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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산 강동동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인한 주민 피해 해소 전망"

부산 강서구 강동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우수피해와 교통불편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시설을 보완해 달라는 집단 고충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권익위는 김태규 부위원장이 27일 부산 강서구 고충민원 현장을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고충민원 해소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강동동 행정복합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서에 최종 서명해 집단고충 민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후 지반의 높이가 기존 주택지보다 높아 발생할 수 있는 우수피해가 없도록 하고, 신설도로 설치로 인한 기존도로와의 교통혼잡 문제가 없도록 도로 일원화를 한국주택토지공사에 요구했다. 또 사업 단지 내 설치 예정인 유수지(하천 수량을 조절하는 저수지)를 폐지해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함께 했으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자 주민들은 지난 4월11일 권익위에 집단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했고, 신청인과 피신청인이 조정안에 동의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인한 신설도로와 기존도로를 이원화로 계획하되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연계를 강화하고 그 사이 공간을 공공공지로 변경한 후 주차장 및 보행로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유수지는 폐지보다 갑판 설치 등을 통해 공원 및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게 된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사업이 주민의 주거·생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합의된 내용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10-27 12:0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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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막는다"…LG화학-LX하우시스, 1500도 견디는 특수 소재 개발

LG화학이 LX하우시스와 함께 1500℃ 화염에서 20분 이상 견디는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했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개발한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섬유 복합소재(특수 난연 CFT)'는 강한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의 자체 테스트(Torch test) 결과 1.6mm 두께의 얇은 특수 난연 CFT에 1500℃ 이상의 열과 압력을 가했을 때 20분이 지나도 녹아 흘러내리거나 구멍이 생기지 않았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염 차단 성능이다. 특수 난연 CFT에는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소재 기술과 LX하우시스의 열가소성 복합소재(CFT)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LG화학이 지난해 개발한 열폭주 지연 소재는 1000℃ 이상에서 당시 세계 최장시간인 10분 넘게 화염을 차단하는 성능을 가졌다. LX하우시스는 LG화학의 소재를 테이프 형태로 만들어 적층하는 제조 공법을 사용해 차단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수 난연 CFT는 단단하고 힘에 의한 변형이 작아(고강성) 전기차 배터리 부품 중 크기가 큰 배터리팩 상단 및 하단 커버 등에 쓰일 수 있다. LG화학 측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운전자의 대피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열폭주 현상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늦추는 요소 중 하나로, 전기차 · 배터리 고객사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로 꼽혀왔다. LG화학과 LX하우시스는 기존 플라스틱 만으로는 견디기 어려웠던 열폭주의 열과 압력을 특수 난연 CFT 개발로 해결했다. LG화학은 지난 2009년부터 열폭주 지연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세밀한 성형이 가능한 열폭주 지연 소재는 배터리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올해 개발한 특수 난연 CFT는 모듈을 감싸는 대형 배터리팩 커버에 쓰이는 만큼, 두 소재가 함께 쓰이면 불길이 퍼지는 것을 이중으로 막아낼 수 있다. 신재명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마케팅부문 담당은 "지난해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해 알린 이후 LX하우시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 전기 자동차 열폭주에 대한 지연 소재와 글래스매트, CFT 등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갖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기차 운전자의 일상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11:3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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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대한전기협회가 기업의 RE100 대응 및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참여확산을 위해 개최한'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에서'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전기협회가 수행하는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RE100 대응을 위하여 기업의 재생에너지조달을 위한 PPA 제도와 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RE100 이행수단으로서 PPA의 중요성과 과제(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직접PPA 제도 시행 및 현황(김대훈 전력거래소 차장) ▲제3자PPA 제도 시행 및 현황(최장규 한국전력공사 차장)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시행 및 현황(류기환 대한전기협회 차장) 등 4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PPA 이행 및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도 실시했다. 전기협회 측은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며 "발전사업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전기사용자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PPA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주관기관과 함께 PPA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27 11:3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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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KCGS ESG 평가등급 'A' 달성

