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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라, 7세대 음식물처리기 '400 Pro' 출시

평균 4시간 처리시간 약 30% 줄여…2가지 색상 스마트카라가 2022년형 7세대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사진)를 출시했다. 4일 스마트카라에 따르면 신제품 '스마트카라 400 Pro'는 이전 6세대인 '스마트카라 400'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돼 선보였다. 제품은 더 효율적으로 집적된 2세대 히팅 플레이트를 적용해 평균 4시간이던 처리 시간을 약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메인 모터의 출력도 업그레이드해 분쇄 성능을 28%가량 향상시킴으로써 감량률을 최대 95%까지 증가시켰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답게 친환경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패키지 박스에 재생 펄프를 적용하고, 포장 비닐을 생분해성 비닐로 변경하여 재활용과 쓰레기 문제를 최소화했다. 제품을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조통 구조를 개선해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필터의 구조를 개선했다. 색상은 '바닐라 화이트', '골드 브라운' 두가지다. 이밖에도 쾌적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보관기능 ▲병원성 세균 99.9% 살균 ▲3중 다중활성탄 에코필터 등 기존 제품의 강점으로 꼽히는 스마트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돕는 ▲원터치 세척 ▲음성 안내 ▲스마트락 시스템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2022-05-04 06:2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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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인기 힘입어 지난달 2만318대 판매…전년 比 117%↑

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2만31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7.4%가 감소한 2328대, 수출은 363.9%가 증가한 1만7990대를 기록했다. 총 1104대가 판매된 XM3는 RE 트림 이상의 고급 사양 모델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엔진 타입으로는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560대로 51%,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544대로 49%를 기록했다.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QM6는 847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4월 말 기준으로 7300명을 상회하는 Q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4월 한 달간 223대가 판매됐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122대로 전체 SM6 판매의 55%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82대, 조에 72대 등 총 154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의 4월 수출은 전달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더해지며 크게 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1만6267대로 월간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 73%인 1만1939대를 차지하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를 한 번 더 증명했다.

2022-05-03 17:1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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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8140대 판매…내수·수출 증가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자동차는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나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천대 이상 판매 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5:5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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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프로모션 경쟁하면 뭐하나"… 여행 관련업계 엔데믹 걸맞은 변화 촉구

