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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업·고객 가치 제고 약속

LG이노텍이 주주들을 만나 미래 성장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LG이노텍은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각각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재무 분야 전문가다. 정철동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등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재확인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가치와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 기판소재사업에서는 FC-BGA 육성과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성과는 주주에게 적극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50원 더 많은 4150원 지급하기도 했다. '고객가치' 제고도 약속했다.신뢰를 위해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계획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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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해상풍력단지 케이블 추가 수주…1차 사업 9000억 계약

LS전선이 대만에 11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대만 에너지 기업 폭스웰에너지와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이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은 대만전력공사(TPC)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서 사용된다. LS전선이 이번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계약금액은 9000억원 수준,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LS전선은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1차 사업을 통해 5.5 GW 규모의 풍력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금년부터 발주될 추가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압도적인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KT서브마린과 협력, 시공 시장 진입을 통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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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무어'로 '세상에 없는 반도체' 만들 것…삼성전자 AVP 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

삼성전자가 미세 공정 어려움 속에서도 패키지 기술을 통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3일 뉴스룸에 강문수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을 게재했다. AVP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신설한 조직이다.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강 부사장은 집적도가 24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난다고 예측한 '무어의 법칙'이 반도체 산업 발전 근간이었지만, 공정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하면서 한계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재다능한 반도체가 필요한 상황, 무어의 법칙을 넘어설 새로운 방법인 '비욘드 무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욘드 무어는 첨단패키지 기술로 집적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반도체를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작은 칩에 넣어 미세 공정 한계를 넘겠다는 것. 글로벌 패키징 시장이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경쟁력 있는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했다.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메모리와 로직, 패키지 등 모든 사업을 가지고 있어, 이종 집적 기술을 통해 경쟁력있는 2.5차원이나 3차원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 'RDL'과 '실 인터포저 브릿지', TSV 적층 기반 차세대 패키지 솔루션을 핵심 개발 기술로 들었다.. 목표는 '초연결'로 정했다. 반도체 성능과 기능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더 큰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고객 중심 사업 전개'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가능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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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취항 기념해 탑승객에게 선물 증정하고 이벤트 실행

26일 김포~제주 노선의 재운항을 앞둔 이스타항공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운항을 앞둔 직원들의 소회와 재도약의 의지를 담은 취항 기념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취항일 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하던 노선 취항식 대신 더 많은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랜선 취항식을 준비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취항 당일인 26일에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 굿즈를 증정하고 기내 이벤트를 통해 3년 만의 재운항을 고객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23일 이스타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취항 기념 영상에는 운항, 객실, 정비 직원들이 출연해 운항이 없던 지난 3년 동안의 소회와 재운항 준비 과정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기업회생 과정부터 재운항까지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이 재도약에 대한 의지와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 영상 공개에 맞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취항 기념 영상을 보고 재운항을 축하하는 응원 글과 이스타항공에 바라는 점 등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10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일인 3월 26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 승객 전원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굿즈를 나눠주고 당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는 총 12편의 항공편에서 승무원과 함께하는 기내 이벤트를 준비해 취항 첫 날을 고객과 함께 기념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을 기념해 4월 13일까지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또는 기존회원의 재 로그인 시 5천원 운임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이스타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취항 기념 영상을 통해 "이스타항공이 다시 날아올라 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스타항공의 대표로서 국민들을 위해 직원들을 위해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3 13:32: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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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고용 창출에 큰 역할…'전체 평균의 3배'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 발표 2021년 比 2022년, 전체 기업 2.4%↑…벤처·스타트업 8.1%↑ 벤처 투자 기업 고용 29.8%나 증가…유니콘 기업도 22.9%↑ 지난해 벤처기업, 창업기업(스타트업)들이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평균에 비해 3배 이상 고용이 늘면서다. 특히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12배가 늘면서 가장 눈에 띄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자료에서 나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재직 인원은 2021년 1455만33명에서 2022년 1489만8502명으로 1년간 34만8469명(2.4%) 느는데 그쳤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벤처·스타트업 3만3045개사 인원은 68만9662명에서 74만5800명으로 5만6138명(8.1%) 증가했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2007개사는 6만2152명에서 8만653명으로 1만8501명(29.8%) 늘어났다. 이들 기업에 들어간 지난해 벤처투자액만 5조7183억원으로 이가운데 적지 않은 금액을 신규 채용에 쓴 것이다. 또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기업 15개사의 고용도 1년새 22.9%(1847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여성 고용도 눈에 띄었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은 19만782명(2021년)에서 19만7582명(2022년)으로 6800명(3.6%)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은 오히려 1.2%(3만475명) 감소했다. 청년 인구 감소, 사회 진출 연령대 상승, 업종별로는 콘텐츠 및 디지털 관련 업종의 고용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의 세계적 유행으로 최근 주목을 받으면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15.4%(1764명 증가)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게임(14.9%, 1820명 증가), ICT 서비스(12.3%, 1만9177명 증가), 유통·서비스(10.0%, 8924명 증가)도 채용이 많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 분야의 고용증가율은 전기·기계·장비(5.8%), 화학·소재(5.0%), ICT 제조(4.3%) 등이 5% 안팎으로 전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증가율(8.1%) 대비 낮았다. 이영 장관은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규모는 전체기업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청년과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자금을 차질없이 공급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3 13:3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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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소저감 특수페인트 벤처기업에 투자

