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에쓰오일, 9조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열어…尹 "새로운 도약 지지한다"

에쓰오일(S-OIL)이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떳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고히했다. 9일, 에쓰오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2018년에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1단계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는 14조원에 달한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석유화학 비중이 현재 12%를 차지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25%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석유화학 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임과 동시에 울산지역 에틸렌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 주요 시설로는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 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 시설,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과 저장탱크 등 관련 설비들로 구성된다. 인근 올레핀 하류시설 산업체에 모노머 제품을 배관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는 단순화된 공정과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 기술의 세계 최초 상업화를 통해 원유와 저부가가치 중유제품들이 스팀크래커의 원료로 전환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양국의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의 경제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투자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한-사우디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엤으오일과 울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울산지역은 물론 국내 제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설 과정 동안 최대 하루 1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 이후에도 상시고용 400명 이상과 3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최적기라는 믿음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말하고 "우리의 이해관계자들과 훌륭한 임직원들의 지원을 통해 또 다른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우리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 성장을 이끌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15:12: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OLED 전쟁 시작, 삼성 VS LG 차이는?

삼성전자가 OLED TV를 출시하면서 LG전자 올레드 TV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OLED TV를 출시하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수익성과 성능면에서 상품성이 낮다고 보고 대형 OLED 양산을 포기한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OLED 시장이 커지는 중에서도 단호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OLED TV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2배 가량 많은 6526만대를 기록했던 2021년부터 시장 진출설이 제기, 결국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먼저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QD-OLED' 패널을 탑재한다. QD-OLED는 지난해 출하량이 95만대 수준, 올해에는 150만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1000만대 수준 생산 능력을 가진 LG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아직 미미하지만, 시장이 성장하면서 라인을 추가로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0년만에 새로 OLED TV를 내놨지만, 적용된 기술은 완전히 다르다. 당시 출시했던 OLED TV는 RGB(적·녹·청) 3가지 유기물이 각자 색을 내는 방식이었지만, QD-OLED는 유기발광소재를 쓰면서도 TFT-LCD(LED) TV와 같이 컬러필터로 색을 내는 W-OLED를 기반으로 한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OLED 패널 역시 W-OLED 방식이지만, QD-OLED는 이와도 분명한 차별점을 뒀다. W-OLED가 하얀색 빛을 내는 소자를 사용한 반면, QD-OLED는 청색 소자를 여러개 쓰고 QLED TV와 같이 필터에 퀀텀닷 기술도 활용했다. 성능 우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단 QD-OLED가 최신 기술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W-OLED가 오랜 노하우로 더 높은 성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OLED TV 화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각각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강조하고 있어서 단순히 패널로만 성능을 가리기도 쉽지 않다. 특히 번인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노골적으로 LG전자 올레드 TV '번인' 문제를 지적해왔던 상황, 최근 '알팅스'가 성능 평가를 통해 삼성 OLED TV가 번인에 취약하다고 평가하면서 반격을 받았다. 기술적으로는 QD-OLED가 수명이 짧은 청색 소자를 여러개 쌓는 방법으로 번인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번인 현상이 실제 TV를 사용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받는 만큼, LG전자는 1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며 번인, 잔상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주장한다. 가격은 삼성전자가 다소 저렴하다. 삼성 OLED는 ▲77형 799만원 ▲65형 529만원 ▲55형 309만원으로, LG전자 올레드 TV는 77형 570만~900만원, 65형 319만~539만원이다.

2023-03-09 14:57:4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네트웍스, 미래형 AI 모바일 개발하는 휴메인에 2200만달러 투자

사업형 투자회사로 거듭난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 캐피탈을 통해 '휴메인' 시리즈 C 라운드에 22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리드투자자는 킨드레드벤처스로,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 등 기존 투자자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도 새로 투자자로 합류했다. 휴메인은 AI로 신개념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 출신 창업자들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만들어 차세대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SK네트웍스는 애플 핵심 인력이 창업한 스타트업이고, MS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SK네트웍스의 투자 결정에 대해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SK네트웍스와 깊은 대화를 통해 양사가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휴메인의 혁신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넘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단순 투자뿐 아니라 휴메인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지난 2021년에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투자한 데 이어 금번 휴메인 투자를 통해 AI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하는 B2C, B2B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13:36:0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첨단 기술로 전국 8개 대학생 만난다…'디스플레이 데이'로 인재 확보전

