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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닛산 '2024 프론티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북미 시장 공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2024 프론티어'에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HT'는 최적화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고강도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정숙성을 구현한다. 또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패턴 디자인으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나프로 AT2'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다.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구현한다. 주행 시 블록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고무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채택해 안락함과 정숙성 측면에서 탁월하다. 또한,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마크인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도 획득해 겨울철 눈길과 빙판, 젖은 노면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뒷받침한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2024 프론티어'에 제공하는 '다이나프로 HT', '다이나프로 AT2' 제품 모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에서 생산된다. 픽업트럭과 SUV 수요가 큰 북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닛산의 주력 픽업트럭에 장착되는 만큼, 현지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프론티어'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이다. 2024 프론티어 라인업에는 1980년대 오리지널 하드바디 버전을 레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복고풍의 디자인, 최신 기술 및 편의성을 결합시킨 '하드바디 에디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2023-11-08 11:15: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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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차량 기증…"이동약자 이동권 증진 앞장설 것"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복지차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는 8일 서울시강남구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 내 '온택트그라운드'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 5' 3대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제작한 아이오닉 5 3대를 서울시에 전달한다. 해당 차량은 서울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3곳에 시각장애인 맞춤형 아이오닉 5 3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맞춤형 차량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는 특장차 전문 기업 '창림모아츠'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기증하는 차량은 주행 시 충격완화를 위한 안전 쿠션과 안전 손잡이도 새롭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H-스페셜 무브먼트 차원에서의 차량 기증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국의 이동약자 복지차량이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복지 전기차 기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2023-11-08 11:1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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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2023 대한민국상품대상'서 ESG 경영부문 대상

업계 최초 '착한 침대' ESG '뷰티레스트 1925' 출시…지역사회와 상생도 시몬스가 '2023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상품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가 지난 199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로 올해가 23회째다. 8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시몬스만의 브랜딩 역량을 ESG에 접목해 그동안 업계에선 볼 수 없었던 참신한 ESG 행보를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몬스는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구축했다. 이 침대는 판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되는 '착한 침대'다. 본인의 소비가 세상을 이롭게 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출시 다섯 달도 안 돼 누적 기부금이 3억원을 넘어섰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를 통해 'S(Social, 사회)' 중심의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대형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의 ESG 행보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시몬스 스튜디오는 '좋은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시몬스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ESG 행보다. 시몬스 김성준 부사장은 "시몬스는 ESG라는 용어가 자리잡기 전부터 사회와 관련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최근 기업 경영에서도 ESG가 화두가 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치 소비가 트렌드가 되는 등 ESG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시몬스가 보여온 여러 활동에 대한 진정성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3-11-08 10: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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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시장 수요 대응 위해 멕시코에 신규 공장 설립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 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몬테레이 신공장을 구축하며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2023-11-08 09:2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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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미래 모빌리티 성장 비전 제시…국내 23년간 누적투자 5조원 넘어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가해 국내 투자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날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르노코리아가 국내 누적 투자액 5조 원을 바탕으로 달성한 누적 생산 370만 대 및 지속적인 해외수출 기여를 성과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산업 및 인적 인프라가 외국인 투자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르노코리아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트렌드에 기반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를 비롯해, 실시간 정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예약(Fast Track Booking)' 등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선보여왔다. 또 르노코리아는 내년부터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 친환경 전동화 차량으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차량 개발과 생산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취임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그룹에서 다양한 차량 개발을 총괄 지휘했던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은 물론, 2년 연속 무분규 노사교섭, 임직원 소통 강화 등 경영정상화 측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르노그룹 루카 데 메오 회장의 첫 방한을 성사시키며 르노그룹의 미래차 로드맵에 르노코리아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 이끌어 냈던 바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은 올해 19회째를 맞아 2030 세계박람회 (World EXPO) 개최 후보지이자 르노코리아 생산 거점이 위치한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됐다.

2023-11-08 09:2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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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취약계층위한 상생꾸러미 기부 활동 동참

상생상회, 굿네이버스, 사랑의열매와 캠페인…상생꾸러미 250가구에 전달 CJ대한통운이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상품을 모아 취약가정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기관인 상생상회, 굿네이버스,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후위기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꾸러미 기부식'을 전날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상생꾸러미를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에게 전달했다. '상생꾸러미'는 서울시 상생상회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농가 13곳의 특산물을 모아 만든 특별 키트다. 굿네이버스가 서울시 종로구, 노원구, 강서구 일대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를 선정했으며,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생꾸러미에 동봉한 희망메시지카드를 작성하고 각 가정을 직접 찾아 기부물품을 전했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전국 각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매장이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이 진행하고 있는 임직원 참여 캠페인 '어스케어 투게더(EarthCare Together)'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어스케어 투게더'는 기후위기에 빠진 지구를 함께 돌보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의 플로깅을 통한 전국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챌린지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일상 속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은 "민관이 힘을 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 및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8 09:0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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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선배·미래 여성 CEO 함께한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성료'

