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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속 3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금호타이어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올해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977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7%, 영업이익은 8.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상승,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이하 OE) 판매 증대 뿐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이하 RE) 모두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3억으로 전년대비 8.6%포인트 증가하여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인상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7:1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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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14개 공항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공사는 이번 훈련에서 항공기 사고, 지진, 화재 등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가정해 불시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위기상황 시의 신속 대응 역량과 절차를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이번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오는 22일, 김해공항에서 민·군·관·경 약 19개 기관 230여명이 참여해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앞서 15일에는 김포공항에서 활주로가 파손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활주로 긴급 복구 등 훈련을 실시하여 항공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최근 발생한 괴산 지진 발생 상황을 고려, 지진·화재 대피 절차 점검과 훈련을 병행하고,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 같은 훈련을 통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 기능을 최단 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2022-11-14 16:36: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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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전년比 영업익 43.1%↑…"당기순이익은 적자…환율급등 탓"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3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액 1조 5249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 당기순손실 17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정 완화 및 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여객 사업의 회복으로 전분기 보다는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3.1% 늘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난 742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호실적을 이끈 여객사업 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외 출입국 규정 완화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달라지는 대외 환경에 대응해 베이징·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 운항 재개 등 국제선 운항을 확대했고,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를 여객기로 복원해 여객 좌석 공급을 늘렸다. 또한 초대형 여객기인 A380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했다. 그 결과 ▲유럽 ▲동남아 ▲미주 노선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3%, 695%, 261% 증가하는 등 전체 국제선 매출이 423% 상승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680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해상운송 운임 급락 등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감소와 밸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화물기 가동률 조정 ▲지역별 시장가에 기반한 판매 비중 조정을 통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으로 대응해 화물 사업 수익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화물 사업 수익을 방어하며 국제선 여객 회복에 집중한 결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외 환경과 수요 변화에 국제선 여객 노선 확대, 탄력적 항공기 운영 등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6:31: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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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 그랜저, 6년 만에 변신…'출고대기 벌써 10만대'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7세대 그랜저는 파격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내 공간에는 럭셔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적인 크기도 키웠다. 이전 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미 사전 계약에는 1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 ◆'첨단기술' 완벽한 변신…사전계약 11만대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임에도 10만9000여명의 사전계약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가 올해 연말까지 판매목표로 잡은 1만100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내년 판매 목표인 11만9000대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같은 성적표는 그랜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적인 외관은 커졌다. 그랜저의 전장은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에 달한다. 특히 차의 실내 공간을 넉넉하게 구성하기 위해 차의 전면부 오버행(앞바퀴 중심에서 앞범퍼 거리)을 줄이고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에서 차의 후면부의 수평거리)을 각각 10㎜, 50㎜가량 늘렸다. 전면부의 경우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통해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이 디자인은 DRL,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 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다. 실내는 슬림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그랜저 실내는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넓은 공간감에 주안을 뒀다.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따른 스티어링휠에 전자식 변속 레버 등 조작계를 한데 모아 기존 콘솔부의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또 실내 전면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이 하이패스(e hi-pass)'를 적용하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모델 라인업 확대 예고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김윤수 국내사업본부 상무는 "기존 그랜저 판매 데이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 증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판매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 없으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를 반영해 판매 비중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출시 계획에 대해선 "현 시점에선 그랜저 7세대의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출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반의 고속도로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추가에 대해선 "고속도로 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라며 "그랜저의 탑재 여부도 검토 중에 있다"고 김훈 현대차 대형 총괄 1PM(상무)가 답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는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다만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2-11-14 15:5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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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일본 랠리서 도요타 누르고1·2위 석권

현대자동차가 일본서 개최된 2022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도요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달 10~13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WRC 마지막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 오트 타낙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누빌, 타낙, 다니엘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시즌 우승을 한 도요타 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도요타시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마지막 날 경기 중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출전팀 중 유일하게 레인 타이어를 사용했다. 누빌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일본 랠리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5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현대차 관계자는 "12년 만에 열린 일본 랠리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마지막까지 현대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이달 11·12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에 위치한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WTCR 8라운드 대회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가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2022-11-14 15:1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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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유해물질 관리 국제 인증 획득…친환경 선한 영향력 기대

SK하이닉스가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친환경 경영 SK하이닉스는 스위스 국제 표준 인증 기관 'SGS'에서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 '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ECQ QC 080000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의해 발효된 ISO9001에 기반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 국제 표준이다. 중금속, 환경 호르몬 물질과 같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과 함유를 축소 및 제거하도록 하는 경영 규격으로, 다양한 환경 규제 준수를 포함해 고객, 직원 및 주주에게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전 과정을 대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1월부터 TF 조직을 구성해 유해물질 프로세스 구축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8월에는 내부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9월에 SGS에 의해 실시된 인증 심사에서 IECQ QC 080000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정돼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생산하는 전 반도체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국제 친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자발적인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반도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겐 ESG 경영 이미지 강화할뿐 아니라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는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송준호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제품 친환경에 대한 SK하이닉스의 꾸준한 개선 활동을 토대로 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부사장은 이어 "이를 통해 기존 성능과 내구성의 품질 보증을 넘어 유해물질 Free 보증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4 14:53: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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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이혁,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서 우승