삼성디스플레이가 첨단 기술을 들고 인재들을 찾아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디스플레이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톤 트럭에 77형 QD OLED와 폴더블 OLED 등 최신 제품을 싣고 MZ세대 대학생들을 만나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 상담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QD-OLED TV를 관람한 이종흔 카이스트 새내기과정학부 학생은 "말로만 듣던 QD-OLED의 화질을 직접 경험해보니 더 이상 기존의 TV에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조연우 카이스트 새내기과정학부 학생은 Flex G와 Flex S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여러 번 접히는 OLED는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으로 어떤 신기술을 선보일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더불어 수도권과 주요 거점 대학 18곳에서도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캠퍼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예비 지원자들이 가진 현실적인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15일까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9 13:36:0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OLED 추가한 2023년형 TV 출시…크고 밝고 편하게

삼성전자가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세계 1위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편의기능과 초연결성을 확대함은 물론, OLED 라인업을 새로 추가하면서 더 다양한 소비자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 출시를 알렸다. 신형 TV 라인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OLED TV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국내에도 확대했다. 2013년 처음 OLED TV를 내놓은지 10년만에 신제품. 한동안 수익성과 함께 상품성 한계를 이유로 OLED를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시장이 성장하고 기술도 수준 이상으로 확보하면서 상용화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OLED는 77형과 65형, 55형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에도 OLED를 적용한다.네오 G9은 32대9 비율에 1800R 곡률, 240㎐ 주사율을 내는 세계 최초 49형 OLED 제품이다. 삼성 OLED는 밝기를 높이는'OLED 브라이트니스 부스터'에 더해 '퀀텀 HDR OLED+' 기능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HDR10+와 팬톤 인증 컬러 매핑 기술로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돌비 애트모스'로 입체적인 사운드도 구현 가능하다. QLED TV에서도 적용됐던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로 업스케일링과 화질 최적화 기능도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 '대세'로 떠오른 OLED 라인업을 추가하며 선택 폭을 넓히긴 했지만, 여전히 중심에는 QLED를 두는 모습이다. 마이크로 LED를 장착한 네오 QLED는 지난해보다 라인업을 1개 많은 7개로 늘렸다. 모델 숫자도 크기와 성능 별로 28개에 달한다. 8K 제품은 65형과 75형 85형 등 3개 크기로, 4K는 43형부터 85형까지다. 85형을 기준으로 8K는 1570만원, 4K는 949만원이다. '거거익선' 트렌드도 따른다. 네오 QLED 8K에 98형을 추가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1270만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신형 TV 라인업을 상향 평준화된 화질보다는 편의성을 더 강조하고 있다. 네오 QLED 8K에는 뉴럴 네트워크를 64개로 업그레이드 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업스케일링과 명암비 강화 등 화질 개선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계승·발전했다. 우선 연결성이 극대화됐다. 매터 등 다양한 IoT 표준을 지원하는 원칩 모듈로 지그비를 비롯한 여러 프로토콜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기기를 등록하면 목록뿐 아니라 3D 공간으로 위치까지 재현하는 '3D 맵 뷰'로 TV를 스마트홈 중심 기기로 탈바꿈시켰다.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한다.방송을 보며 채팅을 하는 라이브 채팅은 물론, 화상 통화를 하는 '커넥타임'과 함께 비대면 화상 진료를 할 수 있는 '굿닥'도 제공한다. 커넥타임은 오는 5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으로, 추후 통화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로 이어 받을 수 있는 기능도 더하기로 했다. 삼성 TV 플러스도 꾸준히 채널을 더하고 있다. 게이밍 허브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게임 조준선을 따로 설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다른 모니터에 미니맵 등 정보를 따로 출력할 수도 있도록 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Neo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9 13:36:0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준 바꿨더니…1인 창조기업 1년새 2배 '훌쩍'

중기부 집계, 2020년 91만7365개…전년은 45만8322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프리랜서등 새로 포함해 '착시' 1인 창조기업이 분류 기준 변경으로 1년만에 2배가 넘게 늘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말한다. 다만 여기서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 및 주점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 중분류 32개 업종은 포함되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내놓은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숫자는 91만7365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45만8322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기부 관계자는 "1년새 크게 늘어난 것은 통계청의 '2020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에 그동안 조사에서 빠졌던 가구 내 사업체인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프리랜서 등이 새롭게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1년전과 단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1인 창조기업 숫자는 2018년엔 42만7367개였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0.7세, 성별은 남성이 71.5%, 여성이 28.5%로 남성이 많았다. 2021년 기준 기업당 매출액은 평균 2억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15.3개월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12년, 기업 형태는 개인사업체(87.2%)가 법인기업(12.8%)보다 앞도적으로 많았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8개월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59.7%) ▲고소득 창출(21.3%) ▲정책영향(9.5%) ▲생계유지(7.8%) 순으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1인 창조기업의 경우 주요 영위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전체의 28.4%로 가장 많은 가운데 '교육서비스업'(17.2%), '전자상거래업'(16.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9%)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에 각각 27.2%, 24.7%가 몰려 있고 부산(6.2%), 경남(6%), 인천(5.2%) 등에도 비교적 집중됐다.

