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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로즈, 첫 정규앨범 'HEAL' 발매

밴드 더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첫 번째 정규앨범 'HEAL (힐)'을 발매한다. 정규앨범 'HEAL'은 더로즈와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며 제작된 앨범이다. 팬들의 이야기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은 열흘간 서로 떨어져 지낸 3년 동안 모아둔 메모와 간직했던 기억들을 공유하며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은 '함께'라는 테마를 담아 총 10곡의 음악이 수록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Sour (사워)'는 더로즈만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일렉트로닉 신스 그리고 밴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록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의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훅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완성도 높은 트랙이 앨범을 가득 채워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더로즈는 앞서 자유 그리고 재탄생에 대한 갈망을 다룬 선공개 싱글 'Childhood'를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아픔과 솔직한 감정을 세상과 나눌 용기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 'The HEAL Project' 1부를 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로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HEAL'은 7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10-07 11:07: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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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쥐띠] 36년 객지에서 고향 생각에 밤을 지새운다. 48년 건강한 신체를. 60년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명이 짧다 했으니 성형주의. 72년 입은 은혜가 생각나지만 갚을 길이 없다. 84년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소띠] 37년 내일 일을 미리 계획해두자. 49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모르는척하지 않도록. 61년 공부는 방패와 성 같은 물산. 73년 재주가 화려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85년 꿈속에서 황금을 얻었다면. [호랑이띠] 38년 이루지 못한 꿈은 늘 아쉽다. 50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오니 미리 보험을 들도록. 62년 따오기를 그리려다 집오리를 그리는 격. 74년 남의 비위를 맞추려니 자신의 책임. 86년 집을 지으려면 기본설계에 충실. [토끼띠] 39년 부모님의 생전에 가르침에 감사. 51년 잊을 수 없을 만큼 그리운 사람이 생각. 63년 한사람에게만 많은 장점을 주지 않는다. 75년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대화 방향을 찾아보자. 87년 종일 외로운 나그네 신세. [용띠] 40년 미인박명이니 지금부터라도 모아놓도록. 52년 조상님의 재산이 많더라도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64년 사소한 일에 꼭 대들지 마라. 76년 나이 들수록 지출은 많아진다. 88년 머리와 꼬리 없는 생선만 낚는다. [뱀띠] 41년 흔한 지식을 소중히만 여기지 않도록. 53년 산란하게 하니 일찍 귀가. 65년 뼛속 깊이 사무친 원수를 만나는 날. 77년 자식에게 거절만이 능사는 아닌데 방법이 없다. 89년 보험이 무엇보다 효자 노릇을 한다. [말띠] 42년 억지 부리지 말고 말머리를 돌려라. 54년 집 없는 거지가 하늘을 동정하는 격. 66년 새벽부터 상승세니 오늘은 결과를 얻는다. 78년 부자는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데서. 90년 그린벨트가 해지되니 횡재운. [양띠] 43년 사직서는 쓰지 말고 출근하라. 55년 상관없는 일에 참견 말고 물건 정리하여 재고 파악할 것. 67년 신발 끈을 튼튼히 매고 출발할 것. 79년 죽느냐 사느냐에서 살게 된다. 91년 어느 시대나 세대 차이는 있어왔다. [원숭이띠] 44년 이득이 덩굴째 온다. 56년 강아지도 사람 키우는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68년 업무의 요점을 정리하여 효율을 높여보라. 80년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92년 부모공경이 대를 이으니 감사. [닭띠] 45년 진퇴양난 속수무책을 헤쳐 나가야. 57년 조건이나 이치에 맞는 계약인지 살펴라. 69년 조직에서 젊을수록 겸손히. 81년 보람 없이 헛되게 나이 먹은 것이 아니다. 93년 목이 말라도 샘물을 몰래 마시지 않는 정직함. [개띠] 46년 나이 들어 이혼은 신중히 현재 부인은 어진 아내이다. 58년 오후는 한가롭다. 70년 달콤한 말로 하는 협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82년 농으로 한 말이 진실로 한 말 같으니 말조심. 94년 적금 타듯 목돈이 들어온다. [돼지띠] 47년 평생 미련해서 유통성이 없어 한숨. 59년 인생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오. 71년 어제 일을 시작하자. 83년 촌수가 먼 친척이 와서 안부를 묻는다. 95년 계획을 세워 일을 추진해나가는 것을 경영이라 하는데.

