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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슈퍼 출시, 연비 8% 개선하고 유지비도 줄여…케틀라 신임 대표 첫 인사

스카니아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엔진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31일 서울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카니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스카니아 슈퍼와 함께 에콜루션 2.0을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 솔루션 전략을 공개했다. 새로운 스카니아 슈퍼는 새로 개발한 13리터 6기통 인라인 엔진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5년여 연구를 통해 460마력과 500마력, 560마력 등 3종으로 출시했다. 새 엔진을 통해 스카니아 슈퍼는 전작 대비 연비를 8%나 줄였다. 마모도 크게 축소돼 수리 부담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승차감도 개선했다. 브레이크 열 효율성도 50%에 달해 효율과 친환경서도 잡았다. 여기에 변속기인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더 가볍고 동력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고, 특별히 설계한 R756 싱글 리덕션 리어 액슬을 통해 더 넓은 기어비로 적은 힘으로도 더 잘 움직이게 만들었다. 서비스 솔루션 '에콜루션'도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은 물론 운전자 교육과 운행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가입 대상도 덤프 트럭으로 넓혔다. 그 밖에도 스카니아 슈퍼를 대상으로 유지비를 최소화해주는 '케어 파이브'를 새로 출시하고, 순정 부품 보증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출고 이후에는 스카니아 슈퍼에 특화한 운전자 교육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이번달부터 스카니아코리아 지휘봉을 잡은 야르코 케톨라 대표도 참석했다. 품질 관리 전문가로, 처음으로 아시아에 왔다. 케톨라 대표는 '스카니아 슈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하며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스카니아코리아의 대표로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이 스카니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니아는 상용차 시장에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내연기관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인프라가 갖춰지는 상황에 따라 전동화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소차보다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2:2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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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공급 '역대 최고' 1.6배 늘린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14개 추석 성수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된다. 온오프라인 마트에서 농축수산물 구입시 1인당 2만원 한도로 20%까지 할인되고,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 앱 이용시 20~30% 할인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4개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공급을 늘리는 농축산물은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소·돼지·닭고기·계란·밤·대추·잣이다.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이들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14만9000톤 확대 공급한다. 특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사과·배는 계약재배 물량 공급을 전년보다 7~8% 수준 확대하고, 닭고기는 계열업체 입식자금 지원과 할당관세 추가 적용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한다. 배추·무의 경우 현재는 안정적이나 기상 악화에 따라 수급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미리 비축한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수급 불안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내달 7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축산물 할인지원도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29일간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가 추가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추석명절 20대 성수품과 평년 대비 가격이 오른 농축수산물과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고등어·오징어, 고사리·도라지·전복·마른 김 등 제수용품 등이 할인지원 대상이다. 할인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층 편의를 위해 내달 11일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한다. 9월21일~27일까지는 150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정부 할인행사와 함께, 생산자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행사도 추진된다. 농·축협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e-하나로마트) 등에서 제수용품과 과일·한우 선물꾸러미 등 최대 40% 할인 판매(~9.28)하고, 산림조합·임업진흥원은 우체국 쇼핑, 네이버 쇼핑 등과 연계해 임산물 직거래 장터(9.7~27일, 10~20% 할인), 2023 추석맞이 청정임산물 특별기획전(9.11~10.15)을 운영한다. 한우·한돈자조금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우 구이류·정육, 돼지 삼겹·목살 등 최대 20~50~ 내외 할인판매(9.18~28)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추석 명절 먹거리 전반의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및 가공식품·외식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31 12:0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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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ERP 활용하면 대출 수월해진다…파이터치硏 분석

'ERP 활용 확대가 자금 공급 증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ERP 활용 소기업 1% 늘때 자금 공급량 0.1% 증가" 분석 2019년 韓 소기업 ERP 활용률 58.2%, OECD보다 '훌쩍' 우리나라 50인 미만 소기업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활용률이 월등히 높은 가운데 ERP가 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이터치연구원은 31일 내놓은 '소기업의 ERP 활용 확대가 자금 공급 증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소기업이 ERP 시스템을 활용하면 은행권 등으로부터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RP'란 기업의 재무, 운영 등 핵심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말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17개 국가의 연도별 데이터(2009년~2019년)를 활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의 소기업 ERP 활용률(평균)은 2012년 15.9%에서 2019년 27.8%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의 소기업 ERP 활용률은 같은 기간 28.7%에서 58.2%로 늘어났다. 2019년을 기준으로하면 한국 소기업의 ERP 활용률이 OECD보다 평균 30.4%포인트나 높은 셈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이 관련 분석을 위해 계량경제학계에서 실증분석시 많이 사용하는 '하우스만-테일러 추정법'을 활용한 결과 ERP를 활용하는 소기업이 1% 증가할 때 자금 공급량은 0.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RP를 활용하는 소기업이 대출심사에서 필요한 재무정보를 은행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대출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는게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파이터치연구원 한원석 책임연구원은 "소기업이 대출을 받기 어려운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재무정보 부족인데, ERP를 활용하면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소기업의 자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ERP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놓은 '2021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소기업 중 17.8%가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심사'를 꼽았다. 결과적으로 소기업이 ERP를 활용하면 ERP를 통해 수집·생성된 재무정보가 금융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될 수 있어 재무정보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책임연구원은 "ERP 도입 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금융기관에 재무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동장부(이지샵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31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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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시 과학 교육·환경 보호 지원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0일 오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시와 협력하여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각지 사업장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환경을 테마로 인도네시아에서 농업용 저수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해 유방암 조기 진단을 후원했다. 헝가리에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소방서 설비 개선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사회공동체 발전을 위해 매달 1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기업 실무를 겸하며 안전·보건·환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사업비 39억달러(약 5조1574억원)를 투자해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연간 에틸렌 100만톤(t), 프로필렌 52만t, 폴리프로필렌 25만t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2023-08-31 11:4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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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금호석유화학은 백종훈 대표이사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취지로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31일, 백종훈 대표는 에쓰오일 류열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와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사장을 지목했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0)' 손동작을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하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결재, 회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해 사무실 출력 용지 사용량도 감축하는 중이다. 백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임직원의 재활용품 분리수거 인식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올바른 사내 재활용 분리수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23-08-31 11:37: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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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정기적으로 유기견 봉사활동 이어가