애경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해 한 단계 상향됐다. 애경케미칼은 27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3개 부문 가운데 환경(E)과 사회적 책임(S)에서 A등급, 지배구조(G)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B+등급이었던 환경(E) 부문의 등급을 A로 끌어올린 점이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애경케미칼은 ▲환경(E) 부문의 저탄소·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체질개선 노력 ▲사회(S) 부문의 사회공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지배구조(G) 부문의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문화 자리매김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최고 경영진부터 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경 환경친화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와 인증을 강화했다. 온실가스, 에너지, 폐기물,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기도 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ESG경영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 노력으로 짧은 기간 안에 종합 A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체계적인 ESG 플랜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7 11:3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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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겨울철 인테리어 수요위해 '창호·부엌 할인 이벤트'

창호 할인 11월15일까지…12월말까진 부엌 할인 행사도 한샘이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창호, 부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한샘에 따르면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창호 교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1월15일까지 창호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한샘 창호를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터닝도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실·주방 등 집안 내부에서 베란다로 통하는 문에 목재도어(Door) 대신 PVC(Polyvinyl Chloride) 소재의 '터닝도어'를 설치하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창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0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외부창 패키지, 비확장 패키지, 확장 패키지 등 고객의 예산과 주거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창호 패키지 상품을 통해 맞춤형 창호 공사도 가능하다. 내부 창호는 교체하는 대신 원하는 컬러의 필름을 창호 프레임에 부착하면 내부 인테리어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발코니 확장공사의 비용과 공사 과정이 부담스럽다면 창호만 교체하는 '비확장 패키지'도 있다. '확장 패키지'는 방과 발코니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창호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이와 함께 12월 31일까지 '매그놀리아(Magnolia)' 색상의 한샘 부엌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그놀리아'는 일반적인 화이트 색상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올겨울 한샘이 추천하는 웜 화이트(Warm White) 컬러다. 한샘은 목련 꽃잎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그놀리아 컬러를 개발하고 부엌 도어(door)와 유리에 적용했다. '매그놀리아' 컬러가 적용된 ▲유로500 첼시 ▲유로700 그레이스 ▲유로900 테이트 ▲유로900 아티잔 등 부엌 4종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그놀리아' 컬러 부엌을 3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네오플램 피카 쿡웨어 3종세트'를 제공한다. 또, 500만원 이상 계약하면 30만원 할인 또는 위니아 공기청정기를 증정하고, 1000만원 이상 계약한 고객에게는 60만원 할인 또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제공하는 등 부엌 계약 금액에 따라 할인 또는 가전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며 인테리어 공사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인기 부분 공사 아이템인 창호와 부엌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사를 가지 않아도 부분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한샘의 시공 경쟁력과 상담·설계 서비스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7 05:1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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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코마린 2023'서 실리콘 방오도료등 선봬

부산 벡스코서 24~27일 열려…'용제 저함량 도료'등 주력 제품 내놔 KCC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27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72㎡의 부스를 마련해 선박도료 기술 및 제품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 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NS'(Neo Silicone)와 '용제 저(低)함량 도료'(High Solid Products)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MetaCruise NS는 올해 출시한 고성능 실리콘 수지 기반의 방오도료로 선체 표면의 마찰저항력을 줄여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 6월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컨테이너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선박에 적용했고 남유럽, 북유럽외 23척에 추가로 도장될 예정이다. 다양한 국내외 선주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시회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용제 저함량 도료는 대기환경 문제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함량을 최소화한 것으로,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을 준수하면서 우수한 방청성과 작업성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KCC 용제 저함량 도료는 IMO(국제해사기구)의 'PSPC규격'에 준한 품질성적서를 주요 선급으로부터 인증받으며 품질 신뢰성을 높였고 현재 140척 이상의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KCC는 아울러 무기단열재 선도기업으로서 선박의 내화 및 보온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열재도 함께 소개한다. 국내(KS) 및 일본산업규격(JIS), 유럽연합인증(CE) 등 국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제품의 품질, 성능 및 안전성을 보증받은 선박용 단열재로 미네랄울과 세라크울, 그라스울을 전시한다. KCC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선박 관련 주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기술에 대한 소개와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CC의 환경 친화적인 선박도료 및 관련 제품을 고객사들이 많이 접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판촉 및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0-27 04:1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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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템,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대…국내외 시장 추가 '공략'

