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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미래 전략산업 투자 지속 확대하겠다" 강조

대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 나노팀 방문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미래 전략산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김종호 이사장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나노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기보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민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노팀은 미국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윤성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회사로, 배터리 방열소재를 상용화해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기보는 나노팀이 보유한 열계면물질(Thermal Interface Material)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창업초기에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연계투자로 진행했다. 이후 민간 벤처투자자의 후속투자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보의 '보증연계투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해 직접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기술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창업·지방소재 기업 등 민간 벤처투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직접 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보는 2006년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총 3983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창업기업에 83%, 지방기업에 45%를 지원했다. 특히,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해 BASE(배터리·원자력발전·반도체·전기차)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역량이 있는 지방소재·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2022-08-28 05:1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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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연속 하락'한 글로벌 해운 운임…3154.26 기록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1주 연속 내려 운임 지수는 3100대로 떨어졌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석달 가까이 이어진 하락세로 지난 26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75.57포인트 내린 3154.26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1월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다 지난 5월20일 18주만에 반등한 뒤, 6월10일까지 4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또 다시 11주 연속 내리며 지난해 5월 7일 이후 1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남미 노선을 포함한 7개 노선에서 내렸고, 유럽 노선은 1TEU당 4441달러로 전주 대비 347달러 하락했다. 지중해 노선은 412달러 내린 5071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동 노선은 2057달러로 174달러 떨어졌다. 이 밖에도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56달러 하락한 2797달러를 기록했고, 남미 노선은 8828달러로 137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11.2%(648달러) 하락한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134달러를 기록했고,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2.1%(191달러) 떨어진 1FEU당 8801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주 서안 노선은 15주 연속, 동안 노선은 14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다만, 현재까지 올해 평균 SCFI는 4311.99로, 지난해 연간 평균치 3791.77보다 13.7% 높은 수준이다.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이례적으로 높았던 운임 지수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화물 수요가 줄고 경기침체까지 겹치며 운임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약세 시황이 운임지수에 반영되면서 FBX, WCI, SCFI 등 주요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북미항로도 체선이 개선됨에 따라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7 16:03: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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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만 전자' 회복했지만…반도체, 하반기 '혹독' 전망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삼성전자 다시 '6만 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01% 오른 6만90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려 전거래일대비 0.50% 상승한 6만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관련한 하반기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 불안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은 물론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지난 6월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16.3%로 예측했으나, 지난 23일 13.9%로 내리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5.1%에서 4.6%로 수정했다. D램 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DXI 지수도 9주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의 '겨울'도 예상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내년 중순쯤에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가격이 2분기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달 전 전망치인 8~13%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여기에 3분기 D램 평균 가격 전망 역시 기존 3~8%에서 10% 하락할 것으로 추가 조정된 상태다. 재고가 소진되고 전방업체의 주문이 재개돼야 반도체 관련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심리 덕분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분기 부진한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4.01% 상승을 기록했다.

2022-08-27 15:34: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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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흥행한 '갤Z플립4·폴드4', 40개국 출시로 폴더블 시대 연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개국 동시 출시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26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됐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같은 날 함께 출시됐다. 이날 플립4와 폴드4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에 의하면 "최신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전 지역의 사전 판매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으며 폴더블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7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인 약 97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미디어·파트너 대상의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도 운영 중이다. 국내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해당 제품을 보다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1일에는 최근 MZ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형상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9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립4와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2-08-27 00:2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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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인디애나 주지사와 '배터리 사업 협력' 논의

