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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쥐띠] 36년 하늘은 맑고 마음도 편안. 48년 한발 물러서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60년 생각지 못한 일로 심신이 고달픈 하루. 72년 현실이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면 만족해야. 84년 물이 들어오니 열심히 노를 저어 시작. [소띠] 37년 이사는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49년 마음은 바빠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61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73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내가 먼저 다가가라. 85년 말만 잔뜩 시끄럽다. [호랑이띠] 38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50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62년 자녀보다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낫다. 74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좋은 일. 85년 함께 하려거든 상대를 의심하지 말고 포용해야. [토끼띠] 39년 마음을 좋게 먹어야 주변에 적이 없다. 51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마라. 63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다. 75년 흐지부지될 수도 있으니 확실한 문서로 남겨라. 87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용띠] 40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52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면 마음을 다친다. 64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76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8년 사람이 많으니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뱀띠] 41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추는 것이 상책. 53년 십 년 묵은 체증이 단번에 해소된다. 65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77년 흐르는 물처럼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 89년 희망은 만들어 가는 것이니 실행하자. [말띠] 42년 말은 하기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다. 54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6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헛소문에 신경 쓰지 마라. 78년 연인에게 지나친 관심은 상대를 지치게 한다. 90년 바라던 곳에서 소식 온다. [양띠] 43년 가족에게도 주는 것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람이 낫다. 55년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로. 67년 상호 의견을 존중해줘야 대접받는다. 79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91년 어렵다는 생각은 접고 위치해있는 자신을 살피자. [원숭이띠] 44년 배우자와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56년 관리를 잘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68년 간교한 속삭임이 많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80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92년 나은 발전을 위해 준비하는 하루. [닭띠] 45년 마음이 너그러우면 세상이 아름답다. 57년 의외의 큰 이득을 본다. 69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81년 계획 없이 일을 시작하다가는 낭패. 93년 자신의 학습추이와 직장과정을 통해보면 미래사가 예측될 것. 개띠] 46년 쓸 만큼 금전 문제가 풀린다. 58년 자고 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좀 쉬어야 할 때. 70년 폭로보다는 다독이며 상생하는 게 좋을 것. 82년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94년 흔들리지 않는 적당한 경쟁력은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다. [돼지띠] 47년 자손에게 효도 받고 좋은 하루. 59년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고 원하던 것을 이루어 내는 날. 71년 내게는 이익으로 돌아온다. 83년 사람을 믿는 것도 자산. 95년 같은 경험을 했어도 아픔을 받아들이는 무게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

2022-04-21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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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술가(術家)의 자세

술가(術家)의 자세에 대해 구양수(歐陽修)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밝혔다. '춘추(春秋)에서 공자(孔子)는 재이(災異)에 관해 논했지만 그것을 인사(人事)와 결부시키지는 않았다. 오직 천도(天道)속에서 상궤(常軌)를 벗어난 것이 발견될 때 군자(君子)는 하늘이 꾸짖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경외감을 갖고 오직 자신의 영혼 상태만을 주의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세상사는 어떤 것은 이치에 부합되지만 어떤 것은 결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군자는 이를 우연한 일로 치부하겠지만 이로써 그들에 대한 경외심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명리나 풍수는 공히 어느 한편으로 치우칠 때 똑같은 위험을 갖게 된다.' 이 세상천지가 무작위적이라는 불경스러운 사고에 이르면 선덕(先德)을 쌓기 위한 사람의 노력을 부정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프로메테우스적이고 혁명적인 실험주의에 길을 터주면 더욱 위태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풍수를 대하는 이상적인 태도에 대해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풍수를 교묘하게 조작하거나 경멸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경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라 할 수 있다. 천도가 풍수를 통해 그 의지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명당(明堂)은 발견하기도 어렵지만 진정 숙련된 풍수가를 만나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풍수에 감응(感應)이 있고 그것을 수용하더라도 군자는 풍수를 쫓지 않고 애써서 얻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정도를 알아야한다. 하늘이 짜놓은 자연 메커니즘을 억지로 움직이려 들어서는 될 일은 없다. 이러한 이치에서 필자는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종교를 통한 일체의 구원을 납득시키고 인도하는 방식이나 길에 대해서 아주 힘주어 말하지 않는다.

