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의 기본 틀

팬데믹이 오랫동안 물러가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건 손씻기가 일상화 했다는 것이다. 사실 손 씻기는 개인위생의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손만 잘 씻어도 많은 병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귀로 흘려듣던 그 말을 실천하기 시작한 건 감염병의 두려움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는 기본적인 행위만으로 감기 발병률은 뚝 떨어졌다. 안과 질환도 마찬가지이다. 일상을 괴롭게 하던 질병에서 기본만 잘 지켜도 생활 속에서 생기는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다. 공부하는 것도 일하는 것도 음식을 만드는 것도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을 잘 알고 그대로 행하면 크게 잘못되는 일은 없다. 최소한 평균 이상의 성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인생에 대입해 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자기에게 닥쳐온 일들을 잘 파악하고 디딤돌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길운과 액운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일이 잘 될 때는 에너지를 집중해 성과를 높이고 힘들 때는 자중하는 행보를 유지한다. 별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운이 좋을 땐 힘을 더 쓰고 운이 나쁠 땐 조심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본만 잘 지켜도 살아가는 고생이 덜하며 어떤 길로 가는 게 좋을지 어떻게 가는 게 빠른지 큰 틀을 제시해준다. 덜 힘들게 살아가고 일이 잘 풀리게 하는 건 의외로 단순한 곳에 답이 있을 수 있다. 개인위생의 기본인 손 씻기만 했을 뿐인데 잦은 질병에서 벗어나는 걸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인생의 기본 틀이라고 할 수 있는 내 팔자만 잘 활용해도 어려운 일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2022-06-13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쥐띠] 36년 새 인연으로 좋은 일이 있다. 48년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마라. 60년 아직은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 72년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84년 상대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자신이 계획을 신념대로 실천하자. [소띠] 37년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입조심. 49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 61년 힘들어도 일을 추진하면 결과는 만족스럽다. 73년 사랑하는 사람이 한눈을 파는 것 같다. 85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유지를 해야 하는 날. [호랑이띠] 38년 오전에 친구의 부음을 듣는다. 50년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62년 성공이 가장 완벽한 복수다. 74년 독선으로 선봉에 나서면 남들의 시기를 받는다. 86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하자. [토끼띠] 39년 여자에게 치우치지 말고 가정의 화목을 우선시라. 51년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이지 마라. 63년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75년 일이 잘 풀려도 의외의 복병을 조심. 87년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좋은 일을 한다. [용띠] 40년 집안에서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위로. 52년 나눔에도 중심을 잘 잡아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64년 남쪽으로 여행수가 있다. 76년 이기적인 마음이 가족에게 상처를 준다. 88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할 수 있다. [뱀띠] 41년 부러움을 살만한 기쁜 일이 생긴다. 53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 65년 인맥을 활용하여 성과를 본다. 77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89년 이직을 하거나 동분서주해봐야 별 이익이 없으나 그래도 움직여라. [말띠] 42년 자식들을 차별하면 원망을 듣는다. 54년 형편과 능력에 맞춰서 행동. 66년 재혼하려다가 망설임이 행운을 차는 결과. 78년 달리려고만 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라. 90년 남의 말만 듣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양띠] 43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잘 풀린다. 55년 소띠 뱀띠와의 만남이 즐거운 일을 부른다. 67년 술자리에서 휴대폰 분실위험이 있다. 79년 구설수가 있으니 이성과의 만남은 자제. 91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게 미덕. [원숭이띠] 44년 목이 마르면 스스로 우물을 파야 물이 나온다. 56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도 외면. 68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렵다. 80년 두 손에 떡을 들고 남의 것까지 욕심. 92년 어려운 일이지만 선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 [닭띠] 45년 매화가 만발하니 곧 봄이 온다. 57년 귀인을 만나 재물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69년 투자하자는 유혹이 많으니 진중하게 행동. 81년 상사와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이 해결. 93년 가방분실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을 조심하도록. [개띠] 46년 늦지 않았으니 많은 준비를 해서 새로운 취미를 시작. 58년 바쁘더라도 우편물을 꼭 확인하자. 70년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니 모든 일이 순조롭다. 82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 94년 많이 먹고 체할 운이다. [돼지띠] 47년 나이는 잊고 용기를 내보자. 59년 밑 빠진 독에 열심히 물을 붓고 있는 형국. 71년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정면으로 돌파. 83년 당장은 어려워도 꾸준히 노력. 95년 삶에는 긍정과 부정이 있으니 의견이 달라도 포용하면서 도전.

