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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대한민국 제조 중소기업 활력 떨어진다

中企 현장, 일할 사람 없고 창업주 고령화도 빨라…인력 불일치 현상 심화 생산가능인구·경제활동인구 빠르게 감소, 외국인 노동자 제도 개선 '숙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심화…수출 '빨간불', 中企도 악영향 중기부,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 마련해 2027년 수출기여도 50%까지 확대 中企업계·전문가들 "'협력' 통해 문제 풀어야…혁신적 제도 마련·규제 개혁" 산업을 떠받쳐야 할 대한민국 제조 중소기업들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일할 사람은 갈수록 줄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 감소세는 어느 나라보다 가파르다.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불일치 현상'은 중소기업에서 더욱 심각하다. 그렇다고 내국인이 외면하는 자리를 외국인으로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창업세대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경직된 기업승계 제도 때문에 후세대에게 넘겨주는 것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전통 제조업 분야는 바통을 이어받을 사람이 많지 않아 고사될 위기에 직면해있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나가는 것도 힘에 부친다. 그나마 대기업 협력사라면 모를까 중소기업 단독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은 언감생심이다. 개별 국가가 높이 쌓아올리고 있는 무역장벽은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안겨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중심으로 한 '3고(高)'는 갈길 바쁜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것 뿐만 아니라 생존까지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몸집이 큰 대기업,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간 '상생' 이슈도 여전한 숙제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는 "지금과 같은 초변화 대전환의 시대에는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을 구성하는 기업인과 직원들의 협력, 기업간 협력, 기업과 정부의 협력, 국가간 협력 등이 모두 포함된다"면서 "기업은 기능 조직과 미션·프로젝트 조직이 씨줄과 날줄처럼 결합한 협력 중심의 매트릭스 조직을 통해 전략, 조직, 인사 등을 전면 혁신해야하며 국가도 초변화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정 전략, 정부 조직, 인사를 유연하게 운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늙고 일할 사람은 없다 기업이나 국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없다. 26일 고용노동부의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자료에 따르면 생산가능한 15~64세 인구는 2020년 3663만9000명에서 2025년에는 3544만6000명으로, 2030년엔 다시 3343만700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320만2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도 2025년에 2911만7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30년엔 2875만8000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일할 사람도, 제품을 살 사람도 점점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업종별 취업자도 희비가 엇갈리며 10년 사이 서비스업은 113만명 늘겠지만 제조업은 2000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비스업 중에선 보건복지, 숙박음식, 정보통신, 공공행정 분야의 취업자 증가세가 눈에 띌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업 외에 농림어업, 건설, 전기가스 등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업 경영자도 늙어가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드물고 99%가 오너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중소기업은 더욱 심각하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으로 전국 약 603만개 사업체 가운데 대표자 연령이 60세를 넘은 곳은 23.8%(144만개)로 집계됐다. 이를 2013년(4.4%)과 비교해보면 7년 사이 19.4%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다. 2013년 당시 사업체수는 약 368만개로 7년 동안 235만개 가량이 늘었다. 대표자의 전체 연령대 중 50대(32.5%)가 가장 많은 가운데, '고령자' 기준인 65세 전후의 나이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70세가 넘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가업승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관련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야하고 중소기업들에겐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사업체의 99%는 중소기업이다. 전체 근로자의 81%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뿌리산업의 인력난과 고령화는 더욱 심각하다.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분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가 포함된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발간한 '2021 뿌리산업 백서'에 따르면 업계 종사자 51만6697명 가운데 62.9%가 40대 이상으로 파악됐다. 20~30대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반면 40대 이상은 계속 늘어나며 뿌리산업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할 사람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선 회사를 이끄는 경영자 뿐만 아니라 직원도 고령화를 피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이때문에 중소기업계에선 사업체를 2·3세에게 물려주는 승계가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가족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윤병섭 교수는 "국내외 할 것 없이 가업승계 대상은 업력이 30년 넘은 장수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고용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적 기여도가 높으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경제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섭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전체 기업의 92%, 국내총생산(GDP)의 49%, 노동력의 60%가 