2022-04-20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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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쥐띠] 36년 내 생각만 주장하면 외로워진다. 48년 재산 나눔이 흐지부지될 수니 문서로 남겨라. 60년 이성의 만남은 말썽을 부른다. 72년 남쪽에서 온 사람과의 거래는 성공. 84년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밝은 미래는 약한 것이 운명코드. [소띠] 37년 자녀혼례를 분수에 맞게 진행해야 편안하다. 49년 진퇴양난인 경우라도 길이 열린다. 61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 73년 연인에게 다가갈수록 오리무중이다. 85년 수고롭지만 인생은 스스로 궁구(窮究)하는 것. [호랑이띠] 38년 기억력이 약하니 거래는 문서로 하는 게 좋다. 50년 머리가 좀 아프나 오후에 해결된다. 62년 오늘의 거래는 좋은 성과가 있다. 74년 동쪽으로 가면 행운이 따르고 소득도 는다. 86년 겸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가 빛을 발한다. [토끼띠] 39년 제3의 유혹이 많은 날이니 조심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 손재수. 51년 여행이나 등산을 가기엔 건강이 별로 신통치 않다. 63년 분노보다는 힘을 길러야 할 때. 75년 가정을 등한시하면 불화가 생긴다. 87년 사소한 인연도 소중히. [용띠] 40년 가족들로 즐거운 일이 넘친다. 52년 나의 상황과 고통의 무게를 식구들이 몰라라한다. 64년 의견대립이 생기나 발전적으로 나간다. 76년 집은 부모님께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88년 성공의 요인에는 반드시 운의 요소가 작용. [뱀띠] 41년 집수리에 시간이 걸려도 해내야. 53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 65년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오로지 노력뿐. 77년 조금만 견디면 좋은 결과가 온다. 89년 삶의 행로에는 한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도 대부분이다. [말띠] 42년 봉사할 때는 기쁜 마음으로. 54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가져라. 66년 문 서운이 강하니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78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성사. 90년 자신의 어려움을 모두 다 노출할 필요는 없을 듯. [양띠] 43년 무책임한 충고나 조언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55년 신규 사업이나 투자는 자제. 67년 넓은 집을 장만하여 기쁜 날. 79년 머리가 맑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91년 사회는 유기적 관계를 통하므로 힘들어도 해결의 실마리는 있다. [원숭이띠] 44년 배가 아프니 바깥 활동을 자제. 56년 현재의 부는 조상님 덕. 68년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니 노를 열심히 저어야 성공. 80년 크게 봐야 새로운 것이 보인다. 92년 행복은 나 뿐 아니라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이기심을 버려야. [닭띠] 45년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의도는 왜곡. 57년 막혔던 구멍이 뻥 뚫리는 날. 69년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표출되어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81년 금전운이 약하니 돈거래는 자제해야. 93년 수리법칙을 분별하는 최소한의 지식은 갖춰야. [개띠] 46년 사랑에서 시작된 차이가 결과를 좌우하니 세심한 주의. 58년 부드러움보다 강하게 나가야 하는 하루. 70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82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투자하라. 94년 때를 알아야 진퇴의 시기가 분별된다. [돼지띠] 47년 과거 경험의 추이가 자녀에게 교육이다. 59년 효도하는 자녀보다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낫다. 71년 새로운 것에도 관심을 가지자. 83년 베풀면 순조롭게 해결. 95년 깊이 궁리하지 않아도 맑은 날만 계속되면 땅은 사막으로 변질.

