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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기와 사주

지구의 이상기온이나 그로 인한 절기의 변화는 기나 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보자면 그리 큰 일이 아닐 수 있다. 과거 수천년 동안 지속해왔던 현상이 변화한다고 해도 그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돼 있는 것이 인간이다.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기후라 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절기가 갖는 의미는 매우 지대하다. 그리 오래지도 않던 과거 천오백년 전만 하더라도 한 때 사막 중의 오아시스라 하여 교역을 통해 나름 막강한 부와 요충지를 자랑하던 실크로드의 국가들이 지금은 희미한 이름만 남긴 채 사막의 모래 속에 천년을 넘는 긴 잠을 자고 있다. 건조한 기후가 계속됨으로써 물줄기는 마르고 모래 바람은 강해져 황무지가 된 탓으로 사람들은 유목민이 되어 물줄기가 도는 다른 땅을 찾아 떠난 것이다. 적당한 해와 바람과 비는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하던 대부분의 전통사회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였기에 인간의 역사의 변화와 흐름에 영향을 준 요소는 기후였다. 그렇다면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중요 요소인 사주명조는 어떠한가. 음양오행의 기본 구성요소는 지수화풍이다. 말 그대로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인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나무의 요소인 목(木)을 집어넣은 것은 지수화풍의 4대가 초목을 길러내는 근간인 것이고 초목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들의 먹이사슬의 출발이 되기에 오행이 된 것이라고 본다. 오행을 양과 음의 기운으로 나누어 그 상호작용과 조후를 따지어 작용하는 에너지의 상충과 극 또는 합을 따지어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절기 역시 오행의 힘의 크기가 증대하고 수축하는 정도에 따라 나눠지니 인생의 춘하추동의 절기가 오고 가는 것에 상응한다는 뜻이다.

2021-04-29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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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퍼시픽필, 2021년 첫 기획연주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

코리안퍼시픽필,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 공연 사단법인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가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2021년 첫 기획연주를 갖는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서곡을 비롯해 하이든 심포니 101번 '시계', 베토벤 심포니 1번 등 학창시절 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들어봤던 친숙한 고전 음악을 실황으로 만날 수 있다. 코리안퍼시픽필은 이번 공연의 주제를 '탐하다'라는 동사에 주목했다. 먼저 '찾을 탐(探), 고전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깊이 연구해 공연한다'는 함의다. 두 번째 '탐낼 탐(貪),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주자 모두가 욕심을 내 연주하겠다'는 다짐이다. 끝으로 '즐길 탐(耽), 관객의 귀에 익숙한 고전음악이 주는 참 즐거움에 빠지는 공연'이란 뜻이다. 코리안퍼시픽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많은 연주를 하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획연주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지난 2월부터 김유지 악장과 파트별 수석 단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모여 꾸준한 연습을 이어왔다. 특히 파트별 기능적 협력 뿐 아니라 단원들 간 소통을 통해 마음을 이어온 만큼 전체적인 공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필 지휘자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이 마음 편히 오셔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성사된 공연인 만큼 고전을 다양하게 탐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리랑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작곡가 신하용의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28 18:26: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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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암밍아웃' 두 번째 이야기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