2023-03-09 12:00: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ESS용 LFP 배터리와 각형 공개…"글로벌 생산력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차량을 비롯해 사내 독립기업 KooRoo가 사업화를 준비 중인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LFP 배터리 셀 등을 전시하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11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19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 국내 미출시 전기차와 배터리 서비스 신사업 선봬 총 648m2 (72개 부스) 규모로 마련되는 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 중앙에는 포드(Ford)의 머스탱 마하-E,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의 프리미엄 세단인 루시드 에어(Lucid Air)가 자리를 잡는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의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탱 마하-E의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머스탱 마하-E가 시장의 큰 인기를 끌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2배 이상 증설하고,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루시드 에어도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루시드 에어는 전기차 시장에서 슈퍼 루키로 불리는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선보인 럭셔리 세단이다. 뛰어난 성능과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KooRoo는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선보인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한층 높인 서비스로 올해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터리 미래수명, 최적주행경로 등 차량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도 시연될 예정이다. ◆ 다양한 제품과 첨단 전시공간을 통해 고객 경험 요소 한층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 공간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래'를 소개한다. 아나모픽(Anamorphic, 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광고표현 기법) 기술이 접목된 영상 상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배터리로 변화될 미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줄 계획이다. 또 VR고글을 사용한 가상 온라인 전시관도 준비해 관람객이 직접 배터리 기술 및 설명 등을 듣고 체험할 있도록 하며 고객 경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는 ▲모빌리티(Mobility) 존 ▲IT & New application 존 ▲ESS 존 ▲서비스 사업 존 ▲Core Technology 존 ▲ESG 존 등으로 구성된다. Mobility존에서는 GM허머 등에 공급되는 파우치형 롱셀(Long Cell)을 비롯해 다양한 셀 및 모듈이 전시된다. IT & New application존에서는 휴대폰용 소형 배터리와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프리폼(Freeform)배터리를 비롯해 VR고글등에 사용되는 커브드(Curved)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SS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전시회 최초로 LFP배터리 셀을 선보인다. 해당 셀이 탑재된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전시하고 친환경적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ESG 경영을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생생히 체험하며 높은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 11:27: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지표 네 단계 상승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CDP의 평가 등급을 1년만에 네 단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 런던 기반의 비영리 환경 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분석하고 등급화 하여 공개하고 있다. CDP 지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21년 D등급에서 '22년 B등급으로, 마이너스(-) 등급까지 포함해 무려 네 단계 상승했다. 평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등급이 정체 또는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거둔 성과이다. 또한 B/B-등급부터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되었다고 평가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多)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등급 상승을 이뤄간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직·간접배출(scope 1·2) 뿐 아니라 기타간접배출(scope3)도 제3자 기관의 검증을 통해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9 11:23:2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에어스페이스 월드 2023' 항행안전장비 판로확대

한국공항공사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에어스페이스 월드(Airspace World) 2023'에 참가해 공사가 직접 개발한 항행안전장비에 대한 마케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스페이스 월드'는 민간항행서비스기구(CANSO : Civil Air Navigation Services Organization)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 세계 최대규모의 항행 분야 전시회로, 올해는 170개 이상의 제작사들이 참여해 각사의 항행장비를 홍보하고 있다. 공사는 전시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술항행표지시설(TACAN), 계기착륙시설(ILS), 거리측정시설(DME), 지상점검장비(FTS), 인공지능(AI) X-ray 등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장비 9종을 선보이고 해외공항 바이어 등 관계자들에게 장비의 특장점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공사는 또 세계 각국 항공청 발주처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발주 정보를 수집하고 경쟁사의 기술 동향과 항공교통관리 분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비싼 외산 항행장비 사용에 따른 구매비용과 예비품 조달·장애 발생 시 복구 비용·소요기간 등 AS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4년부터 국내 중소업체와 함께 항행장비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공항운영자로는 세계 최초로 장비 제작·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인도, 터키 등 18개국에 자체 개발장비를 수출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진입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메이저 항행장비 제작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11:21: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