2022-04-20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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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탈신공개천명(奪神工改天命)

간혹 명리를 부정하는 풍수가나 풍수의 우위를 설파하는 위인들을 보기도 하는데 이건 대단한 원맨쇼다. 그러나 풍수를 전적으로 부정해서도 곤란하다. 다만 명리를 모르는 풍수가는 애당초 존재 할 수 없는 법이다. 민간격언을 보면 운명을 좌우하는 5가지 요소가 있다. 일명(一命),이운(二運),삼풍수(三風水),사적음덕(四積蔭德),오독서(五讀書)이다. 이치에 맞는 말이며 독서와 적선은 출세와 풍요로운 삶을 기약하는 최선의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명과 운은 이미 선천운의 영역으로 인간의 의지나 향상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음이다. 3풍수는 환경(環境)과 운명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이는 좋은 씨앗(命)이라 할지라도 냉동실에 보관하면 싹조차 틔울 수 없음이다. 풍수는 비옥한 대지(明堂)를 찾는 사람의 의지와 행동을 강조하지만 명리는 꽃을 피우는 춘하(春夏)의 계절(運)을 기다리라고 한다. 풍수는 선천운과 후천운의 경계에서 하위단계의 노력에 비해 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므로 중국인들이나 서구인들이 열광하게 되었다. 그러나 명리(命理)는 환경의 변화와 이를 가능케 하는 의지와 행동 또한 시운(時運)에 달렸다고 본다. 장서(葬書)라고 불리는 금낭경이 역설한 개천명(改天命)의 사상은 명리가 추구하는 순천명(順天命)의 틀에서 보면 대단한 의문이 든다. 천지만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어느 한 면에 치중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음양의 양면을 수용해야 할 술가(術家)의 자세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명리를 안다고 하지만 팔자술의 진정한 분야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손을 꼽는 현실이다. 인간의 의지와 행동으로 능히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탈신공개천명의 풍수사상의 옳고 그름은 일단 독자들의 몫으로 유보하겠다.

2022-04-19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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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쥐띠] 36년 타인의 고통을 자신만의 잣대로 경중을 가리지 말자. 48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60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 72년 투자는 불리하니 다음 기회에. 84년 몸 건강도 챙겨야지만 바쁘게 지내자. [소띠] 37년 삶에는 스스로 궁구할 수 없는 영역이 많다. 49년 은혜를 입었으면 갚아야 한다. 61년 불이 나도 가까운 곳에 있는 물이 필요한 것. 73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 법. 85년 우는 아이는 굶지 않으니 지인의 조언을 구하라. [호랑이띠] 38년 세월이 가도 마음은 항상 청춘. 50년 고집을 부리면 일하고도 고맙단 소리 못 듣는다. 62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74년 공과 사를 구별하여 일 처리할 때. 86년 이성으로 인한 고통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토끼띠] 39년 가족을 잘 챙겨야 화목하다. 51년 행운이 바로 앞에 있다. 63년 좋은 옷을 입었으나 밤길을 가니 봐 주는 사람이 없다. 75년 급하게 서두르면 후회가 막급이다. 87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 곧 인정받으니 마음을 차분하게 하자. [용띠] 40년 좋은 일이 많은 날이다. 52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자. 64년 주변에서 뜻밖의 행운이 있다. 76년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88년 일반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상대의 능력을 알고 있으니 욕심은 그만. [뱀띠] 41년 나이 탓하지 말고 시간과 열정을 갖고 취미에 투자. 53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르지 않는다. 65년 산뜻한 출발이 있어 좋은 결과를 맺는다. 77년 노란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간직. 89년 마음먹은 대로 밀고 진행된다. [말띠] 42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할 터. 54년 어제는 내 사람 오늘은 모르는 타인이 사랑이던가. 66년 직장의 변동 수가 있으니 마음에 신념을 갖자. 78년 치과 진료가 있을 수. 90년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우선 시작해보자. [양띠] 43년 자녀와 불화가 있으면 대화로 풀어라. 55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 성실로 극복. 67년 건강이 우선이니 먹는 것에 유의. 79년 사람과의 관계는 시간약속의 예의가 중요하다. 91년 새로운 직장에서 연락이 오니 능력을 발휘할 시기. [원숭이띠] 44년 공든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6년 내가 싫어한다고 남들도 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68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지니 매사에 조심. 80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 92년 종일 우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답답하다. [닭띠] 45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고 건강도 상쾌. 57년 지금은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날. 69년 조직의 뜻에 따르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81년 오늘은 무슨 일이든 시작. 93년 운명적인 인연이라 해도 시간을 가져야. [개띠] 46년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하는 법. 58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70년 이혼이 바보 같은 선택이었음을 오늘 깨닫는다. 82년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되니 안부전화를. 94년 자신이갈 길이 아닌 곳에 시간적 물질적 낭비를 하지 말자. [돼지띠] 47년 뒷산으로 가벼운 등산을 해보자. 59년 자손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71년 마음을 좋게 먹어야 대인관계에서 적이 없을 듯. 83년 새로운 이성의 유혹이 있으니 중심을 잡자. 95년 어설픈 지식체계가 무지함보다 못할 수 있으니 공부.