아미북스, 2020년 '암밍아웃 Vol.1 제주도' 이어 2편 암 경험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책을 만드는 출판사 아미북스가 '암이 탄생시킨 새로운 단어들'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2020년 출간한 '암밍아웃 Vol.1 제주도'에 이은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사진)이 그것이다.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 편에선 삶의 굴곡은 사람들마다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낸다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간과 경험을 통해 만들어 낸 삶, 아픔, 행복을 '새로운 단어'들로 담아낸다. 암 경험자들에게는 어떤 단어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을까. 암이라는 큰 산을 만난 이들이 그 산을 넘으며 만난 새로운 단어들은 무엇일까. 이렇게 시작해 2020년 출간한 암밍아웃 Vol.1 제주도 편은 많은 암 경험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암밍아웃은 암 경험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암 경험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암잉아웃 Vol.2 서울시장 편'은 금정화, 유지현, 정수빈, 이정아 네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참 열심히 살아온 그녀 자신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던 어느 날 암 환자가 됐고, 삶의 세찬 바람 앞에 휘청이기도 했다. 하지만 "삶이 살아 있는 한 희망이고, 또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싶다"라며 '암밍아웃' 두 번째 책의 주인공이 됐다. 저자 금정화씨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로 인한 3번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 여자라서 당연하다고 여기던 가슴 하나 지키고 살기가 참 어렵다는 걸 실감하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며 사는 모습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 유지현씨는 난소암이 복강 내로 전이되면서 3기 판정을 받고 직장을 1cm 남기고 절제했다. 수술과 치료의 부작용으로 현재 일상생활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암 경험자들과 가족들에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영국의 '메가센터'같은 공간을 한국에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저자 정수빈씨는 폐암 2기 진단 및 우하협에서 재발되며 4기 진단 후 현대의학에 불신이 생겨 자연치유 중이다. 자유 치유 과정에서 알게 된 몸의 변화와 치유 방법 등 본인의 경험을 유튜브와 책, 강의 등으로 많은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삶을 사는 목표다. 저자 이정아씨는 자궁내막암 1기 판정 후 자궁 적출 후 빈궁마마가 됐다. 암은 기구하다. 어린 시절에는 나에게서 엄마를 데려갔고, 20년 후에는 오빠를 데려갔다. 그 이후 10년 후 저자에게 찾아온 암을 이겨보리라 마음 먹으며 '행복해 지자'는 목표를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다. 아미북스 조진희 대표는 "암밍아웃은 암을 통해 삶의 새로운 앎을 알게 된 아미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암 경험자들이 이 세상을 편견 없이 살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엮은 책"이㎢라고 말했다.

