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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BI등 브랜드 디자인 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

CI, 캐릭터등 제작 지원 총 700개 소상공인 선정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7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소상공인 상품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필요한 디자인 제작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유형은 ▲CI ▲BI ▲캐릭터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 완료된 후엔 해당 디자인이 포함된 엘홀더, 소봉투, 명함 등 최소 3종 이상의 제작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및 마케팅 전략, 브랜드 디자인 활용 교육도 희망자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10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원목표 달성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소비자의 눈에 띄지 못해 외면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이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4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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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영남권 中企 대상 투자자금 지원프로 참여社 모집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 선발…기업·하나銀에 추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TIPA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 중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TIPA는 오는 8월 2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하고 요건 검토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담은행은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를 선발하고 9월 중 투자 설명회를 진행해 투자 관심 기업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후속 미팅, 별도의 투자심사 등을 거쳐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TIPA는 지난 2021년부터 전담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전용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전담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에 총 602억 원을 투자했으며 영남권 소재 기업 7개사에는 109억 9000만 원을 투자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위축된 투자시장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R&D 수행기업 중 32개사가 약 6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TIPA는 올해 말까지 전담은행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8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3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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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 공개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제고…18일부터 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18일 공개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돼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콘텐츠는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CBAM 이해와 탄소 배출량 산정 역량 제고를 돕는다. 콘텐츠는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이러닝 목적은 CBAM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중소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며 "추후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09:1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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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서울 노원에 '에이스스퀘어' 門 열어

중계동에 약 248평 면적, 지상 3~지하 1층 규모 총 10조 매트리스 라인업 선봬 체험·구매 가능 에이스침대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사진)을 열었다.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은 약 819.8㎡(248평) 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속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이다.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은 쇼핑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 층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했다. 총 10조의 다양한 매트리스 라인업을 직접 보고 누우며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침대 전문가와의 상담과 추천을 통해 개인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침대를 고를 수 있다.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체험존도 갖췄다. 실제 침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에 도움을 준다. 노원점에는 에이스침대 최고 사양의 매트리스 브랜드로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는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와 에이스침대가 국내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 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브랜드 대표 침대 '루체-III(LUCE-II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로맨틱한 침실 무드를 연출하는 아망드(AMANDE)' 등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와 최신 프레임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서울 노원구는 신혼부부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혼수나 인테리어를 위해 프리미엄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에이스스퀘어를 신규 출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여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7 08:3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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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합병 D-1…'적자 늪' SK온 구출 작전 돌입

SK그룹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시작됐다. 첫 관문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다. SK는 이사회를 앞두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안이 승인되면 자산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이 탄생한다. 두 회사간 합병 여부에 따라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 추진을 검토한다. 이 결과에 따라 1지주사 SK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을 자회사로 두고 배터리, 석유 탐사, 정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보유 자산은 86조원에 이른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재생에너지 등이 주력으로, 자산 규모 19조원의 비상장사다. 증권사 측에서는 양사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SK온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다. '캐시카우'로 평가받는 SK E&S의 지원을 기반으로 SK온이 하반기 흑자 전환과 IPO 성공길을 열어주겠다는 설명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SK온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부터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가 둔화된 상황이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 E&S는 지난해 매출 11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3300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매출 77조2900억원, 1조9000억원)보다 수익성 면에서 우월하다. 합병 시 SK E&S의 자금력으로 SK온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SK온은 지난해만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합병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만큼, 성사 가능을 조심스럽게 관측하는 분위기도 있다. 특히 주주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합병 비율에 따라 각각 소액 주주들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양측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 불리하게 나오고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이 주가를 웃도는 가격에 형성되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큰 규모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선 현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비상장사 SK E&S의 수익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장사 SK이노베이션과 합병 비율이 2대 1로 결정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재무적 안정성 향상에 따라 그간 저평가됐던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 가능성, SK그룹의 신설법인 주식 보유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 불식 등을 예로 주주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주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 통합 방식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수평적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구조로 합병하고, 양사는 기존 조직과 사업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다. CIC는 한 회사 내에서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내에 별도의 기업체를 만들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SK E&S는 기존의 도시가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의 사업을 변화 없이 추진할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SK E&S로부터 현금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대로 된 사정 청취도 없이 합병 대상이 된 SK E&S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만큼,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합당한 보상 역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합병 이후에도 SK온에 자금 수혈이 선행됨에 따라 줄어드는 성과급과 대규모 조직개편 등으로 불안정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직원들의 항의가 많은 상황이다. SK온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합병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현재 SK온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SK E&S와 합병이 추진된다면 펀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SK온 적자 해소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내다봤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물량을 생산해 잘 팔아야 하는데,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아무리 투자를 하더라도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당장의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렵다"라며 "하반기에 전기차 물량이 증가한다는 전제를 고려할 때 연말에는 흑자 전화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

2024-07-16 16:31: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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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고, 없애고, 붙이고…SK ‘시너지 효과 도모