에쓰오일은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있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EU CNC)와 23일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하여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 가능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에 환경부의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체적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에 관련된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 경영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3-03-23 13:2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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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에어부산이 4월 초 부산을 방문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귀국 이동을 위해 실사단 전용 부산~인천 특별기 운항을 결정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에어부산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운항하게 되는 'BIE 실사단 전용 특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현지 실사를 마친 후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국으로 귀국하는 BIE 실사단의 부산~인천공항 이동을 위한 환승 항공편이다. 해당 항공편은 실사단 8명만 탑승하는 특별 전용기로 운영되며, 4월 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0시경 도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환송 특별기'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2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와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맺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에 특별기 운항 조항을 추가해 체결하게 되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은 BIE 실사단 전용 특별기가 부산 현지 실사의 사실상 마지막 방점이 되는 만큼 그 중요성을 고려해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당 항공편의 편명을 'BX2030'편으로 결정하였으며, 운항 항공기도 지난해 9월 부산세계박람회 기원 특별 도장을 입힌 최신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해 BIE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내 캐빈승무원을 8명으로 배정해 실사단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특별기 운항을 위한 내부 TF팀을 구성해 전사적으로 실사단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은 특별기 운항 외에도 이달 말부터 김해공항 인근에 소재한 에어부산 사옥의 외벽에 엑스포 유치 염원 대형 현수막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부산이 활용하고 있는 부산 시내 곳곳의 옥외광고도 BIE 실사단 환영 문구로 전면 교체하며, 김해공항 내 전광판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출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펼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미 지난해부터 ▲엑스포 랩핑 항공기 운항 ▲국내선 탑승권 내 유치 염원 문구 기재 ▲기내지 및 기내 탑승방송 활용 홍보 ▲에어부산 SNS 채널 홍보 등 국민들의 2030세계박람회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특별기 운항으로 BIE 실사단에게 박람회 유치 염원을 잘 전달하여 부산과 에어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3-23 13:2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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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K-BPI에서 LCC부문 9년 연속 '1위'

제주항공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저비용항공사(LCC)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첫 수상 이후 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695.1점을 기록해 2위 총점484.8점과 큰 격차를 벌렸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주항공은 브랜드 이미지와 향후 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도 1등 브랜드였다.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언급하는 최초인지도에서 제주항공이 41.8%를 차지해 2위보다 2배이상 높은 인지도를 보여줬고, 브랜드 예시를 제시한 후 고르는 보조인지도에서도 94.7%를 차지해 국민 대부분이 제주항공을 알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행 심리 회복과 항공 여행 이용객 증가로 인해 LCC 브랜드 로열티가 전체 항공 산업군 평균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행한 선제적인 노선확대 전략과 스포츠·골프멤버십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은 물론 '여행맛', '잔망루피', '에어스테이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이번 브랜드파워 1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 및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측정하는 진단평가 제도다. 전국 1만2300명을 대상으로 233개 산업군에 대한 1대1 대면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2023-03-23 13:2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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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美 아모지, 탄소 줄이기 위해 '암모니아' 기술 연합 주도

SK이노베이션 청정 에너지 공급을 위해 암모니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투자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Amogy(아모지)'에 5000만 달러(약 654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암모니아 생태계 구축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아모지가 최근 모집한 1억3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1'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주도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투자사 아람코벤처스, 영국 수소산업 전문 투자기업 AP벤처스,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MOL)의 투자사 MOL플러스, 일본 산업용 엔진 전문기업 얀마(Yanmar)의 투자사 얀마벤처스, 일본 화학기업 제온(Zeon)의 투자사 제온벤처스, 한국 고려아연 등이 참여했다. 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아모지의 기술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cracking)' 과정을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일체화한 점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아모지의 기술력이 'Carbon to Green' 비전과 일치한다고 보고, 지난해 아모지에 3000만 달러를 첫 투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시리즈B-1 투자 주도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로서 아모지와 보다 밀접한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청정 에너지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에서의 사업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협력 등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와 관련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양 사간 미래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첫 투자 후,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두터운 협력관계가 구축되면서 SK이노베이션은 탄소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기반을 확보하고, 아모지는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경험을 활용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아모지는 2021년 5kW급 드론, 지난해 100kW급 트랙터를 암모니아로 구동했고, 올해 1월에는 300kW급 클래스8 대형트럭까지 암모니아를 연료로 주행하는데 성공하는 등 암모니아를 활용한 운송분야 탄소감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래스8: 총 중량이 3만3천 파운드(약 15톤)에 이르는 미국의 대형트럭 최대 규격이다. 아모지는 시리즈B-1 투자 후 시스템 적용 범위를 선박까지 넓히기 위해 연내 예인선을 활용한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탄소배출 없는 청정 에너지 공급을 위한 암모니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 SK이노베이션과 아모지는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관련 R&D와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리즈B-1 투자에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건 탄소감축을 위한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암모니아의 비전에 적극 공감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아모지의 핵심 투자자이자 파트너사인 SK이노베이션 주도로 이뤄진 시리즈B-1 투자를 발판삼아 아모지는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한 기술 상업화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글로벌 아젠다인 '탈탄소' 및 '에너지 전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3 13:21: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