이정한 회장등 여성 CEO, 여고생·여대생 18명 美 실리콘밸리등 견학 구글, 인텔, 애플, 플러그 앤 플레이, 여성기업인 이그나이트 XL 찾아 李 회장 "미래 여성기업 CEO 꿈꾸는 후배들 사회 진출 적극 돕겠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마련한 선배 기업인과 미래 기업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견학 일정이 성황리에 끝났다. 8일 여경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엿새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진행한 '2023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이 마무리됐다. 창업, 취업을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여경협의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통해 선정한 18명의 여고생·여대생과 이정한 여경협 회장 등 선배 여성CEO들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실리콘밸리 등에 있는 구글, 인텔, 애플,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이그나이트 XL(Ignite XL) 등 여성기업을 방문해 미국 시장에서의 창업 노하우와 한인 여성기업의 경영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글로벌 창·취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기위해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 ▲르네상스 여성 비즈니스 센터(Renaissance Women Business Center) 등 미국 현지 창업을 지원하는 유관 기관과 스탠포드대학교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엑셀러레이터인 이그나이트 XL(Ignite XL) 대표인 클레어 장(Claire Chang)은 'WHY?'를 핵심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나는 평범한 한인 여성일 뿐, 단지 늘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며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많이 경험하고 배우려 하다 보니 이렇게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도 늘 궁금증을 습관화하며 부딪치다 보면 먼 훗날 우린 여기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매향여자정보고 이희원 학생은 "성공한 글로벌 여성CEO들이 사실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창업을 돕기 위해 많은 지원기관과 정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나도 창업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와 도전 의식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한 회장은 "학생들이 학교 밖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여성기업 CEO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8 08:5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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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K-택소노미 인증제도' 도입…내년 본격 추진

연말까지 시범사업…中企 녹색경영 지원등 앞장 기술보증기금이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K-택소노미(K-Taxonomy)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연말까지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8일 기보에 따르면 'K-택소노미'는 한국의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기준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 녹색위장행위를 방지하고 더 많은 자금이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기보는 지난해 10월부터 택소노미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키워드 선택방식으로 실무자들이 쉽게 판별할 수 있는 KTAS(KIBO Taxonomy Application for SMEs) 시스템을 개발·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수행해 미비점들을 개선할 예정이다. KTAS 시스템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와 접목해 온실가스배출량 산출 등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할 수 없는 경제활동까지 판단할 수 있다. 기보형 K-택소노미 인증제도는 KTAS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별로 녹색분류체계와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이를 통해 녹색여신 인정비율을 산출해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보는 내년부터 K-택소노미 인증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형 K-택소노미 인증제도는 ESG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녹색경영을 유도해 녹색금융에서 도태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녹색여신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은행에게는 대출심사 시 업무부담을 완화해 향후 녹색금융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기보는 더 많은 자금이 중소기업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K-택소노미 인증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녹색금융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2030 NDC(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1-08 08:3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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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액화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현황 밸류체인 세미나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와 암모니아의 저장·운송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액화수소 vs 암모니아, 차세대 수소 저장, 운송 기술 개발 현황과 밸류체인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소 경제 확립을 위해 수소의 대량 생산과 운송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를 액화해 보관하는 방식과 수소 화합물의 일종인 암모니아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 사이에서 기술적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액화수소 방식은 기체 수소와 비교하여 부피가 1/800 수준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보관 및 안전성이 높으며 운송 효율도 7배 이상 높고, 암모니아와 달리 독성과 악취가 없으며 수소를 재차 추출할 필요 없이 즉시 수소 연료전지의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에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에 비해 단위 부피당 1.5~2배 정도의 수소 저장능력을 가지고 있고 보관이 쉬우며 이미 구축된 암모니아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운송 시 1000km 기준kg당 약 0.7유로의 비용이 들어 약 0.9유로가 필요한 액화수소에 비해 경제적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세계 수소 활용 시장 규모는 2050년 약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수소차, 선박 등 수송 수단 부문의 시장이 약 7000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정부는 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물량을 1.3TWh(테라와트시)로 확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14.7T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액화수소 vs 액화암모니아 밸류체인과 전과정평가(LCA) ▲그린 수소 캐리어를 위한 암모니아 생산, 저장 및 활용 최신 기술 ▲액화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인프라 구축방안 ▲그린수소 해상 운송선의 기술성 분석과 밸류체인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초고효율 수소 복합발전 연계 기술 ▲저온 작동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SOFC)개발과 활용 ▲최신 수소법 상세기준과 암모니아 추출설비 기준 및 사고 사례 ▲암모니아 분해 및 연소기술과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현황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암모니아와 액화수소는 각자 뚜렷한 장단점이 있어 어떤 기술이 더 경쟁력을 갖는지 예측하기 어려우며, 각자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양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세미나는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과 함께 수소 활용처의 다양화와 대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8 08:24: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