두산연강재단은 재단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이혁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등과 함께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힌다. 이혁은 이날 총 6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일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와 공동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유학을 떠난 뒤 차이콥스키 음악원 부속 중앙음악학교를 거쳐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프랑스 에꼬르 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피아니스트 이혁이 만 12세이던 2012년부터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그가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이혁은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 ▲2015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 ▲2018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21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오랫동안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가 마침내 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게 돼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혁은 다음 달 20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국내 자선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11-14 14:3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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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건 도전, 전장 사업 경쟁 본격화... 미래차 보급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요처 급부상

자동차 시장이 산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차 보급이 빨라지면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요처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 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전장 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컨퍼런스콜에 이어 8세대 V낸드를 양산하면서 전장 분야를 핵심 공략 분야로 지목했다. SK하이닉스도 전장 반도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용 LPDDR5X D램에 처음으로 HKMG 기술을 도입하며 전력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팹리스들은 이미 전장 반도체를 핵심 분야로 낙점한 상태다. ARM은 2분기 오토모티브 사업부에서 역대 최고 로열티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앞서 퀄컴도 자동차 부문 매출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 업계도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NXP가 2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55.5%, 르네사스가 30.1% 등이다. 이미 수주 잔고가 1년 이상 남아있어 실적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관련 기업들도 전장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기는 부산에 이어 중국에서도 전장용 MLCC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재용 회장이 최근 부산 현장을 직접 둘러볼만큼 중요한 사업임을 확인했다. LG전자도 전장 사업에 잇딴 투자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자회사인 LG이노텍도 전장 모듈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가 전장용 P-OLED를 미래 사업으로 지목하고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중이다. 자동차에서 전자 부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1년 50조원 수준에서 2030년 150조원으로 3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종전까지는 200여개에 불과하던 반도체 숫자가 수천개로 늘어나면서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1열 대시보드를 뒤덮는 것은 물론 2열에도 필수가 됐다. 일단 전기차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반도체를 1000여개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660만대, 올해에는 1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5400만대까지 늘어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난 장기화까지도 우려되는 이유다. 여기에 커넥티드카 기능도 빠르게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수준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함께 고성능 통신칩, 그리고 고용량 메모리가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운전자 주행 보조(ADAS)를 위한 센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니다. 일단 최신 자동차에는 어라운드뷰 기능을 위한 이미지센서(CIS)가 4개 이상 탑재되는데, 3단계 수준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화소 CIS만 6개 이상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솔루션에 따라 초음파센서(레이더)도 6개 이상, 일부 브랜드는 고가의 라이다까지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버추얼 사이드미러도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AP와 신경망프로세서유닛(NPU), GPU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여러개 필요로 한다. 안정적인 통신을 위한 통신 반도체도 함께 들어간다. 때문에 박재근 한양대 석학 교수는 최근 2022 메트로 반도체 포럼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근 미래에는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반도체 산업 핵심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쟁은 이미 뜨겁다. 퀄컴이 스냅드래곤을 앞세워 볼보와 스텔란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섀시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앞서가는 모양새,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솔루션 '엔비디아 드라이브'로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뒤쳐지지 않는다.삼성전자도 하만과 함께 만든 디지털 콕핏을 벤츠 EQS와 아우디에 공급하는 등 20%대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테슬라 등 기업에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공급하기도 한다. 내구성을 강화한 D램과 낸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늘어나는 메모리 수요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LG전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마그나와 합작사를 통해 전동화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등 전장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변수는 있다. 완성차 업계도 뒤늦게나마 자체 역량을 강화하며 전장 사업을 내재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업계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외부에서 공급받던 때에도 자체 OS 등 개발을 지속하며 부품만 공급받아왔다. 반도체 공급난 이후에는 자체 공급망을 더 확대하고 나섰다. LG전자에 의존하던 GM도 최근 자체 소프트웨어 '얼티파이'를 론칭하며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도 벤츠가 MBOS, 볼보가 카스 OS를 선보이는 등 자체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독립만이 아니라, 전자 부품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시장을 더 키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율주행과 같이 개발 비용이 높고 불확실성도 많은 분야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대신,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을 새로 개척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자율주행 이동 수단과 물류,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과 UAM까지 다양한 신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배터리뿐 아니라 전자 부품 비중까지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계도 수익성을 확보하고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고민이 크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비중을 높이려는 시도와 함께 오랜 자동차 생산 노하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4 13:49: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