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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콘엑스포 2023'서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 공개

두산밥캣이 1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건설장비전시회 '콘엑스포 2023'에 참가해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리며, 14∼18일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여 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한다. 완성차 업계와 마찬가지로 건설장비 업계에서도 최근 화두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을 전시한다. 개막일인 14일에는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처음 선보인다.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은 게 장점이라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조종 시스템 '맥스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 '머신 IQ',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선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 기간 부스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배너도 설치한다.

2023-03-14 11:1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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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SK㈜ C&C가 전세계 농심 해외 법인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SK㈜ C&C는 14일 농심'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SK㈜ C&C는 농심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현장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진행한 '농심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클라우드 기반 SAP S/4 HANA ERP 시스템 구축을 포함, 전사 프로세스 재정립 및 영업(모바일 포함)을 비롯한 업무별 인트라넷 시스템, SCM(공급망 관리), MDM(마스터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재개발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SK㈜ C&C는 농심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는 S/4HANA ERP 시스템 구축과 함께 본사 차세대 시스템에서 개발된 ▲BW/EIS(경영정보시스템) ▲MDM/PLM (제품기준정보관리)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도 재개발해 농심 해외법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한다. 이번 ERP 시스템 구축과 본사 차세대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농심의 글로벌 통합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현장의 디지털 활용 수준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미국·캐나다·일본·베트남·호주 등 9개 농심 해외법인 직원들이 지역과 업무 영역에 관계없이 단일 시스템을 통해 ▲영업관리 ▲생산관리 ▲구매?자재관리 ▲재무?회계관리 등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상 각종 경영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현지 영업과 생산 상황에 맞춘 구매 및 자재 관리를 본사와 해외 법인이 함께 수행함으로써 제품 생산성 향상은 물론 해외 현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금주 SK㈜ C&C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심의 국내외 사업장 모두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농심이 글로벌 넘버원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4 11:02: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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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방화문 제조업' 中企 적합업종 됐다

동반성장위원회, 대기업 신규 진입·확장 자제 '권고' 동국제강, 경동원, 아주엠씨엠등 관련 사업 제동걸려 온라인 플랫폼 평가제 마련… '신동반성장' 모델 발굴 화재시 추가 확산을 막는 약 1조원 규모의 '방화문 제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화문 제조업 진출을 준비하거나 영위하던 동국제강, 경동원, 아주엠씨엠 등 대기업은 향후 3년간 시장에 새로 진입하거나 추가 확장하지 못한다. 동국제강은 방화문 제조를 위한 설비에 약 14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었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경동그룹 소속으로 산업재, 환경재, 건축재, 난방제어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주스틸이 대주주인 아주엠씨엠은 방화문 및 관련 소재, 엘리베이터 소재, 건축 내외장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에서 제74차 동반위 본회의를 열고 '방화문제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동반위의 권고 내용엔 ▲대기업 생산시설 확장자제(대기업 각 사별 4개 라인 초과 증설자제) ▲대기업의 방화문 업체 인수합병(M&A) 자제 ▲대기업의 신규 진입자제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됐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방화문 제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반기별 1회씩 논의하고, 적합업종 합의사항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권고기간은 올해 4월1일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업계에 따르면 방화문 제조업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도 동반위 업무추진 계획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 요청 추진 현황 ▲2022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하반기 이행점검 결과 등의 안건도 보고했다. 동반위는 포괄적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위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 확대와 상생협약 활성화, 상생협력 저변 확대를 위한 적합업종 제도 개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신(新)동반성장' 모델 발굴과 다양한 갈등 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양극화 해소를 위한 민간 자율 협약을 추진한다. 온라인 플랫폼 평가제도도 마련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동반성장 모델 구축도 지원한다. 또 유관 단체와 협력해 동반성장과 상생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 확산에 힘쓴다.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촉진, 분야별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개발 기능을 확충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기업과 사회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자국 이기주의의 확대 속에 우리 기업을 계속 어렵게 하고 있다"며 "기업 간 갈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완화하는 신동반성장 정책을 혁신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움에 처한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4 11:01: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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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SNS·메타버스로 관람객 소통 강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 준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조직위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재단장, 31일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행사 안내, 참가업체 콘텐츠 및 부대행사 소개 등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모빌리티쇼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3D 가상공간에서 각종 신차, 미래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본 서비스는 곧 출시될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모빌리티쇼의 글로벌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한다. 현재 틱톡은 2023서울모빌리티쇼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후 프레스데이 현장의 뜨거운 취재 열기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서울모빌리티쇼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이달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23-03-14 11:0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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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서…'똑타' 서비스 대부도서 개시

