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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쥐띠] 36년 숨겨왔던 솜씨를 마음껏 발휘. 48년 마음이 울적할 땐 슬퍼하라. 60년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배신하기도 한다. 72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하루가 즐겁다. 84년 지치기 쉬운 날이었으나 의외의 곳에서 재물소득이 발생된다. [소띠] 37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49년 오로지 참는 것이 오늘의 불운을 이기는 법. 61년 인생에 휴식이 없이 바쁘게 간다. 73년 신세 졌던 사람의 빚을 갚는 날. 85년 이사할 때 이웃사촌이 형제보다 낫다. [호랑이띠] 38년 가려움증이 생기니 마음이 우울. 50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 62년 천재라도 노력을 해야 한다. 74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86년 자격지심이 아닌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된다. [토끼띠] 39년 계획을 세워 차분히 실천하라. 51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한계가 있다. 63년 배려를 안 하니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75년 먹는 것에 배탈 유의해야 하는 날. 87년 저금으로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에 즐거움이 생김. [용띠] 40년 다툼이 생기기 쉬운 날이니 자중. 52년 여의주가 손에 들어오니 좋은 일이 있다. 6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76년 푸른색이 행운을 가져온다. 88년 이직하여 하던 일에서 성과를 내서 명예가 높아진다. [뱀띠] 41년 가족 간 시비가 있을 수 있다. 53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상책. 65년 연인의 사랑이 찾아오니 기쁜 일이 생긴다. 77년 가족의 협조로 일이 잘 성사. 89년 누구든 항상 태양은 우리 곁에 있듯이 행운도 내게 있다. [말띠] 42년 아랫사람을 서로 보살펴야 만사가 편하다. 54년 줄이 길어도 포기하지 마라. 66년 작은 결함으로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를. 78년 마음은 불편해도 재물은 들어온다. 90년 무슨 일이든 시작이 있어야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양띠] 43년 조직에서 시시비비 가리다가 내 실수도 알려진다. 55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67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하는 것도 지혜. 79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모이는 법. 91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사랑에 필요이상의 의미 부여는 상황을 왜곡시킨다. 56년 결혼생활은 양보와 용서로 이루어진다. 68년 백만 송이의 장미가 길에 널려있다. 80년 머리만 믿지 말고 노력을. 92년 누구를 만나도 주눅 들지 않도록 실력을 갖추자. [닭띠] 45년 꼬인 일은 오후에 해결. 57년 진로수정을 심각하게 고민. 69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적극적으로 행동. 81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93년 용기가 없다면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자재해야 할 것. [개띠] 46년 기다리던 부동산 문서는 잘 살피자. 58년 가정의 화목이 가장 먼저이다. 70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자. 82년 내 손톱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프다. 94년 직장에서 핸드폰 들여다보지 말고 일 열심히 하도록. [돼지띠] 47년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흔들린다. 59년 변동이 있어도 초지일관해야 한다. 71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83년 이재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95년 말이 많다보면 불필요한 실언도 많게 되니 진중히.

2022-05-17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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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여실한 인과응보

인과응보라는 말만큼 무서운 게 없다. "지은 대로 받는다."라는 움직일 수 없는 이치가 인과응보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짓는다는 것인가. 우선 떠오르는 것은 '행위'를 뜻함이라. 불가에서는 행위란 입과 몸과 뜻으로 짓는 일체를 뜻한다. 신구의 삼업(三業)이 청정해야 함을 강조하는데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의 불선한 업을 잘 다스려야 살아서도 행복하고 죽어서도 선처에 나는 종자를 심는다고 한다. 그 의미에는 징악(懲惡)의 과보를 함축한다. 좋은 행위를 했을 때 받는 과보로서 인과응보라는 숙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악하거나 잘못된 일을 행하다가 그 결과로서 과보를 받을 때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악한 행위에 대한 과보로서 반드시 징벌적 결과를 받게 되는데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면 악한 사람들이 더 잘사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선한 사람이 세상사 굴곡이 많고 경제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많게 본다. 그래서 인과응보가 있는 것이 맞나하는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도 많다. 붓다의 가르침 게송을 모아 엮은 법구경엔 이런 게송이 나온다.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받는다. 그러나 악의 열매가 익은 때에는 악한 사람은 죄를 받는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그러나 선의 열매가 익은 때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만난다." 또한 명심보감의 첫 구절은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이에 보답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화로써 이에 보답한다."(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22-05-17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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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티켓 오픈

