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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라스트 마일' 공략나서

100억 규모 투자 유치, 모빌리티 사업 제휴 맺어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라스트 마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 3자 배정 신주 인수의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및 모빌리티 사업 제휴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 전용 등 5개의 기본 구동 플랫폼 확장을 통한 농업용·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카이스트(KAIST)와 자동화·전동화·지능화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올해 초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이륜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로 영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공동 기술 개발·제품 양산 과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공동의 이익도 증진키로 합의했다. 또 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정보 공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주기적 논의를 통해 사업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사 주요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품화위원회(가칭)'도 꾸리기로 했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배달 특화 BSS형 전기이륜차, 화물 배송용 0.5톤 전기트럭, 여객 운송 목적의 LSV (Low Speed Vehicle) 등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에 맞는 원격관제,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탑재하기위해 상품화위원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긴밀히 협의한다. 또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신공장을 중심으로 이 제품들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시장에 보급한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라스트 마일을 겨냥한 새로운 모빌리티 제품의 청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선도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동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 및 제조역량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18 08:0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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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5가지 컨셉 공간' 선봬

커스텀, 빅 허그, 뉴 팔레트, 젠틀 핏, 플렌테리어 '공간' 에몬스가 올해 가을·겨울을 이끌 가구 트렌드로 5가지 컨셉 공간을 선보였다. 에몬스는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에서 '2022 F/W 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열린 것으로 90여 명의 대리점주 및 판매책임자가 참석했다. 에몬스는 이번 트렌트 발표회에서 ▲커스텀(Kustom) : 공간에 취향을 더하다, 자유롭게 구성하는 커스텀 공간 ▲빅 허그(Big hug) : 공간에 안정을 더하다,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공간 ▲뉴 팔레트(New palette) : 공간에 작품을 더하다, 다채로운 컬러로 채우는 공간 ▲젠틀 핏(Gentle fit) : 소재에 집중하다. 소프트 인더스트리얼 공간 ▲플렌테리어(Planterior) : 공간에 자연을 더하다. 자연소재를 활용한 공간을 각각 제안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리브랜딩을 시작한 에몬스는 지난 43년간 쌓인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감성을 섬세하게 읽어내며 공간 속 삶의 가치를 제시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트렌디함을 강조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 만큼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신제품 30여종도 새로 선보였다. 에몬스는 대리점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시장성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진행한 이번 발표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받은 제품들을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2-08-18 07:57:46 김승호 기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판교서 창립 총회 개최…시스템 반도체 육성 목표

국내 팹리스 업계가 뭉쳤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106개 팹리스 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양향자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그동안 '한국 팹리스 연합'으로 활동한 단체다. 3분기부터는 사단법인 협회로 법인화하고 정부와 의회에 업계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새로 창립을 결정했다. 시스템업체와 IDM,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관련 업계와 학계, 연구소가 힘을 모아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회원 간 상호협력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사업 목적을 설정했다. 협회는 앞으로 ▲ 시스템 인터페이스 솔루션 ▲지적재산 ▲자동차 산업 ▲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등 4개 분과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기존 개별 대응해왔던 기업의 목소리를 한곳에 모아 능동적으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육성방안 모색 ▲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열악한 인프라 사정과 각종 어려움을 대외에 알리는 스피커 역할을 수행▲ 고질적 인력확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및 학계와의 적극 협력 ▲ 포럼, 세미나 및 기술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 추진 ▲ 시스템반도체 업계, 나아가 사회 및 국가에 적극 기여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사회에는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가 회장, 허염 실리콘 마이터스 대표가 명예회장으로 활동한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가 수석 부회장,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와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 등이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2022-08-17 18: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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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022] 언팩 초청된 '제너레이션17' 청년리더, "삼성 디바이스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중한 도구"