방역조치 완화 이후 인천공항 이용객이 점차 증가해 지난해 대비 123% 오른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시작으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이른바 '리오프닝' 바람을 타기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내놓고 있지만, 엄격한 출입국 방역 규제로 항공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류할증료 '역대급'인데 PCR 비용까지… 업계 "과도하다" 항공업계는 여행 수요가 점차 상승하는 중이지만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고유가 속에 높아진 항공료 부담과 PCR 검사 비용이 큰 부담으로 적용한 셈이다. 이번 달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4단계에서 3단계 오른 17단계로, 거리에 따라 3만3800~25만6100원이 부과된다. 국내선 유류 할증료도 지난달 9900원보다 오른 1만4300원을 기록했다.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와중에도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서 여행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의 이용객수는 3만974명으로 도착과 출발은 각각 1만4859명과 1만316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지난달 이용객수는 64만9753명으로 코로나19가 정점에 있던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847명과 비교해 261.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인천공항과 해외 지역으로 이동한 승객은 ▲동남아가 22만69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18만2915명 ▲유럽 8만1446명 ▲중동 4만6322명 순으로 집계됐다. 평소 이용객 수가 많았던 ▲일본은 3만7411명 ▲중국은 1만4469명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만 보더라도 각 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입출국 제한 조치가 항공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PCR을 면제하거나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전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고, 괌은 해외 모든 방문객에 대한 귀국 시 PCR 검사비 지원 정책을 채택해 관광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폴란드 등 24개 국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와 격리 지침 등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했다. 우기홍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차 관광산업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3일 제24차 관광산업위원회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모인 항공·관광업계 관계자들도 한국의 엄격한 방역 절차와 규제가 세계적인 추세와도 역행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관광산업위원장으로 참석해 "코로나19 피해의 여파와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관광업계도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향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장기적인 관광산업 성장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관광업, 면세점, 항공 등 오늘 참석한 산업에서 가장 기본은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해야 하고, 외국인이 한국에 관광을 와야 한다"며 "걸림돌 자체는 다른 나라들은 완화하고 있는 PCR 검사"라고 강조했다. 우 사장은 "한국 사람이 나가서 PCR 양성이면 들어오지도 못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기 싫으니 안 나가게 되는 것"이라며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 사장은 관광 기반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업계에서) 종업원 신규채용을 안 한지 3년째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항공업뿐만 아니라 여행, 호텔, 종업원, 종사자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관광업체 수는 2019년 대비 1310개가 감소했으며,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0.7% 감소, 총 매출액은 69.4% 감소를 기록했다. 관광산업 생산지수 역시 2019년 12월 111에서 2020년 2월 87.7로 떨어진 이후 80~90 수준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영향과 관광서비스업 생잔지수 도표/대한상공회의소 ◆"할인해 드립니다!" 승객 모으기에 사활 건 항공사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는 하루빨리 PCR 검사 음성확인 절차를 폐지하고 항공노선 정상화를 요구하며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각종 할인 이벤트에 발 벗고 나선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카드' 출시 2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특별 기획상품(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호텔스닷컴과의 신규 제휴를 기념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유럽 노선 이용객을 위한 가격할인과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9일부터 진행한다.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파리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이 대상이다. 5% 가격 할인을 제공하고, 선착순 150명 인원에게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무제한권)도 증정한다. 진에어는 4일부터 31일까지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복항을 기념해 부산발 국제선 전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1일부터 7월30일 사이 운항하는 부산발 괌, 다낭, 방콕 노선 항공편을 예매 시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증편 운항에 맞춰 대양주 노선에 대해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FSC 관계자는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승객들의 항공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좋겠다"며 "성수기가 오기 전에 방역 규제가 완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03 15:49: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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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반도체 발목' 한국지엠, 4월 판매량 7.8% 감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판매량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2951대, 수출 1만6834대 등 총 1만9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46.1% 줄었고, 수출은 5.3% 증가해 전체적으로 7.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성능, 뛰어난 실용성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력 차종을 포함해 올 초부터 공개된 쉐보레 신제품들의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4월부터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쉐보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감사의 달을 맞아 '러브 패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자녀 양육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2022-05-03 15:3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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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대립 이어가는 삼성전자 노조, 휴식권·임금 인상 이어 '단체교섭권' 요구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삼성전자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 지원단 발대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임금 9% 인상 약속에도 사측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3일 국회 앞에서 '공동 지원단 발대식'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삼성전자가 최근 9% 임금인상과 유급휴가 3일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올해 임금 교섭을 타결한데 대해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이 고임금 임원을 포함한 것으로, 실제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5%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 노조는 사측이 노조가 아닌 노사협의회와 협상을 마친 데 대해 크게 반발했다. 노조를 두고도 노사협의회와 협상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 전날 노동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도 제출했다. 이같은 조치를 '노조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뿐 아니라 민주당과 정의당,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마무리한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현행법상 과반 노조가 없는 경우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를 근로자 위원으로 선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 일부 기업은 과반을 넘지 않은 노조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노 갈등을 야기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노조가 주장하는 실질 임금 상승률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약속했던 임금인상률은 7.5%,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인상률은 13.4% 였다.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 급여도 1억3500만원에 달했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고연차 부장급이나 저평가자만 사측 제시 비율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을 적용받을 뿐, 오히려 올해 역대 최대 수준 실적을 경신하면서 성과급 등으로 기대 이상 임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노조가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휴식권'도 사측은 일부 수용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연차 휴가에 유급휴가를 추가해달라는 요구안을 핵심 내용으로 꼽아왔다. 유급휴가를 준다면 원만하게 협의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유급휴가 3일을 제시했고, 최근 노사협의회와 교섭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그러나 노조는 입장을 바꿔 조건 없는 유급휴가 7일 지급과 함께 임금 정액 인상과 성과급 정률제를 '물러설 수 없는 요구안'으로 다시 정정하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아울러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바와 같이 핵심 경영진인 경계현 사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노조는 또다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서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 노조가 사측과 협상이 아닌 갈등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적지 않다. 