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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차전지 순환이용'·'환경부하 해소'에 4년간 468억원 투자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순환이용을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정부는 올해부터 4년간 468억원을 투입해 관련 연구과제를 시작한다. 환경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순환이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한다. 정부 기관을 비롯해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이용의 중요성과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이차전지)'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12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차전지는 리튬, 코발트 등 희유금속 함유량이 많아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나 온실가스 등 환경부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순환 이용성 향상 기술개발 사업(3개 연구과제)'을 착수한다. 3개 연구과제는 △배터리 순환형 설계 △다종 이차전지 해체·분리 △환경부하 저감형 재활용 공정이다. 환경부는 이들 3개 연구과제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순환이용을 향상하고, 환경부하 등 산업계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관련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업계와 연구기관에서 '재활용-제조 순환고리(에코프로)',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정책동향 및 중점과제(KEI)' 등 배터리 순환경제에 대한 성공 사례, 해외 정책·산업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전문가 토의를 통해 세계 선도형 연구개발 추진 현황 등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순환이용 활성화와 환경부하를 저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8 13:5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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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일본 中企업계와 교류·협력 본격 확대

日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인적·기술 교류확대·공급망 발전 공동 모색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중소기업계와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중기중앙회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중기중앙회에선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수석부회장, 김동우·김석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에선 모리 히로시 회장, 사토 테츠야 전무, 오이가와 마사루 상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종별 협동조합·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간 인적·기술 교류확대 ▲공급망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간 교류지원 ▲중소기업의 인력난·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195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단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2만7000여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협회 산하 224만여 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한국의 ICT 융합기술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등 양국 중소기업의 강점을 교류하고 정책현안을 논의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면서 "한·일 중소기업 경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매년 1회 한·일 단체 간 정책 포럼 교차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이 상호방문 할 수 있는 민간차원의 '셔틀 경제교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 히로시 회장도 "한일 양국의 대표 중소기업 단체가 힘을 모아 상호 발전하는 실질적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7-18 13:3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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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하반기 투자 4곳 중 1곳만…3곳은 '없다'

중견련, 412개社 대상 설문조사…내수부진등 이유로 75% '투자계획 없어' 투자계획 밝힌 25% 중 88.4%는 '투자 확대 또는 유지'…17.8% '1000억 이상' 투자 활성화위해 법인세 인하, R&D 세제지원 확대, 금리인하등 정책 '절실' 중견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에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수시장 부진, 경기 악화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4곳 중 1곳은 하반기에 투자를 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10곳 중 9곳은 상반기에 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중견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18일 내놨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5%는 '투자계획이 없다', 25%는 '투자계획이 있다'고 각각 밝혔다. 투자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88.4%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45.7%)하거나 유지(42.7%)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17.8%의 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하되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1.6%에 그쳤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주력사업 확장(36.2%)'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노후설비 개선·교체(23.4%) ▲신사업 진출(19.1%) ▲해외시장 진출(12.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33.3%) ▲경기 악화(25.0%) ▲수출 부진(8.4%) ▲고금리, 자금조달 애로(8.3%) 등을 요인으로 지목했다. 25%는 상반기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응답했다. 투자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내부자금 활용(52.8%)', '금융권 차입(35.8%)', '정책금융 활용(5.7%)', '주식, 회사채 발행(3.8%)', '기타(1.9%)' 순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인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R&D·설비투자 세제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4.0%)'과 '금리인하(27.4%)', '물가안정 및 내수활성화(18.9%)'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최근 생산성 하락, 미래 먹거리 산업 부재, 설비투자 둔화 등은 인구 감소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정부 정책 기조인 역동경제의 성공을 위해 성장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1:2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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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조 현장 인력난 완화위해 유학생 활용 방안 적극 모색

