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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무공해차 전환 우수 기업으로 환경부 장관상

SK렌터카가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았다. SK렌터카는 15일 'EV트렌드 코리아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확산을 위해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에 이어 'EV100'에 동참하며 친환경차 전환에 적극 동참해왔다. 2021년에는 녹색채권 980억원 등 1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를 7000여대 새로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SK렌터카는 2025년까지 업계 최대 규모인 제주지점을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렌탈 단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3000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중, 40% 수준을 대체하며 목표 달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을 제주 에너지 취약 계층에 기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총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달 내 설치 완료 예정인 충전기를 포함하여 총 5070kW 규모로 구축될 예정으로 전체 계획 대비 약 70% 진척율을 앞두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께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에서 베스트 셀링부터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량을 도입하며 다채로운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 전기차 전환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높이는 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6 11:4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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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실차 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차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의 X를 더한 것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 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토레스 EVX'의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은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로 경쟁 전동화 모델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를 갖춰 기존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03-16 11:4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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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인터배터리2023 찾아 '배전반' 미래 확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하며 '배전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구 회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을 참관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이후, 전시장을 둘러보며 배터리 산업 발전 현황을 살폈다. LS그룹 전시장은 270㎡ 규모로 전기차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 등 그룹 차원 EV 밸류체인 역량을 소개했다. '올 댓 에너지, LS'라는 주제로 7개 계열사가 모여 ▲ESS ▲K-Battery ▲EV Charging ▲EV 등 4개의 존을 구성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구 회장뿐 아니라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LS 안원형 사장,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 구동휘 부사장 등 관련 계열사 경영진 및 임원들이 방문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 부스를 꼼꼼히 살펴본 후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을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2023-03-16 11:45: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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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스틸샵'서 판매

동국제강이 자사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 '스틸샵'에서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선다. 1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이다.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인다.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톤 중 약 40%를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말한다.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신뢰를 더했다. 구매자는 스틸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시간·장소 구애없이 구매할 수 있다.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져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다. 동국제강은 2016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정된 철강재 KS 규격 기준이 정척재 후판 시장 내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며, 이번 서비스가 시장 내 구매자의 정품 기준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관행적 구매를 개선함에 따라 안전 철강재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을 통해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간 25만톤 판매 규모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6 11:4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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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 감별 서비스 'OLED 파인더' 오픈

삼성디스플레이가 '정품 감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웹사이트 'OLED 파인더'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을 선택하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준다. 삼성전자와 비보, 오포 등 8개 스마트폰 브랜드 70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MWC2023에 처음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제공한다.삼성 OLED 탑재 모델을 검색하면 'Awesome!'이라는 문구와 삼성 OLED 특징을 소개해준다. 타사 패널을 탑재한 모델을 검색하면 삼성 OLED를 사용한 최신 스마트폰을 추천하고 바로 접속할 수도 있게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확인 가능한 모델을 추가하는 한편 노트북, 태블릿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검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인증 게시물을 올린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S23'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상무)은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70%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삼성 OLED는 고객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며 "동일한 스마트폰 브랜드에서도 LCD, OLED 등 다양한 기술, 여러 패널 업체의 제품이 사용되지만 가장 우수하고 차별화된 삼성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OLED Find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6 11:23: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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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동화 에너지 연구 생태계 구성…국내 3개 대학과 공동연구실 설립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우수 대학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전기차 에너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홍익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은 eP(Electric Powertrain, 전기 파워트레인) 연구그룹과 열에너지 연구그룹,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연구그룹은 전기차 에너지 분석 기술과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통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인프라를 공유한다. 그리고 전공 분야에 기반한 단일 주제를 연구하는 테마 연구 과제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eP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민경덕 교수팀과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박성진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개발 프로세스 및 배터리 액침 냉각 시스템을 연구한다. 액침 냉각은 액체 냉매에 발열체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기술이다. 열에너지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민수 교수팀과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김민성 교수팀이 맡는다. 냉매를 이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연구와 히트펌프 물리 해석 모델 및 부품 모듈화 개발을 담당한다.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송한호 교수팀이 시뮬레이션 기반의 최적 에너지 제어 전략 및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공동연구실이 미래 선도 기술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성능 연구 설비와 차량시험비 등을 지원한다. 이날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에서 현대차·기아는 연구실 현판을 서울대학교 김재영 연구부총장에게 전달했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미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에서는 산업계와 학계가 밀접하게 협력해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3-16 11:1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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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왕 삼성전자, 사운드바도 9년 연속 1위