Creation GIANFRANCO IANNUZZI, RENATO GATTO, MASSIMILIANO SICCARDI avec la collaboration musicale de LUCA LONGOBARDI Programme long. /Autour des Bassins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개관을 기념해 개막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의 얼리버드 티켓은 '빛의 시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2만매 한정으로 단독 판매된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페이코 포인트 결제 시 5%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티모넷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의 두번째 프로젝트로,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 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그대로 살려낸 '빛의 시어터'는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예술 전시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시어터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오는 5월 27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이브 클랭의 작품에서는 마치 작가의 지휘로 시작되는 듯한 도입부로 관객을 완전한 몰입으로 이끌어 공연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컨템포러리 아트 작품인 '벌스'와 '메모리즈'를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21m 층고를 다양한 높이와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브릿지', 분장실 컨셉의 포토존 '그린룸',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극장의 건축미를 그대로 살린 '샹들리에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빛의 시어터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아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성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춰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얼킨(ULKIN)', 명소 또는 명화에 캐릭터를 그려 넣는 독특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이는 '테구테구 그림일기'와 손을 잡고 엽서, 미니 포스터 등 문구류와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 상품은 빛의 시어터 내 '아트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고의 기술을 활용한 '빛의 시어터'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명화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서울 최고의 복합문화예술 재생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로 관람객들의 삶에 행복감과 만족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5월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의 얼리버드 티켓 구매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6 14:4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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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AT&T 바이런 넬슨 우승…한국인 첫 PGA 타이틀 통산 2연패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경훈 선수가 처음이다. 이경훈은 디펜딩 챔피언의 칭호와 함께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라는 거액의 우승 상금까지 손에 넣었다. 이경훈은 경기 초반 2번과 3번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5번과 6번홀에서도 버디를 홀컵에 떨어뜨렸다. 파5인 9번홀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컵 1m 옆에 붙이면서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13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17번홀 첫 보기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절묘한 퍼트로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8번홀에서는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췄지만 버디를 추가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2022-05-16 10:09: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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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쥐띠] 36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마라. 48년 골치 아픈 일은 미루지 말고 상의. 60년 휴식이 없는 바쁜 하루여도 보람. 72년 죽순은 비가 오면 더 푸르러 지니 고난은 참고 견뎌라. 84년 분열은 단초는 내부에서 일기 시작. [소띠] 37년 아랫사람 말을 잘 경청. 49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이니 매사에 조심. 61년 공과 사를 잘 살펴보라. 73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 가라. 85년 중대한 일이 끝나면 논공행사가 관건이라 다툼이 인다. [호랑이띠] 38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이 시작. 50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흡족하다. 62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희망을 찾자. 7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86년 인연을 만나게 되니 행복시작. [토끼띠] 39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앞만 보고 전진. 51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 마라. 63년 당장 급여가 적어도 보람을 가져서 미래를 발전시켜라. 75년 자식이 나보다 백배 낫다. 87년 사명감이 발전을 지켜주는 힘인 듯. [용띠] 40년 협동으로 유리한 정보를 얻게 된다. 52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시작. 64년 둘 중 하나는 양보해야. 76년 가족 간의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88년 농부가 벌을 두려워하면 빛나는 좋은 꿀을 얻지 못한다. [뱀띠] 41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신중을. 53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65년 능력이 없으면서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다. 77년 검은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89년 하루도 술 안 먹고 집에 들어가는 법이 없는데 어쩌랴. [말띠] 42년 상대가 나를 높여 준다. 54년 기회가 오니 올바른 판단력이 필요한 때. 66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어렵다. 78년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 90년 해로움에서 은혜가 생기며 은혜를 해로움으로 갚는다는 말이 있다. [양띠] 43년 뒤늦게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55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67년 위기를 기회로 잘 이용 할 수 있다. 79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식 사랑뿐. 91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하니 기다려라. [원숭이띠] 44년 명예는 높아지나 실속은 그다지 없다. 56년 글을 읽음은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라 했다. 68년 선택은 자유이나 책임은 따를 것. 80년 부모님의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온다. 92년 초년고생은 돈을 줘서도 못산다는 속담. [닭띠] 45년 오늘은 발로 뛰는 일을 찾아라. 57년 명상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가져보자. 69년 바람이 불어도 정당한 기본은 흔들리지 마라. 81년 표리부동(表裏不同)은 결국에 내 흠도 드러난다. 93년 대부분 인생사 고락이 유전하는 것. [개띠] 46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놓은 법이니 절망은 금물. 58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70년 유혹이 많으니 마음을 굳건히. 82년 지는 잎을 보면 나를 보는 듯. 94년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양한 책도 읽어 폭넓은 상식도 키워야. [돼지띠] 47년 새롭게 시야를 넓혀보자. 5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 71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하게. 83년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대사회이다. 95년 뭐든 즐기는 것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창조적인 것을 찾도록.