총 14개국에서 14명의 청년 리더들을 지원 중인 삼성의 '제네레이션 17'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 아닌 지속적인 지원 기대" "'삼성'이라고 하면 글로벌 브랜드로만 여겼어요. 하지만 제네레이션17 활동을 통해 만난 삼성전자는 기기 지원은 물론이고, 진심으로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줘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22 언팩'에 초청된 '제너레이션17' 삼성의 지원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나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발달 지연 아동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앱 '두브레인' 최여진 대표를 비롯해 ▲맥시모 마조코(아르헨티나), 기후환경 운동가 ▲타마라 곤도(인도네시아), 여성인권 신장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가 ▲쇼미 초두리(방글라데시), 물·위생 활동가 ▲타파라 마카자(짐바브웨), 아프리카 내 일자리 연결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다니엘 칼라코(브라질), 빈민촌 청소년 기본 인권 향상 및 교육 분야 활동가 ▲나딘 카울리(레바논), 재난 구호 활동 지역사회 활동가 ▲에이와이 영(미국), 재생에너지 활동가 및 힙합 가수 등 8명의 리더가 참석했다. '제네레이션 17'은 2020년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점차 지원 폭을 늘려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네레이션 17'에 선정된 청년 리더들은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부터 인권, 기후환경 운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오프라인 워크샵 '제너레이션17 유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하고, 각자 활동 분야에서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골즈(목표)' 달성 가속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한 청년 리더들은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골즈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며 향후 '제네레이션 17'이 규모를 키워 '제네레이션 30' 이상이 되기를 소망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브라질, 덴마크, 베트남, 한국 등 총 14개국에서 14명의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 해양 오염과 기후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까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긍정적 변화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선두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글로벌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저 모바일 기기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영향력과 관심이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로서의 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바논에서 재난 구호 활동 지역사회 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나딘 카울리는 "삼성의 여러 디바이스를 이용해 레바논의 기아, 빈곤 현실을 보다 널리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다"면서 "기술이 삶의 모든 부분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업무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는 점"을 장점을 꼽았다. 이들은 이번 언팩을 주도한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MX사업부의 리더십과 멘토링 세션에도 참여했다. 기후 분야 환경 운동가인 맥시모 마조코는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데 감사하고, 임원진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직접 전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며 "삼성전자가 친환경적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노 사장과의 멘토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뉴욕 언팩에 초청된 청년 리더 중 유일한 한국인 리더인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는 "'제너레이션17'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원이 일회성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브레인(DoBrain)'은 발달 지연 아동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 스타트업으로 17개 글로벌 골즈 가운데 두브레인 앱이 '건강'과 '양질의 교육' 활동에 분야의 기업이다. '두브레인'은 2018년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부터 '제너레이션17'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저 '사진 찍기용' 봉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한 캄보디아 봉사활동 경험을 언급했다. 두브레인은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서 2년간 500명의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최 대표에 따르면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자신의 연차를 내서 봉사에 참여하고 주말에 시행하는 교육에도 참여했다. 최 대표는 "진심어린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전문의료진이 동원됐다면 수백억이 들어갔을 일을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대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작은 스타트업도 거뜬히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청년 리더들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브라질 빈민촌 청소년의 기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칼라코는 "글로벌 기업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외 계층 중에는 디지털 기기를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계층에 디지털 장치(디바이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비전을 구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외 계층에게 디지털 활용 방법을 제공하고 디바이스 보급률을 높여준다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매개로 글로벌 젊은 리더들이 자발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서로 영감과 동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취지"라며 "이들의 목소리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2-08-17 15:16: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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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메모리 시장, 생존을 위한 차세대 기술 전쟁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기술 경쟁은 생존을 위한 전쟁터로 변모하고 있다. 선단 공정 선점을 넘어서 성능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5% 안팎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탓이다. 국내 반도체 '초격차'도 좁혀졌다. 2분기에 삼성전자가 43.5%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0.1% 포인트 많은 27.4%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론이24.5%로 점유율을 0.7% 포인트 높이며 2위를 따라잡고 있다. 마이크론의 점유율 확대는 선단 공정을 먼저 도입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4세대 10나노급(1a) D램에 이어 올해말 5세대 10나노(1b) D램도 먼저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낸드 플래시에서도 하반기 232단 양산을 먼저 시작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이 아직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등 전체적인 기술 수준으로는 아직 국내 업계에 뒤쳐진다는 평가지만, 격차를 좁혔다는 점에서 우려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메모리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은 '치킨 게임' 등 최악의 경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방법으로 중요성이 높아졌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먼저 선단 공정을 도입하는 것보다 효율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무리하게 기술을 확장하기보다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가 50%, SK하이닉스가 43%로 마이크론(41.5%)보다 상당히 높았다. 안정적인 램프업을 통해 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얘기다. 마이크론이 비용 부담이 큰 EUV 공정을 아직 적용하지 못한 만큼 차이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도 상용화를 본격화했다. 한동안 미래 반도체로 여겨졌던 P램이 시장 위축 및 인텔의 옵테인 단종 선언으로 역사 속에 사라진 대신, 기존 D램과 낸드를 활용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법이 실현되고 있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고성능 제품 수요만은 지속하는 데다가, 가격이 크게 떨어진 일반 메모리와는 달리 여전히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최신형 DDR 규격이 가장 현실에 가까운 기술이다. DDR5는 최신 DDR 규격을 뜻한다. 같은 제품이라도 DDR4 대비 최대 2배 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JEDEC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일찌감치 개발에 성공했다. 인텔이 차세대 서버용 CPU에서부터 DDR5를 지원키로 하면서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그래픽 카드에 쓰이는 GDDR6에서도 삼성전자는 최근 가장 빠른 24Gbps 제품을 출시하는 등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도 확대되고 있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처음 개발한 패키지 기술로, D램을 촘촘히 쌓아 성능과 용량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HBM2를 먼저 개발하고 다시 SK하이닉스가 HBM3를 선점하는 등 선의의 경쟁 중, SK하이닉스는 최근 HBM3 메모리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며 꾸준히 시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PIM 기술을 더했다. PIM은 메모리에 연산 기능까지 더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HBM-PIM을 개발한 후 상용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PIM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인터페이스는 DDR을 뛰어넘어 새로운 메모리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DDR이 CPU에 최대 16개까지만 연결할 수 있지만, CXL은 D램 용량을 거의 무한하게 확장할 수 있다. DDR D램과도 함께 쓸 수 있음은 물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서 성능도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CXL 규격을 정하기 위한 컨소시움을 주도하고 지난해 CXL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최근 개발을 발표하고 내년에는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SSD로도 CXL을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공개한 '메모리 시맨틱 SSD'가 주인공이다. 종전 SSD보다 20배나 빠른 속도를 낸다는 설명, 확장성도 높아 관련 업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선단 공정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안으로 236단 낸드 양산에 돌입할 예정, SK하이닉스도 이미 238단 낸드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양산하기로 했다. D램 역시 1b는 6세대(1γ) 개발 까지도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공정을 경쟁사에 맞추면서 10나노 미만 진입 계획이 다소 늦춰지긴 했지만, EUV 장비를 안정화하면서 로드맵을 무리없이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7 15:16: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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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취임 100일 윤석열 국정수행 평가 부정적…85% '잘못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비롯해 매체 신뢰도와 영향력, 기자 직업 만족도 등 기자사회 내부의 의식도 조사를 진행했다. 17일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기자들은 취임 100일을 맞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85.4%(매우 잘못 47.6%, 잘못하는 편 37.8%)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0.7%에 불과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진행하고 있는 출근길 기자들과의 문답은 57.7%(매우 긍정 18.9%, 약간 긍정 3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는 34.8%였다. 한편 기자들이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높게 신뢰하고 있는 언론은 연합뉴스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로 뽑혔다. 다음으로는 한겨레신문(10.5%), KBS(9.6%)가 선정됐다. 영향력 있는 언론사에는 조선일보가 38.4%의 지지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kbs(16.9%), 3위는 연합뉴스(14.1%)가 차지했다. 기자 직업 만족도는 4년째 하강 곡선을 그렸다. 하루 평균 2~3개의 기사를 쓰고 있다는 기자는 29.9%였고, 6건 이상을 쓰는 기자도 15.6%였다. 기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임금과 복지(65.3%), 기자에 대한 사회적 평가 하락(55.4%), 과중한 업무량과 노동강도(41.7%)가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기자협회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월7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3%(문자 발송 2만816건, 조사 접속자 1372명, 최종 분석 투입 응답자 1000명)였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95%p이다.

