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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쥐띠] 36년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48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60년 설계도만 있다고 집이 지어지겠는가. 72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84년 열심히 하면 못할 것이 없을 것. [소띠] 37년 공연한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말도록. 49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6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73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 85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꾸준히 노력. [호랑이띠] 38년 지금의 재물은 과거의 고난에서 비롯. 50년 과대포장은 실망이 따른다. 62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74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86년 가보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 하루. [토끼띠] 39년 아랫사람의 직언이 부담스럽다. 51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3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날. 75년 힘든 일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 87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야 한다. [용띠] 40년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낼 수. 52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지는 날. 6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76년 된다 된다하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88년 가장 큰 미덕은 결혼을 미루지 말고 가정을 갖도록. [뱀띠] 41년 작은 실수를 확대하여 비관하지 마라. 53년 공연한 걱정은 일에 차질을 빚는다. 65년 돌아갈 수 없는 길이기에 더 그립고 안타깝다. 77년 머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89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말띠] 42년 먼저 10년 전 일을 생각 해봐라. 54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6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8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90년 지나온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양띠] 43년 재개발 소식오니 외출은 다음에. 55년 대대손손(代代孫孫)이어지는 재물이 있겠는가. 67년 땅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해진다. 79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91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원숭이띠] 44년 투자권유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 56년 자식이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쩌겠나. 68년 불면증의 원인은 음식과 취침에 있을 것. 80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92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 된다. [닭띠] 45년 좋은 습관은 오래 간다. 57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돌아온다. 69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허무. 81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93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개띠] 46년 아직도 문은 열려 있는 시간이다. 58년 뭉치면 잘될 확률이 높아진다. 70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82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94년 결과 생각을 먼저 하지 말고 목표를 세워 나가보자. [돼지띠] 47년 반드시 뿌리는 대로 거두는 법. 59년 아직 시간과 희망이 있다. 7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행동. 83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95년 운명의 코드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

2022-05-02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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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초년 운 말년 운

중국 고대의 전설적인 삼황오제의 한 분인 황제(皇帝)의 저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음부경'에 나오는 구절 중에 은생어해(恩生於害)라는 내용이 있다. 보통 해생어은(害生於恩)이라는 말과 같이 붙어서 잘 쓰이곤 한다. "해로움에서 은혜가 생기며 은혜를 해로움으로 갚는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해로움에서 은혜가 나온다는 것은 불우한 환경이지만 이를 악물고 열심히 노력하면 전화위복의 상황이 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이와 반대의 경우로서 은혜에서 해가 나온다는 것은 예를 들어 어린 시절 부유한 집에서 호강을 누리며 살던 아이들이 커서는 자생력을 키우지 못하고 어렵게 지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끝까지 좋다고 볼 수 없는 것이며 현재가 불우하다 하여 나중까지 그러라는 법이 없음이다. 이런 이유로 "초년고생은 돈을 줘도 못 산다."라는 속담까지 있는데 운은 일정한 법칙 아래 변화한다는 얘기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대운의 천간과 지지가 목화토금수의 기운으로 유전하기 때문이다. 옛날은 말할 것도 없고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즘이라 하더라도 내게 도움을 주는 호운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는 최소 수십 년이 걸린다. 그러니 처음이 좋은 것보다 노후가 좋은 것을 더 바람직하게 여기는 인생여정 상 당연히 초년운이 좋으면 이미 호운(好運)의 괘를 써버리는 것이 된다. 물론 초년부터 말년까지 좋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인생사 고락이 유전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니 겸손히 작은 선업이라도 쌓아나간다면 인생사 복락을 저축하는 것이며 초년 말년을 따지지 말고 어려운 가운데도 낙을 잃지 않으며 즐거운 가운데도 방일하지 않을 수 있다면 복은 더욱 증장되리라.