2021-04-28 16:5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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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탈북 복서 최현미, 영국서 통합 챔피언전..."국내 방송사 중계 계획 없어"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와 통합 챔피언 경기를 가진다. / SKY 스포츠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19전 18승 1무 4KO)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A-WBC(세계복싱협의회) 슈퍼페더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영국 출신 WBC 슈퍼 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12전 11승 1무 6KO)다. 최현미 선수는 만 18세였던 2008년 10월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이후 현재까지 무려 13년째 챔피언 자리를 유지 중이다. 프로 경력 내내 국내에서 시합을 가져왔던 최 선수가 영국 맨처스터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챔피언 최현미는 선수층이 얇고 시장 규모가 작은 여자 프로 복싱에서 방어전을 치루기 위해 방송에 출연해 홍보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28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현미 선수의 소식을 전하며 최현미 선수가 "북한에서 선수로 발전해 국제무대에서 인공기를 날리면 '체육영웅'으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 최현미와 그의 아버지는 저들이 목숨 걸고 선택한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나라의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한다"고 홍보했다. 이어 태 의원은 불과 몇 년전 열린 남자 프로복싱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에는 전 세계의 방송국이 엄청난 중계료를 들어 방송했던 것을 예를 들며 언론에 주목조차 받지 못하는 최현미 선수의 현실을 지적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2018년 대결은 '세기의 대결'로 불렀다. 북·남미, 유럽 선수가 지배하던 남자 프로복싱에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경기 중에 얼굴에 주먹을 허용하지 않아 붙은 별명인 '프리티 페이스(Pretty Face)'로 유명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는 대전료는 2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다음달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와 통합 챔피언 경기를 가진다. / DAZN 최현미 선수의 아버지 최영춘 씨는 상대인 영국 선수를 분석하다 메트로신문과의 통화를 가졌다. 최 씨는 "지금 최현미 선수는 2월 달에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하고 있고 이제 곧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라며 "현미랑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고 저도 6일 날 영국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시합이란 거 해봐야 아는 거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까 잘 될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글로벌 스포츠 중계 업체 DAZN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최현미 선수 아버지 측에 따르면 아직 국내 중계 소식은 없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5:14: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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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쥐띠] 36년 흘러가는 대로 유유히 하루를 보내자. 48년 답답한 마음을 친구가 알아주니 속이 시원하다. 60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망설이지 마라. 72년 노력한 만큼 이익의 성과도 좋다. 84년 이직보다는 직장에 힘을 실어보라. [소띠] 37년 아둔한 나를 탓하고 배우자를 배려하자. 49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조급한 행동은 자제. 61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73년 구설수가 있으니 급한 만남을 조심. 85년 과다한 소비가 재정을 어렵게 할 것. [호랑이띠] 38년 여행이 떠나고 싶은 날. 50년 사람을 믿는 것이 큰 자산이요 보물일 듯. 62년 인맥으로 정보를 얻어라. 74년 만나는 즐거움을 우선으로 하면 망신살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86년 열매를 얻으려면 먼저 뿌리고 심어야. [토끼띠] 39년 급할수록 돌아가야 실수가 없다. 51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63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75년 겉은 멀쩡하나 속이 많이 상하고 안 좋다. 87년 지금 할 일은 청약부터 시작. [용띠] 40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52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64년 힘들어도 가던 길을 끝까지 완주. 76년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포장을 잘 해야 한다. 88년 실비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뱀띠] 41년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 53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65년 병도 약도 다 내 탓이다. 77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나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주의. 89년 천둥번개가 지나야 맑은 하늘을 본다. [말띠] 42년 배우자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54년 아름답게 향상의 운이 열렸다. 66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78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 90년 시련이 있으면 삶은 원숙해 진다. [양띠] 43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55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67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79년 선봉에 나서는 것이 오히려 손해 가져올 수 있다. 91년 능력과 성실의 결과가 온다. [원숭이띠] 44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이 잘 풀린다. 56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 유지가 오늘은 최선이다. 68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친다. 80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92년 괴롭힐 때 아파하지 말자. [닭띠] 45년 먹을 복이 있는 날이다. 57년 자신의 특기를 대단하게 여기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69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롭다. 81년 감정이 도를 벗어나 입방아에 오를 수 있다. 93년 부정보다는 긍정을 말하도록. [개띠] 46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라. 58년 망설임은 행운을 차는 결과를 준다. 70년 벌을 두려워하고 어찌 꿀을 얻으랴. 82년 과정이 중요하나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94년 염치를 안다면 성공은 보장이다. [돼지띠] 47년 나의 고생을 알아준다. 59년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베풀자. 71년 자존감이 나를 지켜주는 힘. 83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주변의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치는 날. 95년 빈정대는 습관 태도를 바꿔보도록.

