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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청년일터' 오픈

현대위아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샐러드 카페에서 '현대위아 청년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위아 청년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위아가 마련한 일터다. 이곳에서는 자립준비청년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들을 말한다. 현대위아는 창원시, 창원지역자활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일터를 만들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청년 일터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면서 음식을 만들고 매장을 관리하는 등 사회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주도적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또 현대위아는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심리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장 환경으로 인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현대위아 청년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홀로서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향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10-26 15:3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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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경제인 1천명 울산서 '미래 대전환' 준비

여경協 '300만 여성기업 대전환 시대' 주제로 전국여성CEO경영연수 이정한 회장 "여성경제인 강인한 의지로 경제의 축 대전환 선포 의미" 이영 중기부 장관 '새정부 중소기업정책 방향' 공유위한 기조강연도 대한민국 여성경제인 1000여 명이 미래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울산에 모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00만 여성기업 대전환 시대'를 주제로 26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2 전국여성CEO경영연수'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후원으로 1박2일 동안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CEO 1000명과 주요 내빈 등 총 110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3고 복합위기'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 속에 여성CEO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여성CEO간 화합을 다지기위해 마련했다. 이정한 여경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환경을 극복한 여성경제인의 강인한 의지와 세대·지역을 넘나드는 디지털시대에 300만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축을 대전환하는 선포식이 됐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새정부 중소기업정책 방향-여성CEO와 함께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장관은 "300만 여성기업을 포함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새롭게 혁신하고 성장하기 위해 새 정부 중소·벤처 정책을 도움 삼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디지털·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집중 지원 ▲코로나 회복 지원 마무리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과 행복한 문화상권 육성 ▲중소기업 성장동력 막는 불공정 관행 정상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등을 중심으로 한 중기부의 정책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그간 여성기업들은 섬세한 통찰력과 공감의 경영으로 세상을 바꿔 왔으며 다가오는 디지털 경제시대에도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우뚝 서기 위한 주역이 될 것"이라며 "여성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정책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창업 공간 제공이나 의무구매와 같은 전통적인 지원방식 외에 여성기업의 체질을 전환하고 혁신할 수 있는 사업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며 "중기부가 여성기업 성장 방안을 마련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행사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여성 청년CEO 6인의 여경협 입회식도 가졌다. 여경협은 또 미래여성 CEO육성을 위해 5000만원의 후원기금을 마련하고, 여성특성화고 학생에게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2022-10-26 15:2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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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까지 비스포크 큐커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를 직접 경험해볼 자리가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12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큐커 미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성수동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점'에서 핼러윈 미식파티를 연다. CJ제일제당 제품으로 특별하게 조리된 비스포크 큐커 4가지 메뉴와 33종의 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스캔쿡' 기능을 포함해 비스포크 냉장고ㆍ에어드레서 등의 제품을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과 13일에는 국내 최정상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드셰프' 소속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와인바 '뱅글'에서 비스포크 큐커 스페셜 코스를 운영한다. 12월에는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로젝트프리즘'에서 비스포크 큐커 커뮤니티 강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큐커 미식 페스티벌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스포크 큐커를 활용한 틱톡 챌린지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큐커로 요리된 음식을 먹고 재미 있는 리액션을 하는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챌린지로, 참가자들은 비스포크 큐커ㆍ갤럭시 워치5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30일까지 가정간편식 구독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접점에서 비스포크 큐커와 스마트싱스를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이 삼성 가전을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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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日스마트팩토리 진출 위해...'팩토리이노베이션위크' 상담회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한일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제조업 전문 전시회인 '팩토리이노베이션위크(Factory Innovation Week 2022)'와 연계해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 스마트공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30개사가 온·오프라인 형태로 참가해 일본기업 100여 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팩토리이노베이션위크는 ▲로보틱스 ▲스마트공장 EXPO ▲그린팩토리 EXPO 등 3개의 전시회로 구성되며 일본 국내외 595개 사가 출전하고, 방문객수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스마트제조 장비 ▲공장 이상 유무를 자동 감지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공장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샘플과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또한, 한국제품의 현장 발표회도 추진돼 오카야강기, 도요타통상 등 많은 일본기업이 행사 전부터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OTRA는 전시상담회 이후에 현지 진출이 유력한 기업을 KOTRA 나고야 글로벌 파트너링(GP) 센터에 입주시켜 장기적인 지원과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개최지인 일본 아이치현은 제조업 출하액 전국 1위 지역으로 도요타자동차 등이 소재한 일본 제조업의 집적지이다. 일본에는 현재 66만 3,000개의 제조기업이 있으나, 2025년이 되면 전체 설비의 내용연수가 절반 이상이 50년에 이를 정도로 설비가 노후화된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2017년 '스마트팩토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0년 일본 중소기업청의 사업재구축 보조금 조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제조업 중소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률이 저조한 만큼 우리 기업들이 일본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26 15:08: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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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서비스센터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 확대 설치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폐핸드폰을 모으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34개국 서비스센터에 '모바일 폐제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2030년까지 18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거한 핸드폰은 국가별로 인증된 전문 업체와 연계해 배터리 원료 등 소재 단위로 분리하여 재활용한다.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폐핸드폰을 처리하는 동시에 재활용을 통한 지구환경 개선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전국에 180여개 서비스센터뿐 아니라 170여개 디지털프라자로 확대 운영한바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모든 서비스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독일과 영국 등 주요 7개국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 완료 제품을 자전거나 전기차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폐기물'을 줄이는 단품 수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 수리점에 '페이퍼 프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자재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재활용을 확대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 순환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8: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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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발표