2022-06-10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몸과 음식궁합

현대인들은 바쁜 게 일반적 모습이다. 업무에 쫓기고 가정 일에 시달리며 항상 시간이 모자라 종종거린다. 이렇게 피곤한 나날이 이어지면 스트레스 지수는 따라서 올라간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어내야 하는데 그것조차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손쉽게 택하는 게 음식이다.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 많다. 결과는 별로 좋지 않다. 생활습관 병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게 한다. 생활습관 병은 말 그대로 일상의 나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다. 이병에 해당하는 질병은 다양하고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질병들이 포함된다. 이렇게 심각한 생활습관병을 개선하는 건 습관을 고치면 되는데 생활습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음식이다. 음식만 내 몸에 맞는 것으로 바꿔 먹어도 건강해진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 되어야 하고 약이 음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원전의 시대에 이미 음식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동양의학도 식약동원이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사용했다. 음식과 약은 같다는 뜻으로 음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내 몸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 문제는 어떤 음식이 내 건강에 좋은지 알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타고난 오행을 알아보면 된다. 사람은 오행 구성에 따라 취약한 질병이 다르고 몸에 어울리는 음식도 다르다. 자기의 오행을 알면 조심해야 할 질병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 수 있다. 세상에 음식은 많지만 중요한 건 몸과의 궁합이다. 음식을 잘 먹고 식습관만 바꿔도 기쁨을 맛볼 수 있다.

2022-06-10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外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권보라 옮김/프롬북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부의 양극화는 극심해지며, 인류는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떠난다···. 미디어가 표현하는 인류의 절망적인 미래다. 우리의 미래는 정말 이런 모습일까? 인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늘 미래를 상상하고 디자인하며 만들어냈다.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미래학 입문서다. 미래학은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토대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저자는 유토피아적이거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예언하는 대신 독자들에게 '미래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구돋이, 엔트로피, 본능, 발명, 혁신, 변화, 대격변 등 60개의 키워드로 우리의 미래를 풀어내는 책. 232쪽. 1만4500원. ◆생태 자본과 공생 행복 박길용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세계는 지금 '생명과 지속성'에 도전을 받고 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 기술의 발달로 장밋빛 미래를 꿈꿔 왔던 인류는 최초로 자기 문명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1세기가 창조해야 할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은 생태 중심주의다. 이 세계관은 녹색 성장을 통한 생태 문명의 창조를 추구한다. 인간이 전과 같이 자연을 물질 내지는 자원으로 인식하고, 소유하거나 지배하려 든다면 생태 자본이 제시하는 공생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현대 산업 문명의 위기를 성찰하고 '생명과 지속성'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통찰한다. 134쪽. 1만2000원. ◆지금 다시, 일본 정독 이창민 지음/더숲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1인당 명목 GNI(국민총소득)가 세계 28위에 그칠 정도로 불황의 늪에서 고전하는 나라 중 하나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일본은 '저출생과 고령화, 양극화 심화'라는 사회 과제와 '추격당하는 국가'로서 선두를 내주지 않기 위한 해법을 고심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한국이 쌓아올린 성취에 방심했다가는 일본처럼 '그저 왕년에 잘나가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은 여전히 '팩스, 도장, 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통해 과거의 성공이 덫이 돼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를 지적한다. "애국과 매국, 국뽕과 친일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일본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일본의 패착을 비켜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332쪽. 1만8000원.

2022-06-09 14:47:2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우석) 지음/오픈마인드 '부의 인문학'은 월급의 대부분을 장난감 사는데 탕진하는 필자를 한심하게 여긴 동생이 경제관념 좀 기르라고 핀잔을 주며 책상에 놓고 가 읽게 된 책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신혼 시절 전세 보증금까지 빼서 모은 종잣돈 500만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50억원을 만든 후 40대 초반에 은퇴하고, 현재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며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다. 세상에 재밌는 것들이 차고 넘쳐 주식과 부동산에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던 필자를 솔깃하게 만드는 소개글이었다. 사실 남들 다 하는 재테크를 아예 안 해본 건 아니다.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말만 듣고 블록테크(블록+재테크)를 시도해봤으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부의 인문학'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주식 투자에서 완벽한 성공은 언제 오나? 바로 시장과 반대의 입장에 서 있는데 시장이 틀리고 자신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질 때다"라고 이야기한다. 블록테크 실패의 원인은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하는 인기 제품을 투자 수단으로 삼으려 한 데 있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된 신제품 블록 세트를 갖고 싶었던 필자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이게 내 눈에만 예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거면 지금 여러 개 사놨다가 나중에 단종되고 가격이 올랐을 때 시장에 내놓으면 돈을 왕창 벌겠다!'라는···.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는지, 수요가 폭증했고 블록회사는 더 많은 양을 만들어 시장에 풀었다. 결국 이 제품은 블록에 관심 없는 사람의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하나쯤 있을 정도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물건이 됐다. 요즘은 필자가 산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출시 당시 촌스럽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40% 할인에 들어가는 굴욕을 맛본 제품(그래도 아무도 안 사감)은 단종 후 가격이 3배나 뛰어 버렸다. 책은 시장이 평가하지 못한 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은 남다른 해석 능력에 의해 길러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통찰력을 키워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332쪽. 1만7000원.