현대자동차가 경기도와 협력해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6개 지역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똑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한다. 똑타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 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 또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똑타의 기반이 되는 현대차 셔클 플랫폼은 지역별 교통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지역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김수성 현대차 MCS LAB 상무는 "국내 최초 AI 솔루션 기반 수요응답교통을 선보였던 셔클이 지난 2년 간의 운행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똑타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4 11:0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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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직원 고민 해결 나서…오은영 아카데미와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 운영

현대자동차가 임직원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차는 육아 멘토링 전문 업체인 오은영 아카데미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를 3월부터 매달 다른 주제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음챙김 그룹 클래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6월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진행한 이후 직원들의 고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개최되며 오은영 아카데미와 협업해 자녀 양육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직장 내 갈등 완화 등의 주제에 대해 맞춤형 수업을 매달 개발해 운영한다. 3월 수업은 14일와 28일에 진행한다. 또 부모와 아이의 기질에 따른 바람직한 양육 방법을 배우는 과정과 직무 환경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파악해 자기 이해를 돕는 주제로 실시한다. 수업 방식은 오은영 아카데미의 전문 상담사와 아이의 기질 또는 현재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설명하는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직원의 정서 안정과 문제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 클래스에서 전문가 상담과 함께 비슷한 고민을 가진 직원들이 소통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상에서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4 11:00: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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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기정원, 中企벤처 R&D 전주기 지원한다

BIRD 프로그램 도입…'글로벌 테크펌' 발굴 목표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융자·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BIRD프로그램은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 R&D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착수 후 3년 이내 연평균 20% 매출액 성장 및 수출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크펌' 발굴을 목표로 한다. 테크펌 기업은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높고, 고위기술 중심의 기술개발 및 기술기반의 매출성과를 발생시키는 기업을 말한다.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R&D과제 발굴·선정과 관련해 기보에서 2억원을 보증하고 2단계 R&D 수행 관련해서는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100억원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보는 시범사업으로 1단계 대상기업 48개사를 선정하고, 기정원이 이 중에서 40개사를 다시 R&D 대상기업으로 뽑아 운영한다. 기보는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을 통해 R&D 기획단계부터 후속 사업화 보증까지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혁신성장기업의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2023년 공급기술 DB 고도화 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 보유기관도 모집한다. 기보는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마케팅키트 자료를 공개하고 기술 이전을 원하는 수요자에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술신탁관리기관에 기술을 신탁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다.

2023-03-14 10:2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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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EV트렌드코리아’서 MCS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SK시그넷이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산업 박람회 EV트렌드코리아 2023에 참가해 완속 충전기부터 신제품 V2를 포함한 초급속 충전기까지 충전기 풀 라인업(Full line-up)을 선보인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EV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충전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CES 2023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V2 제품은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해 15분만에 20%에서 80%까지 완충이 가능하다. V2제품에 탑재될 파워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전력효율이 개선되고, 부피를 39% 줄여 충전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충전기뿐만 아니라 초급속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모듈의 차세대 실제품들도 같이 전시된다. 국내 주력 제품인 급속 충전기 V1 제품 일체형 100kW, 200kW급 모델과 디스펜서형 제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SK시그넷의 V1 제품은 환경부 홍보부스와 국내 최대 충전소 사업자 에스에스차저 부스에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 충전기 모델과 미국 2위 충전소 사업자인 EVgo의 충전기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최초로 메가와트(MW) 단위의 전력을 공급하는 메가와트 차징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 MCS)의 프로토타입 모델도 공개한다. MCS 충전기는 1분에 32km 주행거리 충전이 가능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대비 단위 시간당 3배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트럭, 버스와 같은 상용차(heavy-duty vehicle) 충전에 적합하다. 대용량 충전을 위해 전력 공급 장치인 디스펜서의 케이블 및 커플러의 부피가 커진 것이 MCS 충전기의 주요한 특징이다. MCS 시장은 2027년까지 약 42억불(약 5조 5천억원) 규모, 연 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농기계, 중장비와 같은 15톤 이상의 차량이 주요 시장이지만 향후 선박, 산업 차량, 도심항공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국제 전기차 충전 협의체 'CharIN'은 지난 해 MCS 충전 프로토타입을 발표했고, 24년 중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은 국제 표준화에 맞추어 24년 중 MCS 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SK시그넷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링크드인, 유튜브)을 구독하거나, 개인 소셜 미디어에 SK시그넷 부스 현장을 게시하면, 핸드폰 급속 충전케이블 또는 전기차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미국에 비해 완속 충전기에 대한 니즈가 높은 국내 시장의 수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7~14kW급 완속 충전기 신규 모델을 출시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4 10:06: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