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항공 News]대한항공·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美 보잉과 항공기 예지정비 협력 합심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과 항공기 예지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유지·보수·정비) 아시아-퍼시픽 2025' 행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예지정비란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 고장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정비다. 최적의 시점에 정비를 수행해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 횟수를 줄여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양사는 예지정비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진일보한 예지정비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실제 정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줄이고 항공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항공은 예지정비 역량을 강화해 정비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운항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3년 8월 정비본부 산하에 예지정비팀을 신설, 자체 개발한 예지정비 운영 솔루션을 실제 항공기 정비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국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한국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6개 국적항공사와 함께 국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항공사는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 항공권 할인 지원으로 지방공항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 등 국내 항공수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4개 국내 노선 왕복 항공권을 10월 31일까지 구매하는 1만7500명에게 선착순으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김해·청주·대구·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군산·원주과 김포~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이다. 항공권 할인은 참여 항공사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결제하거나 할인금액이 적용된 특가운임 항공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11월 16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숙박, 관광시설 등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여행가는 가을'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