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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3년만에 마스크 없는 '스카이런'…역대 최다 참가

롯데월드타워가 오랜만에 힘차게 달렸다. 롯데물산은 22일 스카이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대회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6000여명이 참가하며 인기를 이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엔디믹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슬로건도 '다시 힘차게, 새롭게'로 정했고, 참가자도 역대 최다인 2000여명을 기록했다. 이색 참가자들도 많았다. 미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에서 참가자가 몰렸음은 물론, 81세 최고령 참가자와 국제 수직마라톤대회 우승자, 스카이런이 처음 열린 2017년에 태어난 만 5세 어린이까지 참가했다. 종합 1위는 19분46초 기록을 세운 김창현 씨, 그리고 여자 1위는 24분 28초를 기록한 정혜란 씨였다. 3위까지는 상품과 함께 트로피를, 완주자에도 완주 키트와 NFT 인증서를 선물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정시마다 리듬 요가와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종합 1위를 기록한 우승자 김창현 씨는 "작년과 달리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하게 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대회를 기다렸다"며,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완주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3일에는 롯데 임직원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48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천 여명이 참여한다. 롯데는 수직마라톤 정상 도전을 완주한 참가자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3 12:44: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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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음식물 처리기서 시작…친환경 기업 꿈 '지엘플러스' 김완재 대표

2017년 창업해 '미생물 분해방식' 개발…이노비즈 인증도 획득 업계 최초 미생물 연구소 갖춰…부산물, 퇴비로 활용 '순환경제' 金 대표 "탄소중립 실현위한 친환경 기업 도약…글로벌 공략도" 음식물처리기로 시작해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고 있는 회사가 있다. 경기 부천에 있는 지엘플러스(GLPLUS)다. 사명에 들어가 있는 지엘(GL)은 '굿리빙(goodliving)'의 줄임말이다. 2017년 설립한 지엘플러스는 미생물 분해방식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만드는 회사다. 음식물처리기는 건조방식, 분쇄방식, 미생물 분해방식 등이 있다. 건조방식의 경우 전기료가 많이 들고 소음과 냄새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주로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분쇄방식은 별도의 시공이 필요하다. 특히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구로 흘려내보기 때문에 수질을 오염시키는 단점이 있다. "지엘플러스의 음식물처리기 '바리미'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별도의 설치 작업도 필요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침출수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도 오염시키지 않는다." 경기 부천에 있는 본사에서 만난 지엘플러스 김완재 대표의 설명이다. 지엘플러스는 이노비즈인증을 받은 기술혁신형기업이기도 하다. 지엘플러스의 음식물처리기 바리미의 가장 큰 특징은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120여 종의 미생물이 거의 완벽하게 분해한다는 점이다. 김완재 대표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투입후 약 24시간이 지나면 95%가 소멸된다. 나머지 5%는 향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라며 "아울러 유해가스 및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4단계의 하이브리드 탈취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의 가장 큰 단점인 냄새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지엘플러스는 음식물 분해에 쓰이는 미생물을 연구하기 위한 'GL 미생물 바리미 연구소'도 충남 천안에 갖추고 있다. 관련 연구소는 업계 최초다. ▲바실러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친환경 음식물쓰레기처리 제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의 악취제거장치 등은 특허를 받았다. 제품명 '바리미'도 원 배양균 이름인 '바실리스 리케니포미스'에서 따왔다. 특히 지엘플러스는 미생물이 분해하고 남은 5%의 부산물을 농작물 퇴비로 재활용하는 시도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개별 가정에서 나온 친환경 퇴비를 수거해 별도 협약을 맺은 농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활용하면서다. 부산물을 제공한 바리미 사용자들에게는 포인트(에코페이백)를 지급하고 이를 관련 농산물 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페이몰'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통해 자원을 선순환하고, 착한 소비를 돕기 위해 ESG경영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엘플러스의 경쟁력은 이미 다양한 기업들에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증명됐다. 삼성전자, 쿠쿠홈시스, 롯데알루미늄, 롯데하이마트, 캐리어, 노루페인트 등이 대표적이다. 2019년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에 제품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일랜드 HARP와 유럽, 영국 등의 수출을 위한 계약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도 추가 공략하고 있다. 5월엔 일본에 사무소도 오픈한다. 김 대표는 "올해 해외수출 목표는 1000만 달러"라면서 "기존의 ODM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몰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보급률이 3%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 우리가 할 일이 더 많아진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는 등 순환경제를 위한 다양한 도전도 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23 12:00: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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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참여 25개社 선정

