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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제69기 정기주총 개최…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약속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9일 서울 삼일빌딩에서 개최한 제69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29일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 및 홈케어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K렌터카는 제주 단기렌터카 사업 호조 및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며,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출시해 언택트 중심의 온라인 시장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튼튼히 했다. SK매직도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협업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 확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입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SK㈜ 김형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정석우 이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디지털 기술 및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과 사업을 연계시키는 선순환 투자 체계 기반의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렌탈 사업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SG 경영 실천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명확한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는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9 15: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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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등 창업주 다닌 지수초교, 韓 기업가정신 '메카'로 재탄생

이병철, 구인회·조홍제등 1920년대 '동문수학'하며 꿈 키워 80년대 '100대 기업' 창업주 30여명 배출하며 '산파 역할'도 중진공, 진주시와 협약…'K-기업가정신센터' 본격 문열어 학생·일반인, CEO 교육…'韓 경제 100년사' 전시등 볼거리 【진주(경남)=김승호 기자】경남 진주 지수면에 있는 옛 지수초등학교. 일제시대땐 지수공립보통학교로 불리던 이 학교는 1921년 5월에 처음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았다. 개교 이듬해 이 학교엔 한국 기업사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 3학년으로 편입했다. 인근 의령 출신으로 조부가 운영하던 서당에서 한학을 배운 것을 3학년으로 인정받으면서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 것이다. 당시 12세 나이로 지수보통학교에 편입한 인물이 바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다. 학생 이병철은 편입했던 해 가을에 다시 어머니의 친정이 있는 서울(경성)로 전학을 가면서 채 1년도 안돼 지수보통학교를 떠났다. 지수초등학교(지수초)와 인연을 맺은 인물은 이 회장 뿐만이 아니다. 지수면이 고향인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는 지수초가 개교한 해에 입학해 1924년에 1회로 졸업했다. 1907년생인 구인회 회장은 1910년 생인 이병철 회장보다 세살 많다. 구인회 회장은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가 한 고등보통학교(일제강점기의 중등교육기관)를 수료하고 다시 고향인 진주로 내려와 사업가로서 첫 발을 내딛였다. 옛 지수초등학교 교정엔 '고연암구인회선생불망탑(古蓮庵具仁會先生不忘塔)'이 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전 회장도 구인회 회장과 나란히 지수초 1회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함안이 고향인 조홍제 회장은 구인회 회장보다 한 살 많다. 이병철 회장이 지수초를 다녔던 1922년 3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6개월간은 이들 3명의 창업주가 같은 교문을 드나들며 꿈을 키웠다. 교정엔 3명의 창업주가 학교를 다닐 당시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부자소나무'도 눈에 띈다. 삼성, LG, 효성 등 굴지의 그룹을 탄생시킨 장본인들이 동문수학했던 지수초교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위한 '메카'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들 1세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이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비롯한 후배 기업가들에게 고스란히 전수될 수 있도록하는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다. 지수초교는 이들 선대 회장 외에도 1980년대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창업주 30여 명을 배출하며 'K-기업가정신'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잡은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9일 옛 지수초교에서 'K-기업가정신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이한욱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7월, 진주시와 한국경영학회는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이후 중진공은 2019년 7월 당시 진주시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학도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창업주들이 꿈을 키웠던 이곳에 기업가정신의 메카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가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고, 자긍심이 충만한 기업인들을 배출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면적 1037㎡, 지상 2층으로 이뤄진 'K-기업가정신센터'는 본관 교육동 2개층은 중진공이, 옛 체육관과 급식실이 있던 부대동은 진주시가 역할을 각각 분담해 꾸몄다. 본관 1층은 'K-기업가정신의 뿌리'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2층은 기업가정신 전수를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2로 나뉘어져 있는 전시관에선 진주 '승산마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1세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각종 사료로 만날 수 있다. 승산마을은 지수초교가 있는 압사리의 마을로 구인회 회장의 생가도 이곳에 있다. 전시관은 또 'K-기업가정신의 숲'을 주제로 한 ▲한국 경제 120년사 ▲K-기업의 역사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기업가정신도 소개하고 있다. 중진공 기업인력연수처 한동국 팀장은 "센터는 현장체험 중심 교육, 참여형 소통콘텐츠 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내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교육 분야는 센터의 가치체계와 연계해 성찰, 경영, 사회적 책임의 '3대 분야'로 구성하고 교육대상 특성에 맞는 공통·특화과정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진공은 K-기업가정신 가치체계 확산을 위해 연초부터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돌아가면서 열고 있는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공모전, 기업가정신 연구·학술대회 등 참여형 소통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업가정신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정신의 국가적 확산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운영은 4월 초부터 창업주들이 살았던 승산마을과 생가를 찾아 그들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겨보고 기업가정신과 맥이 닿아있는 남명 조식 선생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예비창업자, 청년창업가, 중소기업 CEO 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시민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2022-03-29 14:58: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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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김경배 호' 시대 열렸다

