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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청소년 대상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 시작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 과제 제시 창업진흥원이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가 제시한 과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를 본격 시작한다. 16일 창진원에 따르면 '대-스쿨 해결사'는 '대기업'과 '스쿨'의 합성어로, 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모의 창업 경험 및 사업화 모델 구현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다. 올해 비즈쿨 운영학교(센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며 대교, 대상, 롯데케미칼, 야나두가 과제를 제시하고 청소년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대교에선 10대들을 위한 디지털 놀이터, 공부를 도와주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시했다. 대상은 건강과 영양에 기반한 글로벌 또는 고령 친화 제품,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과제로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확립 및 비즈니스 개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제안을, 야나두는 야핏 서비스 활용 방안, 야핏을 통한 가치 발현 방안 제안을 각각 제시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상상 속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경험은 청소년기 기업가정신 함양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을 경진대회를 통해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스쿨 해결사 경진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비즈쿨 학생팀은 K-스타트업에 게시한 통합 모집공고를 통해 이달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06-16 08: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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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초소형 크기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선봬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아…4가지 색깔 중 선택 코웨이가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얼음정수기 제품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사진)를 선보였다. 16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가로 24㎝, 측면 47.3㎝로 기존 자사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아진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슬림해진 디자인과 함께 4가지의 아이스 컬러인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색상을 갖춰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해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특히 얼음 사이즈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독립적인 밀폐형 냉수 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위생적이고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이 냉각 시스템은 쿨링 코일을 직접 냉각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얼음 위생 관리도 크게 강화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2022-06-16 07:4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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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0개월만 다시 ASML 방문…EUV 원활 수급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SML에 다시 한 번 안정적인 EUV 공급을 요청하며 글로벌 위기속 삼성전자 '초격차' 사수에 힘을 실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 경영진을 만났다. 경계현 사장도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ASML 경영진과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 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이 부회장은 2020년 10월에도 ASML 본사를 찾은 바 있다. 당시에도 코로나19로 인해 EUV 생산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ASML과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EUV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산 기술을 고도화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이 부회장은 15일 벨기에 루벤으로 자리를 옮겨 유럽 최대 규모 종합 반도체 연구소 'imec'을 방문했다. 루크 반 덴 호브 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인공지능 ▲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비반도체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살폈다.

2022-06-15 20:00: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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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자사 온라인 쇼핑몰 오픈…기념 프로모션 개시

하우스쿡이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하며 늘어나는 인덕션 수요에 본격 대응하기로 했다. 하우스쿡은 6개월여 준비를 거쳐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정수조리기를 주력으로 하는 주방 가전 브랜드다. 정수 조리기는 정수기와 조리기를 합친 가전 제품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쉽고 편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비용 절약 효과도 있다. 그 밖에도 하우스쿡은 인덕션 주변기기와 양수 냄비 등을 개발해 오픈마켓 등으로 판매해왔다. 하우스쿡은 자사 쇼핑몰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며 B2B와 B2C 수요를 한번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인덕션 사용이 늘면서 주변용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 쇼핑몰을 하우스쿡 판매 통합 창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B2C에 특화한 옴니셰프라인을 선보이고, B2B 구매자에는 대량 구매시 파격적인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신규 가입자는 오픈 기념 가입축하포인트와 적립금 등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하는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주방가전 전문 업체에 걸맞게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지원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15 16:58: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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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왼쪽부터),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이 15일 열린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민관협력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을 개관하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해양환경공단 1층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에게 해양환경 보전 교육을 하는 전시체험시설인 '키즈마린파크'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즈마린파크는 ▲ 해양환경 보전 ▲ 해양쓰레기 ▲ 미세플라스틱 ▲ 생물다양성 ▲ 야호! 반가운 바다 친구들 ▲ 이상한 바다 여행 ▲ 바다생물 연구센터 ▲날아라 그린원정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0가지 전시체험 코너로 이루어졌다. 날아라 그린원정대의 경우 현대차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발표한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프로토타입을 본뜬 구조물에 직접 탑승함으로써 어린이가 흥미를 느끼게 하고,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미래 교통수단 비전의 전반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개관식은 이날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현대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키즈마린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12월 해양환경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현대차그룹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해양환경공단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콘텐츠는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운영은 한국해양재단이 맡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 및 시공 과정에 '서울상상나라'를 설계·운영하는 업체가 참여해 체험 수준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육성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성장한 트레드앤그루브와 모어댄이 타이어 고무 재생 소재를 활용한 바닥재, 자동차 가죽시트를 재활용한 의자 등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를 공급했다. 키즈마린파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몽골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충북 진천의 99만1735㎡(약 30만평) 규모의 현대모비스 '미르숲' 조성,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해왔다.