2022-10-07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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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을 결정하는 말

살아가면서 상대방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말은 필수적이다.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소통의 대상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살아가기에 말을 통해 관계를 유지한다. 타인과의 교감을 위해 말이라는 도구가 꼭 필요한 것이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보여주는 표식이 되기도 한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지식과 지혜 그리고 사람의 됨됨이가 드러난다. 그렇기에 누군가와 말을 할 때는 항상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주변 사람과 갈등이나 다툼이 생기고 앙심을 품게 하는 것도 말 때문인 경우가 많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문제가 된다. 명리학에서는 말과 운세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길한 운세와 흉한 운세가 말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어떤 정치인은 말을 잘못해서 입지가 추락하기도 하는데 이는 기울어진 운세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비즈니스로 의견을 주고받을 때도 뜻하지 않게 협상이 깨졌다면 운세의 흐름을 살펴보라. 운세가 쇠하면서 교감이 약해질 수도 있다. 말실수가 잦아지고 큰일을 그르치는 일이 자꾸 생긴다면 자책보다 운세 짚어보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말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 언어의 사용이다. 남을 비난하는 말 대신 칭찬하는 말을 하고 지적하는 말보다 공감하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다. 평소 말할 때 긍정적 언어 사용을 조금만 늘려도 상대방과의 소통이나 교감에 큰 도움이 된다. 말이 때로는 길과 흉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가끔 떠올리는 게 좋다. 너무 쉽게 또는 함부로 하는 말이 흉한 운세 나쁜운세를 가져온다는 걸 알면 자기도 모르게 조심하게 된다.

2022-10-07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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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外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 희정 지음/정택용 사진/오월의봄 아이가 세상 밖에 나오기 직전까지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클린룸에서 일했던 이혜주씨는 첫 수유를 하자마자 아들에게 문제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는 모유를 삼키지 못하고 다 게워냈다. 삼성반도체에서 20년간 일한 김수정씨는 임신 4개월 차에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단 사실을 알게 됐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던 날 의사는 아이의 신장 하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미선씨는 삼성반도체 온양사업장 1기 사원이다. 1991년에 입사해 1998년 퇴사했다. 직장을 관둘 당시 그는 임신 중이었다. 세상에 나온 지 3일째 되는 날부터 아이는 아팠다. 선천성 거대결장으로 아이의 대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반도체 산업의 직업병 피해가 노동자들의 자녀에게서도 나타난 것. 책은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라고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한다. 376쪽. 1만8500원. ◆착한 아이 버리기 송주현 지음/다다서재 "아까 친구들과 비석치기 할 때 혹시 금 밟았니?" "네, 근데 두 번밖에 안 그랬어요" "이기고 싶어 그랬구나" "네, 이길 거면 하고 질 거면 할 필요 없다고 엄마가 그랬어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30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목격한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책에 담겼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에 당황하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저자는 어른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 보호자의 뜻대로 움직이는 로봇 같은 아이가 아닌 자기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60쪽. 1만5000원. ◆트로트 인문학 박성건, 이호건 지음/미디어샘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다. 가수 임영웅의 노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유튜브 영상 3100만뷰를 돌파했고, 김호중·영탁과 같은 트로트 가수들도 아이돌처럼 음악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30년 전만 해도 '뽕짝'으로 불리며 일본의 엔카를 베낀 것에 불과하다고 손가락질받던 트로트의 위상이 올라간 배경에는 어떤 역사가 있을까. 대중음악평론가 박성건과 인문학자 이호건은 100년 한국 가요 역사에서, 트로트라는 장르에서 한국인의 정서와 그 이면을 엿본다. 사랑, 이별, 청춘, 불륜, 웃음 등의 키워드로 트로트의 역사를 되짚고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하는 책. 280쪽. 1만8000원.

2022-10-06 15:52: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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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프로젝트 김이지, '우리는 바다를 건너' 신곡 발표