효를 실천하고 여성 권익을 제고한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을 26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해 계승한 것이다.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선정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로 운영된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이지훈·조원우·박은비·도지나 학생 등 8명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부문별 수상자에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한다. 오는 11월 24일 오후 3시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7: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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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친환경 신사옥에 'LG과학관' 개소…"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소개

LG전자가 미국 학생들에 신기술과 환경 중요성을 확인할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 신사옥에 'LG 과학관'을 새로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LG과학관은 북미 신사옥에 440㎡ 규모로 조성돼 인공지능 로봇과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북미 신사옥은 대지 11만㎡에 연면적 6만3000㎡ 규모로, 건물 주변 삼림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만 1500그루를 심은 친환경 거점이다. 옥상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전기를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도 기여한다. 건물 전체에는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으로 에너지 비용도 최소화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제정 '리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과학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교육 뿐 아니라 친환경 사옥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LG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LG전자의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7: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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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어닝쇼크에 감산 공식화…고성능 앞세워 '메모리 리더 도약' 기회로

SK하이닉스가 투자 축소와 감산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3분기 실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위기를 확인한데 따른 조치다. 미중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거점 철수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임을 분명히 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0.5%나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인 2조원대에도 크게 못미쳤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뿐 아니라 가격도 하락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10나노 4세대 D램과 176단 4D 낸드 등 비중을 높이면서 원가 경쟁력을 개선했음에도 가격 하락폭을 채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전례없는 시황 악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PC와 스마트폰 등기업 출하량이 감소했음을 재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D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낸드 출하량이 솔리다임을 포함해 10%대 초반 수준 줄었다고 밝혔다.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20% 이상 떨어졌다. 재고 증가에 따른 평가 손실도 2000억원에 달했다. 미래 전망도 부정적으로 봤다. 메모리 수요 둔화와 고객사의 재고 소진 우선 정책으로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도 재고 수준이 최고치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가 있겠지만 단기간 영향이 있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앞서 청주 신규 팹 투자를 일단 중단한 상황, 내년 투자액을 올해보다 50%이상 줄이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한다. 감산도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장비와 제품 재배치 등 감산에 준하는 대응 시나리오를 검토하거나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단 공정 비중 확대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 SK하이닉스는 2019년에도 낸드 감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감산에 대해서는 '굉장히 괴로운 일'이라고 표현하며 시장 침체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우려했다. 감산을 통해 시장 수급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 치킨게임가지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개편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미국이 중국에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현지 팹에 EUV 등 장비를 반입하기 어려워진 상황, 일단 1년간 유예를 받았고 추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불확실성을 분명히했다. 어려운 가정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팹을 매각하거나 장비를 한국으로 가져오는 시나리오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희망은 기술에 걸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서버향 메모리가 AI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규모 성장을 위한 투자로 수요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감소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HBM3 D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업계최초로 DDR5 6400Mbps D램을 개발하는 등 고성능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238단 4D 낸드플래시도 내년 중반부터는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업담당 사장은 "당사는 지난 역사 동안 항상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다운턴을 이겨내면서 진정한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7: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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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연속 적자…LCD 조기 종료 등 고강도 개편 예고

LG디스플레이가 결국 큰폭의 적자를 면치못했다. LCD 생산 조기 종료 등 사업 개편을 본격화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6조7714억원에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6% 줄었고, 지난해 5289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도 1조원 이상 줄어들며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2700억원 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실수요 감소뿐 아니라 세트 업체들이 강도 높은 재고 감축과 기준 강화를 단행하면서 패널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중형과 프리미엄 TV용 패널 시장이 수요 급감과 판가 하락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수익성도 크게 떨어졌다. LCD 패널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문제로 봤다. 실제로 주력 분야인 TV용 패널 비중이 25%로 감소했다. 전년보다는 7% 포인트, 전분기보다도 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사업구조를 OLED와 하이엔드 LCD 및 수주형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단 대형 사업 부문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제품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65인치 초대형 OLED와 게이밍 OLED 등 고객가치 기반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LCD 사업은 발 빠르게 축소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중국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경쟁력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형 제품은 하이엔드 LCD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변동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태블릿 PC와 WOLED 기반 모니터 등 중형 OLED 시장을 선점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간다. 소형 디스플레이 부문도 강화한다. 이미 스마트폰 신모델 공급을 시작했으며, 하이엔드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워치와 자동차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라인업과 솔루션으로 격차를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한계사업 조정 가속화, 필수 경상 투자 이외의 투자와 운영 비용 최소화, 재고 관리 강화, 업황과 연계한 과감하고 탄력적인 운영 전략을 실행해 신속하게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재의 시황 부진이 장기화되거나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부문별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강도 높은 실적 개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6:5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