2022-05-02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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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쥐띠] 36년 자식의 백년가약(百年佳約)이 이뤄진다. 48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 60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72년 거품은 사라지고 아쉬움만 남는다. 84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비가 와야 토지가 비옥해지는 법. [소띠] 37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라. 49년 지인의 잔재주에 말리는 투자는 신중. 61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73년 추락하는 새에게 새로운 날개를 붙일 수는 없다. 85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호랑이띠] 38년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50년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 62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난감하다. 74년 양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86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다음날에. [토끼띠] 39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51년 알아도 모르는 척 실수를 덮어 줄 것. 63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75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잘 해결. 87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다. [용띠] 40년 힘내라는 말 대신 실질적인 힘을 줘라. 52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64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 운이 좋은 날. 76년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불평하지 말고 공부. 88년 십 년 묵은 체증이 오후에 해소. [뱀띠] 41년 부자가 천국으로 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이치가 있다. 53년 이기적인 마음은 실수가 따른다. 65년 주식투자보다는 집을 사는 것이. 77년 주황색이 행운을 준다. 89년 월급타면 실비보험을 들자. [말띠] 42년 아랫사람의 조언이 도움. 54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66년 경험은 언젠가 금과옥조를 탄생시킬 것. 78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90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니 급한 마음을 차분히. [양띠] 43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한 판단이 중요. 55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니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67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79년 출퇴근 시간약속을 중시하라. 91년 명예가 높아지며 기다리던 승진의 선물이 들어온다. [원숭이띠] 44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56년 천하를 다 얻은 듯하다. 68년 멍석이 깔렸으니 역량을 발휘해서 미뤄둔 일을 마무리. 80년 개천에서 용이 난 형국이다. 92년 꿈은 현실로 이어지며 뿌린 대로 거둬지니 시작하자. [닭띠] 45년 취미로 인해 가정을 등지는 일은 하지 말아야. 57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69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81년 최선의 해결책은 양보이다. 93년 시작하지 않으면 생각이 좋아도 허상으로 끝나버린다. [개띠] 46년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 58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70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82년 옆 사람에게 충실히. 94년 즐거움은 작은 동물에게도 있으니 키우려면 절대 반려아가들을 때리지 말도록. [돼지띠] 47년 일이 즐거우니 행복. 59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1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노력이 필요. 83년 꿈이 원대해도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것. 95년 운명적인 인연이라 해도 일반적 만남일 뿐.

2022-04-29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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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건강과 사주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이나 신체적 강약이 차가 있으나 대체적인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건강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견해는 이미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면밀한 부분까지는 어려워도 사상체질에 따른 사상의학의 유효함이 상당부분 인정되고 있으나 체질을 사상적으로 명확히 구분해 내는 것이 난제라고 한의학자 사이에서는 회자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사주 오행의 강약에 따라 체질을 판별할 수 있다고 본다. 사주팔자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운기의 DNA라고 풀어도 될 것이다. 여덟 글자의 조합이 선천적 기본 체로서 대운과 세운으로 다가오는 후천적 조건에 조합하고 반응하는 양식으로서 인생살이 길을 그려나가는 구조가 된다. 성격의 파악은 물론 신체적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적 강약을 파악하는 데도 좋은 자료가 된다. 음양오행론의 기본 요소가 되는 십간십이지를 경우의 수로 조합을 한 것이 육십갑자이다. 이에 따른 오행의 특성을 따라 운기의 길흉도 따져보지마는 이것을 인간의 신체 오장육부에 적용하여 취약한 장기를 구별해 낸다. 운기가 좋지 않을 땐 취약한 장기쪽에서 병변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에 어떤 질병에 언제 걸리게 되는 시기까지도 추론이 가능하다. 이 오행론은 다섯 가지 범주로서 또 음과 양으로 나누어 음양오행론이라는 학문으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실증을 통해 검증해 오고 있다. 인체를 소우주로 파악하고 있는 음양오행론에서는 당연히 인체의 오장육부와 건강문제를 연결하여 오행의 부딪힘과 화합하는 원리로서 설명한다. 과거 한의학에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선생의 체질의학을 명학과 연관하여 분석하고 실험하는 연구처럼 여전히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다.

