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신간] 인재를 만드는 공간의 비밀

'잘나가는 기업의 비밀, 공간에 있다!' 업무 환경과 인재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공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책이 나왔다. 넥서스BIZ에서 펴낸 '인재를 만드는 공간의 비밀-엔데믹 전환, 이제 출근합니다'(사진)가 그것이다. 지은이 김아름, 박소현은 현직 경제신문 기자들이다. 두 기자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NHN, 크래프톤,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 일 잘하기로 소문난 기업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방문해 꼼꼼히 취재했다. 그러면서 다들 어렵다고 하는 팬데믹 시대에 그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발로 뛰며 눈으로 확인했다. 그렇게해 '사옥에 담긴 철학은 반드시 빛을 발한다'는 답도 찾았다. '쿠키런'으로 흥행을 시작했던 데브시스터즈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감당하면서도 직원들의 좋은 업무환경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복지 철학은 2021년 빛을 발했다. 6년간의 적자를 탈출해 5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고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수많은 기업의 고민은 당연히 성장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20여 곳의 기업은 성장을 위해 가지각색의 선택과 투자를 했고 그 투자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위한 사옥과 공간에서 파생되는 복지들에는 기업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직원의 편의만을 위해 무조건 돈을 들인 것은 아니다. 직원들이 따를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이 깃들어 있다.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분위기에 대해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일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2022-04-26 07:36: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쥐띠] 36년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관계를 악화시킨다. 48년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바라지 마라. 60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 72년 마음이 울적하지만 친구가 위로. 84년 중심을 잡고 일 처리를 해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소띠] 37년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날이다. 49년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겸손하게 대처. 6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움직여야. 73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85년 봄날의 꽃보다 아름다운 자신. [호랑이띠] 38년 나누는 행동이 나를 높여준다. 50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62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부디 자중 자애하는 하루되길. 74년 망설임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준다. 86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할 것. [토끼띠] 39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51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63년 보기 싫은 사람도 때로는 아쉬운 법. 75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자. 87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지출도 따르게 되니 신중히. [용띠] 40년 외출시 이륜차를 주의해야. 52년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64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76년 그물에 잡힌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88년 연인을 만나니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듯 마음도 봄. [뱀띠] 41년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53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65년 먼 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나 불청객이다. 77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물기는 더 난처한 하루. 89년 이직하려거든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말띠] 42년 신뢰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54년 타인의 불행을 방관하지 말자. 66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마음이 불편하고 서글프다. 78년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천년을 가는 사랑도 있다. 90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양띠] 43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해를 입게 된다. 55년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온다. 67년 손재수가 있으니 기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79년 시간의 운로는 나이 들수록 단순하지가 않다. 91년 온고지신(溫故知新)은 행운을 부른다. [원숭이띠] 44년 친구가 먼저 가니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56년 일이 너무 잘 풀리니 교만해질까 우려. 68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오늘은 거칠 것이 없다. 80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다. 92년 귀인의 도움이 따른다. [닭띠] 45년 새로운 인맥으로 귀한 정보를 얻게 된다. 57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는 날. 69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81년 말 잘하는 사람보다 행동하는 사람을 선택. 93년 창업의 실현시기를 잘 찾아서 실현시키도록. [개띠] 46년 한여름에 솜옷이 생각나니 건강유의. 58년 믿으면 좋은 결과가 온다. 70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82년 되는 일이 없어도 의지조차 무력해져서야, 9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돼지띠] 47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59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71년 뱀띠와의 거래가 순탄하게 이루어진다. 83년 사랑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수록 오리무중이다. 95년 평범하다고 재벌만 못하다고 할 수도 없을 듯.