부분별로 최대 1억~3억 지원…예산은 작년보다 깎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3년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23일 중기부와 소진공에 따르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도약지원' 부분에는 에코남양주협동조합(사회적기업), 크리에이터스랩(소셜벤처), 늘디딤(사회적기업) 등 18개 기업,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부문'에는 코끼리공장(사회적기업), 세븐포인트원(소셜벤처), 마인드디자인(사회적기업) 등 총 7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기업은 사전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판로개척,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부분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원유형별(도약지원, 스케일업)로 최대 1억~3억원(자부담 비율 20~2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림청 등 10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개별부처가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력 4~10년 차 사회적경제기업을 추천하면 그 기업을 대상으로 심의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가 있다. 지는 2021년 처음 신설한 이 사업 예산은 지난해 32억원(30개사 지원)에서 올해엔 26억원(25개사 지원)으로 줄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사회의 양극화 및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3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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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美 시장 개척위해 '中企 대표단' 파견

윤 대통령 美 순방에 경제사절단 동행…한미 첨단산업 포럼등 소화 중소기업 300곳 대상 설문조사 결과 93% '미국과 교류 확대 희망' 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에 김기문 회장(사진)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동시에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단과 함께 25일(현지시각)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뷰티기업으로 성장한 한인기업 인코코(INCOCO)를 방문한다. 국립암센터와 바이오,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29일(현지시각)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제21차 한상대회'에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과 양 기관 간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3%가 향후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현재 미국과 교류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수출'이 71.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래에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21.3%였다. 중소기업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화장품(15.4%)과 자동차부품(15%)이 많은 가운데 기계류(7%), 전자기기(5.1%), 식품·의약품(4.2%) 등의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76.7%)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FTA활용 확대(25.4%) ▲IPEF 등 공급망 강화 예상(6.5%) ▲한미동맹강화 기조(6.5%)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신규거래처 발굴 지원'(69.7%)이 가장 많은 가운데 ▲미국 시장 정보제공(37%)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김철우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차원의 미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3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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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LS 일렉트릭과 태양광 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1일 오후 공사에서 LS 일렉트릭 주식회사와 '태양광 발전단지건설 및 운영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은 공사가 지난해 2월 가입한 RE100 달성을 위해 수립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협약은 공항시설 내 재생에너지 직접 발전량을 증대하고 총 전력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100%까지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공항부지 내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 ▲공항 시설 전력 공급 ▲공항 전력계통망과 직접 연계를 주요 내용으로 하여 최대 2044년까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직접 전력구매계약'방식으로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지난해 9월 시행되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사는 공항 부지 내에 LS 일렉트릭이 직접 건설하고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를 유치하고, 생산된 전력은 자체 전력망을 통해 공항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직접 전력구매계약 제도를 활용해 발전단지를 유치한 것은 공공기관 최초의 사례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RE100 이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한전 등의 관계기관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요구되고, 타 기관을 거쳐 구매할 경우 망이용료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걸림돌이 되어왔으나 직접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단지를 유치하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치한 태양광 발전단지는 협약기간(2025~2044년)동안 387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63스퀘어(63빌딩)가 약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최대 18만 톤으로 추산하였으며, 소나무 2만6000그루를 심어 1년간 얻을 수 있는 효과와 같다고 덧붙였다. LS 일렉트릭 김동현 대표이사는 "인천국제공항의 RE100을 향한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전력판매 사업에 진출한 만큼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가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3 11:59: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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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서울대 김난도 교수팀과 컨설팅 워크숍 개최

한국공항공사는 2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분야에서 최고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김난도 교수)팀과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컨설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 전미영 박사, 권정윤 박사 등 소속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공사 측은 윤형중 사장과 경영진, 전국공항 실무진, KAC 주니어보드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공사는 연내 개시 예정인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대와 머리를 맞대고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공동으로 발굴했다. 국내외 면세점 사례를 분석해 공항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여정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 방안을 도출했다. 매월 26일을 '이륙(26)데이'로 지정해 상품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역별 대표 주류를 활용한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탑승 1시간 전 온라인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인증 이벤트 등 마케팅을 전개해 쇼핑 경쟁력을 높여 온라인 면세쇼핑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국공항 최초로 연내 공항 면세품의 온라인플랫폼을 도입해 기존 시내 온라인면세점이 탑승 3~5시간 전까지 상품구매가 가능한 것에 반해 탑승 1시간 전까지도 상품을 조회·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MZ세대를 대상으로 오픈런을 유발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난도 교수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사가 협력하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방안을 도출했다."며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여객서비스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1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동으로 공항의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여행설렘 향기로 공간스타일링, 테마가 있는 음악 송출 등 공항을 찾은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4-23 11:4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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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 새 슬로건 선언