2022-04-29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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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여론 굳히기 外

◆여론 굳히기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강예진 옮김/인간희극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 아래 합리적인 행동만을 하는 존재가 아니다. '여론 굳히기'는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쓴 책이다. 버네이스는 책에서 '여론'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활용하는 법,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법, 언론 매체와 협력하는 법, 대중의 호감도를 높이고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법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본능과 보편적 욕망에 호소하는 것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본임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무기인 여론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책. 296쪽. 1만2800원.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 제러미 블랙 지음/유나영 옮김/서해문집 지난 수천년간 전쟁은 인간의 삶을 폭력적으로 바꿔왔다. 책은 한나라로부터 아시리아, 로마 제국으로부터 나폴레옹 프랑스, 베트남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전쟁을 분석한다. 저자는 전쟁의 기원, 초기의 요새와 성, 19세기 제국주의 등 주제별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무기가 전투 방식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전쟁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고 변화시켜왔는지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가 어떤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책. 416쪽. 1만9500원. ◆로컬로 턴! 우치다 타츠루 지음/박우현 옮김/이숲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기점으로 점점 더 많은 청년이 도시를 떠나 지방에 정착하고 있다. 저자는 도시인의 지방 이주 현상을 '자본주의의 종말을 직감한 행동'이라고 분석한다. 책은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종식의 이유로 ▲인구문제 ▲생산기술의 진화 ▲정지한 경제성장을 꼽는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구가 줄고 경제성장이 멈췄기에 자본주의 체제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책은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살아남는 법으로 '정상경제'를 제안한다. 정상경제는 잉여생산을 멈추고 소비에 맞는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를 건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의미를 상품과 화폐의 교환 가치로만 따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상부상조하는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환대와 신뢰를 비롯한 약속과 보장이라는 인간적 개념으로 서로 연대해야 한다"며 "소규모 지역공동체의 복원 없이는 고령화·고립화·빈곤화하는 사회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264쪽. 1만6000원/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28 14:44: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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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메이커스 랩

론 M. 버크먼 지음/신동숙 옮김/윌북 최근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9부작 웹드라마를 시청했다. 독일 출신 상속녀로 신분을 속여 뉴욕 사교계를 뒤흔들던 애나 소로킨의 몰락 과정을 다룬 시리즈다. 보면서 든 생각은 '야, 나도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였다. 사실 수년 전부터 이 얘기를 입버릇처럼 떠들어왔지만, 엄두가 안 나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위대한 예술 작품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의 총장이자 예술 교육의 비전을 제시해온 저자는 세기를 빛낸 창작자들을 연구하며 작품이 탄생하는 단 하나의 비밀을 밝혀낸다. 바로 "만들면서 알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예술가가 갖춰야 할 미덕으로 꼽히는 ▲천재성 ▲광기 ▲영감이라는 세 요소가 우리가 창조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만들면서 알게 된다'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창조성에 관한 담론을 지배해온 이런 전통적인 견해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하버드대학교 교수이자 셰익스피어를 연구하는 학자인 마저리 가버는 "천재가 나타나서 기술적, 철학적, 영적, 미적 난국에서 우리를 구해줄 거라는 희망이 문제"라고 비판한다. 역사학자 대린 맥마흔은 '천재성에 대한 집착'을 '종교'에 빗대 표현하고, 가버는 이를 '중독'으로 규정한다. 천재성에 매혹되기보다 창작 과정에서 발현되는 놀라운 가능성에 관심을 돌린다면, 인간의 성취와 발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은 특출난 예술가의 일화에는 비범한 천재성과 더불어 광기나 음울한 기벽이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고 짚는다. 사람들은 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이야기에 매혹되고, 시인 실비아 플라스가 가스 오븐에 머리를 넣고 자살한 이야기에 마음을 사로잡힌다. 정신 질환을 앓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자신에게 총을 겨눠 목숨을 끊고, 버지니아 울프 역시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는 "대중문화는 예술가의 일탈적 행동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니 우리가 왜 광기를 창조적인 사람들의 주요 특성으로 생각하게 됐는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런 개념은 여태껏 창조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왜곡시켜왔다"고 꼬집는다. 천재성과 함께 예술가의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히는 것은 신비로운 영감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사(Mousa·뮤즈)는 음악, 시, 미술 등을 관장하는 아홉 신이다. 나중에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저자는 "'뮤즈'라는 용어가 함축하는 바는 명확하다. 창조성은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게 아닌 선택받은 존재만이 할 수 있는 신성한 힘이라는 것이다"고 지적한다. 책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면서 알게 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들이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했는지 알려준다. 320쪽. 1만6800원.