제46기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 "HMM,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것" 김경배 HMM 대표이사 김경배 내정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HMM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9일 HMM은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김경배 대표이사는 지난달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로 결정됐으며, 이후 HMM을 방문해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HMM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간 CEO를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기 총괄부사장(재선임)을 사내이사로,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배 대표이사는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을 거쳐 2000년현대차 미주법인 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년~2017년까지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년~2020년까지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03-29 14:5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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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

4.22까지 '국민 아이디어 부문', '사회공헌 사업 부문'진행 언택트 사회공헌·ESSG 실현·공사 업(業) 연계 분야 이메일 접수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4월 22일까지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사회공헌 신규사업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대국민 공모를 시행한다. 공모 부문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 아이디어 부문'과 비영리 단체가 제안하는 '사회공헌사업 부문'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선정 시 국민 아이디어 부문은 총 400만원의 상금을, 사회공헌 사업 부문은 해당 사업을 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분야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언택트 사회공헌', 환경 및 안전, 지역문제 등의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ESSG 실현(환경, 사회구조, 안전, 지배구조)', 그리고 한국공항공사의 고유 업종과 연계해서 할 수 있는'공사 업(業) 연계'등 총 3분야며,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윤형중 사장은 "전 세계 하늘길을 잇는 공사가 국민들의 삶과 행복도 이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공항, 함께하는 공항,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안전 최우선 기반의 'ESSG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가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년도 공모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와 시니어 층을 위한 디지털 라운지 개설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역농가와 문화예술가를 연결하는 아트콜라보 사업,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공항 특별상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3-29 14:19: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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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부산시와 지역 소상공인 물류비용 절감나서

부산동부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 가져 (왼쪽 6번째부터)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백판용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부산시가 부산 지역 중소유통 소상공인 물류비용 절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부산동부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백종헌 국회의원, 정미영 금정구청장, 지역별 수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중소상공인들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자단체(소매업자 50인 또는 도매업자 10인 이상의 자)가 공동으로 건립한 물류 시설이다. 중소유통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품의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 ▲상품의 기획·개발 및 공동구매·전시 ▲유통물류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정보의 수집·가공·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물류비를 최고 30%가량 절감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함께 중소수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기존 동부 물류센터부지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구역으로 편입되자, 총사업비 85억원으로 물류센터 이전을 추진해왔다. 물류센터는 지난해 3월 준공 후 추가공사를 하며 1년여 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유통업은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고 있는 산업"이라며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중심이 돼 공동구매·공동물류로 구매원가를 절감하고, 신속한 배달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도 물류의 전 과정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풀필먼트 사업을 확산시키고, 중소유통업특별법 제정 등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위축과 거대 자본과의 치열한 경쟁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동부물류센터 개소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이자 중소슈퍼마켓들의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29 14:0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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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정의선의 뚝심' 현대차그룹 글로벌 점유율 확대…친환경차 등 상승세 지속