2021-04-28 06: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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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기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자연의 기현상을 보게 되면 천신이나 지신이 노한 탓이라고 여겼다. 때 아닌 때에 치는 날벼락 같은 현상은 물론이고 한 여름의 폭우가 지나쳐 홍수가 계속되거나 또한 지나치게 날이 가물어 농사가 걱정되면 황제나 왕의 부덕한 까닭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기우제 또는 기청제와 같은 하늘의 노여움을 풀고자 근신하며 간절히 국가적 차원의 제를 올리곤 했다. 의지할 것이라고는 만물을 살리는 힘을 주는 해와 뜨거워진 땅과 물을 시원하게 진정시켜주는 달은 서로 상응하며 조화롭게 생육을 주관한다고 믿어졌기에 인간은 머리를 낮추어 해와 달을 일신과 월신으로 추앙했다. 해와 달의 영향은 엄청난 것이어서 태양의 주위를 한 번 공전하며 걸리는 시간은 인간에게 있어 일 년이라는 시간의 단위를 제공했다. 태양의 움직임을 대략 보름마다 나누어 일 년에는 24절기가 있게 된다. 절기는 씨를 뿌리고 거두기에 적당한 '때의 기준'이 된 것이니 실로 인간의 삶에 있어 그 무엇보다도 지대한 것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태양만 있다 하면 지구의 초목은 타서 없어지고 물은 다 증발하여서 생물이 태어나고 자라날 수가 없다. 달은 이러한 열기를 순수하여 시원하게 갈무리함으로써 만물의 생육에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말 그대로 해는 아버지요 달은 어머니로서 비유됨에 무리가 없다. 지구의 이상 기온은 산업시대 이후 지구가 몸살을 앓게 하고 있다. 경칩 이전에 개구리가 깨어나고 한 겨울에도 홍수를 경험하는 지경이다. 일 년 내내 서리는커녕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던 미국의 텍사스 주는 폭설로 전기가 끊기고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혹한을 맞게 하고 있다. 절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2021-04-28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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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쥐띠] 36년 남동쪽으로 역마 운이 있다. 48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한 하루가 되겠다. 60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서 일을 추진해보라. 72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84년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소띠] 37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49년 보기 싫던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는 법이다.61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도 무리가 없는 날. 73년 주변 사람과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가 있다. 85년 재물의 기운이니 도전하라. [호랑이띠] 38년 빌려준 돈이나 선물이 들어오는 날. 50년 과한 운동을 삼가고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한다. 62년 종일 구설수이니 대화에 주의. 74년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 않다. 86년 게으르지 않으면 나쁜 부분이 제거된다. [토끼띠] 39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51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 63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라. 75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여주니 아랫사람에게도 최선을 다하자. 87년 강단 있게 진행하라. [용띠] 40년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 결과가 온다. 52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64년 중심을 잘 세워야 원망을 듣지 않는다. 76년 남의 부러움을 사나 실속은 없고 손해를 본다. 88년 조금은 둔감하게 살 필요가. [뱀띠] 41년 마음이 울적하니 달빛이 위로를 주는 날. 53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니 감사하다. 65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도 외면하는 법. 77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89년 열등감에 고민하지는 말도록. [말띠] 42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54년 사공이 많아서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66년 유쾌 상쾌한 날이다. 78년 일이 어려우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결된다. 90년 인내가 행복한 삶을 부른다. [양띠] 43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55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 67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79년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본인이니 자신감을 갖자. 91년 예민함을 바꿔라. [원숭이띠] 44년 자손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56년 상대의 단점을 막 말하면 나에게 돌아온다. 68년 윗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80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92년 남보다 못한 점은 누구에게나 있다. [닭띠] 45년 힘들어도 끝까지 가봐야 결과가 좋다. 57년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날이니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히. 6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자애. 81년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날. 93년 꽃은 저절로 피지 않는다. [개띠] 46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라. 58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때로는 져주는 것도 한 방법. 70년 조급함이 화를 부른다. 82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전이 필요. 94년 창업은 하되 신중히 계획. [돼지띠] 47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물기도 어려운 하루. 59년 사소하게 시작된 언쟁이 확 커질 수 있으니 주의. 71년 소통도 사람을 봐 가며 따라야 한다. 83년 손님이 오니 즐거운 소식을 들고 오는구나. 95년 항상 운이 좋을 수는 없을 것.