오영주 장관, 안산 한국공학大서 법무부·관련 기업등과 간담회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등 논의 吳 "유학생 활용, 제조 中企 인력난 해소 기여위해 면밀하게 준비"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현장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국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오전 경기 안산에 있는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 장관 외에도 법무부 심우정 차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희수 청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 한국공학대 황수성 총장, 충북보건과학대 박용석 총장 그리고 외국인 인력 채용기업,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 E-7 전문비자로 근로중인 외국인 1명 등이 참석했다. 현재 중기부는 한국어 능력 등이 우수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제조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을 타개할 대안으로 활용하기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방안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방안 ▲국내 유학생 활용기반 고도화(비자발급 및 재직지원 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조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또 국내 유학생이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왔다. 동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국내 유학생들이 취직하기 위해선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체계화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대학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대학(한국공학대, 충북보건과학대)은 중소기업 내 유학생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계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유학생을 중소기업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오 장관은 "많은 제조 중소기업이 당면한 만성적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유학생 활용 방안이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기준 중소기업 인력부족률은 전체 평균이 2.8%이고 제조 중소기업은 이보다 높은 3.3%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 약 17만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 가운데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유학생 간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 비자 발급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4-07-18 10:1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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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SUV 시장 잡아라' 국내 車 업계 올 하반기 경쟁 예고…그랑 콜레오스·액티언 등 출격 앞둬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 하반기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싼타페, 쏘렌토가 지배하고 있는 D 세그먼트 시장에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KGM)가 신형 모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와 액티언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KGM의 액티언 가격에 대한 업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모델의 시작 가격은 3495만원으로 책정했으며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터보 2WD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 테크노 3495만원, 아이코닉 3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995만원이다. 4WD 모델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으로만 운영되며 가격은 4345만원이다. E-Tech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시 테크노 3777만원, 아이코닉 4152만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원에 판매된다. 세제 혜택 적용을 위한 친환경차 인증은 8월 중 완료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 책정은 싼타페와 쏘렌토 가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시작가격은 싼타페 가솔린 터보(3546만원), 쏘렌토 가솔린 터보(350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작가격은 싼타페 하이브리드(3888만원), 쏘렌토 하이브리드(3786만원) 등 경쟁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가 신형 엔진과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은 경쟁모델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한다. 안전 설계에 초점을 맞춘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KGM도 가격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KGM의 중형 SUV 액티언은 15일 사전 예약 하루만에 1만6133대의 예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사전 계약과 달리 예약이라는 점에서 계약금 등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격 공개 후 실구매까지 이뤄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 KGM은 오는 8월 중순에 액티언 가격과 제품 정보 등을 공개한다. 이후 사전 예약을 사전 계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D SUV 시장은 싼타페와 쏘렌토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시장이다"면서 "다만 QM6가 출시 후 중형 SUV 시장에서 오랜기간 인기 모델로 주목받은 만큼 프랑스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을 조합한 그랑 콜레오스가 합리적인 가격을 내놓은 만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0:0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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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지식그래프기술 스타트업 인수…온디바스AI 고도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AI 시장 진입에 속도를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개인화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지식 그래프'는 데이터를 사람의 지식 기억 및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저장, 처리하는 기술로, 더 정교하고 개인화된 AI(인공지능)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달 16일(영국 현지 기준)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xford Semantic Technologies)'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가 보유한 지식 그래프 기술은 관련 정보들을 서로 연결된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준다.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해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른 정보 검색과 추론을 지원한다. 지식 그래프 기술은 실생활에 사용되는 기기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로 변환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연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 받는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처리 최적화 및 고도의 추론이 가능한 지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해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현재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금융, 제조,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 회사들과 협력 중이다. 피터 크로커(Peter Crocker)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CEO는 "삼성전자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 당사의 지식 그래프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여 앞으로 더욱 진보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와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며 다각도로 기술력을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진화된 '개인화 지식 그래프(Personal Knowledge Graph)'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화 지식 그래프' 기술은 서비스와 앱별로 분산돼 있던 정보와 맥락을 연결해 마치 나만을 위한 기기를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하면 할수록 나를 더욱 잘 이해하는 기기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부터 강조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결합해 민감한 개인 정보가 기기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가 데이터 지식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전 제품에 걸쳐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AI 기술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54: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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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해외 판로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현지 언어 번역,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 등…100곳 모집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의 해외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글로벌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8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패키지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해외 온라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여러 항목들을 패키지 형태로 통합 지원해 해외쇼핑몰 입점과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품 기술서, 리스팅이미지 현지 언어 번역 ▲현지어로 제작된 제품 홍보 콘텐츠 ▲해외 쇼핑몰 입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상표권 등록, 인증 취득 등 항목 중 1가지를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패키지 지원사업'은 연말까지 총 100개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상시로 진행하며 지원목표를 달성할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해외 시장진출은 소상공인의 스케일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국내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07-18 09:0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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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2023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 발간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 비전 제시…이중 중대성 평가 강화 삼표시멘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18일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는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3년과 2024년 상반기까지 ESG 경영 활동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량적 성과는 최근 3개년 데이터를 함께 제시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보고서는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인 '이중 중대성 평가'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표시멘트는 이를 통해 상위 10대 중대 이슈로 ▲기후변화 대응 강화 ▲환경영향 최소화 ▲임직원 안전 및 보건 관리 강화 ▲자원관리 효율화 ▲재무·비재무 리스크 통합 관리 ▲경제성과 창출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경영 체계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선정했다. 삼표시멘트는 환경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으며,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2022년 ESG 경영 체제를 선포한 이래 시멘트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 성과 등을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시멘트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이 선정한 '2023년 지배구조(G)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08:5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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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제주지역 소상공인 지원정책 점검

한국폴리텍대 제주캠퍼스 방문…꿈드림공작소 등 교육과정 살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제주 지역 소상공인·소공인 지원 정책 점검에 나섰다. 소진공은 박성효 이사장이 지난 17일 오후 한국폴리텍 대학 제주캠퍼스를 방문해 협력사업 추진경과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박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소진공 제주센터와 폴리텍 제주캠퍼스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점검하고 제주지역 소상공인·소공인, 예비창업자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제주캠퍼스 현장을 방문한 박 이사장은 양 기관 담당자들과 캠퍼스 시설과 학과를 둘러보고 협력사업인 꿈드림공작소 등 교육과정을 점검했다. 꿈드림공작소는 한국폴리텍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장비를 활용해 무료 기술교육과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진공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졸업생, (예비)소상공인, 슈퍼마켓 협동조합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꿈드림공작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장비를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설계·디자인, 자문,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 4월 업무협약 이래 각 지역의 지원센터와 캠퍼스가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폴리텍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8 08:48: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