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하는 '갤럭시 북3 울트라'…"전작 대비 2.5배 판매 증가"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는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개발에 참여한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 심황윤 상무가 한 말이다.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는 갤럭시 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됐다. 심 상무는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고성능 노트북 제품과 다르게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가지면서도, ▲ 최적의 성능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사양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를 보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풀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처음부터 고민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의 별명이 '노태북'이 될 정도였고, 현재까지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했다. 갤럭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기간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 퀵 쉐어(Quick Share)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영상과 문서를 갤럭시북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으며, 기기간 하드웨어 공유도 가능하며,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를 통해 PC와 모바일 환경 간 경계를 줄였다.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 어디서든지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하고 파일 이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스마트싱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간의 연결 경험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현할 수 있었다.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인텔의 이보(EVO) 인증을 획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관련 시큐어코어 PC의 경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갤럭시 북 시리즈가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가벼운 이동성을 확보하면서도 강력한 성능 탑재를 위해 노력했다. 삼성전자는 무게를 덜기 위해 CPU, GPU, 메모리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개발 초기 여러가지 보드 레이아웃을 구상했고 시제품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보드 디자인으로 확정했다. 냉각 시스템도 효과적으로 재설계했다. 냉각 팬의 위치와 크기,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할 수 있는 팬 구조 등 다양한 설계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확정된 CPU, GPU, 팬(Fan) 레이아웃에서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없이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심 상무는 "실제 갤럭시 북3 울트라는 다양한 종류의 포트 간 신호를 손실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8번'이나 재설계하며 칠전팔기 끝에 최적화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3는 축적된 방열 제어 기술과 인텔의 머신 러닝 튜닝 기술을 접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효과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외장 그래픽 탑재로 최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 AI 기반의 DLSS 3 기능은 GPU 자체의 딥 러닝 기술을 통해 프레임 사이 사이에 이미지를 보강하고 FPS를 향상시켜 보다 부드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의 얇고 슬림한 상단 디자인을 위해 초슬림 소형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촬영 화질 또한 크게 개선했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개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보다 더 좋은 화질로 백그라운드 숨김과 보정, 오토 프레이밍 등 보다 다채로운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심 상무는 "울트라 메인 타깃은 고성능 게임 작업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라며 "'샤이 게이머'들도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갤럭시 북3 울트라의 성능을 자신했다.

2023-03-23 13:12:11 허정윤 기자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에 더 쉽고 정확한 의료기술 공개…심장 자동 인식 등 AI 적용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최신 의료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과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하트어시스트'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뷰어시스트'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내놨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AccE GC85A'와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전시한다. 종전보다 27% 가볍거나 척추와 다리 전체를 한번에 촬영하는 대면적 디텍터도 선보인다. 아울러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반영했다. 제품 자재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레진(Resin) 자재와 재활용 종이 포장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시회 부스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전시대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1:00:1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성능·케어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봇 AI' 출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가 더 강력해졌다. 삼성전자는 24일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새로운 브러시 구조로 청소 성능을 강화했다. 이중 흡입구 구조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관리가 까다로운 카펫위 털까지 손쉽게 제거한다.AI 자율주행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전과 가구, 전선과 강아지에 더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하고 스마트한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다양한 펫 케어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고, 반려동물의 일상을 영상으로 녹화해 저장할 수 있다. 반려견이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행동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청정스테이션에는 UV LED를 적용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게 했고, 사람 인식 기술로 자녀 귀가를 확인하는 '우리 아이 마중' 기능도 더했다. 출고가는 159만9000원이다. 새틴베이지와 새틴 세이지 그린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만의 탁월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펫 케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펫팸족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1:00: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美어드벤트와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개발 나서

현대자동차·기아가 고온형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생산 업체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수소 사회 대중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어드벤트 본사에서 MEA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MEA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수소간 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부품이다. 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와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대 온도 200도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도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보다 안정적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연료전지가 향후 항공·선박 등 대형 이동수단의 차세대 친환경 동력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초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은 친환경 모빌리티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상용화된 저온형 수소 연료전지는 높은 가격대의 백금 촉매를 기반으로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하는 가습기가 필요하다. 반면 초고온형 연료전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촉매로도 구동이 가능하며 별도의 가습 장치가 필요 없어 시스템 단순화가 가능하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이온전달소재 및 촉매를 어드벤트에 공급한다. 어드벤트는 이를 활용해 초고온 연료전지 구동에 필요한 MEA 생산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생산된 소재는 개발 단계별로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상무)은 "양사의 연료전지 노하우와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온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의 소재 기술 전문성을 입증하고 최고 수준의 고온 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어드벤트와 공동 연구를 수행해 셀 단위 출력 개선을 통해 MEA 생산 성능을 향상시킨 바 있다.