2021-04-27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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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여자와 직업운

시대가 바뀌면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 구분이 많이 없어졌다. 결혼보다 자기의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들이 늘며 전문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명성을 얻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여자가 자기의 일을 하면서 경제적 독립을 일구고 목소리를 키우는 모습이 당연한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하고 싶은 일이나 적성에 맞는 일 그리고 사주와 조화가 잘 되는 분야가 어느 쪽인지 상담하는 여성들이 많다. 사주에 잘 맞는 직업은 격국 용신 일주 시지 신살 등으로 본다. 편재격의 신왕 사주인데 편재도 왕성하다면 금융 쪽에서 재능을 발휘한다. 금융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여자가 능력을 보여주기 좋은 분야이다. 정재격으로 정재가 역마와 함께 한다면 상업으로 많은 수입을 올린다. 관심 많은 아이템을 활용해서 유통판매업을 한다면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 정관격으로 금일간이 화가 정관인 사주라면 문화 예술 방면으로 진출하면 좋다. 문화와 예술 분야의 특징은 여자에게 유리한 분야가 많다는 것이다. 여성 특유의 감성과 감각을 동원한다면 눈에 뜨이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상담해보면 원하는 일자리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려는 게 한 가지이다. 또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원한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만들 수 있다. 경제적으로나 업무적으로 훌륭한 전략이다.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는 건 타고난 사주에 부합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직업과 사주의 조화를 이루면 열정이 생기고 오래 할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적성을 짚어보고 직업과 연결하는 젊은이들의 영민함에 감탄할 뿐이다. 젊은 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뜻을 펼치길 바란다.

2021-04-27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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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에 한 획 그은 윤여정..."무지개처럼 여러 색깔 있어야..."

25일(현지시간)에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수상 후 '미나리'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 뉴시스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 배우 윤여정이 한국 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엔 여우조연상을 배출하며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연기경력 55년만에 받은 큰 상에 들뜰 수도 있었던 윤여정이지만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자세를 낮췄다. 24살 앳된 윤여정을 영화판에 들인 사람은 한국 예술 영화의 거장 김기영 감독이었다.1971년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한 윤여정은 단란한 중산층 가정을 파괴하는 하녀 역할을 맡았다. 윤여정은 '화녀'로 제 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도 오스카 수상소감에서 회상에 잠긴 듯 김기영 감독을 소개하며 "살아계셨더라면 저의 수상을 축하해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넘게 미국 생활을 한 윤여정은 귀에 쏙쏙 박히는 위트 섞인 영어로 외양의 편견을 깨버린다. 티비엔 예능 '윤식당'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요리를 맛보는 외국인에게 맛이 어떠냐고 묻고 이번 수상 소감도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세계 시민들에게 털어놨다. 수상 소감 발표 후 기자들이 시상자이자 미나리의 제작자인 할리우드 인기 배우 "브래드 피트"에게 무슨 향기가 났냐는 엉뚱한 질문을 하자 "난 그 사람 냄새 안 맡았어요. 난 개가 아닙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압도했다는 후일담이다. 가수 조영남과 이혼, 한국 드라마에서 요구하는 중년 여성 역할에 대한 고정성에 매너리즘을 느끼던 윤여정은 2003년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이 영화에서 윤여정은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던 남편이 죽자마자 사귀던 남자친구와 재혼을 선언한다. 발칙한 윤여정의 복귀였다. 틀 안에 같혀 있는 것은 윤여정의 성미에 맞이 않았다. 윤여정은 '하하하'(2010), '다른 나라에서'2011, '자유의 언덕'(2014),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등 쪽대본으로 유명한 홍상수의 영화에도 다수 출연해 족적을 남겼다. 이재용 감독의 2016년 작 '죽여주는 여자'에선 탑골공원의 '박카스 아줌마'를 연기해 대중에게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겨줬다. 55년 배우 인생에서 광기어린 하녀와 중풍이 온 할머니까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한 윤여정은 수상 후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 다양성을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영화의 약진 등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대와 관련한 질문에 "사람을 인종, 젠더 등으로 구분 짓지 말고 다양한 색깔을 담아야 한다"며 그는 "심지어 무지개도 7가지 색깔이 있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깔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고 백인과 흑인, 황인종으로 나누거나 게이와 트렌스젠더 등으로 사람을 분류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따뜻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평등한 사람"이라며 오스카의 '어른'의 면모를 뽐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6 15:58:2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