17년 연속 TV 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점유율이 금액 기준 20.2%, 수량 기준 18.4% 로 1위였다. 2014년 이후 9년 동안 기록을 이어간 것. 지난해 출시한 Q시리즈 등이 판매를 이끌었다. 높은 음향은 물론 디자인,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하는 맞춤형 사운드 경험이 만족도가 높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들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영국 IT 매체 포켓린트는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퓨처소스가 2025년 사운드바 시장 규모를 2600만대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Q-Symphony)'ㆍ'공간 맞춤 사운드'ㆍ'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6 11:06: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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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램, 15.6형 대화면 신제품도 역대급 두께·무게

10년차를 맞은 LG그램이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는 가운데 더 얇고 가벼워졌다. LG전자는 LG그램 신제품이 가장 얇은 10.9mm 두께를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15.6형 대화면으로도 종전보다 4.4mm나 적은 숫자. 그러면서도 무게는 990g에 불과하다.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도 높다. 성능도 충분하다. 인텔 13세대 프로세서에 4세대 저장장치에 성능을 40%, 소비전력을 20% 줄인 LPDDR5까지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도 개선했다. 풀HD 해상도 OLED로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하는 풍부한 색 표현력을 자랑한다. '눈부심 방지&저반사' 코팅으로 빛반사와 눈부심도 없다. 아울러 사최대 5와트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색상은 넵튠블루, 화이트 2가지다. 넵튠블루 색상의 제품 먼저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224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며 사양별로 다르다. LG전자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초슬림 디자인의 990g 초경량 'LG 그램'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6 10:5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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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모빌리티 투자 역량 기반 동남아 사업 확장 가속화

투자전문회사 SK㈜가 모빌리티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동남아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SK㈜는 개인간(P2P : Peer-to-peer)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보유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약 881억원)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유 지분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올 상반기 내 거래 종결 예정이다. 이로써 SK㈜는 지난 2017년 투로에 투자한 지 5년여 만에 투자 원금 3,500만 달러(당시 약 398억원) 대비 두 배를 넘는 약 221% 수익률(원화기준)을 달성했다. 투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회사가 소유한 차량을 빌려쓰는 B2C(Business to Customer) 차량공유 모델과 달리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렌터카 대비 낮은 가격과 인수 · 반납 등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SK㈜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 주목해 2015년 한국 쏘카에 약 1천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그랩(Grab), 투로 등 글로벌 각 지역별 1위 차량공유 및 모빌리티 기술 영역에 선도적으로 투자해 왔다. SK㈜는 글로벌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 차량공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율주행 솔루션 등에 투자를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SK㈜가 최대주주인 '쏘카(SOCAR) 말레이시아'를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SK㈜는 지난 2017년 한국 '쏘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를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 후, 2020년 쏘카 말레이시아 지분을 추가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쏘카 말레이시아는 회원수 19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한 말레이시아 1위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기간 월 평균 5천 명 수준이던 사용자 수가 최근 월 2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SK㈜는 기존 B2C 차량공유 사업 모델 '쏘카'에 미국형 개인간 차량공유 모델 '트레보(Trevo)'와 한국형 대리기사 모델 '버디 드라이버(Buddy Driver)를 합쳐 쏘카 말레이시아를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웠다. 차별적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쏘카 말레이시아는 지난 2020년 3억명 가까운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East Bridge Partners)와 말레이시아 다국적기업 사임다비(Sime Darby) 두 곳으로부터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선진 시장에서의 성공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선택, 집중함으로써 투자전문회사로서의 투자 선순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6 09:21: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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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지식재산보호院과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 보호나서

분쟁 대응능력 강화위한 업무협약…협업 강화키로 기술보증기금이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추가로 나선다. 기보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기보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분쟁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과 보호원의 특허분쟁 대응전략을 연계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협업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업의 특허분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응전략과 분쟁관련 금융비용 지원 ▲지식재산공제사업 우대혜택 제공 및 홍보 ▲기술보호사업 지원관련 상호협력 등 기관 특성에 맞는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보의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출 ▲납입액의 90%까지 긴급 대출지원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보호원은 국내외 지식재산권 보호기반 조성 및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지식재산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 설립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분쟁 대응에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허분쟁과 관련해 전주기 지원이 가능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16 08:58: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