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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오븐 하나로 모든 요리…'올인원 광파 오픈' 출시

23ℓ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그릴, 토스트 기능 두루 갖춰 SK매직이 오븐 하나로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그릴, 토스트 기능까지 이용 가능한 다기능 멀티 오븐 '23ℓ 올인원 광파 오븐'(사진) 2종을 출시했다. 10일 SK매직에 따르면 23ℓ 올인원 광파 오븐은 좁은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5-in-1, 다기능 멀티 오븐이다. 크기는 가정용 전자레인지 수준이지만 23ℓ의 조리 공간을 제공한다. 듀얼 히든 광파 그릴의 원적외선이 겉은 노릇노릇 속까지 고르게 열을 전달하며 후면 히터에 컨벡션 열풍이 더해져 음식을 단시간 빠르고 고르게 조리해 맛과 풍미를 한층 높인다. 일반 오븐과 달리 360도 회전식 턴테이블 방식을 적용해 요리의 모든 면을 보다 균일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기능도 있다. 최대 800W 고주파 출력으로 간편식 자동조리부터 쾌속해동까지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조리가 가능하다. 30초 버튼으로 손쉽게 조리시간 설정을 할 수 있다. 5단계 출력 설정으로 상황별 맞춤 조리가 가능하다. 무게별 해동 기능을 지원해 다이얼로 간편하게 무게만 설정하면 해동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에어프라이, 광파오븐, 광파그릴 등 총 45종의 자동요리를 지원해 각 메뉴별 맞춤 버튼을 설정하기만 하면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2023-05-10 08:2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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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행축제' 내수 활성화 특명…본격 개막

중기부, 대전 으능정이서 개막식…28일까지 전국서 행사 중소기업,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한 '5월 동행축제'가 9일 대전에서 특별행사를 갖고 본격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한 동행축제가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 점등식에선 대기업, 중소·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희망의 꽃을 피우고 상생을 기원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선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라비던스'가 무대에 올라 캠페인 송 '신뱃노래' 등을 노래하고, 이어 지역상인과 '흥 챌린지' 퍼포먼스를 통해 온 국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깜짝 이벤트를 시연했다. 아울러 백년가게 밀키트, 동행축제 참여기업 전시제품을 구경하고 QR코드를 통해 행사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구성했다. 이영 장관은 "대전은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심장부에 위치한 중심 도시"라면서 "개막식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개최한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원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5월 마지막 주까지 다채롭게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동행축제엔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 이들 시장에선 오는 15일까지 경품이벤트, 봄나들이 이벤트,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동행축제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09 19: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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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Q 영업익 707억 '분기 최대' 달성…" 2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규모 영업이익을 올리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8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7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인 4223억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보다 294억 늘어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3622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제주항공의 잠정 영업실적은 이보다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씩 각각 상회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달성의 된 주요 원인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목적지와 스케줄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단순 여객 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멤버십, 골프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도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유가나 환율 등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17:5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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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전년 동기比 6% 줄어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027억원에 255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 0.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되어 견조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2017억원) 동기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꾸준한 성장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 및 일부 품목 약가 인하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영향으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6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2023-05-09 17:4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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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바다식목일 맞아 울릉군 '바다숲' 이관

포스코가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이관하며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고 9일 밝혔다. 5월 10일로 지정된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앞두고 이관을 결정했다.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Triton)'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수중 설치하여 약 0.4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되었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특히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 측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에도 포스코는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5-09 16:2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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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새 수장 내세워 샤힌PJT와 ESG로 업계 선도 나선다

국내 4대 정유사 중의 하나인 에쓰오일이 CEO를 교체하고 샤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전망이다. 9일 에쓰오일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이사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씨를 선임했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가동 이후에는 3조원가량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히즈아지 신임 대표는 2016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8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서 한국·중국·일본의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실무 면에서도 킹파드석유광물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96년부터 사우디 아람코에서 석유 가스 생산 시설 관리, 사업 개발, 투자 현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아울러 에쓰오일이 공략하고 있는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에쓰오일의 행보에도 신임 CEO의 역할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알 히즈아지 신임 대표는 사우디 아람코와 한국·일본의 10개 주요 업체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연관된 여러 사업에도 참여했다. 에쓰오일은 CEO를 교체를 통해 다시금 '변화'의 동력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4년 동안 에쓰오일을 이끈 후세인 알 카타니의 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종합 석유화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큰 '도전'이다. 유가에 좌우되는 정유 사업 비중을 줄이며 유동성이 심한 유가 동향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에쓰오일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동시에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아람코는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OC, Aramco Overseas Company B.V.)를 통해 에쓰오일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설립한다. 또한 원유에서 직접 나프타, LPG 등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TC2C 시설은 에쓰오일의 ESG 경영 방침에도 부합한다. 스팀 크래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자가발전 설비를 갖춰 자체 전력으로 이용하는 한편, TC2C 기술은 단순 공정과 높은 에너지 효율로 기존 설비 시설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건설 공사는 내년 시작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신임 대표를 "샤힌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석유화학 확장과 포트폴리오의 고도화, 저탄소 수소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05-09 16:1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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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글로벌 위기로 1Q 수익성 악화…매출 하락은 최소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익성에 위기를 겪었지만, 매출 규모를 지키는데는 성공했다. 코오롱인더는 1분기 매출 1조2292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3.8%, 영업이익은 55%나 줄었다.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에 따른 수요 위축에 더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악재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사업별로는 산업자재부문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가 신차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 또한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는 전기차·5G통신 수요 증대에 '풀(Full)생산·풀(Full)판매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부문 매출을 뒷받침했다. 화학부문은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석유수지 수출 운임 하락이 맞물리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적자 지속 중이나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부문은 다양한 트렌드와 잦은 시장 변동성을 예측한 시의적절한 선제 대응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을 겨냥한 세분화된 아웃도어 전략 상품 출시가 부문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남성복은 물론 여성복,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전략 상품 판매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패션 준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면서 "올 2분기는 다양한 사업부문에 걸친 전략적인 증설 투자 단행으로 직면한 위기를 타개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09 16:1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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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국내 생산 인프라 확대…전용 공장 구축 등 전환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을 본격화 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전용 라인 전환 등을 통한 생산 능력 제고는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제조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본 뒤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유연생산,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함으로써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해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에 노력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한다. 전동화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 변혁기를 맞아 최근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된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 면밀히 협력해 내연기관 분야에서 국내 부품 기업들이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전동화 분야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는 저장(Storage) 기능을 활용한 V2L, V2G 등 전력 수요 창출, 커넥티드, 자율주행과 접목한 다양한 신서비스와 산업 창출과도 직결된다. 이처럼 테슬라 등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동화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전기차 공장 건설 및 유치에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지원도 필요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는 전기차 공장 및 생산 라인 확충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자 국내 부품회사의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 가속화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짓고 있다. 애초 2025년 내 완공해 2026년 양산 본격화 계획을 2024년 내 완공해 2025년 양산 본격화로 1년 앞당겼다. 이 곳은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2023-05-09 15:00: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