2022-05-16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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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늘의 뜻에도 법칙이

장자(壯子)가 말하길 하늘이 생물을 만들 때 이빨이 있으면 뿔을 주지 않고 날개가 있으면 다리를 두 개만 갖게 하였다고 했다. 명리에서 하늘의 뜻이 공평함을 역설하기 위해 내 놓은 근거가 상보(相補)의 법칙이다. 이는 현상전이(現狀轉移)를 설명하는 물상(物像)의 대체(代替)와도 비슷한 개념이다. 가령 지위가 높으면 자식이 없고 자식이 많으면 지위가 낮다는 식의 발상이다. 또는 배가 부르면 수명이 단축되고 검약하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견해와 같다. 이는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옳다는 수분수의(守分隨義)의 교훈이 담겨있다. 청대의 기효람(紀曉嵐)이 지은 열미초당필기(閱薇草堂筆記)에는 무수한 실화들이 담겨있는데 주로 동일한 사주의 삶을 비교한 예들이 많다. 동일한 시간에 태어난 주인집 자손과 하인의 자손은 성장기에 같은 복록을 누리지 못해 하나는 일찍 죽고 하나는 오래도록 목숨을 부지했다는 사례를 들어 상보의 법을 논한다. 또 같은 사주로 높은 지위를 누린 경우에는 말년이 처참하기도하고 비교적 낮은 복록을 구가하는 이는 말년이 평안 했다는 식의 얘기로 전해진다. 따져보면 왕가나 각국의 재벌가도 비운의 역사를 지니지 않은 경우가 드물다. 이를 살펴보면 같은 상보의 법칙이 아주 공평하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세상에는 온갖 복록을 장구히 누리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끊임없이 상처를 입고 시험에 드는 자가 존재하게 되니 현생의 인과뿐 아니라 전생(前生)에 이르는 영역으로 확장되면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른다. 그러나 깨우침을 향한 부단한 노력과 발전이 지혜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니 명리(命理)는 가장 분명하게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법은 없다.