삼성SDI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과 만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5일 천안사업장에서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났다. 최 사장은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스텔란티스와의 JV 진행 현황 및 인디애나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총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해 인디애나주 코코모(Kokomo)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JV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르면 3분기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홀콤 주지사는 지난 21일 인디애나주 경제·무역·학술 대표단과 함께 대만을 방문한데 이어 24일 방한했다.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만난 뒤 오는 27일 인디애나로 돌아갈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는 '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PRiMX'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로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2022-08-27 00:1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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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또 한 번' 유상증자 추진…3200억원 규모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로 자본확충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26일 공시를 통해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마치면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497억5966만8000원에서 769억9371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납입일은 11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으로 예정돼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2066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유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부채 증가 없이 자본만 증가하게 돼 대규모 자금을 모으기 유리하다. 이는 지난 6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의 말과 상반된 결정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차원의 추가적인 유상증자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간담회 당시에는 하반기부터 항공사 여객 사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제주항공의 경우 올해 5월 경 79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기에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제주항공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27 00:08: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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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폴란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리사이클링 사업 통한 ESG경영 강화

포스코홀딩스가 25일 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누스 지아르스키 주지사, 파베우 피렉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성일하이텍 등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 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하여 공장을 운영한다. 2021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으로 유럽의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수거, 분쇄해 가루형태의 중간가공품(블랙 매스, Black Mass)을 만들고, 이 중간가공품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10년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진출한 이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을 생산해 매출액 41조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2-08-26 14:1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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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최종현 선대회장 서거24주기...ESG 뜻 이어받은 '최태원 SK회장' 경영 재계 주목

26일 최종현 SK 선대회장 서거 24주기를 맞았다. 이에 최태원 회장을 포함, SK 부자가 50년 간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하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 또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들 최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며 ESG 경영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 ◆ 최종현 선대회장, 50년 전부터 환경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 시작 선대회장은 일찌감치 산림과 인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숲과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선대회장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에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현 SK임업) 설립한 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을 사들여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자로 바라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방의 황무지를 사들였고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수를 심어 산림녹화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50년 전 민둥산은 4500ha 걸쳐 4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선대회장이 조성한 숲은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에 달한다. 선대회장이 심은 나무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림에서 발생한 수익을 장학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경영이 어려워지더라도 나무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장학금에 사용, 지속가능한 장학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나무를 키워 현금화하는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선대회장은 우선 사재 5540만원을 출연해 1974년 11월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장학생 4000여 명과 박사 820여 명을 배출한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 최태원 회장, 넷제로 경영·그린 비즈니스 등으로 ESG 경영 한 차원 업그레이드 최 회장은 ESG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원을 삼고 경영체질의 전반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등 SK는 최근 ESG 관련해 가장 분주히 움직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최 회장이 "관계사 각각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환경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고 남들보다 빨리 움직여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문한 뒤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이어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결의한 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를 SK가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SK는 글로벌 테크기업과 친환경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고 세부적으로 실천할 방법론과 구체적 목표치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SK는 최근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면서 최 회장이 강조한 넷 제로 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SK는 2020년 말 수소사업추진단을 조직한 뒤 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플러그 파워 등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전통적 에너지 기업은 전기차배터리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기업으로 변신중이고 과거 필름 회사였던 SKC는 2차전지 소재인 동박을 제조하는 그린 기업으로 전환했다. SK건설은 23년만에 사명을 '건설'에서 '에코플랜트로 바꾸고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과 역량은 한 곳에 모은 'SK 그린캠퍼스'를 지난 1월 오픈했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도 2027년 출범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인정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파푸아뉴기니와 스리랑카 등 해외에서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K-Forest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ESG 경영을 함께 할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와 강원대에 ESG 관련 강좌를 개설했고 지난 해에는 연세대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의 장기적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최 회장은 SK의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보상하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거나 중장기 성장전략을 검토하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했다. 또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게 맡기는 등 내용과 형식면에서 외부인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8월 SK㈜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반대표를 던지 해외투자 안건에 나머지 이사들이 찬성, 해당 안건이 가결되거나 SKC의 경우 2차전지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한 해외투자 안건이 부결되는 등 이사회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선대회장은 기업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신념으로 산림과 인재를 육성해 사회와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6 10:09: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