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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부터 HBM 선점 전쟁 '격화'…삼성전자 1위 탈환 '히든카드' 되나

인공지능(AI) 사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선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AI용 반도체인 HBM 생산을 선점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떠오르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5%이상 뛰어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가전에도 앞다퉈 AI를 탑재하며 가전시장의 AI 도입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부터 22일까지 3거래일 만에 8.38%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의 HBM3E를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밝힌바 있다.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7년에는 330억 달러까지 커질 것이는 전망이 나온다. HBM은 기존 D램을 겹겹이 쌓은 반도. 로, 많이 쌓아 올릴수록 데이터 저장용량이 크고 데이터 처리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가 급부상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HBM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업계는 HBM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 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간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는 HBM을 납품받았다. 이에 삼성전자에 밀리던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1위로 우뚝서게 됐다. 하지만 이번 젠슨황 CEO의 언급으로 삼성전자 제품도 사들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주도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HBM 시장을 주도해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DS부문 사장은 주총에서 "메모리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를 활용한 128GB 대용량 모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12단 적층 HBM 선행으로 HBM3·HBM3E 시장의 주도권을 찾을 계획"이라며 "또 D1c D램,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개발해 다시 업계를 선도하고 첨단공정 비중 확대, 제조 능력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가전에도 앞다퉈 AI를 탑재하며 가전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전은 물론 AS(애프터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해 고객 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3일 만에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매일 300대씩 팔린 셈이다. LG전자보다 보급형 제품을 먼저 출시한 덕분이다. 에어컨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시장에 내놨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도 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로 맞불을 놓았다. 증권가도 반도체 및 전자업종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며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HBM3E 신규 공급, 대형 M&A(연구개발)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규하 NH투자 연구원은 "가전 부문의 업황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고려해 LG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높이게 됐다"고 진단했다.

2024-03-25 16:44: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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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산 전문가' 신익현 대표이사 선임…미래 국방 기술력 선도

LIG넥스원은 25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익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올해 1월 1일부터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신 사장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신 대표이사는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두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이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신 사장은 2007년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실 행정관, 2010년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2013년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처장 등을 지냈으며, 2017년 LIG넥스원에 합류했다. 이후 LIG넥스원의 전략기획전문위원, 감시정찰사업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사업본부장, C4ISTAR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특히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규모 확대와 수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신 사장은 "주력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함은 물론 우주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무기체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LIG넥스원의 브랜드가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최용준 ㈜LIG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원욱 연세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재선임했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95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2024-03-25 16:3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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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동업자' 영풍·고려아연, 주총 끝났지만…경영권 갈등 확대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 사이의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양사는 올해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이후에도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몫하고 있다. 오히려 75년 동안 이어온 두 회사의 동업 관계가 끝을 향해 가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종속회사인 서린상사 내에서 사업 조정을 통해 영풍과의 협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원료 공동 구매를 비롯해 인력·정보 교류 등 영풍과의 협업을 중단해 양사가 서린상사 내에서 따로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영풍그룹의 비철금속 유통 계열사인 서린상사의 지분율은 고려아연이 66.7%, 영풍 장씨 일가가 33.3%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권은 장씨 일가가 갖고 있어 서린상사는 고려아연과 영풍 간 동업의 상징이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이 원료 구매 및 판매 등 사업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협업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잇따른 산업재해로 100% 가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수개월 전부터 영풍 측과 공동 경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사실상 영풍과의 동업 관계를 정리하고 영풍의 현금 창출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린상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90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힌편 고려아연이 속한 영풍그룹은 고(故) 최기호·장병희 명예회장이 1949년에 공동 창업했다. 이후 장씨 집안은 영풍, 최씨 집안은 고려아연을 중심으로 경영을 맡으며 공동으로 기업 지분을 소유 및 협업을 이어왔다. 양상의 협업 구도는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취임 이후 공격적인 지분 매입을 시작하고, 이에 맞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도 지분 매입에 나서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최 회장과 장 고문이 지난 19일 열렸던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정관 변경 및 배당 관련 공방전을 벌이며 경영권 갈등은 수면위로 올라왔다. 주총의 주요 안건은 최 회장 측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영풍은 고려아연이 현대차 해외법인인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발행(보통주 104만5430주·5%)을 무효로 해달라며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등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2024-03-25 16:3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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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파킹클라우드, 환경부 EV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 선정

SK E&S의 자회사인 국내 1위 주차플랫폼 기업 파킹클라우드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본격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 파킹클라우드는 환경부의 2024년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 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충전기사양 ▲사업수행계획 ▲운영관리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파킹클라우드는 약 70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i PARKING EV)'을 운영 중이다.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연계한 아이파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 카드 없는 간편 충전, 충전 상태 확인, 결제 등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해 충전 설비 관리 및 AS를 지원한다. 모든 충전소 내 화재사고 예방 설비 및 보험 정책을 적용해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앞으로 전국 아이파킹 주차장의 입·출차 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인구와 전기차 출입이 많은 장소에 우선적으로 충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AI LPR(차량번호인식) 기술을 활용해 충전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Park & Charge'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인프라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아이파킹EV가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킹클라우드 충전소 설치 관련 문의는 아이파킹EV 고객센터(1533-5783) 및 홈페이지(www.iparkingev.co.kr)에서 가능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5 16:15: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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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코리아, 과거·미래 담은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새로운 전기차 쿠페·컨트리맨 공개

