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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기업 해외 수출 지원…'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 추진

KOTRA(코트라)가 최근 정부의 수출 플러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과 끊어진 바이어를 재연결하고, 수출거래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수출 가능성이 큰 국내기업과 바이어는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수출 성약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은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수요를 양방향으로 연결한다. 국내기업이 만나고 싶은 바이어를 연결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다시 만나고 싶은 국내기업을 주선한다. 이달 8일부터 코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기업의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다양한 애로가 접수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작년에 MOU까지 체결했던 바이어와 올해 한국 공장방문 일정 수립 중에 연락이 두절됐다"며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바이어와 다시 연결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연락이 끊긴 바이어를 접촉해서 국내기업과의 재연결을 지원한다. 바이어가 다시 만나고 싶은 국내기업이 있는 경우에도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지원한다.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 세계 130개 바이어로부터 지원신청을 접수했다. '바이어 다시 만나기' 사업을 통해 코트라는 국내기업 1만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 리오프닝으로 바이어 방한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출 기회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내기업과 끊어진 바이어 다시 만나기를 통해 수출 플러스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7 12:0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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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층 날렵해진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세련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27일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차명은 풀체인지급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DRL(주간주행등)은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디자인해 미래적인 감성을 더했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하고 차량이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역동적인 인상을 갖췄다. 이어 H 형상의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로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안정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높였다. 또 대시보드에 적용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우드 패턴 가니쉬는 실내 공간의 수평라인을 강조하며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고,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 휠로 옮긴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넓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더해 다이나믹한 주행감성을 한층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엣지는 컨템포러리 세단으로서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추후 신차발표회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2023-03-27 12:0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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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 서울모빌리티쇼'서 PBV 철학·비전 공개

현대모비스가 미래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기술 철학과 비전을 공개한다. 핵심 콘텐츠는 '엠비전 TO·HI'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CES에서 호평 받은 엠비전 시리즈를 비롯해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지향점을 국내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현대모비스가 엔데믹 이후 국내 소비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Hi! For better Tomorrow'(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를 주제로,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720㎡, 약 218평)에서 현대모비스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소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존과 기술 홍보존, 그리고 브랜드존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선행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술 홍보존인 M. Tech 갤러리관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대거 전시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의 몰입도 향상을 위해 기술 설명을 도와줄 도슨트(해설가)도 배치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우고 미니카를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이 있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2번 진행된다.

2023-03-27 12:0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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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 참여 中企조합 모집

조합당 사업비 80%·최대 1억 지원…4월14일까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간 협업촉진 및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14일까지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모집한다. 2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등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대한 직접사업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조합당 사업비의 80%,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공동마케팅, 물류혁신, 특화인력 양성 등이다. 다만 조합원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엔 제외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마감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지원자격 및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중기중앙회 '공동사업SOS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성장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협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7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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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9기 시작…Z세대와 ESG 경영 고민

LG전자가 Z세대와 함께 ESG 경영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LG전자가 2014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 인식을 심어주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70여명이 수료했다. 올해에는 대학생 32명이 참석한다. 한달여간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쳤다.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목표로 5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ESG 업무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에 ESG 활동 관련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과 함께 ESG 활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은 씽큐 앱 컨트롤 기능 중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접근성 기능 방안을 제안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글로벌 사회공헌 탐방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성적 우수자에는 채용 지원시 서류 전형 가산점도 부여한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 5기(2018년)로 활동 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근무 중인 박혜빈 사원은 "ESG에 초점을 맞춘 대표적인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이라며 "기업 ESG 담당자는 물론 친환경·사회적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ESG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ESG 분야뿐 아니라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도 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회사와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LG크루'가 그 예다. 'LG크루'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좋은 고객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선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Z세대와 함께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1:55: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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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엑사원'이 그린 그림으로 '올해의 광고상' 수상

LG 초거대 AI 엑사원이 신문 광고 이미지로 큰 상을 받았다. LG는 24일 한국광고학회 주관 '올해의 광고상'에서 신문광고 3편으로 인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광고 분야 전문 교수들이 수상작을 직접 심사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독창성과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한다. LG가 상을 받은 신문 광고는 엑사원이 '새싹이 움트는 봄'이라는 문구로 만든 이미지로 제작한 3편이다. ▲따뜻한 봄, AI가 전해 봄 ▲ 인공지능이 그린 봄 ▲시작해, 봄 / 도전해, 봄' 등으로, 창의성이 필요한 광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엑사원은 세계 최대 수준인 6000억개 이상의 말뭉치와, 이미지와 텍스트로 짝지어진 3억 500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데이터 생성을 구현한 초거대 AI다. 이번 광고를 통해 엑사원이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하며 언어의 맥락을 이해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움츠려있던 사회에 따뜻한 봄과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광고를 기획했다"며 "전통 매체인 신문광고의 소재를 디지털 영역의 최신 기술인 AI와 협업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1:54: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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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희망리턴패키지'로 재기·성장 발판…소상공인 4人 4色

