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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모터스 매각 결국 원점으로…부활 가능성은?

쌍용차평택공장정문 쌍용자동차가 인수 우섭협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인수인)과 체결한 매각계약을 해제했다. 28일 쌍용차는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2022년 4월 1일로 지정했다. 쌍용차 측은 "관계인집회 기일이 지정된 후 쌍용차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기 위해 채권 변제율을 제고하는 내용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한 내에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에디슨 측은 지난달 18일 쌍용차 상장유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다음달 1일로 공고된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을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쌍용차는 "이 사안은 M&A 절차 공고 전부터 거래소 공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익히 알려졌던 사항으로 인수인이 이를 감안해 투자자 모집 등을 준비했어야 할 사항이며, 입찰 또는 투자계약의 전제조건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관계인집회 기일 연기요청이 수용되더라도 연장된 관계인 집회마저 무산될 경우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연기시 7월 1일)만 허비해 재매각 추진 등 새로운 회생방안을 모색할 기회 마저 상실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쌍용차는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새 인수자를 물색하여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법 상 허용되는 기한 내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재매각 여건이 지난해 6월 M&A 절차를 시작할 때와 비교해 현저히 개선된 만큼 경쟁력있는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여건 개선의 이유로 ▲개발 여부가 불확실했던 전기차 J100 개발 완료 및 6월 말 출시 ▲중국 BYD와의 제휴를 통한 내년 하반기 U100 출시 등 친환경차 전환 구체화 ▲사우디 SNAM사 CKD(반조립제품) 사업 현지 공장 착공 및 2023년 연 3만대 수출물량 확보 ▲기타 국가의 수출오더 증가 및 미출고물량 1만3000대 등을 꼽았다. 또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생산라인을 2교대로 가동해야 할 정도로 회사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 정용원 법정 관리인은 "이같은 경영여건 개선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증대시켜 보다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재 매각을 성사시켜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쌍용차를 인수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온 에디스모터스 측에 감사한다"며 "최고의 전기차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향후 쌍용차와의 기술관련 협업 기회가 있으면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3-28 13:2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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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효과'?…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경영성과 '탁월'

중기중앙회, 삼성 지원받은 824곳 vs 미도입社 경영 성과 분석 영업이익·매출·부가가치·고용 등서 수혜기업이 모두 '월등' 삼성전자가 지원하니 달랐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등과 상생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도움받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 경영성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특히 본업의 경영성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인 영업이익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가 더욱 빛을 발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인력이 늘고, 미도입 기업은 줄어드는 등 고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2018년과 2019년 사이 정부와 삼성전자로부터 지원받은 중소기업 824개사와 같은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553개사의 재무제표를 비교 분석해 28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 모델'의 경우 올해까지 5년간 정부가 500억원, 삼성이 5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전·현직 200명 가량의 멘토단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활동 뿐만 아니라 판로지원, 개방 특허 공유, 인력 양성 등을 돕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영업이익이 미도입 기업 영업이익보다 무려 37.6%포인트(p)나 높았다. 도입기업의 경우 평균 영업이익은 도입전(도입 시기에 따라 직전 1년과 비교) 9억5300만원에서 2020년엔 12억2000만원으로 26.1% 상승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은 2017년 10억500만원에서 2020년엔 8억9000만원으로 오히려 11.5% 하락했다.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도입기업이 148억4700만원에서 168억7600만원으로 13.7%나 상승했지만 미도입 기업은 154억700만원에서 157억5600만원으로 2.3% 오르는데 그쳤다. 일례로 2019년에 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수준을 고도화한 칫솔 제조사 대동리빙은 현장관리시스템(MES) 도입과 현장혁신 활동을 통해 납기 대응력 제고, 품질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이전에 비해 매출이 21%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부가가치 역시 도입기업은 이 기간 22%나 늘었지만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1.4% 하락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한 종업원 숫자도 도입기업은 0.8%(41.8→42.2명) 늘었지만 미도입 기업은 -2.4%(36.3→35.4명)로 감소했다. KBIZ중소기업연구소 윤위상 소장은 "처음 시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정량적 성과 분석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수익성,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성과의 지속·확산을 위해 새 정부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늘리는 동시에 고도화 전략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주도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기준 삼성전자 등 32개 주관기관과 중기중앙회 등 5개 협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2-03-28 13:25: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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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대표이사 "분리막 사업 고도화로 세계 최고 소재기업 될 것"