2022-04-26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리는 수(數)에서

미디어 글에서 '피타고라스와 윤회'라는 제하의 글을 보았다. 수학공식 중의 하나인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유명한 그 피타고라스이다. 만물의 원리와 진리는 수(數)에서 나온다. 라고 한 그가 철학자이자 점성술사 게다가 고대 서양 윤회론을 주장한 그노시스(영지주의)주의자였다는 내용을 종종 써왔던 필자로서는 반갑게 보게 되었다. 피타고라스의 윤회론은 변하지 않는 내가 있어 그 영혼이 윤회한다고 믿는 브라만 즉 힌두교의 진아윤회론과 흡사하다. 영혼의 불멸을 믿었던 피타고라스의 윤회관은 엄밀한 의미에서 불교의 윤회관과는 차이가 있다. 존재하는 만물은 성주궤공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윤회한다고 붓다는 설파했지만 영혼불멸이라는 개념의 상주론(常住論)이 아니라 조건 연기(緣起)로 윤회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원래는 영혼의 윤회를 인정하는 그노시스주의와 가까운 에세네파 믿음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즉 영혼의 불멸을 주장한 것이다. 서양도 고대로부터 영혼의 영속성을 인정하고 믿는 인식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지중해 연안을 꽃 피운 그리스철학과 인도 아리안 사상은 유사점이 있다. 피타고라스와 석가모니부처님이 살던 시대 연대가 비슷한 것도 그렇지만 그리스 로마 지역과 인도가 지리적으로 상대적으로 그리 멀지않은 것을 생각하면 영혼의 영속성과 불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당시 풍토는 그리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새로운 몸으로 들어간다" 이는 힌두교적 윤회론이며 불교 윤회론과는 다르다. 갈애로 인해 태어남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요, 그 갈애를 없애지 못하면 업의 힘으로 존재를 받는다는 것이 붓다가 천명한 윤회다. 비슷한 듯 다르다.

2022-04-26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쥐띠] 36년 재산문제로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쉬었다 가자. 48년 하나를 뿌리고 열 개를 얻는 날. 60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72년 한발 물러서는 것도 앞으로 나가는 방법. 8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소띠] 37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4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은 없는지 생각. 61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말조심. 73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난다. 85년 부드럽게 하루를 보내자. [호랑이띠] 38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안 된다. 50년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니 힘껏 노를 저어라. 62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하자. 74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결과가 좋다. 86년 고대하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토끼띠] 39년 5시지나 먹는 것에 주의. 51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 마무리. 63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자랑해도 된다. 75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87년 비가와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우산이 필요 없다. [용띠] 40년 자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근심이 더한다. 52년 생각지 못한 일로 심신이 고달픈 하루. 64년 운이 활짝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76년 과대포장보다 겸손. 88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이익의 재물도 들어온다. [뱀띠] 41년 현실이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면 만족스럽다. 53년 먹을 복이 많은 날. 65년 희로애락을 함부로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 77년 선봉에 나서게 되나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받는다. 89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음주는 조심해야. [말띠] 42년 친구와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계획이 필요. 54년 금전 문제로 재산증식이 생긴다. 66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달성. 78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속이 상한다. 90년 베풀 능력이 있을 때 최대한 베풀라. [양띠] 43년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55년 배우자가 내게 가장 큰 조력자임을 잊지 말자. 67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79년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 91년 온전하게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나이 들어서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상책. 56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68년 아는 길도 물어가야 실수가 없다. 80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92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받는다. [닭띠] 45년 나눔에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57년 일의 시작은 신용에서 비롯되니 약속을 소중히 여겨라. 69년 어항속 물고기처럼 좁은 공간을 빙빙 도는 하루. 81년 보라색이 행운을 준다. 93년 이성문제로 종일 마음불편. [개띠] 46년 부창부수(夫唱婦隨)이니 다투지 마라. 58년 세월이 다시 태어나게 한다. 70년 격한 말은 모두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82년 통하는 사람을 만나 거래가 순조롭다. 94년 빈부의 고저와 지위의 상하는 평소의 노력에 의해 주어진다. [돼지띠] 47년 가다가 말(馬)을 얻는 격이니 복인지 아닌지. 59년 종일 밥을 사면 만사가 편하다. 71년 사업이든 직장이든 성실하면 좋은 결과. 83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5년 큰 수입을 얻을 때 실패도 좌절도 겪게 되는 것.