2022-04-19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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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푼돈을 다투지 않는다.

필자에게 늘 생각을 하게 하는 티벳불교의 기도문 중에 "허공 남아 있는 한 중생 남아 있는 한 나도 남아 있어서 중생 고통 없애게 하소서." 가 있다. 불법을 수행하는 자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보배와 같은 보리심을 표현할 때 지극히 간절한 기도이다. 또한 불보살님들의 중생에 대한 연민과 가피심이 묻어나는 발원문이다. 백팔배를 하면서 기도문을 염송할 때는 이러한 발원문의 마음이 되는데 막상 현실생활 속에서 만나고 부딪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알게 모르게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마음에 날이 서 있는 것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이것이 이상과 현실의 차이일 것이다. 선의를 베풀어도 위험한 독이 돼서 돌아오거나 우스운 일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다보니 의심 없이 남을 믿는 행위는 어리석음으로 간주된다. 어쭙잖게 선할 바에야 아예 마음의 빗장을 채우고 의심부터 하고 봐야하는 것이 현실의 삶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 씀은 감정적인 면이나 사소한 돈 씀씀이에서도 항상 이해관계를 우선하는 듯하다. 회남자(淮南子)에 보자면 "사슴을 쫓는 사람은 토끼를 돌아보지 않고 천금의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은 푼돈을 놓고 다투지 않는다." 즉, 축록자불고토(逐鹿者不顧土)요, 결천금지화자(決千金之貨者)는 부쟁주양지가(不爭銖兩之價)라는 구절이다. 큰일을 쫓는 사람은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고 더 큰 일을 도모한다는 뜻이다. 보통은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자잘한 것에 신경을 쓰느라 소탐대실 할 수밖에 없다. 성정은 타고 태어나는 것이어서 선천적 기질을 어쩌지는 못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공적이거나 큰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나아가 큰 재물이나 큰 뜻을 이루려 한다면 한 번쯤은 마음에 새겨보면 좋을 구절이다.