승계대상기업으로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프랑스, 독일, 영국도 60% 이상이 승계해야 할 기업으로, 이들 나라에서 승계 대상 기업은 전체 국민총생산(GNP)과 노동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가업승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커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전환이 매우 시급하다"면서 "기업은 승계자의 능력과 경쟁력, 기업의 지속가능성, 추후 발생할 사회비용 등을 고려해 혈연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승계할지, 아니면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줄지 등을 결정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족한 인력에 대한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를 통한 획기적 제도 개선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를 조사해 이달 중순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0%가 '내국인 구인 애로'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은 지난해 9월 정부의 개별 기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 상향조치에 대해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균 5.4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 인력 제도 관련 개선 과제로는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 ▲생산성을 감안한 임금체계 마련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등이 1·2·3순위로 꼽혔다. 주영섭 교수는 "요즘 중소기업 취업은 '아르바이트 다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더라. 나타나고 있는 문제도, 해법도 모두 '사람'으로 귀결된다. 가장 먼저 기업인이 바뀌어야한다. 직원은 비용이 아니다. 기업인은 직원들을 동반자적 관계라고 생각해야한다. 직원과의 성과공유가 그래서 중요하다. 그렇게하면 중소기업에도 사람이 몰린다"고 강조했다. ◆활력 제고위한 수출 '빨간불'…정부도 대책 마련 '부심' 중소기업 활력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바로 수출이다. 그런데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220억 달러였던 경상수지는 올해엔 210억 달러로 축소될 전망이다.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겠지만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지난해 6.6% 늘었던 통관수출은 올해엔 -4.5%, 통관수입은 지난해 19.2%에서 올해 -6.4%로 각각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수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무역은 코로나19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미·중 갈등 양상 등 핵심 변수에 따라 수·출입이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물론 낙관적 시나리오와 비관적 시나리오가 상존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4% 감소한 6624억 달러, 수입은 8% 줄어든 6762억 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138억 달러 적자를 예상했다. 낙관적으로 전망해도 수출은 2022년 예상치(6900억 달러)와 같은 수준으로 제자리 걸음을, 수입은 7350억 달러(2022년 예상치)보다 10% 줄어든 6615억 달러로 추산됐다. 무역수지는 2021년엔 293억 달러 흑자였던 것이 지난해엔 적자로 돌아서며 -450억 달러(예상치)를 기록했다. 어쨌든 올해 수출은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관측이다. 선방했던 중소기업 수출도 위축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17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는 1155억 달러(2021년)였다. 하지만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2022년 중소기업 월별 수출액이 상반기엔 모두 플러스(+)였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는 8월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별 중소기업들의 수출 동력도 약화되고 있다. 2019년에 약 9만5000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9만4900개(2020년)→9만2114개(2021년)→9만2578개(2022년)로 주춤하고 있다. 내수에 치중하다 수출을 시작한 수출 신규기업수도 감소하거나 거의 정체 수준이다. 수출을 했다 멈춘 수출 중단기업 숫자도 전체 수출기업의 25% 이상씩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 추진 ▲내수기업 세계로 1000+ ▲글로벌 전진기지 확대 ▲무역장벽 부담 완화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 촉진 ▲미래 디지털 분야 수출시장 개척 등이 담긴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 50%(2019년 39%), 수출액 1500억 달러(2022년 1175억 달러), 수출국 다변화 55%(2022년 44%),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기업 3000개사(2022년 2274개사)를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수출의 40%에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출지원방안에 담긴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중소기업이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수출의 진정한 주역으로 거듭날 때까지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6 10: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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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라오스 LVMC홀딩스와 '맞손'…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공략