2022-06-15 16:5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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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희비, 정유업계는 웃고 석화업계는 운다… 석화 "화물파업 여파는 피해"

치솟은 고유가에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사들은 사상 최고치의 정제마진을 기록하고 있어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석유화학업계는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에틸렌 등에 나가는 비용 부담이 상당해 고전을 겪고 있다. 1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22.87달러, 6월 둘째 주에는 배럴당 22.12달러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구매비와 수송비·운영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정유업체들의 수익성 지표로 꼽히기 때문에 정제마진이 높을수록 정유사 실적이 커진다. 통상적으로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과거 정유업계 황금기로 불리던 2016~2017년에도 10달러 선을 넘지 못했던 정제마진율을 떠올려 볼 때 지금은 그 어떤 시기보다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은 지나간 2분기 동안에도 10달러 후반대에서 20달러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업계를 강타했던 시기를 벗어나 이제야 그 적자분을 막았다고 본다"라며 "2분기 실적 예측도 좋게 나오고 있지만, 번 돈은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탈석유 사업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정제마진이 높을 가능성이 높지만 국제유가 는 국제적인 정세 변화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어떤 업계도 섣불리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정유업계와 반대로 석유화학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상승 때문에 실적하락이 이어질 확률이 크다.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하면서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을 중지할 상황까지 일어날 뻔했지만, 정부와 화물연대 간의 극적타결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럼에도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업계는 운송 차질로 인해 하루 9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총파업 전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하루에 출하한 제품 물량은 7만4000톤 규모였지만,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량은 10%대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파업이 끝나 운송 부분은 모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NCC 가동이 중단되면 하루 매출손실액만 수천억에 달하며 고유가 시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파업이 이번 주를 넘겼다면 실제로 NCC를 멈춰야했을 상황이었다"라며 "파업으로 출하 문제가 일어나긴 했지만, 물류를 마비시킬 만큼은 아니었기에 피해 복구에 열심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업계의 고민은 다시 고유가 상황으로 쏠렸다. 또 다른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 다만 세계적으로 공급·수요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마진을 낮춰 대응 중"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비싸게 공급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들을 하곤 하는데,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손실을 전가하는 일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러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해 오는 9월 말까지 나프타에 현재 부과되고 있는 0.5%의 조정관세를 면제해주고 나프타 제조용 원유는 0.5%인 관세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석유화학업계는 당장 2분기 실적을 높일만한 방법을 모색하면서도 중장기 발전을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제품의 물성을 고도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향후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2-06-15 16:09: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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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기업, 사업 확장할 때 아냐…현금 확보해라"

'도전과나눔' 주최 기업가정신 포럼서 세계 경제 '퍼펙트 스톰' 경고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국경세 등 이슈 '요주의' 이정동 교수 "리더, 혁신위한 '최초의 질문' 던져야…축적·학습 중요" 2018년 7월부터 포럼 시작…스타트업·중소기업 CEO에 인사이트 전수 "기업들은 지금 금융부채를 늘리면서 사업을 확장할 때가 아니다. (미래를 위한)현찰을 확보해둬야한다. 이는 분명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다." 1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에 있는 아모리스홀. 아침 7시 이른 시간인데도 주최측이 마련한 300석 가까운 자리 대부분이 찼다. (사)도전과나눔이 매달 셋째주마다 열고 있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코트라(KOTRA) 사장을 역임한 권평오 한국해양대 석좌교수가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의 위협요인'에 대해 강연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무겁게 던진 말이다. 300석 가까운 자리엔 100여 명의 스타트업 대표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앉아 권 교수의 말을 경청했다. 행시 27회 출신인 권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대변인,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을 거쳐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지금의 세계 경제가 '퍼펙트 스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권 교수는 "마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당시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면서다. 그러면서 ▲역대급 인플레이션 ▲미국발 긴축정책 확산 ▲달러 강세(원화 약세)→고환율 확산 ▲세계경제·무역 침체 ▲중국경제 부진, 코로나19 봉쇄를 퍼펙스 스톰 위험을 예상케하는 5가지 요인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인플레이션'이다. 그것도 전례없이 높은 수준의 물가가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권 교수는 "에너지, 식량, 원자재 등 모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코스트 푸쉬(cost-push·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전쟁에서 이기는게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 정부나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매우 제한적이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국외로의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대표적이다. 문제는 금리 인상 다음이다. 금리·물가 상승→가처분소득 감소→소비 위축→경제성장률 하락→수출 감소 등 거시경제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가 더욱 걱정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경기를 살리겠다며 단행했던 금리 인하, 양적 완화 정책을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서 쓰는 것은 더욱 적절치 않다. 한마디로 진퇴양난이다. 권 교수는 "퍼펙트 스톰 위험 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기술 분쟁 심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및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지속, 탄소국경세 도입 확산 등 기후변화 이슈, 디지털 전환에 의한 국가간 수출경쟁력 변화 등이 우리나라 무역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중국 진출 방식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권 교수는 "첨단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국에 쏠린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필수다. 앞으로의 공급망 위기는 기업들에게 상시적 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런 모든 변수들이 비즈니스에 위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에는 철저하게 대응하되 기회는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지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의 두번째 연사로 나선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이정동 교수는 '문제 출제자'와 '최초의 질문'을 화두로 던졌다. 한국생산성학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장 등을 각각 역임한 이정동 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 특별보좌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누가 이것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 순간 해결하는 능력은 매우 탁월했다. 하지만 최초로 질문하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는)문제 해결자 역할에는 충실했지만 문제 출제자는 없었다"며 뼈를 때렸다. 다른 나라가 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만 강했을 뿐, 너희가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만 할 수 있다'는 게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지금까지의 한국(또는 한국 기업)이 남들을 따라가는 추격은 가능했지만 남들이 하지 못하는 혁신엔 매우 약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최초의 도전적 질문 ▲스몰베팅 스케일업 ▲중심성있는 네크워크 ▲축적과 학습 ▲탁월한 실행의 5가지를 '혁신을 위한 5퍼즐'로 꼽았다. 그는 "리더는 답을 갖고 있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최초의 질문'은 해야한다. 그런 다음엔 조직구성원들의 문제풀이 역량을 믿어라. 그들은 도전정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도전과나눔이 2018년 7월부터 주최해온 기업가정신 포럼은 이날로 42회를 맞았다.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일만 갖고 미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최초의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선입견과 편견이다. 길은 내가 걸어가야 생기는 것이다. 그것이 최초의 길이다"고 말했다.