2022-04-28 13:4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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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쥐띠] 36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빨리 포기. 48년 떨어지는 낙엽에도 사연은 있다. 60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72년 현상전이를 보면 지위가 높으면 자식이 없기도 하다다. 84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소띠] 37년 내가 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49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시선도 받는 날. 61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하라. 73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날. 85년 배가 부르면 물에서 수영하기가 힘들지 않겠는가. [호랑이띠] 38년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마라. 50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 62년 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74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86년 한발 물러서서 보니 하늘도 높고 세상도 넓고 할 일도 많다. [토끼띠] 39년 로또가 되려면 복권을 먼저사야. 51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63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온다. 75년 자기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옳다는 수분수의(守分隨義)의 교훈. 87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용띠] 40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 52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64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76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하라. 88년 초년에 비교적 낮은 복록을 구가하면 말년이 평안하다는데. [뱀띠] 41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이가 있다. 53년 마음은 바쁘고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65년 운명전이는 거의 타의에 의해 전개되는 일이 많다. 77년 세사의 재벌가도 비운의 역사는 늘 있다. 89년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이다. [말띠] 42년 경계할 대상이라도 정의롭게 대해야. 54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66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78년 친절과 비겁함에는 차이가 있다. 90년 구체적으로 하늘의 뜻은 언제나 공평하다. [양띠] 43년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55년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67년 음주와 과식을 신경 쓰도록. 79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91년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이 지혜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변화시킨다. [원숭이띠] 44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들다. 56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주변에 관심을 가져라. 68년 남의 탓만 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80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92년 환경을 주관하는 것은 조물주의 뜻인 듯. [닭띠] 45년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줘야. 57년 오늘의 부는 부모의 형설지공(鎣雪之功)이다. 69년 뜻밖의 횡재수에 감사하자. 81년 자식으로 부모의 재산을 소모시키지 말도록. 93년 온도는 비슷하지만 춘기(春氣)와 추기(秋氣)는 분명 다르다. [개띠] 46년 자녀가 자신의 자식 둘 마름이 없단다. 58년 초조하더라도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다. 70년 신념이 강해도 소통은 해야 한다. 82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94년 머지않아 부자의 명으로 될 테니 불운해 하지말자. [돼지띠] 47년 새롭게 의지를 다져보자. 59년 하늘을 뒤집어 땅을 만드는 역량으로 운명을 역전. 71년 상처 입은 날개를 치유해서 환골탈퇴를. 83년 가난한 이의 한 끼는 생명과 관계. 95년 운이 하강하면 바닥을 치기 전에 상승하지 않는다.

2022-04-28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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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잘 놀다 갑니다