2022-05-16 06: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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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쥐띠] 36년 명당 찾아 삼만리도 행복한 일과. 48년 소문난 잔치에 나만 초대받지 못한다.60년 가까운 곳에 행운이 있으니 기대가 크다. 72년 하루가 오늘만 같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다. 84년 거울은 바라보라 결코 혼자 웃지 않는다. [소띠] 37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풀어라. 49년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61년 변화의 운이 들어왔으나 신중하게 생각. 73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85년 하늘이 짜놓은 메카니즘을 받아들이면 원만해질 것. [호랑이띠] 38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미리 거절하라. 50년 작은 것은 포기하고 큰 것을 노려라. 62년 말이란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74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86년 경쟁력이 없으면 발전도 더뎌진다. [토끼띠] 39년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축복. 51년 동상에 걸린 발을 얼음물에 넣는 격. 63년 부적절한 만남을 경계해야. 75년 가고자 하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87년 우아한 행동연습을 하여 성급함을 멀리해보자. [용띠] 40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것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52년 어려운 일은 동료의 도움으로 해결. 64년 마음이 상해도 상사의 뜻을 존중. 76년 심한 운동으로 관절질환이 걱정된다. 88년 도화가 꽃피게 되니 주변 사랑을 받는다. [뱀띠] 41년 나이를 먹어간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53년 옛 은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65년 적당한 경쟁이 발전의 밑거름. 77년 쾌청한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89년 관계 맺은 인연들로부터 좋은 의미로 인정받으니 실적이 향상. [말띠] 42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경사가 겹친다. 54년 모심으로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한다. 66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78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일이 수월. 90년 직장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양띠] 4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 55년 비단옷을 입고 걸어도 봐 주는 사람이 없다. 67년 의견이 맞지 않아도 양보. 79년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길도 보인다. 91년 4숫자를 행운으로 여기는 나라도 있는데. [원숭이띠] 44년 달빛이 밤하늘을 빛나게 하니 좋은 일이 있다. 56년 성공을 위해 오늘을 알차게 보내자. 68년 자주 만나야 친구간의 정도 쌓인다. 80년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날. 92년 그야말로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닭띠] 45년 진퇴양난의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57년 배우자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니 경청하라. 69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대하지 마라. 81년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 93년 오후에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개띠] 46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 길을 비켜준다. 58년 걱정근심이 해소되고 행복한 날. 70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82년 마음이 편안하니 복이 저절로 굴러온다. 94년 과유불급이라 의식에서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돼지띠] 47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 써라. 59년 밤을 이겨내면 찬란한 새벽을 본다. 71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이 오니 우산은 필수. 8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상쾌하다. 95년 만물의 원리와 진리는 수(數)에서 나온다.

2022-05-13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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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하착(放下著)

현대는 옛 사람들에 비해 물질적 풍요는 좋아졌을망정 정신적으로는 피폐해 있다고 보인다. 나날이 증가한다는 "PESM 증후군'이 이를 보여준다. PESM 증후군이란 생각이 많아서 걸리는 증세라 한다. 실제로 이 PESM의 증세는 퍽이나 다양한데 주의력결핍행동장애나 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는 물론 정신분열증에 이르기까지 다른 듯하나 비슷한 증상들을 보여준다고 한다. 불안하고 예민하니 마음은 늘 혼돈스럽다. 가라않지 않는 생각으로 머릿속은 항상 파도가 일렁이니 몸까지 안정되지 못한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데카르트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명제를 던졌지만 그의 '생각'은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생각과 사유는 다르다. 어떤 주제와 명제에 대해 전후관계 맥락에 맞는 논리적 사고를 사유라고 한다면 생각은 감정적인 것이 됐든 사실에 기인한 것이든 마음에 일어나는 심리현상들의 파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머리가 좋다는 사람일수록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생각으로써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합리적 판단을 위해서 숙고하는 것은 필요하다. "말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 는 속담도 있지만 그것은 경솔함을 배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생각에 매몰되어 한 생각이 또 다른 생각을 낳는데 문제는 처음의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갈수록 분별 망상으로 확대된다. 생각이 병이 되는 순간이다. 피해의식도 열등감에서 나온 생각 하나가 뭉실뭉실 부풀려진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선사들은 도를 이루고자 하는 문도들에게 그저 내려놓고 쉬라는 '방하착'을 강조하곤 했다. 마음속에 한 생각도 지니지 말고 텅 빈 허공처럼 유지하라는 뜻이다.

2022-05-13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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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시선 과잉 사회 外