세계 최고 수준인 분리막 사업 고도화로 성과 창출 목표 FCW 등 신규 사업으로 '그로벌 탑 티어 소재 기업' 정조준 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노재석 SKIET 대표이사/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지위를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신규 사업 영역 확장을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IET는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 3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IET 노재석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분리막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탑 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LiBS(Lithium ion Battery Separator·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에 이어 폴란드 실롱스크 등 3개 지역에 사업장을 확보했다"며 "특히 폴란드 공장을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IET는 향후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이어 "FCW 사업은 여러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폴더블 신규 소재를 확보하는 등 FCW 시장 개화에 대비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분리막 사업 경쟁력과 기술 연관성을 고려한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기타비상무이사 ▲노재석 사내이사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권 보유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준(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및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는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에서 추진 중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라는 전략 아래 혁신 성과를 이끌어낸 전문성과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노재석 사내이사는 SKIET를 글로벌 습식 분리막 시장 내 Top Tier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통찰력과 전문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신임 사외이사 선임도 있었다. 안진호 사외이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서 소재 분야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SKIET 경영진에 대한 자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의 이해관계를 SKIET 경영진과 일치하여 회사의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재석 대표이사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노재석 대표이사는 "Global Top Tier 소재 기업으로서의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3-28 12:17: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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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프리팁스' 참여 희망 스타트업 모집

비수도권 소재社 60% 이상 선정…총 30곳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30곳을 모집한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하는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에 위치한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된 사업으로, 1000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투자'는 창업기획자, VC 등 팁스 운영사 요건에 충족하는 투자기관이나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받은 것을 말한다. 선정은 총 지원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창업기업으로 하며, 뽑힌 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리팁스에 참여한 역량있는 창업기업이 '팁스(TIPS)'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연계를 더욱 강화했다. 우선, 창업기업이 팁스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운영사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인정 범위에 프리팁스 참여 당시 유치한 투자금도 합산할 수 있도록 해 팁스 운영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프리팁스 참여기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프리팁스 참여기업에 한해 운영사 투자금액에 대한 팁스 R&D 출연금 매칭 비율을 1대5로 상향조정해 운영사의 비수도권 프리팁스 참여기업 추천도 유도한다. 이외에도 우수한 지방 소재 창업기업의 프리팁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웰컴 투 팁스 ▲팁스 살롱 등 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역량있는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활용해 고속성장하는 창업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팁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2022-03-28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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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YES, YOU CAN FLY" 잠재 여행수요 겨냥

