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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삼성·LG등과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대기업·공공기관 두루 참여…중소기업 1000곳 이상 지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도입기업 모집나서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 LG 등 대기업·공공기관이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기 위해 또한번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도입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100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주관기관(대기업·공공기관 등)'은 지난 1월부터 모집을 진행 중이다. 현재 1차로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LG전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 6개 기관 참여가 확정됐다. 도입기업 모집은 주관기관별 계획에 따라 각각 진행한다. 삼성과 LG전자가 1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 나머지 4개 기관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의 지원방식은 정부와 주관기관의 지원 비율에 따라 크게 ▲유형1(기초·고도화1·고도화2)과 ▲유형2(소기업전용)로 나눠진다. 유형1은 정부지원금 비율이 최대 30%, 민간부담금의 비율은 최소 70%다. 정부지원금은 고도화 단계에 따라 기초 4200만원, 고도화 1억2000만원, 고도화 2억4000만원을 상한액으로 지원한다. 민간부담금은 대기업 등 주관기관이 30%이상 부담한다. 도입기업은 최대 40%만 부담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유형2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단계의 소액지원(최대 2000만원) 사업이다. 정부와 주관기관이 각각 50%씩(각각 최대 1000만원) 부담해 도입기업은 별도의 구축비 부담 없이 간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S일렉트릭, 포스코 등 대기업 9개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2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70억원 출연금으로 약 10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은 개선되고 반대로 원가는 절감되는 등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이 향상됐다. 덩달아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고 산업재해는 줄어드는 성과도 거뒀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원하는 주관기관에 따른 일정에 맞춰 스마트공장 1번가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주관기관도 오는 6월까지 계속 모집한다. 이후 추가된 주관기관들의 지원을 받을 도입기업도 모집한다.

2022-04-11 09:35: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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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기존 업체와 갈등 여전…가시밭길 예고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차와 기아 등 대기업(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길이 열렸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당초 정부의 결정으로 빠르면 상반기에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하는 인증 중고차를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양측의 기싸움으로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사자 간 의견을 조율하는 자율조정회의에서 합의안이 마련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일 대기업 현대·기아차와 중고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관련 자율조정 4차 회의가 개최된다. 앞선 회의에서 중고차 업계는 ▲3년의 유예기간 ▲대기업의 매집제한 ▲신차 영업권 등을 주장했다. 특히 대기업의 진출로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파괴됨으로써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초래하며, 신차 가격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완성차 업계는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가 소비자 만족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현대차는 시장점유율을 올해 2.5%를 시작으로 2023년 3.6%, 2024년 5.1%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상생안도 제시했다.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인증 중고차'로 판매를 한정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양측은 이날 지난 회의에서 수립한 민간조정심의 위원들의 중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회의에서도 합의안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몇 차례의 자율조정을 거친 뒤 이르면 상반기 내에 사업조정심의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기아차와 중고차 업계의 사업조정심의와 무관하게, 다양한 유관 업종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움직임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롯데렌탈·SK렌터카 등 렌터카 업체들과 플랫폼 기업 등도 중고차 사업을 구체화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고했다.

2022-04-10 15:4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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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드로우' 이벤트 진행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올마이티(all my T)'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올마이티 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티스테이션닷컴에서 11일과 15일, 18일과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올마이티 서비스 기존 회원 및 신규가입 회원 중 차량 등록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드로우에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응모 당일 오후 4시 올마이티 알림톡 및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경품은 ▲나이키 에어조던1 루키(1명)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 에디션(1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1명) ▲노르디스크 비무르 텐트(1명) 등 인기상품으로 마련됐다. 또 같은 기간 총 4번의 올마이티 드로우 응모에 모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S칼텍스 또는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통해 차별화된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어 구매부터 결제, 안심 운행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올마이티 서비스' 등을 론칭하여 최적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2-04-10 14:1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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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설비 투자 확대 계획