SK그룹이 사업 전반의 재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지난 2018년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한 투자 인수합병으로 지난해 기준 700여 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 속에서 자회사 부실로 인한 재무건전성에 빨간 불이 켜지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투자를 위한 재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16일 <메트로경제> 경제 취재에 따르면 SK그룹이 올해 계열사 정리 작업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대비 연결 자회사 수가 18개가 감소한 698개를 기록했다. 매각된 자회사 수는 17개, 흡수합병되며 몸집을 줄인 자회사는 11개, 청산된 자회사는 1개이며, 신규 설립된 자회사 수는 11개다. SK의 포트폴리오 재편은 시장 유동성 축소와 함께 주요 핵심 사업 시장 급변으로 분석된다. SK는 지주사 SK를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SKC, SK디스커버리 4개 중간 지주사와 중간 지주사격인 SK네트웍스로 이뤄진 구조다. SK는 2015년 SK㈜ 출범 후 사업 영역을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4개 분야로 크게 나누고 2018년부터 각 분야에서 제각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벌였다. 2018년 260개였던 자회사는 2019년 288개로 10% 늘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 325개, 2021년 454개, 2022년 572개, 2023년 716개까지 늘었다. 5년 간 매년 전년 대비 25%씩 자회사가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춘 투자와 인수합병이 낳은 부작용이다. 새롭게 개척한 신시장의 성격상 상황이 예측불가능하게 급변하면서 일부 자회사의 부실로 이어졌고 모회사의 자본 창출력을 넘는 자본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 이어졌다. 이에 SK는 이번 하반기 이사회 중 대대적인 사업 재조정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고 계열사 간 인수합병 및 지분매각과 신규 투자 계획까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힌 자회사 부실 문제가 바로 SK온 문제다. 오는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각 이사회에서 합병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두 이사회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SK E&S의 지분 90%를 갖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지분은 36.22% 보유 중이다. 이들 기업은 SK이노베이션 아래 SK E&S를 두는 수직 통합이 아닌 수평 통합 방식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진다. SK는 이번 사업 재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주요 사업에 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K는 지난달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의 재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 중 80%에 달하는 82조 원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SK그룹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현재 지난 1분기 유동비율은 100.56%에 달해 안정성 판단 기준치 100%에 간신히 머무는 수준이다. 16일 현재까지 다른 주요 계열사들의 임시 이사회 개최 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늦어도 하반기까지 사업 재조정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계속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계속 될 SK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향후 5년 간 청사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재원 마련과 급변하는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서라도 내부 고민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6:27: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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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등급제 도입… "운전자 선택권 강화"

전기차 충전기의 계량성능에 따라 등급을 세분화하는 등급제가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을 17일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를 보면, 현재 단일등급이던 충전기(AC, DC)를 교류(AC) 충전기는 2등급, 직류(DC) 충전기는 3등급으로 허용 오차에 따른 형식승인 등급을 세분화했다. 또 소프트웨어(SW)의 단순 기능 변경 시 기존 SW 식별 후 변경승인했으나, 앞으로는 신고사항으로 형식승인 변경 기준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계량성능이 우수한 전기차 충전기가 국내에 더 많이 보급돼 충전사업자-전기차 운전자 간 공정 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국표원은 설명했다. 박재영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계량성능이 높은 전기차 충전기를 차별화해 전기차 운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계의 형식승인 부담을 완화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표원은 앞서 제조사, 충전사업자, 형식승인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행정예고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개정 최종안을 확정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6 16:25: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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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역대 최대 넘어 7000억달러 넘긴다… 민관 원팀 수출 총력전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연초 제시한 수출 7000억달러 돌파를 위한 추가적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상반기 수출은 글로벌 고금리, 지정학·지경학적 위기 등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3348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2위 성과를 달성했다. 반도체의 확실한 반등세, 자동차·부품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등 전통적인 주력품목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K-푸드, K-뷰티, 바이오헬스 등 유망품목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나감에 따라 역대 최대인 연간 6891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초 제시한 수출 700억달러 달성의 마지막 퍼즐로 수출 100억달러 추가 달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범부처 차원의 하반기 수출지원 방향으로 정했다. 우선 반도체 수출 목표치는 100억달러 올린 1350억달러로, 자동차·부품은 1000억달러(+10억달러), 석유제품·화학 1030억달러(+14억달러), K-뷰티·K-푸드 230억달러(+8억달러) 등 하반기 수출을 이끌 5대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마케팅·인증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 수출 상승세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무역금융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도록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총 37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90조원을 공급하고, 연말까지 수출 보험료 50% 할인을 지속한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수출성장금융 지원한도는 기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최대 5배 확대한다. 또 하반기 중 역대 최대인 253회 수출 상담·전시회를 집중 개최해 수출기업 1만개사에 수출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인증119(가칭)'를 신설해 수출계약 직전 해외인증 애로 발생 기업에 긴급 인증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맞춤형 핀셋 지원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HBM 등 고부가·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첨단제조장비 구매자금 보증 지원, 자동차 수출 대기업 납품 협력사의 제작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수출 공급망보증제도'(9월)를 신설한다. 선복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량화물 선적 확대를 추진하고, K-푸드 수출 지원을 위해 올림픽과 연계한 K-FISH 홍보회(7월), 하반기 K-푸드플러스 수출상담회(11월)를 개최하고 소규모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운송계약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물류, 노사관계, 환변동, 통상현안 등 하반기 4대 리스크 관리에도 나선다. 해상 운임비가 추가 상승할 경우 관계부처 합동 수출비상대책반을 즉각 가동해 물류비 지원, 선복제공 확대, 임시선반 투입 등 추가 물류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초엔저, 강달러 등 리스크 경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환변동보험 한도를 50% 이상 확대하고, 미국 대선과 자국우선주의 화대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아웃리치 확대 등을 통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 수출을 선도할 5대 핵심 품목 수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한편 해상운임비 상승 등 하반기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수출확대가 곧 경제성장과 민생회복이라는 인식하에 하반기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6 15:2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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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하루만에"…삼성전자, 국내 최초 갤Z폴드·플립6 드론 배송

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Z 폴드6·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제품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협업해 지자체별로 구축돼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제품 배송 기간도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오는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3개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 제도, 송도 등이며 통영 지역은 비산도, 좌도, 만지도 등 10여개 이상 지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6 14:45:5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