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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나트랑·치앙마이·오키나와 등 국제선 대상 할인 프로모션

진에어가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국제선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일 진에어는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2023년 3월 25일까지 운항하는 신규 및 복항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12월에 인천-나트랑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치앙마이, 비엔티안, 오키나와, 삿포로 등 총 6개의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각 노선은 12월 1일에 인천-나트랑 주 4회, 인천-치앙마이 주 4회, 인천-비엔티안 주 7회, 인천-오키나와 주 7회, 인천-삿포로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하며, 12월 23일에는 부산-삿포로 노선을 복항한다. 할인 프로모션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용 할인 쿠폰을 발급받은 뒤 항공권 예매 시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2만원권(동남아 노선), 1만원권(동북아 노선)으로 구성됐다. 진에어는 또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신규 가입 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를 주소지로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할인 쿠폰 2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 쿠폰은 부산-괌, 부산-세부, 부산-오사카 등 부산발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예매 시 사용 가능하다.

2022-10-27 16:00: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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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3Q 실적공개 시작…영업익 하락에도 석유제품은 ‘수출효자’

27일,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실적 발표 국제 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로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수출 품목은 '2위 달성' 정유사들의 실적공개가 27일부터 속속 나오고 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SK에너지·GS칼텍스가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정유 4사 모두 역대급 실적을 올린 상반기보다는 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석유제품은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반도체에 이어 수출 품목 2위에 올랐다.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3Q 영업이익↓ 정유사들의 실적은 전적으로 국제 유가에 연동되어 발생한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정유사 수익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급락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에쓰오일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1조1226억원, 영업이익 5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5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최대 실적을 이룬 전 분기와 비교할 때 차이는 더 벌어진다. 매출은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3% 급감했다. 3분기 순손실은 96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특히 사업별로는 정유 부문의 실적 둔화가 도드라졌다. 정유 부문 매출은 9조157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1조4451억원) 대비 5.5% 수준으로 급감했다. 에쓰오일 측은 "정제마진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름철 수요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쿼터 추가 발행에 대한 우려로 하향 조정됐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가격 하락 여파로 일회적인 유가관련 손실 효과가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 정유 전망에 대해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겨울철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간헐적인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당 규모의 정제설비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유업의 강세 싸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오일뱅크도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었던 1조3703억원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진 액수지만, 수요 둔화에 따른 유가·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05.6% 증가한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최근 준공한 HPC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다음 달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도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석유제품 수출 약 22조원 "반도체에 이어 2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중에도 3분기 석유제품 수출은 163억달러(약 22조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원유를 사들이는데 쓴 돈의 60%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해 반도체에 이어 수출 품목 2위에 올랐다. 2020년 1~3분기 기준 수출액 6위였던 석유제품의 순위가 훌쩍 뛰어오른 셈이다. 27일 대한석유협회는 석유제품 수출 단가 상승으로 올해 3분기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 물량과 수출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1억3300만배럴을 수출해 163억43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석유제품 수출량은 19%, 수출액은 81.2% 증가한 수치다. 정유 4사 석유제품의 올해 누적(1~3분기) 수출량과 수출액 역시 각각 3억5433만배럴과 443억3600만달러(약 56조원)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석유제품 수출량은 15.2%, 수출액은 91.4%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정유 4사 원유 수입액과 석유제품 수출액을 비교해 비중으로 환산한 수치도 60.2%로,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석유협회 측은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수출로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경유 수출은 46.8%, 항공유는 20.2%, 휘발유는 16.7%, 나프타는 5.1% 늘었다. 석유협회는 "경유는 동절기 난방유 대체 수요와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금수조치 시행에 대비한 비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630억달러(약 89조원)의 수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10-27 15:5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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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브랜드 '프로젝트1907'과 협업…'패션·섬유' 분야 공략