현대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에도 설비 투자를 늘릴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9조23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년(7조5370억원)보다 22.5% 가량 늘어난 숫자다. 기아도 30% 늘어난 1조8137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그룹도 투자 확대에 나선다. 전년보다 35% 많은 4조2965억원을 시설투자에 쓸 계획으로 LG이노텍과 전장 사업 등에 대대적인 투자가 계획됐다. LS그룹도 1743억원 투자를 예고하며 전년(1185억원)보다 47%나 많은 투자를 계획 중이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다른 기업들도 올해 생산 설비 증설과 함께 미래 먹거리 투자까지 계획하면서 시설 투자 금액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에도 코로나19에 이어 공급난까지 지속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 때문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22년 국내 투자계획'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나머지 절반은 투자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가 필수적이기 때문. 국내 주요 산업군인 반도체 부문에서는 대만 TSMC와 미국 인텔, 마이크론 등이 빠르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설비 확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0 14:1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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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차세대 조선CAD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8일 독일 지멘스사와 미래 디지털조선소 구축을 위한 '차세대 설계 CAD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세대 조선 전용 CAD플랫폼 개발'을 선언하고, 미래 디지털 조선소 구축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8일 독일 지멘스사와 '차세대 설계 CAD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지멘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접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조선 전용 CAD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해가는 데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멘스는 현대삼호중공업 본사 인근 지역인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본부(R&D)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미국, EU 등 국내외 조선소는 디지털 조선소로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설계 및 생산 플랫폼을 도입해 추진 중이나, 현재 조선소의 조립 공정과 변화 관리에 적합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이 없어 막대한 투자 대비 단순 전산화나 반자동화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한국조선해양 조선3사는 'Digital Twin'이 가능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4개의 글로벌 개발사와 차세대 CAD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으며, 개발이 완료된 후 그룹사의 평가를 거쳐 그룹 조선 3사에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그룹 조선 3사의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조선소 추진을 위해 지금이 조선 전용 CAD에 대한 연구개발의 최적기"라며 "중국 조선소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완수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백년대계가 될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04-10 14:1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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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쌍용차 인수전…쌍방울 이어 KG그룹 등 참여 움직임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찾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쌍방울그룹에 이어 KG그룹까지 인수 의향을 밝히면서 쌍용차가 청산은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양사가 인수전에 동참하면서 쌍용차 매각은 업계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쌍용차가 스토킹 호스 방식을 선택한 것은 매각 절차의 안정성과 시급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법원도 경쟁 없는 수의계약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 호스에 참여해 경쟁할 인수 후보자는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KG그룹이 자금력 측면에서 좀 더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G그룹은 국내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인 회사로 이니시스, KFC코리아,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룹의 지주사 격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은 4조9315억원, 영업이익은 4671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약 3700억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KG그룹은 동부제철 인수 당시 협력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가 자금 조달도 준비 중이다. 쌍방울 그룹은 특장차 제조 계열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 광림의 지난해 매출은 188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이다. 광림과 함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엔터테인먼트사 아이오케이(243억원), 나노스(514억원), 비비안(1878억원) 등 쌍방울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합산 매출 규모는 4000억원가량이다. 양사 모두 인수자금 조달을 자신하고 있지만, 정상화 과정과 부채까지 고려하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부채와 운영자금을 포함하면 쌍용차 인수에는 최소 1조5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이후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년 3000억원가량의 운영자금도 필요하다. 결국 일각에서는 쌍용차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금인 2743억원을 납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납부하지 못하자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을 기반으로 한 변제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도 계약 해제에 따라 법원에서 배제(폐지)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 참여 기업들이 쌍용차 경영 정상화보다는 주가 차익이나 공장 부지 등 잿밥에 관심을 두고 인수전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통한 부동산 개발로 인수대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주장이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을 매각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시와 '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공장은 부지 가치가 9000억원가량으로 평가됐고, 용도가 주거 용지로 변경되면 가치가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식 시장에서는 쌍용차 인수 참여로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쌍용차 인수 선언 이후 에디슨모터스의 유일한 상장사인 에디슨EV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6400원 선이던 에디슨EV 주가는 같은해 11월 12일 장중 8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쌍용차의 경영여건이 지난해 인수합병(M&A)를 추진할 당시보다 많이 개선된 만큼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이라며 "최단 시일 내 M&A 성사를 통해 평택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0 14:1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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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대전 시작…국내 LCC 중장거리 비행 서둘러VS해외 LCC 국내 취항