2022-04-18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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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쥐띠] 36년 생각지 못한 초대로 정신없이 바쁜 하루. 48년 홍수 가뭄 화재로 인한 재난을 삼재(三災)라 한다. 60년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격이니 의견통일이 먼저. 72년 내일을 바라보며 만족. 84년 남쪽에서 귀인을 만난다. [소띠] 37년 옆에 있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해라. 49년 마음은 바빠도 행동은 옮겨지지 않는다. 61년 도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73년 축적된 지식으로 업무능력이 원활. 85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먼저 다가가는 것도 방법. [호랑이띠] 38년 멀리서 즐거운 소식이 온다. 50년 차분히 사색하면서 자금계획을 정리. 62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 74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외출을 자제. 86년 상대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오해가 없을 것. [토끼띠] 3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51년 결과만 중시하고 과정을 무시하면 안 된다. 63년 원하던 것을 손에 넣으니 기쁘기 그지없다. 75년 우선은 남의 떡이 커 보인다. 87년 직장의 소중함을 느끼고 업무에 충실해야 하는 날. [용띠] 40년 하나를 개선하면 또 하나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인생길. 52년 명예가 떠오르니 준비. 64년 현상유지는 힘들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 76년 하늘도 맑고 푸르니 길을 떠난다. 88년 친구인가 싶었는데 원수도 이런 원수가. [뱀띠] 41년 자식으로 인해 지출이 많아진다. 53년 사돈 간 언쟁에 끼어들면 본전 찾기 힘들다. 65년 강을 건넜어도 배를 보관해 두라. 77년 정확한 의사 표현이 관계를 좋게 한다. 89년 업무가 힘들다면 상사에게 의논하고 조언구하라. [말띠] 42년 동분서주해서 친구를 돕는다. 54년 찬바람이 옷깃에 스며들기 전에 겨울을 준비. 66년 어차피 할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 78년 함께하려거든 상대방을 의심치마라. 90년 원칙이 없다면 주변의 도움이 따르지 않는다. [양띠] 43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55년 재혼을 위해 상대를 만나보도록. 67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79년 잘 차려입은 거지가 더 대접을 잘 받는다. 91년 깊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한발 물러서서 보면 길이 보임. [원숭이띠] 44년 시간적 변수만 배재된다면 무엇이던 해낼 수 있다. 56년 쉽게 얻은 행복은 빨리 사라진다. 68년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 80년 지나친 자존감을 오히려 해를 끼친다. 92년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는 일은 누구나 필연적이다. [닭띠] 45년 귀인이 나타나니 운이 활짝 열린다. 57년 작년에 뿌린 씨가 결실을 본다. 69년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이니 합의하라. 81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의견이 달라도 나서지 마라. 93년 현재가 과거의 시간보다 못할 리 없으니 도전. [개띠] 46년 지나간 세월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58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격. 70년 바쁘기는 하지만 실속은 없다. 82년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아 행복의 일상. 94년 어려움은 자신만이 겪는 일이 아니며 발전이란 희망이 있다. [돼지띠] 47년 처지를 극복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59년 부자라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널리 인정받는다. 71년 특기를 남도 알아주니 기쁘다. 83년 상대방이 못마땅해도 오늘은 너그럽게 넘어가자. 95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슬프다.

2022-04-18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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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순진하시네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보면서 바라보는 사람이나 직접 참여하는 군인들은 물론 전쟁터가 되어버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1960년대 초 서구 냉전시대의 절정을 이룬 쿠바사태 때도 극적으로 타결점을 찾아서 다행이었지만 당시 미국 케네디대통령은 소련과의 전쟁도 불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고민한 것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모는 희생을 어떻게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것이었단다. 고귀한 목숨들이 치정자들의 그릇된 판단으로 스러지는 일들은 없어야 하기에 무력 이전에 외교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상책임은 손자병법에서도 말하고 있지 않은가? 버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대신 중립국으로 입장을 선회하게 되면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어서 빨리 중립국 선언했으면 좋겠네요!" 라고 하자 그 옆에 앉은 지인이 냉큼 얘기를 받는다." 참 순진도 하시네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선 국제 조약은 언제든지 종이쪽지가 되는 걸 모르세요. 2차 세계대전도 독일이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영국과는 평화조약 맺었었지만 히틀러는 그 조약을 무시하고 전쟁을 시작했거든요. 베트남도 당시 베트콩이 미국과 중공의 중재 하에 남베트남과 평화협정을 맺었었지만 그 다음 해에 기습 남침해서 무력 통일한 거 모르시나 봐요!" 한다. 대답은 하나다. 내가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 순진한 사람만이 약속을 믿는다는 소리가 아니라 어리석기 때문에 약속을 믿고 싶은 것인가 보다. 말은 "순진하시네요." 였지만 "어리석으시네요." 란 말을 하고 싶었나 보다. 어쨌든 유일하게 동족이 분단되어 있는 우리로서는 금번의 사태를 타산지석을 삼을 일이다.