SK케미칼이 업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Project)1907'과 손잡고 패션산업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한다. SK케미칼은 27일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 대표이사,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리사이클 원단 및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1907'은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세상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이다.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의 원시적 아름다움이 존재했던 세상을 열망하기 위해 2021년에 브랜드를 런칭하고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와 친환경 원단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1907'은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원단 제작 및 패션 제품 출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원단 생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프로젝트1907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원단으로 기능성 의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원단과 패션 제품을 프로젝트 1907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다시 사용하는 기존 물리적 재활용 소재와 달리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는 미세 이물질이 적어 정장, 캐쥬얼, 기능성 스포츠 의류 및 커튼, 침구류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섬유를 생산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천연유래 바이오 소재인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에 이어 아트임팩트-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화학적 재활용' 원단개발·판매 협력 등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시장에서 친환경 그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섬유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리사이클 섬유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친환경·리사이클 섬유패션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전세계 재활용 섬유 수요 규모는 2018년 53억3200만달러에서 2026년 80억200만달러(10조3700억원)로 연평균 5.2% 증가할 전망이다. 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 대표이사는 "기존 업사이클링 소재는 섬유 제품 생산 이후 또 다시 재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화학적 재활용을 활용해 무한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선순환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정재준 신사업개발 실장은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확실한 솔루션이며, 균일한 품질의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물성으로 재활용 원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의 일상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27 15:5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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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달 14일부터 이틀간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KOTRA(코트라)는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 및 외투기업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이슈로 그동안 온라인 및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가 3년 만에 본격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규모인 외투기업 180여 개사가 구인처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기업상담관 ▲JOB 콘서트(취업특강&채용설명회) ▲1:1 컨설팅(이력서, 면접, MBTI 진로컨설팅)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업상담관은 참가 구직자들이 외투기업 180여개사별로 마련된 개별 상담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최신 채용정보 확인 등 현장상담이 가능하다. JOB 콘서트는 채용특강 및 채용설명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채용설명회는 인기기업 14개사의 인사담당자가 기업 채용과정 및 인재상을 소개할 예정이므로 평소 관심기업이 참여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대일 컨설팅에서는 외국계 인사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이력서, 면접 관련 개별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 취업을 시작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쓰리엠(3M), 보잉코리아, 오티스엘리베이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씨티은행 등이 참여한다. 참가기업 180여개사의 채용모집을 진행 중이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 확인이 가능하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진행에 제약이 많았던 박람회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오프라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외투기업이 참가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박람회가 외투기업과 구직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47: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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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수소 경제 확산 위한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SURE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크랜모어 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그리고 다국적 로펌 셔먼앤드스털링(Shearman & Sterling)이 공동개최했다.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를 논의했다. 크랜모어 파트너스는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셔먼앤드스털링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수소 프로젝트 관련 자문 경험이 풍부한 Cranmore Partners의 Yusuf Macun 총괄 파트너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수소 생산 설비 제조기업 관계자는 "전문가 그룹이 실제 프로젝트 추진 사례를 통해 주요 이슈를 풀어내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업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소 프로젝트도 한층 더 매끄럽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SURE는 한도우대, 보험료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무역보험 우대지원 제도를 소개하면서, 수소 관련 지원제도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설명했다. 또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되는 5천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탄소중립이 불러온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의 중심에 수소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수소 프로젝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하우의 축적과 투자,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수소 경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K-SURE의 네트워크와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7 15:38: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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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1년만 회장 오른 이재용, 증명된 경영 능력 펼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동안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주요 사업을 이끌며 역량을 증명해왔다. 故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와병을 시작하면서 갑작스럽게 그룹을 이끌게 됐고 사법리스크를 비롯한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조기 선점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회장은 1991년 처음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2004년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 등기이사에 오르며 직접 경영에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OO)로 승진하면서 주요 경영진에 합류했다. 2008년 '삼성 특검' 이후에는 보직을 내려놓은 상태로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돌며 조용히 글로벌 사업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2009년 무죄 판결 이후에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다시 임명되며 복귀했다. 이 회장은 부친이 쓰러진 2014년 5월부터 삼성그룹을 이끌어왔다. 2015년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되는 등 승계를 본격화하고,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면서 이재용 체제를 본격화했다. 이후 '국정농단'에 연루돼 구속 수감됐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직후 발표한 '뉴삼성' 비전과 '시스템반도체 2030' 등 미래 전략을 통해 지목한 미래 사업은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 분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이 회장의 혜안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은 2020년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 쇄신 의지도 분명히 했다. 사외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국정농단' 사태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고 '4세 경영 포기'를 선언하는 등 파격적인 약속을 내걸었다. 비록 대법원의 유죄판결로 재수감됐지만, 지난해 8월 가석방에 이어 지난 8월 광복절 특별 복권으로 경영에 완전히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장은 이후에도 회장 승진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대내외 위기 속에서 삼성그룹 재건과 전제조건인 회장 임명 필요성이 정재계뿐 아니라 국민들에서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회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핵심 사안을 분명히했다. 이 회장이 취임 행사나 취임사를 따로 발표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틈 날 때마다 글로벌 광폭행보를 이어가며 혁신을 모색하고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자처하며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 최고 경영자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이 회장이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기술 중심 경영 의지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당시 귀국길에 '첫번째도 기술, 두번째도 기술, 세번째도 기술'이라며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시 이 회장은 출장을 통해 반도체 장비 확보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기술까지 도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시상자로 직접 참여해 기술 인재들을 격려하는 등 기술 중심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글로벌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근무 조건을 제고하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현장 경영 중 MZ세대나 워킹맘을 만나는 일정은 이제 정례화되는 분위기. 최근 사외에 거점 오피스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국가적인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올 초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평택 캠퍼스에 직접 안내하며 글로벌 위상을 확인한 상황, 앞서 'JY네트워크'는 중동과 인도 등 전세계적으로 한국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고, 코로나19에서도 백신 조기 도입 등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최근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글로벌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사회적 책임도 이 회장이 중요시하는 사업이다. 이 회장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사업을 직접 지원하고 응원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고, 대규모 투자와 함께 수만명 고용 계획도 빼놓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준법경영에 대한 의구심을 내려놓지 않고 있지만, 이 회장이 오랫동안 굳건한 의지를 밝혀온데다가 준법경영위원회에 힘을 싣는 등 체계적인 정비도 마친 만큼 '기우'에 불과하다는게 중론이다. 아직도 일부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준법 경영을 더 공고히 할 당위성도 크다.