SK엔무브가 사명변경에 따른 새 슬로건을 선언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SK엔무브는 새 슬로건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선포하고, 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린무브(GreEnmov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Green)과 사명 엔무브(Enmove)를 조합한 그린무브 캠페인은 하루 1번 계단 이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실천적 활동으로 4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특히 SK엔무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본사 사무실과 25년 연속 K-BPI 브랜드파워 1위에 빛나는 지크(ZIC) 엔진오일 국내 대리점에서 전등 소등 캠페인을 펼쳤다. 한유에너지, 안국루브텍, KK(구 경북광유), NTK 등 국내 판매 대리점이 참여해 에너지 효율의 가치를 실천했다. SK엔무브 구성원들은 주말 동안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소등에 참여했다. SK엔무브가 새롭게 선포한 슬로건은 구성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기유, 윤활유 사업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SK엔무브는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뜻을 가진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인 것이다. SK엔무브는 기존 기유, 윤활유 사업에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효율(fuel efficiency)'을 높이고, 신사업에서는 전력소비를 줄여 '전기 효율(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료 효율 측면에서는 기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미 SK엔무브는 저점도 엔진오일을 개발해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엔진보호 성능도 뛰어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전기차용 기어박스오일 등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전기 효율 측면에서는 고급 기유를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s)로 사용하는 열관리(Thermal Management)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社)에 2500만달러(한화 약 3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전기 효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 방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은 SK엔무브가 갖춘 역량으로 향후 지속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안정적인 기유, 윤활유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성장가능한 전기차, 열관리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3 11:37: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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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고 강해졌다"…LG전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최근 동급 최경량의 가벼운 무게에 강력한 흡입력을 겸비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신제품 무게를 줄였다"고 자신했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가벼운 약 2.47kg이다. LG전자는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 무게를 20% 정도 줄이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약 130g 줄였다. 신제품은 무게를 줄이면서 흡입력은 강해졌다. 신제품의 최대 흡입력은 250W로 기존보다 약 13% 향상됐다. 한편 이번 신제품과 무게는 동일하면서도 최대 흡입력은 280W인 제품도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출하가 기준 159만원(250W), 174만원(280W)이다. LG전자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1,3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가장 써보고 싶은 부가기능으로 '스팀 물걸레'를 꼽았다. 이 같은 조사에 따라 LG전자는 안심 스팀 물걸레 흡입구를 또 한번 업그레이드했다. 신제품은 상황 별로 필요에 따라 세 가지 물걸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스팀 물걸레 온도가 약 60도로 바닥에 굳은 초콜릿이나 고깃 기름 같은 잘 닦이지 않는 오염까지 일반 물걸레보다 수월하게 제거하는 '안심 스팀 물걸레' ▲안심 스팀 물걸레보다 10도 정도 낮지만 더 오랜 시간 넓은 공간을 청소하는 '온수 물걸레' ▲물을 데우지 않고 사용하는 '물걸레'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청소기와 올인원타워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2.3인치 LCD 화면을 적용했다. LG전자의 설명에 의하면 올인원타워는 무선청소기 충전과 액세서리 보관은 물론 먼지통 비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거치대다. 고객은 LG 씽큐 앱뿐만 아니라 LCD 화면을 보면서 청소기에서 직접 다양한 옵션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전원을 켰을 때 초기 흡입력 모드, 물걸레 모드 종류와 물 공급량, 배터리 수명 연장 모드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사용할 때마다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신제품은 기존과 같이 고객이 손쉽게 청소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필터, 먼지통 필터, 배기 필터 분리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먼지통까지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LG 코드제로 A9S와 올인원타워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이 제품은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에센스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온 코드제로 A9S의 강력한 성능과 가벼운 무게에 업그레이드된 안심 스팀 물걸레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성까지 더한 신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3 10:5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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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의 숲 10호 '탄소마시는 숲: 봉화' 조성

한화그룹이 10호 태양의 숲으로 산불로 숨이 멈춰버린 자리에 다시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는 푸르름의 약속을 실천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경북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0번째 태양의 숲 '탄소 마시는 숲: 봉화' 조성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1호숲 조성 이후 10호에 이르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숲의 규모만 해도 145만㎡, 53만 그루에 달한다.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지난 21일 화천리 현지에서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한화그룹 직원과 화천리 주민을 포함해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다. 인근 도촌초등학교 학생대표 10명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10번째 태양의 숲인 '탄소 마시는 숲: 봉화'의 조성에 앞서 탄소 중립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솔루션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산불 피해로부터의 단순한 복구가 아닌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숲의 조성에 힘썼다. 재난으로 파괴된 환경의 자연회복, 재해방지를 위해 현지 자생력이 높은 밀원수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돌배나무,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 주변 환경이나 토양에 적합한 수종을 엄선해 총 7000 그루 규모를 식재한다. 이러한 숲의 조성은 과수 농사를 짓는 지역 주민의 소득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고려한 조치다. 또 돌배나무와 헛개나무 등의 임산물 역시 주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림 지역이 주민 거주지와 근접한 것도 이번 태양의 숲의 특징이다.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산불피해복구 및 산림복원의 목적에서 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포레스트 시스템도 시도한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드론을 이용해 시드볼 1000개를 현장에 식재했다. 또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국기업 중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에 참여한다. '1t.org'는 UN의 생태계 복원에 대한 10년 선언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1조 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보존, 복구한다는 목표 아래 기업, 비영리단체, 기후 환경 운동가 및 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활동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기술과 솔루션 제공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속한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1년 태양의 숲 프로젝트의 시작 역시 같은 목적에서 비롯됐다"며 "1t.org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3 10:40: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