경영진단, 사업정리, 법률자문, 교육등 폐업→재기까지 원스톱 지원 귀농해 굼벵이 사업 시작 김 대표 "창업 초기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 경남 김해 '단디무라' 안 대표 "지원받아 온·오프라인 확장 초석 마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사로 30년을 근무하다 명퇴후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곤충으로 '제2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충북 음성에 귀농해 회사를 차린 굼벵이다팜 김인석 대표. 김 대표는 곤충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한 적지 않은 비용과 창업 후 정보 부족, 판로 애로 등으로 초기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다. 병원 사내 벤처로 시작한 골든아워. 이 회사는 자동팽창식 에어조끼 원리를 이용해 환자 이송시 필요 인력을 최소화하는 '인명 구조용 에어캡슐'을 개발했다. 제품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골든아워를 창업한 김대종 대표는 수출을 위해 필요한 나라별 의료기기 인증 과정이 그렇게 까다로운지 몰랐다. 해외 판매를 위한 품질경영시스템도 갖추지 못했다. 사업 초기에 험로를 만나 갈팡질팡하던 김인석 대표와 김대종 대표가 그러다 접한 것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였다. 27일 소진공에 따르면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진단 ▲경영기본교육 ▲경영개선 사업지원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법률자문 ▲전직기초교육 ▲전직특화교육 ▲재창업교육 ▲재창업 사업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폐업부터 재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인석 대표는 "소진공의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가공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제품 생산과 판매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사업을 단단히 재정비할 수 있었다"면서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가장 큰 어려움은 굼벵이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이었다. 하지만 굼벵이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브랜드만의 심벌을 제작하고 굼벵이를 좀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건강보조식품 '토파즈굼'을 출시하면서 거부감을 싹 날렸다. 골든아워 김대종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의 경영개선 및 재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수출을 위한 인증 뿐만 아니라 실험성적서, 품질경영시스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자문과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현재 골든아워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 취득이 막바지 단계에 달했고, 최근엔 국제 지식재산권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회사의 인명 구조용 에어캡슐에 관심을 보였던 해외 기업과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대종 대표는 "창업을 하고 3년간은 매출이 거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소진공 지원사업을 통해 받은 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 뿐만 아니라 경영을 하다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경기 용인에서 '뜸들이다 광교상현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백효정 대표. 백 대표는 2021년 9월에 떡볶이로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해 가게를 접고 6개월 가량 임대료만 내면서 버텼다. 백 대표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신청했다 고배를 마시고 두번째 도전을 해 도움을 받은 경우다.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이 확정되고나니 매장 리모델링부터 마케팅, 홍보, 인건비, 국고보조금, 자기부담금, e-나라도움 등 생소한 단어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한국표준협회 관계자와 담당 컨설턴트에게 묻고 또 물어 점점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백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를 통해 떡볶이에서 덮밥으로 업종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점점 변화하는 매장의 모습을 보면서 재기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겼다.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며 매출 숫자를 보고 웃음도 나왔다. 지금은 '하루 매출 100만원'의 꿈을 꾸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카페를 겸한 음식점 '단디무라'를 운영하고 있는 안은영 대표. 2020년 가게를 차린 안 대표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정말 이대로 주저앉는 줄 알았다. 불빛 한 점 없는 어두운 밤에 홀로 아득하게 멀어져가는 느낌이었다." 안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배달을 통해 만회를 해보려고 했지만 매출이 늘어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안 대표는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장님들을 만나 함께 고충도 나눴다. 닷새간의 온라인 교육도 받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개선할 것이 없어 보였던 매장은 바꿀 것이 천지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며 아이템도 늘렸다. 희망리턴패키지 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밀키트 샘플링을 진행한 후 관련 사업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안 대표는 최근엔 소진공과 김해시에서 지원한 스마트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도 가게에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2023-03-27 11:32: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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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94편 임시 증편 운항

에어부산이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가량 부산~제주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좌석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제주 노선 이용객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고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부산-제주 노선에 94편의 임시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운항한 부산-제주 노선 전체 운항편(546편)의 17% 수준으로 공급 좌석 수로는 1만8360석이 추가된다. 에어부산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제주 노선의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임시 증편을 단행하였다. 특히 수도권 대비 비교적 취약한 지방 노선의 공급 증대를 위해 부산-제주 노선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이미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제주 노선에 약 100여 편의 항공편을 임시 증편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제주 노선 이용객 이동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시 증편을 실시하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통해 필수적으로 봄을 맞아 제주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 뿐 아니라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이용객들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민들의 이동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3-27 10:1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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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외결합승인 총력…'전사 기업결합 TF' 발촉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해당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으로 구분해 효율성을 높였다. 총괄 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는 문서 취합, 검토, 자문사와의 의견 조율 등의 업무를 맡고, 지원 그룹에서는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주력한다. 특히, 해외 경쟁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당국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방대해져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심 TF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인력을 추가로 보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TF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필두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27 10:14: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