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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해상풍력, 국내 시장 침체 속에서 해외 진출 '가속화'

국내 해상풍력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에 비해 국내 해상풍력은 아직 태동기 단계인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에 방점을 찍은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추진에 완급 조절을 하는 분위기다. 이에 국내 해상풍력 업계는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4GW(기가와트)였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 53GW, 2035년 70GW, 2040년 110GW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해상풍력의 경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으로 인해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수 및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으로 2030년까지 30GW의 해상풍력 발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발전 역량을 2030년까지 65GW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국내 해상풍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는 실정이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 건설 인프라 부족, 정부의 정책 부족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해상풍력 산업이 철수할 위기에 처했다는 부정적 의견들이 팽배한 가운데 기업들은 해외 수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개발 업체들이 진출한 단지개발 이후 이뤄지는 풍력발전단지 구조물 제작에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해상풍력 단지 규모가 커지면 풍력터빈,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해상변전소 등이 필요해 제조업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2023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파이프를 프랑스에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71억3311만원으로 지난 2022년 별도기준 매출의 4.8%다. 또한 세아윈드는 영국에서 1조 5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따냈다. 세아윈드가 제작하는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제품은 유속이 강한 영국 해안 특성과 심해에 하부구조물이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부식에 강한 강재를 적용한 특징이 있다. LS전선은 북미와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 테네트 오프쇼어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 2022년에는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따내 글로벌 전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를 주력 시장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출한다. 지난 2023년에는 베트남 BaSon·SREC 컨소시엄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풍력 발전용 터빈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을 수출해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관련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의 수가 적어 수익성을 확보하기 좋다"라며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경우 무게가 많이 나가기에 이동 및 설치 시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3-13 15:44: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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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노사상생 기반 임금교섭 위임식 개최

한화임팩트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12일 울산사업장에서 올해 임금교섭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임금교섭 위임은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석유화학 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뜻을 합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임팩트는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사업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 노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합심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는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비전 아래, 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 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사업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 생명과학, 디지털·데이터테크 등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3-13 15:3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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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운영 직장어린이집 임차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 지원에 더해 시설 임차비도 지원한다. 이에따라 그간 직장어린이집 직접 건립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대한 부담이 줄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장어린이집 이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경우 '직장어린이집 시설 임차비 지원'을 신설,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또는 사업주 단체)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면 소요비용의 일부를 사업주에게 지원하고 있다. 설치비는 소요 비용의 90%(최대 4억원)까지 지원하며, 보육교사 등의 인건비(매월 1인당 138만원)와 운영비(매월 보육 현원에 따라 200~520만원), 시설 개보수비(5년마다 1억원 한도) 등을 지원해, 현재 전국적으로 직장보육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364개소에 이른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 지원사업은 대기업보다 재정 부족, 장소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관할 직장보육지원센터(서울 02-2670-0411~29), 대전 042-870-9111~7, 부산 051-320-8182~8)에 문의하거나,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13 15:21: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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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F 디자인 어워드서 31개상 휩쓸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등 총 31개 상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7개 상을 받았는데 올해엔 31개 상을 획득했다. 제품 부문 자동차에선 기아 EV9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EV9의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고, 후면부는 깨끗하게 정제된 면의 테일 게이트가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완성한다. 또 현대차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은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기아 EV9은 다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5:1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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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 익명신고 접수

#. A 업체는 정규직으로 채용공고 후, 근로계약 기간을 4개월로 작성하고 이후 계약을 해지했다가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받았다. #. B 업체는 급여를 연 3600만원(월 환산 300만원)으로 채용공고 후, 근로계약은 월 267만원으로 체결했다가 과태료 300만원을 내게 됐다. #. C 업체는 3조2교대로 채용공고했지만, 결원 직원들의 대체근무에 직원들을 불규칙적으로 지속 배정했다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이처럼 청년 근로자들의 피해가 꾸준히 지적되온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에 대해 14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익명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법 위반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6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채용절차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그간 고용부는 채용절차법 정기 지도점검으로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 사례를 적발해왔다. 그러나 청년들이 불리한 근로조건 제안을 수용해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경우 기명 신고를 꺼리는 점, 채용광고가 삭제된 경우 근로계약과 대조가 어려운 점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채용시즌인 3~4월 중 워크넷 등에 익명신고 웹페이지를 신설해, 채용공고와 다른 근로계약 내용 및 증거자료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5~6월) '불공정채용 점검'시에는 익명신고가 접수된 사업장과 함께, 온라인 채용공고 모니터링에서 적발된 사업장, 채용강요가 의심되는 건설사업장 등 600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들이 어려운 채용 관문을 통과하고서는 채용광고와 다른 불리한 근로조건을 어쩔 수 없이 수용해야 하는 불공정한 상황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공정채용법'이 채용광고의 근로조건이 불가피하게 변경되면 사전에 구직자에게 고지하도록 사업주에게 의무를 부고하고 있다"며 "법이 남은 국회 임기 중 꼭 통과돼 청년 구직자들이 더욱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13 14:2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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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본격 건조…해군 도입앞둔 3척 모두 건조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이 도입예정인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총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했고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해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 외에도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기공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6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7600톤급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과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의 설계 및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2024-03-13 14:1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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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43% 증가…'역대 최대치 달성'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이하 Sea&Air)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물류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Sea&Air 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인천, 평택, 군산 등 서해안의 각 항구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이다 공사는 지난 2023년에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Sea&Air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6만8870톤 대비 43.1% 증가한 9만8560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이며,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의 경우,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추가적인 성장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군산항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이 인천항38%, 평택항 22%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군산항의 화물환적 소요시간, 선박 운항 스케줄, 선적량 등이 인천항 대비 유리하기 때문이다.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주로 북미, 유럽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차지했다. 공사는 Sea&Air화물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향후 분기별로 각 항만으로부터 인천공항까지의 출·도착시간 조사 및 운송비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은 물론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인천공항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3 13:43:2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