2023-03-23 10:44: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에 이동식 세탁·급식 차량 무상운송

현대글로비스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특수기능을 가진 차량들을 현지로 실어 나른다. 현대글로비스는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PCTC)에 이동식 세탁차와 급식차를 실어 튀르키예 현지로 운송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차량들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된 것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으로 자동차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차는 5톤 화물차에 상업용 세탁기(32㎏) 2대, 상업용 건조기(34㎏) 2대가 설치돼 있으며 급식차는 5톤 화물차에 내부 취사 기구와 보일러 등을 갖춰 한 번에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차량들을 평택항에서 선적해 튀르키예 데린체항까지 나른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에 따르면 대지진 발생 후 현재까지 아파트 등 건물 약 70만 채가 무너졌고, 약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전기, 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이재민들이 생겼고, 이들에게 식량 등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지난달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확보한 여러 개의 40HQ(폭 2.35m·높이 2.7m·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톤 규모의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현지에 무상 운송 중이다. 현지로 운송 중인 구호 물품은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이 국내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치약 등이다.

2023-03-23 10:26:0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앤컴퍼니, 프리미엄 AGM 배터리 국내 론칭…시동 성능·충전 효율↑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4월 1일 글로벌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3월 2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AGM 배터리 브랜드 론칭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아트라스비엑스' 단일로 선보였던 한국앤컴퍼니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은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배터리 각각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한국앤컴퍼니가 '한국 AGM 배터리'를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은 보편화된 고효율 엔진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관리 차량 기술, 다수의 전장 부품 탑재 등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강력한 시동 성능, 최고 충전 효율, 최장 품질 보증 등으로 증명된 '한국 AGM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시동 성능에서 국내 납축전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엑스 프레임 플러스 극판 기술'과 'AGM 극판군 압축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10% 향상된 저온 시동 성능(CCA, Cold Cranking Amp)으로 추운 날씨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급속 충전 회복 성능(DCA, Dynamic Charge Acceptance)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75% 향상시키며 ISG(Idling-Stop-Go, Start-Stop) 기술 적용 차량이 요구하는 급속충전 성능을 충족, 운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로 ISG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성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 AGM 배터리'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2년·4만㎞의 프리미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한국 AGM 배터리'는 오는 4월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과 아트라스비엑스 배터리 대리점, 전국 차량용 배터리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3-23 10:25: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광무, 지난해 영업익 23억원 돌파…두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이차전지 소재전문기업 광무가 지난해 매출과 수주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무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313% 늘었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10년 말 매출액 802억8467만원을 기록 한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광무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유통매출 상승과 사업부 수주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NI(네트워크 통합)·SI(시스템 통합) 사업을 포함한 비핵심사업을 지난해 구조조정해 주력 사업에 집중했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인 리튬염 유통 등 이차전지사업 매출은 539억원으로 사업부 출범 첫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이차전지 소재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소재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무는 올해 단순한 소재 유통기업에서 벗어나 소재 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추진 중이다.

2023-03-23 10:10: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상담 컨설턴트에 3주 재택 '밸런스 근무제' 등 근무 환경 개선 노력

LG전자가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로 앞장서는 상담사, 상담 컨설턴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하이텔레서비스는 23일 상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밸런스 근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밸런스 근무제는 3주간 재택근무, 1주에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제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운영하면서 효율성을 확인해 지난해 말 완전히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평균 2시간에 달하는 출퇴근 소요시간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재택근무 환경도 보장한다. 재택근무용 장비로 고성능 헤드셋과 저소음 키보드 및 마우스, 27인치 모니터 등 수준으로 교체해줬다. 여유로워진 사무실은 더 일하기 좋아졌다. 상담 좌석 너비와 높이를 20cm씩 늘리고, 휴게 공간에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자유롭게 생각하는 공간인 '리인벤트홀'도 조성했다. 조직문화도 활발해졌다. '모여라 우리동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이 모여 명소를 탐방하거나 맛집에서 모임을 갖는 등 활동을 지원해준다. 감정 노동 어려움을 덜어줄 심리지원 서비스도 있다. 2020년 심리상담사 2명을 채용해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1:1 심리검사 및 상담 지원 ▲스트레스 검사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철저한 직원 조사를 통해 니즈를 파악했다. 지난해 2월 '직원경험 태스크'를 운영하며 좋은 경험이나 불만을 인터뷰하고 업무 환경에 반영했다. 서비스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LG전자는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자체 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약 7%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는 "고객 최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상담 컨설턴트들의 직원경험 강화가 곧 고객경험을 위한 노력"이라며 "모든 직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충과 니즈를 반영해 직원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0:00: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