상반기에만 208억 매출 기록…올해 350억원 초과 '기대' 내년엔 500억 매출 전망…뷰티디바이스 신제품등 계획 뷰티디바이스 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창사 이래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기술 개발과 자체 브랜드 홍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지템은 국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액이 35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액인 208억원을 넘어섰으며 경쟁이 치열한 뷰티디바이스 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템은 최근 화장품 업체와 헬스케어 업체, 커머스마케팅 업체 10곳과 개발·ODM 계약을 마치고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생산 공급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공급 업체 외 신규 업체와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화장품 ODM 전문회사 콜마와 같은 뷰티디바이스 전문회사로서 ODM 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지템은 오는 11월 열리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미용 전시회'에 참가해 OBM(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 사업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 전시회는 뷰티·코스메틱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세계 3대 및 아시아 최대 미용 박람회다. 이미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3 인터참코리아'에서 호평 받은 '셀라이저' 등 뷰티디바이스를 주축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해외 주요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신제품과 기술 소개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인지도 확대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템 관계자는 "국내외 뷰티디바이스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ODM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뷰티디바이스 시장서 매출 증대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7 03:18: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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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벼 중심 노지농업 '스마트화' 본격 추진

자율작업 농기계 출시,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 구축등 대동이 미래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농업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한다. 대동은 미래 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AI자율작업 농기계와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 농업 시장에 본격 공급, 벼를 중심으로 '논농사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이를 위해 올해 4분기 논농사 스마트화에 필요한 자율작업 농기계를 출시하고, 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 앞서 국내 최초로 논농사 필수 농기계인 트랙터 및 콤바인에 있어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능을 채택한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출시하면서 이앙기-트랙터-콤바인 자율작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논농사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서비스는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이앙(모심기)-시비(비료살포)-방제(농약살포)-수확으로 진행되는 벼 생육 전주기에 걸쳐, 최소 자원을 투입해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관련해 21~23년 3년간 총23만평에 달하는 100여개의 벼 재배 농경지에서 벼의 생육 전주기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수확량의 변화도 분석했다. 100여개 농경지에서 토질 성분 분석에 기반해 필요 비료의 종류와 살포양에 대한 맞춤 처방, 모를 심은 후 월 1회 생육 사진 촬영 및 상태 분석으로 생육 상황에 맞는 최적의 추가 비료 살포 처방을 제공했다. 이와 같은 수확량의 변화를 농민이 쉽게 인지하고 데이터로 축적, 더 고도화된 논농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신형 DH6135 콤바인은 대동 커넥트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채택했다. 대동은 대규모 벼 농경지를 소유 경작하거나 농작업 대행을 하는 대농, 영농법인농, 민간 농작업 대행사를 대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및 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본격 보급하며 커넥트 플랫폼에 농작업 대행이 필요한 농업인과 연결해주는 '농작업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지역농협과 협력해 자율작업 농기계와 정밀농업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지역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는 "대동의 미래농업 상품과 서비스로 벼농사 중심의 노지 농업의 스마트화를 시작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밭과 과수 농업 스마트화에 필요한 농업 로봇과 정밀농업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동은 농업 환경과 농민의 맞춰 더 정확하게 분석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을 선보여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03:1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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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 르노코리아 SM6