K-제네릭 생산 공장 건립,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수출 등 협력키로 동구바이오제약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LVMC홀딩스와 손잡고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LVMC홀딩스와 한국 내수의 전략적 허브와 라오스의 건강한 미래와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제약 선도 기업 육성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K-제네릭 생산 공장 건립을 통한 라오스 내수 시장 점유 및 한국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 내 국가로의 수출 전략, 인도차이나 중심 토탈 헬스케어 산업 분야 진출·선점 등을 위한 신사업 공동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LVMC 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유통, 판매, 렌탈, 중고차 매매, 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라오스를 기반으로 인도차이나 반도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인구 6억7000만명, GDP 3조4000억 달러 규모의 아세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향후 CDMO 비즈니스로 쌓은 우수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노하우와 피부과 1등 기업이 보유한 의약품 영업·마케팅 역량을 전수하고 전략적 투자로 확보한 파트너사의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중개함으로써 LVMC홀딩스의 인도차이나 반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라오스의 노동력을 확보해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통한 기업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아시아 피부과·비뇨기과 1등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양사가 글로벌 CMO 시장 도전을 위해 라오스 의약품 생산을 통해 아세안 10개국 헬스케어 시장을 진출하게 됐으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생함으로써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Total Healthcare Leader)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26 09:3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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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고객 후기 누적 게시물 1.8만건 돌파

특정 선호 제품에 후기 몰려…소비자들 제품 탐색도 수월 에이스침대의 고객 후기 누적 게시물 건수가 1만8000여 건을 돌파했다. 에이스침대가 고객 후기 누적 게시물을 분석해 26일 내놓은 결과 지난해 포토 후기 건수가 가장 많았던 제품은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모델 LUCE-III와 BMA-1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제품이자 모델인 박보검이 사용해 화제가 된 '에르바(ERBA)'와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이스 벨라-3(ACE-BELLA 3) 역시 출시 이후 긍정적인 후기가 꾸준하게 쌓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에이스침대 고객 후기를 기반으로 어떤 상품이 가장 자신에게 맞는지 탐색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 리뷰' 항목을 통해 제품 프레임, 매트리스별 상세 후기를 제공해 혼수, 1인 가구용, 어린이·청소년 추천 침대 등 다양한 가족 구성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구매 정보 탐색이 쉽다. 또한 신설된 '100일 후기' 코너에선 일정 기간 이상 에이스침대를 사용했을 때의 수면 생활 변화와 만족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에이스침대 철학인 '좋은 잠의 가치'를 알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올해도 '고객 후기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자 후기 활성화 통한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3-01-26 09:1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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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시몬스 스튜디오'서 송길영 박사 강연 영상 선봬

'깊은 고객 경험이란' 주제로 1·2편 잇따라 공개 시몬스가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를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의 강연 영상 2편을 공개했다. 26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박사는 바이브컴퍼니와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부사장,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수많은 사람의 일상적 기록이 담겨 있는 소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해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마인드마이너(Mind Miner마음을 캐는 사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울의 '청담 핫플'로 자리매김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송 박사는 '깊은 고객 경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브랜드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브랜드의 진정성이 팬덤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1편 영상에서 그는 '요즘 브랜드의 숙명, 깊은 고객 경험 만들기'를 주제로 '깊은 고객 경험의 근간이 되는 브랜드 서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2편 영상에선 '나를 표현하는 '의미 소비'를 주제로 소비자 가치관이 반영된 '의미 소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송 박사는 "소비를 통해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나의 공감, 동조를 표현하는 것이고 특정한 콘텐츠를 내가 수용하고 있다는 건 나의 지적 취향에 대한 선호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누군가와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와 나의 합치성에 대한 것들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스 스튜디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2023-01-26 08:57: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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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강남에 '셀프 스튜디오' 리뉴얼 오픈… '토탈 이미징 솔루션' 직접 체험 기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캐논 카메라로 흑백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다시 문을 열었다. 