꽃잠프로젝트 김이지가 특별한 감각으로 돌아온다. 클래프컴퍼니가 신예 프로듀서 wishi(위시)와 김이지가 협업한 신곡 '우리는 바다를 건너' 음원을 공개한다. 클래프컴퍼니 앞서 2022년 신규 프로젝트 '아이엠프로젝트(I'M Project)'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이지와 신예 프로듀서 wishi와의 작업 소식을 전한바 있다. 특히 김이지는 2018년 'Straw' 발매 이후 4년 만의 신곡 발매를 알려 음악팬들의 기대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wishi가 작곡과 작사를 한 작품으로, 곡을 듣는 사람 등 뒤로 그려지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발라드라는 장르를 넘어서 '대중가요'라는 보다 폭넓은 카테고리로 대중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김이지는 '우리는 바다를 건너'에서 감성적인 멜로디와 에세이 같은 가사를 읊조리는 듯 회화적인 창법을 들려준다. 그녀는 wishi와의 작업에 있어서 데모 가이드부터 참여해 곡에 대한 이해와 프로듀서의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김이지는 멜로디와 가사, 곡이 가진 생명력을 이해해고 그려내는 힘을 보여줬다. 마치 미술 같은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여기에 드러머 이상원, 베이시스트 전승훈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동민 등 실력파 세션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22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그녀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하백의 신부', '도깨비', '또 오해영'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 OST에 참여하며 음악팬들에게 친근함과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신곡 '우리는 바다를 건너'는 오늘(6일) 정오에 각종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2022-10-06 11:07: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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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쥐띠] 36년 기억력이 없어지는 대신 통찰력이 생긴다. 48년 돈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저금하라. 60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해야. 72년 집안에서 즐거운 일이 생긴다. 84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소띠] 37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49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61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73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분히 쉬어라. 85년 친구의 조언으로 오후 문제가 해결. [호랑이띠] 38년 남의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50년 운전에 속도 올리지 마라. 62년 오후에 성과가 크다. 74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새로운 일을 시작. 86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토끼띠] 39년 바다 건너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51년 사방에 적이 있어 일의 성사가 어렵다. 63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만. 75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87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용띠] 40년 일이 잘 풀리니 겸손하여 보이자. 52년 티끌은 모아도 티끌에 불과하니 헛고생. 64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76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88년 망설임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준다. [뱀띠] 41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53년 해산물을 먹을 때 주의해야. 65년 기다리던 곳에서 좋은 소식이 온다. 77년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천년을 가는 사랑이 있다. 89년 싸움은 먼 나라의 일이 아니다. [말띠] 42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기쁜 하루. 54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66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명확한 것이 없다. 78년 불청객이 방문하니 마음이 불편. 90년 가슴이 답답하나 술은 조심. [양띠] 43년 가까운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55년 힘든 일은 식구의 도움으로 해결. 67년 원하던 곳에 서류를 제출하고 간절히 기도. 79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 91년 호랑이띠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원숭이띠] 44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과 비옷을 챙겨 나가라. 56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날. 68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80년 동분서주 뛰어다녀도 소득은 별로. 92년 서남쪽으로부터 온 친지의 도움을 받게 된다. [닭띠] 45년 초지일관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 57년 하찮은 걱정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69년 공덕 없이 높은 대만 쳐다보면 어찌하나. 81년 외출 시 이륜차를 특히 조심해야. 93년 믿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들킨다. [개띠] 46년 당장은 못 해도 마음을 접지 말고 꾸준히 노력. 58년 슬픔은 깊게 담아 두지 마라. 70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82년 옛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94년 실수도 흐름에 따라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돼지띠] 47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9년 강한 것은 약한 것이라 했는데. 71년 지혜도 없는 주제에 운영한다고 큰소리 마라. 83년 옳다고 믿는 일에 다시도전. 95년 땅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 비옥해진다.

2022-10-06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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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늘이 열리는 한로(寒露)

한로가 지나면 강남에서 왔던 제비가 다시 강남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말하는 강남은 원래 중국의 양자강 남쪽을 말한다. 한로는 24절기 중 열일곱 번째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문득문득 느껴진다. 절기의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차가운 이슬'이 맺히는 시기다. 따라서 아직 서리는 내리지 않았지만 조금만 더 시일이 지나면 진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을 맞이하게 된다. 이쯤이야말로 사람들이 지내기에 제일 쾌적하고 선선한 때가 될 것이다. 한가위만 같으라는 추석은 여름 더위의 막바지로서 명절 상차림 나물이 금세 쉬기도 하기에 피부에 느껴지는 온도는 쾌적함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서두가 길었다. 필자가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시월상달에 들어서면 기도의 계절이 시작된다. 보통 한로가 시작되는 날짜가 양력으로 10월 8일이나 9일 정도인데 음력으로는 9월 중순에 해당하는 이 때부터 사실 시월상달이라고 보고 있다. 한 해 농사일을 거의 다 마치고 추수한 햇곡식과 풍성하게 잘 익은 과일들을 조상님들에게 올리고 난 뒤 상강을 지나 입동 직전의 시기야말로 하늘이 마냥 푸르고 깊어 하늘 문이 열리는 시기라고 조상들은 그리 여겼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시조인 단군 왕검이 고조선을 개국한 시점이 시월상달 어느 날이라고 보고 있다. 쨍! 하고 찬 서리가 내릴 때 즈음의 천고마비한 날들 중 어느 하루에 성대히 재를 열어 나라의 개국을 하늘에 고하였을 것이라고 선인들은 짐작했다. 실제로 그러한 의식이 있었던 때로부터 왕조나 귀족 가문 대대로 지냈던 재를 계속 모셔왔던 것임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 관습과 전통으로 전해져 내려져오는 기도이치가 그렇지 않던가?

2022-10-06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