제주항공이 2022년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YES, YOU CAN FLY'를 공개했다. 28일 제주항공은 2022년 시장상황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정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YES, YOU CAN FLY'에 일상 회복 및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 항공업계 회복에 대한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았다. 제주항공은 일상 회복을 염원하며 '더 높이 날아야 하는 건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 수요를 깨우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참여 이벤트, SNS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국내선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했다. 또한 국내선 비즈니스좌석 도입, 고객편의를 위한 수속 마감시간 통일 및 탑승 순서 세분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YES, YOU CAN FLY'를 통해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 여행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8 11:13: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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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그린소재·바이오로 사업 재편 "2025년 매출 4조 목표"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 2030년까지 45만톤으로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SK케미칼 SK케미칼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업을 재활용·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바이오 전반으로 의약품 사업을 확대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을 4조원으로 늘리고, 2조원 이상의 투자도 단행한다. SK케미칼은 28일 주주총회에서 그린소재와 바이오 사업으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존 석유 화학 제품 중심의 화학 소재 사업을 '그린 소재'로, 합성의약품 중심 제약 사업을 '바이오'로 고도화, 재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석유를 원료로 한 코폴리에스터 등 소재사업은 버려진 플라스틱과 자연 유래 바이오로 원료원을 전량 대체하기로 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과 자체 R&D를 통해 급증하는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지속적 성장을 이룬다는 게 골자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과 신기술을 통한 인류의 건강 증진은 기업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이자 성장을 위한 커다란 기회"라며 "그린소재·바이오는 수십 년간 기술력을 축적한 SK케미칼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이자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필수적 과제"라고 말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가 될 페트(PET) 등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도 파이낸셜스토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지자체와 지역 수거 업체들이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하면, SK케미칼이 이를 다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기존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완제품 형태로 다시 시장에 공급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안정적인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망·판매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서 사회적 가치가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내에서 버려지는 페트의 20%가량을 자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그린소재 사업에서는 현재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코폴리에스터 소재의 원료를 2025년 50%, 2030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울산공장 등 국내에 구축된 생산 인프라를 해외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고,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45만톤(t)으로 늘려 코폴리에스터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석유 기반 원료를 자연 유래 성분으로 대체할 바이오 소재 분야로도 사업을 가속화한다.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한 바이오 소재인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와 고유연 생분해 플라스틱 PLA(폴리락틱에시드) 등의 상용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설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새로운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발굴해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2030년 390조원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에서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포부다. SK케미칼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2040년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울산공장 등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 인프라에 4200억원을 투자, 기존 석탄 발전을 2024년까지 LNG 열병합 발전으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인프라를 도입해 그린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판매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저탄소 그린 소재로 대체, 넷제로를 이뤄내면 204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 137만t을 전량 상쇄,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제약(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서는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근골격계, 신경계 등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해나가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영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섬유화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분야에 대해서는 AI 기술 등을 접목해 자체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 신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해 바이오 분야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지난해 복합소재와 PPS(폴리 페닐렌 설파이드) 사업 매각을 통해 주력 사업에 집중,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기존 보유 자산과 사업 이익을 기반으로 2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그린소재,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격적 R&D와 함께 M&A 투자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8 11:03: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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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硏, 근로시간 줄면 고용 없고 로봇이 '대체'

OECD 25개국 데이터 활용 연구결과, 해외 학술지에 게재 단순노동 근로시간 1% 줄면 로봇 자동화 1.13~1.15% ↑ '주52시간제 시행' 등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로봇이 그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고용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마지현 선임연구원과 라정주 원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5개 국가의 2011~2017년 데이터를 이용해 근로시간 단축은 로봇에 의한 자동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해외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결과가 게재된 학술지는 네덜란드의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가 2004에 만든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International Journal of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 저널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순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1% 줄어들면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1.13~1.15% 촉진된다. 비단순 노동자의 업무는 로봇으로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동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논문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기 전인 2011년부터 2017년 사이 주당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줄었던 국가가 바로 한국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 사이 우리나라의 주당 근로시간은 4.5% 줄어들어 데이터가 가용한 OECD 25개 국가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국가의 주당 근로시간은 평균적으로 1.3% 줄었다. 파이터치연구원 마지현 선임연구원과 라정주 원장은 "시장에 맡겨뒀으면 큰 부작용 없이 근로시간이 줄었을 텐데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시장에 개입함으로써 부작용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새 정부에선 주 52시간 근무제를 심도있게 재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03-28 10:2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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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이젠 얼굴 결제 시대", 신한카드와 '페이스페이' MOU

신한카드와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MOU 언택트 트렌드 반영해 여객편의 증진 상반기 시범도입 후 순차적로 확대 '페이스페이(FacePay) 시범도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왼)과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얼굴'로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신한카드와 인천공항 식음매장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페이스페이(FacePay)' 시범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스페이(FacePay)'는 사용자의 얼굴로 생체 정보를 인지하고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연동해 제휴 가맹점에서 안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한양대학교 편의점 매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신한카드와 함께 공항 혼잡 시 결제의 신속성이 요구되는 편의점 업종에 우선적으로 '페이스페이 결제시스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일부 편의점 매장(T1 1개소/T2 2개소)에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도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등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언택트 트렌드'를 공항 식음매장 운영에 적극 도입하며, 여객편의를 증진하고 매장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에는 공항 식음매장에서 공항 도착 전 또는 매장 테이블에서 비대면으로 주문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은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시스템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협력하여 다양한 결제 핀테크 사업모델을 공항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8 10:03: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