2022-04-25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곳곳의 샤머니즘

샤머니즘에 대한 회자가 많이 되고 있다. 특히나 샤머니즘이나 민간신앙은 잘못된 믿음인 미신이라는 등식으로 잘못 여기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전통적으로 내려 온 금기사항이나 관습들이 샤머니즘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샤머니즘은 인간의식 형성의 기저를 보여준다. 각국의 모든 민족들마다 샤머니즘적 전통과 관습이 있다. 민간신앙 또는 무속이라고도 통칭되는 샤머니즘은 다양하게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에 배어 있다. 예를 들면 한국인들은 숫자 '4'를 너무나도 꺼려서 아파트 층수에 4층이 없는 것은 물론 4호에 해당하는 아파트 호수도 없는 경우를 본다. 죽을 사(死)자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는 서양인들인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한 날짜가 13일의 금요일이라 하여 숫자 13은 물론이요, 13일에 겹치는 금요일을 엄청나게 두려워하며 지내는 것과 비슷하다. 외국의 어느 호텔은 아예 13호실이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쓰기를 저어하는 4자는 힌두교와 불교가 탄생한 인도에서는 그야말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그래서 탄트라 주문이나 후렴구는 네 번 반복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시험을 앞 둔 학생이나 사람이 시험 당일 아침에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미역국인데 미끌미끌한 미역처럼 시험에서 미끄러질까 봐서이다. 과학적이지 않은 통념인 것을 알면서도 한 번 주입된 이상 굳이 시험 당일 미역국을 끊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기를 출산한 집에서 숱과 빨간 고추를 듬성듬성 엮은 새끼줄을 대문에 걸어놓던 풍습은 7~80년대까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우리의식에서 삿된 기운을 막는다하여 신성하게 내려 온 풍습이다.

2022-04-25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쥐띠] 36년 주말을 위해 미리 주변 청소를 준비하자. 48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겸손하게. 60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72년 어디에 행운이 있을지 모르니 항상 준비. 84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큰 힘이 된다. [소띠] 37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쁘다. 49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야 하는 날. 61년 재혼을 할 때는 서두르기보다 머리로 느껴보라. 73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우선. 85년 정리를 하니 십년 묵은 체증해소. [호랑이띠] 38년 취미생활에 지나치게 몰입하기보다는. 50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추는 것이. 62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나눔을 함께. 74년 부자가 되고 싶다면 관련양서를 탐독하는 길도 찾아보자. 86년 남동쪽으로 길을 잡으면 행운. [토끼] 39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1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63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한다. 75년 돌아서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87년 사시사철 맑은 날보다는 폭풍우와 가랑비를 가리는 법수를 깨달아야. [용띠] 40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52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니 기쁜 하루. 64년 부모님의 조언이 결정적 역할. 76년 상대를 신랄하게 부정하면 내게 부메랑이 된다. 88년 어설픈 지식체계는 무지함보다 위태롭다. [뱀띠] 41년 사돈 간에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53년 머리는 아프고 몸이 피곤한 날. 65년 자손에게 즐거운 일이 생기니 기쁘다. 77년 마음은 바빠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89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순리일 듯. [말띠] 42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4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66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78년 머지않아 새벽이 올 것이니 준비. 90년 성공하려면 치열한 학습격치가 바탕이 되어야. [양띠] 43년 가족에게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일이 마무리. 55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67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은 잊는 법이니 서운해 마라. 79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91년 사람만 모여 시끄럽다. [원숭이띠] 44년 변화의 기운이 있으니 옷차림에도 신경. 56년 진퇴양난인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68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80년 여행으로 휴식이 필요. 92년 장사를 편하게 할 요량이라면 아예 다른 길로 눈을 돌려라. [닭띠] 45년 가족의 핀잔에 맞서지 말도록. 57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베풀자. 69년 욕심이 지나치니 조금은 양보해야 장수한다. 81년 세상의 부대낌은 적당한 경쟁발전의 요소. 93년 물고기가 물을 만나니 좋은 일이다. [개띠] 46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주변을 살펴보라. 58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70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82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94년 마음의 안정을 구하고 공부하게 되면 이번엔 된다. [돼지띠] 47년 오후 운전주의. 59년 어제 실수한 사람도 나고 오늘 모자란 나도 나다. 71년 승진에 속진(俗塵)의 마음이 따르면 괴로울 수. 83년 현실의 현상은 필연성이 개입되어있다. 95년 누구나 본능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어 한다.