2022-08-17 15:1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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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홈텍, 한국형온돌 '호야온돌' 日 첫 수출

호야온돌 200세트, 찜질베드 등 선적 완료 러시아, 미국 이어 일본까지 수출길 넓혀 호야홈텍의 호야온돌이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러시아,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첫 포문을 열면서 수출길을 더욱 넓히게 됐다. 호야홈텍은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호야온돌 2000세트와 찜질베드 및 샘플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야온돌은 일본 주택에 설치하는 바닥난방용 패널이다. 또 찜질베드는 보일러를 포함한 세트 상품으로 누구나 집에서 쉽게 조립·해체할 수 있다. 호야홈텍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연 일본 도쿄 한국상품전시회에 호야온돌을 출품한 바 있다. 전시회에서 일본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의 온돌문화와 호야온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지역 대리점을 희망하는 몇몇 업체와 유통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호야그룹은 일본시장에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위해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오사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마쿠아케,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과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호야홈텍 이정택 본부장은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바닥난방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바닥난방을 설치한 주택은 임대료가 높아도 세입자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호야온돌은 꿀렁거리지 않고 강도가 시멘트 바닥 이상으로 높으면서 열전도율, 축열성, 경량성, 두께 등 장점이 많아 기존 습식난방방식의 대체 자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겨울을 앞두고 현지시장을 추가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야홈텍은 전북 군산에 1·2공장을 두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친환경복합신소재 난방제품이자 건식방식의 '호야온돌'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LH공사 표준시험동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시험' 결과에서 '중량 1등급', '경량 3등급' 기준을 받아 3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에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2022-08-17 15:04: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