아시아나항공'이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1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애니밴드'에서 견사 청소, 산책, 낙후 시설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보호견들의 생활공간과 케이지를 청소하고, 제초 작업과 낙후 시설을 보수하는 등 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보호견들의 원활한 입양을 위해 산책, 놀이, 목욕 등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호견들의 정서 관리와 사회화 활동에도 힘썼다.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월 사내 게시판을 통해 활동 인원 91명을 모집해 7월 19일부터 진행해 온 활동으로, 이번 봉사는 네 번째 정기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기견 입양센터에 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월 2회 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고객 대상으로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권상 부기장은 "평소에 기회가 되면 꼭 유기동물 봉사를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활동을 진행해줘서 고맙다"며 "제 작은 노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08-31 11:3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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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新고체전해질 개발 성공…'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로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SK온은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단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SK온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해당 고체전해질은 리튬이온전도도를 크게 높이고, 대기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Li-La-Zr-O(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LLZO)의 첨가물질 조정을 통해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1.7 mS/cm· 센티미터당 밀리지멘스)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또 리튬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이를 LLZO의 미세구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극복했다. SK온은 "고체전해질은 통상 수분(H2O)과 이산화탄소(CO2)에 취약해 장시간 대기에 노출되면 전해질로서의 기능이 떨어지지만 이 고체전해질은 매우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지만,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양극 물질과의 반응성이 적고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 흑연 음극을 고용량인 리튬 메탈로 대체할 수 있다. '덴드라이트'는 충·방전 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때 음극 표면에 쌓이는 가지 모양의 결정체. 이 결정체가 분리막을 뚫고 양극에 닿으면 내부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특히 액체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최대 사용 전압은 최대 4.3V이지만,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최대 5.5V까지 늘어난다. 이를 배터리 제작에 적용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배터리 용량을 최대 25%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 고체전해질은 현재 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전고체배터리 외에도 차세대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와 리튬-공기 배터리를 전고체화할 수 있는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SK온은 현재 개발 중인 리튬-황, 리튬-공기 배터리는 LiB와 같이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데 이 고체전해질을 적용해 전고체배터리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지만,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양극 물질과의 반응성이 적고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 흑연 음극을 고용량인 리튬 메탈로 대체할 수 있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장은 "이온전도도와 대기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 고체전해질은 고품질의 전고체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기술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SK온은 압도적인 미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8-31 11:2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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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정보보호 인증사업장 비율 100% 달성…'글로벌 보안체계 구축' 완료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수준의 선진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며, 고객사 대상 보안 신뢰도를 높여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SKIET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ISO27001)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증평 공장(2020년)과 중국 공장(2022년)에 이어 최근 폴란드 공장이 추가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전 사업장 보안인증 비율 100%를 달성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의 체계적인 운영여부와 관리적합성을 공인 인증 기관에 의해 평가받는 제도로 분야 내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으로 꼽힌다. ISO27001는 14개 분야, 114개 항목에 이르는 적절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SKIET는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방지와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 기준을 충족했다. SKIET 측은 "SKIET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본사에 대표이사 직할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ISO)를 지정,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가능한 위험 요인을 분석해 내부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교육 등 전 임직원 보안인식 제고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IET는 해당 인증은 SKIET가 구축한 시스템의 역량을 공인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는 분리막은 수주 산업 과정서 취득하는 정보의 보안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 협업 과정의 상호 신뢰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천웅 SKIET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ISO)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맞춘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ESG 측면에서 정보보호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관리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11:2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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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 시행

에어부산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된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에 항공사 대표로 참여하여 안전역량을 강화했다. 30일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 비상협의회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 17곳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발생시 유기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에어부산은 캐빈 승무원, 운항 승무원 등 직원 11명이 참여해 ▲탑승객 비상탈출 ▲항공기 화재 진압 ▲신속한 상황전파 등의 실질적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날 인천공항에서의 훈련과는 별도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자체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초동조치팀 및 사고대책위원회 소집 등 실제 사고 발생 시와 동일한 사고대응 체계 및 임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팀의 임무수행 절차 재점검 및 사고대책위원회의 지침하달 등 사고대비 안전문화의식 확산과 동시에 대응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항공사 대표로 유관기관과의 훈련에 참여하고 자체적인 사고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했다"며 "안전에 대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엄격히 점검하여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3-08-31 11:17: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