2022-04-22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관심종자(關心種子)

인터넷 소셜미디어가 급격도로 발달하면서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늘어난다. 신세대의 전유물로서 유행하고 마는 추세인가 했는데 이제는 사전에도 등재될 정도로 보편적인 추세가 되어 가고 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우선적인 기준이 바로 알아듣지도 못할 줄임말을 얼마나 잘 알아들으며 사용하는 가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다. 우선 몇 가지만 봐도 '웃찾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차도남'은 차가운 이미지의 도시남자 정도로 몇 단어가 연결되어 서술형을 줄인 말이 되지만 '설참'은 '설명란 참고'이며 '구완'은 '구독완료란 뜻으로서 설명이 없으면 전혀 못 알아먹을 단어이다. 그나마 '관심종자'를 줄인 관종은 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쳐 병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이 된 정신 수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란다. 우아하게 말하면 인정욕구가 높다 라고 하는 정도겠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자 블로그를 만들고 댓글을 달며 말 그대로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이 말을 줄여 '관종(關種)'또는 '관심종자(關心種子)'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명학에서도 흔히 관종적 성향을 지닌 사람이 많이 지닌 신살(神殺)이 도화살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필요로 하는 유명인 정치인들 다양한 분야의 직능인들은 도화살이 있을 때 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이름을 날린다. 사실 부모로부터 친구들로부터 상사로부터 관계 맺은 인연들로부터 좋은 의미로 인정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 정도의 범위를 떠나 모르는 대다수로부터 인정받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조금 다른 얘기가 된다.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관종도가 어는 정도라고 생각되시는지.

2022-04-22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AI는 양심이 없다 外

◆AI는 양심이 없다 김명주 지음/헤이북스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다. 이용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기술은 유익할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 지난해 이용자의 성희롱 논란으로 한동안 서비스를 중단했던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가 대표적인 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환호하지만, 뒤따라온 부작용과 역기능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는 왜 시작 단계에서부터 기술의 숨겨진 그늘을 예상하지 못했을까?'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며,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336쪽. 1만8800원.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백설희, 홍수민 지음/들녘 모든 여성은 한때 소녀였다. 그들 대다수는 소녀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소녀라 불리고, 소녀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여겨지는 문화를 소비하며 자라게 된다. 책은 아동·청소년기에 백설공주·신데렐라 등 디즈니 프린세스와 요술공주 샐리·세일러문 같은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에 열광했던 아이가 어른이 돼 소녀문화를 다시 마주했을 때 양가적인 감정을 느낀 문제의식을 계기로 쓰였다. '마법소녀'를 검색하는데 왜 성인인증이 필요한지, 여성 아이돌을 볼 때 죄스러운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달의 요정 세일러문을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왜 씁쓸한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저자들은 "성인문화가 지금의 소녀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지도,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인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거부하고 긍정적인 면을 선택하기를 일방적으로 기대하지도 말아야 한다"며 "그것은 소녀들에게 맡겨둬야 할 것이 아니라 성인들이 해결해야 마땅한 어른들의 '의무'"라고 강조한다. 216쪽. 1만5000원. ◆카스트 이저벨 윌커슨 지음/이경남 옮김/알에이치코리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한 공립학교 논술대회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됐다. "전쟁이 끝났습니다. 히틀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6세의 흑인 소녀는 단 한 줄의 답을 적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를 검은 피부로 만들어 남은 인생을 미국에서 살게 해야 한다." 책은 피부색 하나로 인류의 절반을 불가촉천민으로 만든 미국의 나치즘을 고발한다. 저자는 "1956년까지 미국의 공식적인 표어는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였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를 포장하기 위해 여럿을 희생시키는 사회 구조를 오랜 기간 공고히 해왔다"고 지적한다.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투수라 불리는 새첼 페이지는 그저 검은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서 배제됐다. 검은 피부의 현역 NBA 선수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다리가 부러졌고, 흑인 복서 잭 존슨이 백인인 제프리스 선수를 쓰러뜨리자 뉴욕에서 집단 폭동이 일어났다. 노랗고 빨갛고 가무잡잡한 피부의 사람들을 권력과 이윤의 희생양으로, 발판으로, 성장 동력으로 삼아온 백인 우월주의의 실상을 낱낱이 까발린 책. 500쪽. 2만5000원.