2022-06-09 14:09:2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안치용, 이윤진 지음/마인드큐브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계층 간 불평등 확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생존하기가 어려워졌다. 재무적 성과 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휴머니즘 등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격랑을 겪은 인류가 21세기를 끝냈을 때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을 것인지를 상상해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ESG열풍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투자 영역에서 시작된 ESG는 일종의 미러링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급속하게 반영된 뒤 시민 생활과 사회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SG투자(자본시장) → ESG경영(경제·산업계) → ESG사회(시장·공공·시민사회)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ESG기업이 ESG소비자와 만나려면 소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혹은 ESG경영을 했다는 사실을 사회가 알게 하려고 제도화한 소통의 방식이 있다. 지속가능보고서, 사회책임보고서, 기업시민보고서, 즉 ESG보고서가 바로 그것. ESG보고는 소비자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정식 용어인 사회보고가 시사하듯 소비자·자본시장·노동자 등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소통한다. 대체로 연례보고로 제도화한 ESG보고 외에 감독 당국은 수시소통인 ESG공시를 강화하고 있다. 책은 ESG로 개척하는 세상은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포스트휴머니즘, 비대면 등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저자는 "ESG세상은 지속불가능한 문명을 배격한, 다른 생명과 모든 인류가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공존하는 균형의 거대 공동체"라며 "여기서 절대 간과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인간이 인간성을 잃지 않은 세계시민이자 주체로서 공존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제"라고 강조한다. 416쪽. 2만5000원.

2022-06-09 13:44:3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개운(開運)을 원한다면

보통은 개운(開運)한다고 하여 좋은 운을 맞거나 운을 좋게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운을 좋게하는 방법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보다 불평불만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불평불만은 부정적 에너지를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이다. 원하는 대로 되거나 안 되거나 불평과 불만을 입에 다는 사람이 있다. 복도 달아나기 십상이지만 문제는 부정적 기운을 가진 사람들과는 에너지 파동이 비슷해 끼리끼리 무리를 이루게 된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습관적으로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있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하게 여겨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니 점점 고립되고 외로워진다. 그와 비교되는 마음 말할 것도 없이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은 반드시 원하는 대로 되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결핍이 있어도 그마저도 감사하게 느끼는 마음이다. 감사함에는 향상심이 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로부터도 환대를 받는다. 주변에 환한 기운을 환기 시키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일이 이뤄지면 더 감사하니 항상 주변에 회향하는 마음을 갖는다. 혼자 누리는 것이 못내 미안한 것이다. 감사함을 모르는 자는 하늘이 벌한다는 말이 있다. 무릇 범사에 감사하라는 귀절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하다. 실제로 인생은 감사할 일이 천지라는 뜻도 된다. 인생은 고해의 바다인 것도 분명하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과정이 존재로서의 의미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불평하는 그 순간, 그 시간들이 얼마나 낭비스러운가. 매일아침을 맞이하는 마음은 불평불만의 마음을 멀리하고 기본설정 마음가짐으로 감사를 유념한다면 분명 나를 둘러싼 에너지가 밝아질 것이다. 좋은 개운은 밝음에서부터 출발한다.