2022-10-27 15:3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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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 호황에도 고민…1위 현대重그룹 조선 3사 노조 파업 예고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에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주 절벽에 따르면 불황으로 조선업계에 고착화된 저임금 문제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호황을 계기로 최근 산업 현장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조선업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생산 중단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 대표들은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그룹이 빠른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3사 노조 간부 중심의 상경 투쟁을 시작으로 전체 조합원 동시·순환 파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들은 "3사 경영진은 코로나19 위협, 후판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을 핑계로 2개월 남은 올해 임단협을 지지부진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대부분의 동종업계가 1차 제시안을 냈거나 협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종사들이 조선업 호황의 기회를 잡기 위해 빠른 교섭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하고 생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유독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만 파업을 통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섭 대표들은 "교섭이 꽉 막혀 있는 것은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와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임금 및 단체교섭 가이드라인의 전권을 행사하며 회사별 독립적 교섭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기선 사장이 직접 교섭에 물꼬를 터 주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는 앞서 지난 24∼26일 동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모두 과반 이상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경우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21일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노동위원회 쟁의조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부터 공동 교섭을 추진 중인 이들 노조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α 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고용 보장 등이 담긴 공동 요구안을 마련해 지난 6월 말 사측에 전달했다.

2022-10-27 15:34: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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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첫 'LS퓨처데이' 열고 디지털 전환 가속도

LS그룹이 디지털 기업 전환을 가속화한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 9월 'LS Future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LS Future Day는 LS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R&D, 디지털 전환의 우수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했다. 올해는 ▲신사업 ▲기술 ▲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임직원들에게는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도입했다. 원픽은 디지털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통점은 LS전선이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고 파악부터 구매 및 출하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유통점들이 반나절씩 걸리던 재고 확인을 1분만에 할 수 있게 됐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8월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과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해 준다. 관리자가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이른바 제조업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바뀐 이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절감됐으며 불량률도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7PPM(Parts Per Million; 100만개 중 7개)으로 급감하면서 생산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에 LS일렉트릭의 청주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으로부터 대한민국 기업 두번째로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세계등대공장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LS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쾌거다. LS MnM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ODS는 LS MnM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아이트랙터는 원격으로 트랙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유지 보수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로, 빅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작업 이력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E1은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HUB' 구축을 추진하여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IoT, AI 등의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RPA 서비스를 도입하여 재무·회계Risk 관리 및 안전·구매·설비 관련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자동화 과제를 구축하며,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LS 관계자는 "올해 구자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LS는 전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기존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ESG 경영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LS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7 15:32: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