2022-06-15 15:3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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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6기 수료식, 누적 2770명 취업 성공…삼성 SW 육성 노력 결실

SSAFY 수업 모습 /삼성 삼성이 청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벌써 6기까지 배출했다. 3000명 가까운 인재들이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 삼성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6기 수료식을 열었다. SSAFY는 2018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일환으로 시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돕고 있다. 수료식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과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등이 참가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컴투스 송재준 대표와 쏘카 유석문 CTO도 영상을 통해 SSAFY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SSAFY는 6기까지 3678명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75%인 2770명을 취업시키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 중 35%인 965명이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라 의미를 더했다. 수료생들이 취업한 기업도 삼성전자뿐 아니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인기 IT 업체, KB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금융권 등 다양했다. 120여개 기업이 SSAFY 수료생 채용 우대 정책도 펼치고 있다. SSAFY 동문회도 결성됐다. 소규모로 운영되던 수료생 커뮤니티가 지난 9일 서울캠퍼스에서 동문회로 발대식을 열며 새로 출범한 것. 수료생들은 이를 통해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역량을 키우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멘토 활동을 통해 노하우 전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SAFY는 연 2회 모집하며, 올 1월에는 7기 1150명이 입과해 교육을 받고 있다. 규모를 꾸준히 늘려 올해부터 연간 2300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 직원들도 90여명이 멘토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교육생은 1년간 총 1600시간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매달 100만원 지원금도 지급된다.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채용 지원도 제공 중이다. 한편 삼성은 SW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15 15: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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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R&D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서 "매출 12조 목표"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비즈니스 선점 준비에 나선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친환경사업 매출 2조, 신사업 매출 2조를 포함한 총 매출 12조 달성을 목표로 수립하며 그룹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는 R&D를 기반으로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제품을 발굴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내연기관 축소 등 메가트렌드에 적극 발맞춰 나갈 방침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R&D를 바탕으로 미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연기관은 축소하고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는 적극 대응 금호석유화학은 내연기관 축소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와 관련된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LIB)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CNT(탄소나노튜브)가 대표적이다. 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는 CNT는 기존의 카본 블랙 소재보다 전도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역시 전기차,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P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가볍고 내충격성, 내열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부품용 EP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활동에 집중한다. 금호폴리켐 역시 고기능성합성고무 EPDM과 열가소성 수지(TPE)의 일종인 TPV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소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금호폴리켐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량 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EPD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고부가가치 EPDM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어 자동차 호스 등에 사용되는 TPV 제품군도 물성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켜 향후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에 친환경 더한다"…친환경 고무 사업 확대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상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이오실리카 '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제조 사업이다. 기존의 규사(硅砂) 기반의 실리카 대비 쌀겨에서 추출한 실리카, 즉 바이오실리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인 SSBR에 '바이오실리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품질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바이오 실리카 SSBR을 국내외 주요 타이어, 신발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SSBR에 적용한 Eco-SSBR도 친환경 사업의 일환이다. RSM은 폐플라스틱(폐PS)을 열분해 처리하여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이를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하면 성능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 적용 SSBR과 Eco-SSBR를 통해 타이어 시장에서 친환경 원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에 친환경 제품과 관련된 기회 요인을 모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무용제/수용성 등 친환경 에폭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에폭시는 용제가 쓰이는 일반 에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기화합물(VOCs) 배출이 적어 점차 조선,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유도체의 제품 다각화를 위하여 BPF(비스페놀 F) 및 BPF 에폭시를 자체 개발하여 향후 사업화할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MDI(MethyleneDiphenyl Diisocyanate)의 물성, 품질 개선과 함께 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부산물을 염소 등의 원재료로 재생시켜 공정에 재투입시키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금호미쓰이화학은 향후 폐수와 부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원료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23년까지 증설이 예정되어있는 20만톤 규모의 MDI 생산 설비에 친환경 기술을 함께 도입하면서 2024년부터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2-06-15 14:51: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