삼성 노조가 새로 구성된데다가 조합원 숫자도 적은 만큼, '이슈 몰이'를 통해 존재감을 높이는 전술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노조가 외부에서는 강경한 투쟁을 벌이면서 정작 협상 테이블에서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새로 생긴 삼성 노조 입장에서는 갈등을 통해 조합원을 결속하고 사측에 부정적인 직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조가 투쟁 이유와 요구 사항으로 여러가지를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임금을 더 올려달라는 것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유급휴가를 쓰지 않으면 적지 않은 수당으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노조는 사측이 유급휴가를 조건부로 내건 데에 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본 임금이 워낙 높아 임금을 많이 올려주기에도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임금 격차가 커지고 갈등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노조 요구를 들어주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03 15:16: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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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정의선 회장 '혁신 경영'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봇 스팟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에는 인간이 휴대전화처럼 로봇을 데리고 다닐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기술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동행하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일궈냈다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취임사에서 "인류의 평화로운 삶과 건강한 환경을 위해 성능과 가치를 모두 갖춘 전기차로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앞장서서 주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이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의 핵심 역량 확보를 넘어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수소에너지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과감하게 모빌리티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약 1조를 투자해 세계적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스팟에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접목했다.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유연하게 관절을 움직여 사각지대까지 파악한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장에 시범 투입해 공장 내부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도록 했다. 2021년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지난해 12월에는 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Mobile Eccentric Droid)를 공개했다. 낮고 평평한 보디에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4개의 엑센트릭 휠이 장착됐다. 각 바퀴마다 탑재된 모터 3개가 개별 바퀴의 동력과 조향, 보디의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덕분에 비탈이나 요철에서도 보디를 수평으로 유지해 배송이나 안내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자율주행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로보택시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이동의 방식을 향유하는 목적기반차량(PBV)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간에게 다른 이동 경험과 삶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선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UAM 사업에서는 업계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UAM 법인 슈퍼널 설립, 세계 최초로 영국 코번트리에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에이원'을 세웠다. 에어원은 승객 라운지와 카페, 소매점, 물류 허브, 전기·수소 항공기 격납고, 보안심사대, 지휘통제실 등으로 구성됐다. 크기는 1579㎡이며 수직이착륙기(eVTOL)와 승객용 항공 택시, 물류용 드론 등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2021년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DAL-e. 슈퍼널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과도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공동 조성에 나선 만큼 후속 에어원구축도 기대된다. 슈퍼널은 2028년 첫 eVTOL을 선보이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내에 한국·미국·독일·호주 등 세계 주요 도시에 200여개의 에어원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2040년 1700조원대로 전망되고 있는 전 세계 UA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BV는 기아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중순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손잡고 쿠팡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BV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해 적재 효율을 높이고 안전 장치를 탑재한 쿠팡 전용 PBV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유통·물류 업계의 배송 환경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25년 만에 경기도 화성에 PBV 전용 공장도 짓는다. 글로벌 PBV 시장은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5년에는 130만대, 2030년에는 700만대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30년에는 PBV가 글로벌 신차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선언하며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인 'HTWO 광저우' 건립에 나섰다. 또 정 회장은 국내 재계에서도 수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과 만남을 갖고 3월에는 수소워원회를 설립해 수소동맹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한국판 수소위원회로 불리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을 발족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SK·포스코·롯데그룹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1년 9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수소모빌리티+쇼' 개막에 앞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기업 총수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수소 분야의 기술 초격자를 유지하는건 정 회장의 또 다른 구상이다. 정 회장은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현대모비스 인천·울산공장을 세워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연산 10만기 체제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등 미래차 핵심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협력 생태계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함께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오픈 플래폼 기반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임직원과의 격의없는 소통을 통한 수평적 조직 문화을 확산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임직원 모두가 '개척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룹의 성장과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선대회장과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은 정 회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한 만큼 20년 뒤의 현대차그룹의 모습이 기대된다.

2022-05-03 15:0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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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90%·부산발 국제선 할인 프로모션 진행

우선 진에어는 3일, 4일, 5일에 걸쳐 각각 포항, 광주, 부산공항에서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 운임의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플딜 이벤트를 진행한다./진에어 진에어가 국내선 및 부산발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항공권 예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일 진에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 및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15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5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5월 3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포항·광주·부산 거점 국내선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딜과 카카오페이 제휴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3일, 4일, 5일에 걸쳐 각각 포항, 광주, 부산공항에서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 운임의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플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플딜 이벤트는 계정당 1회씩만 참여 가능하며, 당첨 시 전용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휴딜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국내선 전 노선 전용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복항을 기념해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부산발 국제선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7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부산발 괌, 다낭, 방콕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예매 시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용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해당 쿠폰을 선택 및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5만원과 2만원권으로 나눠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진에어는 6월 29일부터 부산~다낭 노선을 주 2회(수,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해당 항공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김해공항에서 21시에 출발해 23시 45분에 도착한다. 부산~방콕 노선은 6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일요일마다 18시 30분에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5-03 14:25: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