2022-04-15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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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쥐띠] 36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되는 날. 48년 건강과 행복이 나의 미래와 희망이다. 60년 충동적 소비를 자제해야 한다. 72년 표정관리를 잘 해야 적을 만들지 않는다. 84년 기회가 공존하니 지금부터는 근사한 변신만이 남아있다. [소띠] 37년 주변의 박씨가 도와주는 날. 49년 시샘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61년 그냥 지나친 사람이 은인일 수 있으니 정성으로 대하라. 73년 창의력이 발휘되고 목표가 달성되는 날. 85년 오지랖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뒤늦은 투자는 순기능보다 역기능일수도 있으니 심사숙고. 50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실수가 따른다. 62년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74년 인사가 만사이니 주변인을 챙기는 것이. 86년 감정을 키워나가는 것보다 이성적으로. [토끼띠] 39년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니 만회하기 어렵다. 51년 긍정적인 사고가 복을 부른다. 63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자. 75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나 기뻐할 수만 없다. 87년 복권당첨을 한번쯤은 꿈 꿔보는 대목이겠으나. [용띠] 40년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나간다. 52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낭패 본다. 64년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76년 시간이 돈이니 시간 활용 잘 하기. 88년 사소한 일이라도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기 마련. [뱀띠] 41년 세상에 인연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 53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행운이 가까이. 65년 영업이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하루이다. 77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89년 재촉하지 말고 과정을 살피는 것도 중요. [말띠] 42년 장거리 여행을 금하고 사돈끼리 언행을 조심. 54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이 뜻밖의 기쁨을 준다. 66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이다. 78년 사랑과 믿음과 소망을 갖자. 90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니 일을 시작하자. [양띠] 43년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법. 55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 써라. 67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하라. 79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91년 산다는 것은 누구나 상처가 있게 마련. [원숭이띠] 44년 집안일은 자녀와 의논해서 결정. 56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픔을 알라. 68년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 있다. 80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자랑해라. 92년 비가와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우산이 필요 없고 발전도 없다. [닭띠] 45년 헛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57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69년 경험자나 연장자에게 조언을 구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81년 축의금은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93년 요행을 바라다가 박쥐처럼 일이 꼬인다. [개띠] 46년 기대만큼 크게 성과가 있는 날. 58년 배우자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 70년 시작이 반이니 바로 시작해 보는 것이. 82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써 보자. 94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소양이 있으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돼지띠] 47년 천하를 얻은 듯 기쁜 하루. 59년 가족의 화목이 우선이다. 71년 신세 진 사람에게 빚 갚을 일이 생긴다. 83년 다다익선이라 많을수록 좋다. 95년 복병을 만나 힘이 들 때도 힘든 대로 흘려보내주는 것이 길흉화복의 길을 따라가는 것.

2022-04-15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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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外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안톤 숄츠 지음/문학수첩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유명한 대학을 졸업하고,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해 고액 연봉을 받으면 행복할까? 서울에 내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일년에 두어 번 해외여행을 가는 게 행복한 삶일까? 1994년 불교와 선사상에 매료돼 고국을 떠나 한국에 터를 잡은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저자에게 한국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이상한 나라다. 책은 우리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물질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분석해 그 속성을 파헤친다. 저자는 "한국만큼 순위와 서열에 민감한 나라도 드물다"고 지적하면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높은 곳에서 아래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상대적인 만족감을 누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3000원. ◆다정한 개인주의자 김민희 지음/메디치미디어 '다정한 개인주의자'는 인터뷰 전문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의 김민희 편집장이 3년여에 걸쳐 X세대(1970년대생)를 연구·분석한 책이다. X세대는 개인주의라는 개념을 장착한 첫 세대라는 점에서 86세대의 아류가 아니며, 목표 지향의 성실한 잡초 세대라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베타버전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 따르면, X세대는 1990년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기를 누린 세대이며, 이를 기반으로 K-컬처의 기반을 다진 주역이다. 저자는 돛단배 세대, 카멜레온 세대, 투명인간 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등 1970년대생을 15가지 특징으로 나눠 살펴본 뒤 교량 세대로서 X세대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제시한다. 264쪽. 1만6000원. ◆지적 행복론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안세민 옮김/윌북(willbook)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버는 돈이 아무리 늘어나도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 경제학계에는 소득이 행복에 절대적이라는 믿음이 지배했다. 사람들은 GDP를 신봉하며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반세기가 지난 후 한국은 이스털린의 이론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OECD 가입국 중 우울증 유병률 1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행복해지려 돈을 버는데 수입이 늘어도 공허하기만 하다. 저자는 우리가 GDP가 아닌 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에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308쪽. 1만7800원.

2022-04-14 15:36: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