버나드 쇼는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묘비명을 남긴 것으로 회자된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아일랜드의 유명한 작가이자 통렬한 풍자로도 유명한 그가 자신의 묘비명 역시 해학이 돋보이게 남겼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묘비명이 한국인들에게는 잘못 번역된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묘비명 원문은 영어인데 "정말 오래 버티면 이런 일(죽음)이 생길 줄을 나는 알았어!" 가 정도에 맞는 번역이라는 것이다. 원문을 찾아보니 수긍이 가기도 한다. 그러나 평소 버나드 쇼의 통렬한 해학적 문투를 보자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반드시 나이 먹어서야 알게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의도적 의역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태어난 존재에게 생로병사는 공식처럼 따라 붙는 것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현재를 무료해 하며 시간 낭비하는 일도 허다하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며 후회와 자책으로 갈무리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무릇 우리들 모습이지 않던가. 필자의 주변에도 친구들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하는 한 지인은 자신의 묘비명에 "잘 놀다 갑니다!" 라고 쓰겠다는 사람도 있다. 인생사 뭐 별거 있냐는 태도가 마치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개미 옆에서 노래 부르며 즐기는 베짱이를 연상시키는 그는 실제로 하루도 술 안 먹고 집에 들어가는 날을 손으로 꼽는다. 그 지인에게 명상하는 시간이 오길 권해보는데 필자도 더더욱 그저 가볍게 두 눈을 감고 숨을 고르는 그 순간들이야말로 시간에 지지 않는 가치 있는 일임을 느끼고 있다. 버나드 쇼처럼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자조 섞인 유머를 다시 생각하며 편안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2022-04-28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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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쥐띠] 36년 병도 약도 다 자기가 할 탓. 48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60년 정중지와(井中之蛙)나 우물안 개구리나 마찬가지. 72년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 84년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귀인. [소띠] 37년 작은 성과는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49년 동분서주 해봐도 오늘은 별 소득이 없다. 61년 재산분배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하는 것. 73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85년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 [호랑이띠] 38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여기지마라. 50년 가슴이 답답하여 한잔 술이 달래준다. 62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74년 오늘은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도록. 86년 옛날부터 평범한 것이 가장 원만하다고들 하는데. [토끼띠] 39년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51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63년 선대의 유덕에 힘입어 평생 넉넉하다. 75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 8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묻자. [용띠] 40년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52년 자식이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64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하는 법. 76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88년 세월이 있고 아직 젊으니 실패가 연속된다고 쓰러지지 말자. [뱀띠] 41년 자손의 초대로 마음이 즐거운 날. 53년 좋은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65년 문서운이 있으니 뱀띠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 77년 남을 배려하면 나에게 득이 된다. 89년 작은 승리를 거두면 자신감이 생겨 아차 실패. [말띠] 42년 가족과 떨어지면 이어서 재물실패가 따른다. 54년 남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66년 투자는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 78년 새로운 만남 특히 이성을 조심. 90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좌불안석이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양띠] 43년 우연한 행운은 없지 않은가. 55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7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맘대로 해보자. 79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91년 인생전반기 승리는 후반기 실패의 씨앗이 되기도. [원숭이띠] 44년 마음은 표현하며 조금은 베풀자. 56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 68년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80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92년 세월의 운로는 단순하게 좋다 나쁘다 할 수가 없을 것. [닭띠] 45년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얼 것을 준비. 57년 호랑이띠 양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69년 한발 물러서 보면 길이 보이게 되니 여유를 가져라. 81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낭패를 본다. 93년 엄격한 훈육은 지성인에게 통하는 것일 듯. [개띠] 46년 아프다 하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58년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도. 70년 자식을 과잉보호하면 자녀의 처세가 나빠질 수도. 82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94년 일시적인 감정이 상대의 오해를 산다. [돼지띠] 47년 먹을 복이 많은 날. 59년 하늘의 뜻은 항상 공평하다. 71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으니 과감한 결단이 필요. 83년 재운이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다. 95년 장자가 말하길 이빨이 있으면 뿔을 주지 않는다 했다.

2022-04-27 06: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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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을 자랑하지 마라

공자는 덕을 쌓기 위해서는 노겸(勞謙)을 강조했다. 한자 뜻풀이로는 '힘써 수고하는 것에 겸손함' 이 될 것이다. 이에 "온갖 수고를 다하면서도 과시하지 않고 공이 있으면서도 내세우지 않으며 지극히 후덕하여 자신의 공을 아랫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돌리는 것" '노이불벌(勞而不伐)' 즉 공이 있더라도 스스로 자랑하지 말고 오만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공자는 덧붙이기를 "공을 의식하지 않으면 크게 길하고 이롭다"고 했다. 전쟁이나 선거와 같은 중차대한 일이 끝나면 승자 쪽에서는 항상 문제되는 것이 논공행상(論功行賞)이다. 일등공신 이등공신이니 하는 것이 다 논공행상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럴 때 내가 기여한 바가 더 큰데 왜 돌아오는 것은 쟤보다 적나 하는 문제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보게 된다. 공의 크기에 걸맞은 포상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군대든 관료조직이든 잘한 일을 칭찬하고 잘못한 일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적인 친분이 작용하여 공정치 못한 포상이 된다면 이는 분열의 단초가 된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간 갈등이 더 큰 걸림돌로 작용하니 나라나 정당의 이해가 아닌 '나'를 기준으로한 이해관계도가 논공행상의 기준이 된다면 혼란과 쇠퇴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가벼운 사람들일수록 작은 일 하나 한 것 가지고도 자기 공치사를 한다. 알아달라는 것이리라. 일반 기업도 경영자는 경영자대로 근로자는 근로자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노겸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분명 발전한다. 공직자 사회는 일반 기업에 비해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상명하복의 문화가 상대적으로 심한 탓이리라. 그러나 공직자가 청렴하고 소명감에 차 있다면 노겸의 가치처럼 빛날 것이다.

2022-04-27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