캐논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 4층에 캐논 셀프 스튜디오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캐논 셀프 스튜디오는 흑백 셀프 사진 촬영 공간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로 촬영하고 캐논 이미지프로그래프 프로-500으로 인화하며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캐논은 상업 스튜디오와 비교해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마련해 편하고 프라이빗하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1인당 1장씩 사진을 출력하고 원본을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추가 비용으로 추가 인화나 스티커 용지 출력물 등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캐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반려동물과도 동반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네이버 예약 플랫폼으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하루 3타임으로 이용 가능하다. 2인 기본 2만원에 1인이나 반려동물 추가시 1만원을 더하면 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캐논 셀프 스튜디오'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소중한 지인,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캐논 셀프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6:34: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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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르, 전기화물밴 '이티밴' 라인업 확대…4인승 출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가 지난해 4분기 선보인 이티밴의 완판에 힘입어 올해 판매 라인업을 확대한다. 티오르는 2023년형 뉴 이티밴과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이티밴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티밴은 도심지역 택배, 운송, 퀵서비스 등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화물밴이다. 2023년형 뉴 이티밴은 편의사양을 전면 강화했다.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과 연비 절약을 위해 고급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보다 편리한 충전을 위해 충전단자 위치를 변경했다. 특히 4인승 모델은 2열 좌석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적재함 내부 라이트를 추가했다.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밀림 방지, 바퀴잠금 장치 등으로 언덕길 주차도 안전하다. 보행자 인식 긴급제동 시스템과 미국 델파이 기술의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제동장치 등을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배터리는 차량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CATL)의 한국지사가 책임 대응한다. 보증서비스는 3년 또는 6만㎞를 기본으로 연장 가입시 5년 또는 20만㎞까지 보증한다. 송태선 모빌리티사업실장은 "실제 예산이 교부되는 시기에 구매 예약을 신청하면 대기 순번으로 인해 차량 출고 시기가 지연될 수 있어 전기 화물밴을 적기에 이용하려면 미리 티오르를 통해 구매 예약을 신청하시길 바란다"며 "티오르는 지속적으로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5 16:2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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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직격탄 맞은 부품업계, "단기 약세" 자신감 내비쳐

굳건했던 전자 부품 업계도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대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1조9684억원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9%에 영업이익 68%나 떨어졌다. 전분기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BGA(모바일용 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도 주력 분야인 컴포넌트 부문이 8331억원,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이 65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27% 감소했다. 비수기에 모바일 시장 불황까지 겹친 탓이다. 올해 전망도 일단 어렵다고 봤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세트 수요 감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을 예고했다. LG이노텍도 마찬가지다. LG이노텍은 4분기 매출 6조5477억원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0.4%나 쪼그라들었다. 매출은 시장 전망을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떨어지면서 최악의 사태가 현실이 됐다. LG이노텍 역시 4분기 중국 봉쇄로 인한 생산차질과 경기 둔화 등 여러 악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판소재사업이 3915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한 결과로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시작으로 전자업계는 본격적으로 지난해 추락한 실적을 '고백'할 예정이다. 27일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31일에는 삼성전자와 다음날인 2월 1일에는 SK하이닉스가 컨퍼런스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잠정실적을 통해 '어닝 쇼크'를 확정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조원 안팎의 영업 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자 업계가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이 있었지만, 상반기까지 재고 조정을 통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고부가 제품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 MLCC 카메라모듈, 서버와 하이엔드용 패키지 실적은 성장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솔루션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FC-BGA 케파 증설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계획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도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 31.1%, 영업이익이 0.6%나 성장했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부품사업에서도 전년 동기보다 45%나 많은 매출로 6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에도 공급망관리와 플랫폼 모델 중심 개발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세트 시장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상반기 삼성전자가 플래그십을 새로 출시할 예정, 애플도 중국 봉쇄 해제로 생산량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의 연속줌 카메라 모듈 등 새로운 제품으로 수익성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25 16:29: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