◆시선 과잉 사회 정인규 지음/시크릿하우스 디지털 시선에는 흔적이 남는다. 좋아요, 유튜브 영상, 광고 알고리즘과 빅데이터에 시선이 저장된다. 네가 나를 보고 있음이 아닌, 그가 나를 보고 있음을 아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유저들은 타인을 훔쳐봄으로써 서로를 쓰다듬는다. 노출을 통해 누구든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유튜브 드림'에는 새로운 경쟁 원칙이 생겼다. 재미있는 사람이 생존한다는 것이다. 재미없는 채널은 조회 수를 올릴 수 없으며, 존재 가치가 무의미해진다. 유튜브의 시선은 자본과 직결된다. 많이 보여질수록 많이 번다. 관음과 노출은 새로운 형태의 소비·생산 활동이 된 지 오래다. 사람들은 서로를 소비한다. 책은 아이 콘택트를 통한 관계의 회복을 제안한다. 서로 다른 누군가를 우리 속의 너로 인정하는 책임감, 진실을 고민하는 신중함을 되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16쪽. 1만5000원. ◆가난의 도시 최인기 지음/나름북스 노점상은 열심히 생계를 꾸리는 이웃 시민이자 빈곤한 사회적 약자이지만, 노점상의 삶과 미래에 관한 사회적 인식은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이다. 군부독재에 저항하며 세력화하기 시작한 노점상 투쟁의 기록은 곧 민중운동의 기록이기도 하다. 책은 도시의 변화 발전과 더불어 노점상의 역사를 설명하며, 1989년부터 2017년까지의 노점상 열사들의 죽음을 파헤친다. 1989년 마차를 가져간 공무원들 앞에서 분신하고 "이 몸 불살라 노태우 정권에 경고한다"는 유언을 남긴 거제도 노점상 이재식, 장애인 시설을 전전하다 겨우 시작한 리어카 노점을 빼앗기고 1995년 분신한 서초구 장애인 노점상 최정환 등 사회가 주목하지 않았던 희생을 재조명한다. 330쪽. 1만6000원. ◆재벌 공화국 박상인 지음/세창출판사 1997년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대기업에 경제력을 집중했다. 정부 주도-재벌 중심 경제 발전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경제 위기가 지난 이후에도 전략을 바꾸지 않은 탓에 재벌 대기업을 향한 과잉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졌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심화됐다. 재벌 총수 일가에 몰린 경제 권력은 신흥 귀족을 탄생시켰고, '민주 공화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재벌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재벌은 국가에 어떤 기여를 했을까. 이들은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꾀했고, 수많은 하청기업을 거느리며 이익 증대를 위해 수시로 단가를 후려쳤다. 뿐만인가. 지금껏 쌓은 부를 놓기 싫어서 지배 구조 개편, 일감 몰아주기, 분식회계 등 온갖 편법을 동원했다. 재벌로 표상되는 기업은 철저히 기업을 위해 존재할 뿐, 대한민국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264쪽. 1만6000원.

2022-05-12 15:09: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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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2

이경수, 강상규,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작년 상반기 출간돼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21세기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를 다룬 책이다. 일본의 역사, 정서, 교육, 음식문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1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 2권은 금융권에서 최갑수 금융투자협회 전문위원이 1권에 이어 기술했고,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도 저술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책에서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 ▲문화 속 고양이 ▲데릴사위 전통 ▲고교야구 고시엔 ▲커피문화 ▲스모와 경마 ▲사립미술관 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와 닮았지만 확연히 다른 일본을 만나게 된다. 장수하는 기업이 제일 많은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 비결로 데릴사위 전통을 들 수 있다. 세계적인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는 창업주를 제외하고 2∼4대 사장이 모두 데릴사위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양자' 하면 어린아이를 떠올리지만 일본은 20살 이상 된 어른이 양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식은 선택할 수 없지만 사위는 선택할 수 있다'는 말처럼 일본 기업 존속의 밑바탕에 자리한 데릴사위 문화에는 특유의 실용주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에서 경마는 도박이지만 스포츠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마권을 사지 않고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이 흔하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았던 하이세이코, 오구리캡, 딥임팩트 등 전설의 명마와 함께 생애 전적 113전 0승의 하루우라라도 유명하다. 연패를 너무 많이 해서 유명해진 경주마로 마지막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헬로키티와 콜라보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하루우라라 열풍이 불었다. 우리는 여기서 스토리텔링에 강한 일본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오츠카제약그룹이 1988년 창업 75주년 기념으로 개관한 오츠카 국제미술관은 세계의 명화를 원본과 같은 크기와 색채로 복제하고 나루토 해협의 모래를 사용해 도판화로 재현한 도판명화 미술관이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을 실물 크기로 완벽하게 재현한 '시스티나홀'과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이 유명하다. 이는 카피를 통해 오리지널만큼의 대중성을 이끌어낸 일본 문화의 사례로 꼽힌다. 이 외에도 여름 내내 일본 열도를 하나로 만드는 고교야구 고시엔, 차 한 잔을 대접하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일본의 다도문화를 계승한 일본의 커피문화,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재창조된 일본의 고전문학 등 흥미로운 일본 이야기가 가득 담겼다. 592쪽. 1만9500원.

2022-05-12 14:39: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