편하고 안락하며 조용해야 하는 세단의 절대적 가치에 충실 모듈러 밸브 시스템, 하이드로 부시 등 고급 서스펜션 기술로 무장 자동차는 형태만 보더라도 특성을 알 수 있다. 버스와 승합차는 최대한 인원과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최대한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다. SUV나 해치백은 엔진룸과 캐빈이 구분된 2박스 형태다. 탑승공간과 짐공간을 따로 분리하지 않으며 효율적인 공간을 만든다. 반면 세단은 탑승공간을 엔진룸과 트렁크로부터 철저히 분리시킨다. 이러한 형태는 인간과 짐을 같은 공간에 두지 않기 위함으로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담겨있다. 결과적으로 더욱 안락하면서 안전하고 조용한 공간이 된다. 하지만 공간효율성은 극도로 떨어진다. 공간을 줄이면서까지 탑승공간을 철저히 분리한 이유는 인간의 편의와 안락을 위해서다. 그리고 자동차의 안락함은 승차감으로 크게 좌우된다. 때문에 세단은 마땅히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해야 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세단의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뒤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넣었다. 서스펜션 감쇠력 변화를 부드럽게 하는 시스템으로 노면 충격량이 변했을 때 그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국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6Hz 이상의 고주파 진동(차체 바닥의 잔진동)과 3~6Hz의 중주파(시트를 통해 신체로 전달되는 진동)을 억제했다. 덕분에 탑승자들은 거친 노면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리어 서스펜션에 적용된 82mm의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도 부드러운 승차감에 한몫을 한다. 부시는 인체로 치면 무릎 연골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하이드로 부시는 유체가 외부 압력에 따라 흐르게 하면서 충격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좀 더 정밀한 충격흡수에 유리하다. 덕분에 갑자기 승차감이 너무 딱딱해지거나 차체가 출렁이는 걸 방지한다. 이러한 서스펜션 강화 승차감뿐만 아니라 주행안정성을 높인다. 정숙한 실내 또한 세단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SM6는 윈드실드에 차음 글라스를 사용해 고속에서의 풍절음을 줄였다. 최상위 모델인 TCe 300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소음과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시켜 탑승자가 소음을 들을 수 없게 한다. 덕분에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많은 소비자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세단을 선택하는 이유는 세단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편해야 하고 조용해야 하는 세단의 가치는 오랜 시간 변하지 않았고, 르노코리아의 SM6처럼 세단의 가치에 충실한 모델이 많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왔다.

2023-10-26 22:0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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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현장] 방문규 "전기요금 원가기반 책정 원칙… 한전·가스공사 수위 높은 자구안 마련할 것"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원가기반 책정 원칙으로 요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재정건전화와 관련해서는 요금 인상 외 고강도 자구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전기요금 원가주의' 관련 질의에 대해 "전기요금을 원가에 기반해서 채정해야한다는 원칙에 동의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요금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용역이 진행중인데, 그 결과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장관과 한전의 입장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은 방문규 장관 말 들으면 '인상 안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김동철 사장 말 들으면 '오르겠구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전기요금이 인상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방 장관은 "요금 인상 전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관계 기관들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즉답하지 않았다.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정건전화 이행률이 각각 36.5%, 32.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방만한 공기업 자구 노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하자 방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제2창사에 임하는 각오로 고강도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각 기관마다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강도의 수위를 높은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채를 줄이는 계획이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며 "물론 요금정책이 중요하지만 이외 나머지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눈높이에 맞는 그런 에너지 정책을 끌고나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한전 적자 문제에 대해선 서로 전·현 정부 탓 공방을 이어갔다. 한무경 의원은 "2021년 유가 급등 이후 수차례 정부가 요금 인상을 요청했지만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 회의에서 대선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결정했고 결국 요금폭탄 청구서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전 정부가 제때 올렸다면 국감에서 이렇게 정쟁화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한전 적자 원인을 놓고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방 장관의 설전도 오갔다. 김 의원이 "한전 적자의 원인을 누가 제공했나, 요금 인상을 고려하는 것이 맞나"라며 "또 전임 정부를 탓할 것인가. 장관 입장이 전임 정부를 야단치는 것이라면 장관을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에 방 장관은 "떳떳하게 국민들에게 전기요금의 불가피성을 얘기하려면 그만큼 강도 높은 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한전 정상화를 염려하시는 분이 2021년도 4분기에 5조, 2022년도 1분기에 7조 적자 났을때 왜 말씀 안 하셨나"고 맞받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6 17:22: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