코로나19 엔데믹화 분위기에 중장거리 비행 준비에 분주한 LCC 호주 LCC 젯스타도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국내외 항공 정상화에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국내와 국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장거리 노선을 준비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LCC, 어려운 중에도 중장거리 기체 도입하는 '도전' LCC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노선 다각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향방이 달려있지만 LCC 업계는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국내선만으로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두 FSC가 결합하며 내놓을 국제선 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항공사다. 업계에서도 티웨이항공의 수혜를 점치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말레이시아 등의 운수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중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에어버스의 A330-300을 한 대 더 확보했고 다음 달 3호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총 347석 규모를 가진 기체로 항속거리는 1만186㎞에 이른다. 먼저 들여온 1호기는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가장 바라는 노선으로 파리. 로마, 이스탄불 노선을 꼽으며 향후 FSC 합병 후 국제선 운영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시장에 나온 총 26개의 운수권 중 매력적이지 않은 노선은 없다"며 "특히 유럽 5~6개 노선은 모두 매력적이고, 중국 장가계 노선도 좋다"고 꼽았다. 티웨이항공은 이 밖에도 코로나 회복 여부에 따라선 7월부터 동유럽 크로아티아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엔 호주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구상한 바 있다. LCC들은 동남아·일본 노선 같은 중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중소형기 30대 등 총 50대 규모의 기단을 확보해 연 매출 3조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A330-200을 도입해 국제선 여객 및 카고 사업에 내실을 다진다. 플라이강원은 2025년까지 A330-200 기종을 총 7대(여객기 4대, 화물기 3대)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간 9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만톤의 화물을 수송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A330-2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8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42석 등을 갖추고 있는 총 260석 규모의 기체다. 해당 기체의 항속거리 최대 1만3450km로 A330-300보다 조금 더 긴 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와 유럽 전역으로 승객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신생 항공사로 분류되는 에어프레미아도 보잉 중형 항공기 B787-9 3대를 도입해 4대의 중형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B787-9를 10대까지 늘려 장거리 노선 운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2022년까지 보잉787-9 7대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늦춰졌다. B787-9는 인천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미주 등을 오갈 수 있는 기체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장거리 노선보다 B737-8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737-8 대상으로 한 모의비행훈련장치인 '시뮬레이터(Simulator)'를 도입했다. 기존에 제주항공이 보유하고 있던 기체는 B737-800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길어져 중앙아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으로 노선 확대가 가능하다. LCC업계 관계자는 "두 FSC의 결합 없이는 나올 수 없었던 노선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유명무실한 PCR 음성 확인 절차를 재검토하고 항공유 관세 인하를 한시적이나마 진행해 준다면 항공 정상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LCC의 국내 취항 '대결 구도' 외국계 LCC도 국내 취항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하늘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와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LCC 젯스타(Jetstar)는 지난 8일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젯스타는 11월 2일에 인천~시드니 노선으로 첫 취항을 시작하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한다. 다만 취항 일정 등은 정부 및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젯스타는 LCC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호주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호주 노선 이용객은 1년에 약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한국인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다. 이번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을 기념해 젯스타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하는 승객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1인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7만7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렛 에반스 젯스타 그룹 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활기찬 밤 문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한국은 호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0 13: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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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기업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 지원

코트라. KOTRA(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국내기업의 북유럽 모빌리티 및 관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글로벌 파트너링 노르딕 2.0' 사업을 개최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북유럽 친환경차·배터리시장 진출전략 웨비나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유럽 모빌리티 진출전략 웨비나에서는 스웨덴·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를 비롯해 스웨덴자동차협회, 노르웨이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모빌리티 및 2차전지 산업 동향과 구매전략을 발표한다. 또 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국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유망기업 30여 개사와 스웨덴 노스볼트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기석 코트라 스톡홀름무역관장은 "최근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내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유럽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3: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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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학연플랫폼 협력사업' 운영기관 9곳 선정

한서대·조선대 등 대학 5곳, 기계연구원등 연구원 4곳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학연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 9곳을 선정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서대, 한국공학대, 조선대, 금오공대, 창원대 그리고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이번 사업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이들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5억원(대학), 46억원(연구기관)의 자금을 지원해 각 기관별로 20개의 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운영기관은 중소기업에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실증, 양산, 해외 진출 등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제조·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제조 공정 분야의 경우 ▲경량 복합소재·초미세 반도체 공정 개발(한국공학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고도화(창원대) ▲구미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금오공대) 등으로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다. 또 ▲탄소 중립 원천기술 고도화(기계연구원) ▲핵심 소재의 실증·실용화 지원을 통한 첨단 소재 기술의 자립화(재료연구원) ▲융복합 전자소재·산업용 사물인터넷·차세대 전지 등 정보기술(IT) ▲제조융합 분야 선도 기술 보급·확산(전자기술연) 등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에선 ▲관제탑과 활주로 등 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교통 분야 지원(한서대) ▲산·학·연·병 클러스터와 연계한 바이오벤처 생태계 조성(조선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신개념 헬스케어 산업(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도 이번 사업을 통해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선 산·학·연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제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까지 포괄하는 전국 규모의 산·학·연 기술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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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완료…복잡해진 공급망 대응력 강화

삼성전자는 최근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N-ERP는 차세대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회사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 관리해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업무 처리를 효율화한다. SAP와 삼성SDS와 함께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2018년 10월부터 N-ER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을 시작으로 지난 1월 1일까지 국내 사업장에도 순차 적용했다. 1분기까지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전자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한다.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뿐 아니라, '옴니 채널' 등 융복합 사업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SAP 전문 솔루션도 도입했다. aATP(납기약속 관리), EWM(창고관리), TM(배송 관리) 등 혁신 솔루션으로 다양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협력사들과의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성능도 향상했다. 온라인 주문 현황, 공급망 현황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경영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센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보관과 연산을 통합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고, 데이터베이스를 병렬로 연결한 고성능·고용량 체계를 구축해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기술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데이터 작업이나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OCR(광학적 문자 판독), RPA(로봇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개월간 N-ERP를 전세계 법인에 적용한 결과 실제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새로운 공급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때 시간을 1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 공급 계획을 더 정확하게 수립할 수도 있게 됐다. 소비자 직접 주문 현황도 20분 이상 걸리던 것을 3~4분 이내로 줄여 더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 문성우 부사장은 "N-ERP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0 11:00: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