2022-06-09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9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9일 목요일 [쥐띠] 36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편안하다. 48년 깊이생각하면 나갈 길이 절로 보인다. 60년 서두르다 뜻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 72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른다. 84년 용띠와 거래에 행운이 있으니 미리 준비해둘 것. [소띠] 37년 자식이 평범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49년 나라 밖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61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하늘도 높고 할 일도 많다. 73년 다툼이 있으면 자녀의 도움을 받아라. 85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호랑이띠] 38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상의. 50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마음이 슬픈 하루. 62년 성실하다보면 어제의 고난이 오늘 웃음을 준다. 74년 이만하면 원더풀한 인생. 86년 부족해도 연습을 많이 하면 실력도 는다. [토끼띠] 39년 망설이다가 시간만 간다. 51년 산행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75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87년 정확한 거절을 말해야 관계를 좋게 한다. [용띠] 40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감사한날. 52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인색하지 말 것. 64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하게. 76년 몇 년 전 없앤 재물은 생각하지 말자. 88년 이성을 만나 감정절제를 편안히 해야 만남이 연결. [뱀띠] 41년 구두쇠작전보다는 자식에게 힘을 실어줘라. 53년 십년 묵은 체증이 다 해소되는 기분. 65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보관해 둬야 한다. 77년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청소로 분위기를 정리. 89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말띠] 42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54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을 갖게 하니 주의. 66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8년 예상외의 초대로 즐겁다. 90년 절이 싫으면 떠나든지 아니면 불평 말던지. [양띠] 43년 웃을 준비를 하고 상담에 임하라. 55년 변화가 있어도 미미한 수준. 67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79년 직장에서 말을 조심해야 대접받는다. 91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취미생활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원숭이띠] 44년 행복에 취해서 주변을 소홀히 한다. 56년 그립고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는 운. 68년 조급한 결정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80년 위기가 기회로 탈바꿈된다. 92년 요령 찾다가 되는 일이 없으니 학창시절 의욕으로 도전. [닭띠] 45년 이제라도 배워야 문제가 해결될 터. 57년 중요한 일은 비밀스럽게 행하라. 69년 혼란한 마음을 독서로 달래보자. 81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93년 재투자보다는 일단 은행에 저금으로 다시 자금계획을 설정해보라. [개띠] 46년 배우자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58년 바쁘다보니 소지품과 휴대폰 분실에 유의. 70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계획을 잘 세우자. 82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둬라. 94년 친구가 여행가자는 변화가 있어도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돼지띠] 47년 언제나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 날. 59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난다. 71년 이기심을 버리고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분명히. 83년 용기가 역사를 만든다. 95년 횡재수는 허상과 같기도 하니 땀 흘려 노력하다보면.

2022-06-09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전국노래자랑' 최고령MC송해 별세...향년95세

현역 최고령 진행자 '원조 국민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 건강상 이유로 지난 7일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양주시 편과 지난 4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영광군 편 촬영에도 불참한 바 있다. 현역 최고령 MC로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왔다. 34년간 공개 녹화를 통해 무려 1000만 명 넘는 사람을 만났다.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세계기록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생으로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고,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열에 섞여 부산으로 내려왔다. 드라마 '싱글네 벙글네'(1981) KBS 2TV '나를 돌아봐' MBC TV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예능물에 출연했다. 2015년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드라마 '싱글네 벙글네'(1981) KBS 2TV '나를 돌아봐' MBC TV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예능물에 출연했다. 지난해 고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가 개봉하기도 했다.

2022-06-08 09:58:4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려동물과 질서

도심의 길거리에서 또는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이제는 익숙해진 풍경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가족처럼 반려동물과 나들이를 나왔거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 거니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그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진다. 어느 날 공원에서 오후 햇빛을 즐기는 반려견과 주인을 따라 걷게 됐다. 산책을 하다 보니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걷는데 반려견 주인이 갑자기 허리를 숙여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고 있었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준비해 온 봉투에 배설물을 꼼꼼히 담았다. 그 모습을 보니 반려견을 향한 주인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반려견이 가족 그 이상의 존재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마음속에 사랑을 키우는 것과 같다.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남들은 더럽다고 할 반려견 배설물을 손으로 치우기 꺼려질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날마다 끼니를 챙겨줘야 하고 자주 씻겨야 한다. 건강검진에 지출도 많아진다. 지나치게 추울 때는 필요한 옷도 준비하고 집안 곳곳에 날리는 털도 시간 들여 청소해야 한다. 이런 일을 매일 불평 하나 없이 기꺼이 할 수 있다는 건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정성으로 키우면서 그렇게 마음속에 점점 사랑이 쌓인다. 사주에 식신 상관이 강한 사람은 감성이 충만하고 사랑의 감정을 잘 느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그러할 것이다. 반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절대적인 노력도 요구된다. 동물을 키우려면 측은지심과 함께 도덕성이 깃들길 바란다.

2022-06-08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