2022-04-21 15:02: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다크호스

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 지음/정미나 옮김/21세기북스 20세기 산업 혁명 시대에 노동의 표준화가 이뤄졌다. 일찍이 찰리 채플린은 1936년 '모던 타임즈'에서 이 같은 현실을 고발한 바 있다. 영화는 미국의 모든 근로자가 산업 효율성이라는 거대 기계를 돌리는 톱니바퀴 부품으로 전락한 현실을 풍자한다. 노동과 학습에 이어 인간이 표준화됐다.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일정하게 정해진 인생의 항로를 따라야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의사를 꿈꾸는 학생은 고등학교를 거쳐 의과 대학, 의사 면허 시험,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 과정을 모두 마쳐야 희망하는 직업을 갖게 된다. 인간은 왜 표준화에 저항하지 않는가. 성공의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대가가 된 인물들을 연구한 책 '다크호스'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 모두가 이런 비개성적인 시스템을 열렬히 받아들인 까닭은 사회가 표준화 시대의 시민들에게 암묵적인 약속을 던져줬기 때문이다. 목적지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오기만 하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안정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게 고착화된 이 약속은 일종의 사회 계약이 됐다. 저자들은 '열심히 노력해 재능을 증명하면 누구나 기회의 사다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 표면상의 약속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짚는다. 표준화 시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는 계명을 정언명령으로 받든 이들이다. 책은 개인의 성취감을 무시하는 인재 육성 시스템에 무조건 순종하는 태도는 뒤탈을 일으킨다고 경고한다. 심각한 경우 자신이 진정성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자기성찰적 의혹이 드는 위기를 맞게 된다. 불가피하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저자들은 다크호스들이 터닝포인트를 계기로 표준화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경로를 개척해 나갔다고 말한다. 사각 구멍에 박힌 원형 못 같은 기분이 드는 시기를 겪었던 백악관의 정치 책략가는 옷장 정리 전문가로 변신했고, 해병대원은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개 조련 회사를 차렸다. 피오리아의 농장 청년은 여러 도시를 정원처럼 화사하게 바꿔놓았고, 스웨덴에서 마음을 못 잡고 방황하던 이는 뉴욕으로 건너와 꽃장식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 새로운 우주를 보고 싶다면 그저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된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396쪽. 1만8000원.

2022-04-21 13:50:2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목숨 수(壽)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남 배우 알랑 드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뉴스가 화제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람직한 일에 속하기는 하지만 연명수단에 의지하여 오래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사실도 그러하지만 스스로 드는 자괴감도 보통 괴롭지 않다.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환은 물론 여러 질병으로 정신적 신체적 자존감을 지키지 못하는 일만큼 고통스런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에 발표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8세 여자가 86세였다. 조선시대 때 평균 수명이 34세 정도였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수명이 늘어난 것이다. 질병에 취약하고 의료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했을 시대상황과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을 것을 감안한다 해도 너무나 수명이 짧았다. 오죽하면 환갑을 맞이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축복이었으며 장수를 염원하는 마음이 강해 숟가락에 조차 목숨 수(壽)자를 새겨 장수를 기원했을까. 상대적으로 의약과 의사의 혜택이 상급이었으며 영양 좋은 음식이 항상 했을 조선의 역대 왕들 평균 수명이 46.1세였다는 기록을 보면 당시만 해도 태어나서 만1세가 되기도 전에 죽는 영아들의 수가 많기도 했겠지만 일반인들의 평균 수명이 34세였다는 일설이 수긍이 간다. 가장 장수한 왕은 82세를 누린 영조였고 단종이 만16세에 사망한 것은 건강문제가 아닌 비운의 정권찬탈의 탓이었다. 현시점에서는 기대수명이 120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장수를 축복이라 여기지만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런 의미에서 알랑 드롱의 결정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2022-04-21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