"MINI 고객들은 자신의 개성을 중요하기 생각하기 때문에 똑같은 차량은 한 대도 없다." 정수원 MINI 총괄 본부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에서 'MINI 헤리티지&비욘드' 전시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MINI 고객들의 차이점을 이같이 말했다. MINI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성별이나 나이 등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개성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으로 잘 알려져있다. MINI는 브랜드 대표 모델인 MINI 쿠퍼와 MINI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역사와 미래 청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K현대미술관에서 이달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미니코리아는 이 자리를 통해 소비자 개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는 시간 흐름에 따라 '헤리티지 존(Heritage Zone)'과 '비욘드 존(Beyond Zone)'으로 나뉜다. 먼저 본고장 영국 런던의 풍경을 재현해 클래식 MINI 모델을 전시한 헤리티지 존에선 브랜드의 전통을 느낄 수 있다. MINI 컨버터블과 컨트리맨, 고성능 MINI JCW 모델에 이르기까지 현행 미니의 다양한 라인업도 전시돼 있다. 판매 종료를 예고한 MINI 클럽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곳에는 MINI 클럽맨의 최종 모델이 될 MINI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만날 수 있다. MINI 비욘드 존에는 6월 이후 국내 출시가 예정된 뉴 올-일렉트릭 MINI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전시한다. 특히 MINI 브랜드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컨트리맨의 전기차 모델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전시장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MINI의 최신 순수전기 모델을 미리 접할 수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용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MINI OS 9으로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전시 모델에 맞춰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된 MINI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 MINI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존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는 무료 관람으로 개방된다. 다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각 세션 당 한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MINI 헤리티지 & 비욘드(MINI HERITAGE & BEYOND)' 또는 '헤리티지앤비욘드'를 검색하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MINI 코리아는 오는 6월 이후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출시할 예정이며 3분기 중으로 가솔린 모델인 뉴 MINI 쿠퍼 3-도어 및 5-도어,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등 총 5종의 최신 MINI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4-03-25 16:1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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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정기 주총 개최..."신소재 연구개발 집중할 것"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받아 올해 ESG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과 같은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집중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8090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5 16:15: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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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정기 주총 개최…유병옥 사장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5 16:15: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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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수출 엔진 풀 가동… 민·관 원팀 총력전"

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산업별 세부 지원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대한상의에서 '제4차 민관 합동 수출확대 대책화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무역보험 지원확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255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지원대상과 방식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업황회복으로 수출현장에서 무역금융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이차전지(33조원), 기계·선박(13조원), 유화·철강(40조원), IT(50조원) 등 주력 수출업종에 총 136조원을 공급한다.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방산(7조원), 플랜트·에너지(15조원), 원전(4조원) 등 분야에 총 26조원을 지원한다. 최근 한류 확대에 따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농수산식품(5조원), 화장품(1조원) 등 유망소비재 분야에는 18조원을 공급한다.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K-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OTT 기업을 대상으로는 제작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한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초체력이 약화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인 총 90조원을 투입한다. 소규모 수출기업에 대한 단체보험을 전년 2만8000개사에서 올해 3만5000개사로 확대하고, 수출 신용보증 한도는 2배 늘리고, 단기수출 보험료 50% 할인은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중은행-무보 간 협력을 통해 신설되는 2조2000억원 규모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의 보험·보증료 면제, 중소·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특례보증 지원 확대(2천억원 → 4천억원),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참여 확대를 위한 RG 부보율 상향(85% → 90%이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수출 유발효과가 큰 현지에 진출한 해외법인에 대해서도 1조원 규모 무여보험을 신규 제공하고, 대기업을 통해 간접수출을 시행중인 1~3차 협력사 대상 2000억원 규모 제작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한다. 이밖에 신흥시장 진출시 리스크 부담 완화를 위해 글로벌사우스 등 국가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규모를 10조원으로 확대하고, 작년말 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된 GCC 국가에 대해서도 한도 2배 우대, 보험료 20% 추가 할인 등 수출보험 우대 조치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와함께 이날 2030년 1200억달러 이상으로 급성장이 전망되는 '소형 e-모빌리티' 분야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방안, 급증하는 무역기술장벽(TBT)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기업 지원방안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3월에도 6개월 연속 수출플러스와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소비·투자·수출) 중 확실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 수출 엔진을 풀가동해 우리 경제의 새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5 16:1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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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탈출? 日, 금리 인상 결정···국내 철강업계에 기회될까

일본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철강업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본 제품의 수입량이 많은 품목 선에서만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그간 유지했던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결정하고 단기 금리를 0~0.1%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처음 인상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를 불러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본산 제품이 감소할 수 있어 국내 철강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간 국내 철강업계는 엔저를 앞세워 저렴한 가격 공세를 해오던 일본 철강 제품으로 인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총 422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이중 일본산 열연강판은 전체 수입 물량 중 42%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221만7000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입산 열연강판의 가격은 톤당 80만원대 초반으로 국내산 열연강판 가격 대비 5~1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강판은 후공정을 통해 자동차용 강판, 강관재, 건축자재 등으로 만들어져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기초 제품이다. 수입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유통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형 조강 업체들이 한국 정부에 반덤핑 제소를 검토해 온 바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본 철강제품은 엔저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라며 "이번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일본산 철강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낮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업계가 얻을 이득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열연강판, 후판 등 일본제품의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큰 일부 제품의 한에서만 효과를 볼 것이며, 전체적인 철강제품 품목에서는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본 금리가 그동안 글로벌 경기와 비교했을 때 장기간에 걸쳐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왔기에 금리 상승은 예견했던 부분"이라며 "차후 일본 정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5 15:55: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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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9000억 규모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OCIM)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OCIM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트리나솔라는 고출력, 고효율을 자랑하는 210mm 태양광 모듈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기업이다. 이에 따라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USD 약 7억불(한화 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중국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한 바 있다.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OCIM은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오는 2027년까지 5만 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OCIM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정책 등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5 15:50:5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