정몽구 명예회장.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대를 잇는 '품질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품질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을 선점한 일본 차의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친환경차는 누적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 35년 만에 숙적인 혼다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현대차, 기아는 총 148만9118대를 판매하며 146만6630대를 기록한 혼다를 넘어섰다. 이같은 분위기는 친환경 전기차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5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1년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지 11년 만이다.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815대, 기아는 6403대 등 1만5218대를 판매해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50만859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유형별로는 2011년부터 11년간 판매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모델이 46만1297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14년 판매를 시작한 전기는가 4만6336대, 2018년 미국에 처음 출시한 수소전기차(넥쏘)가 96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4만76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두번째는 역시 하이브리드인 니로(11만2568대)였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7만6134대)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중에서는 니로 EV(1만6256대), 코나 일렉트릭(1만2129대), 쏘울 EV(6277대) 등의 순으로 미국 내 판매량이 높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캐나다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올 1~2월에 2만48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한 수치로, 캐나다에서 월별 판매실적을 공개한 6개 완성차그룹 가운데 가장 높다. 일본 도요타를 넘어선 수치다. 도요타그룹은 도요타가 2만431대, 렉서스가 2594대를 각각 판매하는 등 총 2만325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9.8% 감소했다. 또 현대차, 기아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지난 2월 일본 브랜드가 오랜 기간 강세를 이어온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베트남 왕좌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기아 베트남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5112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총 4288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기아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라인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바탕에 두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셀토스와 쏘넷, K3 등 현지 베스트셀링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현지 1호 생산 모델인 해외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이를 견인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차를 따라잡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남방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현대차, 기아의 성장에는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대를 잇는 '품질 경영'에 있다. 정 명예회장은 1999년 현대차 회장으로 취임한 뒤 미국 출장을 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고장이 잦고 수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싸구려 차'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현대차의 현실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NBC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자니 카슨 쇼', CBS 인기 토크 프로그램 '데이비드 레터맨 쇼' 등에서 미국 정부의 정책 결정 오류를 현대차 구매 결정과 비교할 정도였다.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파는 것'에 초점을 맞췄던 현대차 전략은 이때부터 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정 명예회장은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신차 출시 일정을 미루더라도 부실한 생산라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디파워 품질 컨설팅도 받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2000년부터 24시간 가동되는 '글로벌 품질 상황실'을 가동했다. 세계 각지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유관 부서에 통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2002년에는 남양기술연구소에 파이롯트센터를 설립해 신차 양산에 앞서 양산공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차를 생산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내고 있다. 이후 미국 '비즈니스 위크'는 2004년 초 '현대, 싸구려 차에 작별 키스를 하다'는 제목으로 현대차의 품질 개선을 호평했다. 이같은 경영 정신은 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신년 인사말을 통해 "고객존중의 첫걸음은 품질과 안전"이라며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벽함을 추구할 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03-29 13:5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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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PBV·EV 생태계 구축 강화힐 것"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가 3월 29일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진행된 제7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가 올해 목적기반차량(PBV)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전기차(EV)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내놨다. 송 대표는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제시했다. 또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전략 '플랜S'의 실행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위기가 진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하반기 중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미국 등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시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긴축기조 전환 영향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리스크도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흥국 중심 금융·경기 불안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러시아 경제제재를 미반영했을 때 8300만대로 전년 대비 5.5% 성장이 전망되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친환경 정책 강화, EV 인프라 확대, 유가 상승 등으로 전기차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동 수요 증가, 물류·배송시장 확대 등으로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사업과 관련해 송 대표는 "'브랜드·친환경' 연계 상품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EV 인프라 구축을 통해 브랜드 연계 EV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PBV 분야에서는 잠재고객 발굴과 협업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커넥티비티 영역에서는 커넥티드 전략을 정교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시장 수요에 기반한 질적 판매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 대기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연계해 판매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 시장에서는 전동화 전략을 정교화해 EV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흥시장에서는 CKD(반조립부품) 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중국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 내실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비효율·불합리 고정비를 축소하고 효율적 인센티브 구조 안착 등을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재고 건전성 강화, 공장운영 정교화, EV 최적 생산체계 운영을 통해 전동화 연계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기아는 고객·브랜드 기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브랜드 포지션닝을 공고화 하겠다"며 "데이터 기반 CRM 체계 구축, 디지털 리테일링 확산, 오프라인 브랜드·고객 체험 강화를 통해 옴니채널에 기반한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 내재화와 글로벌 평가 제고, 탄소중립 운영체계 정립, 비즈니스 연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3-29 13:4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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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개 픽셀 마이크로 LED로 방콕 빛낸다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 삼성전자가 2억개 픽셀로 구성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를 태국 방콕에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인 'MQDC'가 개발 중인 초대형 주택단지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더 포레스티아스는 MQDC가 2017년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로, 주거지역뿐 아니라 6성급 호텔과 문화센터·병원·기업 등 근린생활 시설이 대거 조성되는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이다.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8.7m, 세로 3.6m 크기의 약 140㎡ 면적으로, 약 2억개 픽셀을 통해 가로 12K·세로 8K(4만60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더 월은 홍보관의 4면 전체를 둘러싼 360도 직사각형 스크린으로 설치됐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통해 더 포레스티아스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데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13:3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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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입국 격리 해제로 '훨훨'…국제선 예약 80% 증가

미주·유럽 노선 100%·동남아 노선 80%…하와이 200% 증가 5월 1일 부 인천~LA 노선 증편 및 주간 편성 확대로 스케줄 편의성 제고 아시아나항공이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총 80% 이상 증가 했다고 밝혔다. 29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정부 조치 발표 이후 2주간(3/11~3/24)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25~3/10)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결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선 감축 이후 2년 이내 최대폭이다. 대노선 별로 살펴보면 ▲ 미주/유럽 노선 100% ▲ 동남아 노선 8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후 여행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점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은 격리 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 직후 하와이 노선은 2주 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해외 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 인천~LA ▲ 인천~뉴욕 ▲ 인천~프랑크푸르트 ▲ 인천~호치민 ▲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LA노선은 5월 1일 일요일 부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주 1회 증편해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한다. 이로써 미국발 한국 경유 동남아 행 환승 승객 유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7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50대 항공 여행 시장 중 2019년 기준 국제 수요의 65%를 차지했던 38개 시장이 백신 접종자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허용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세계적 흐름과 국내 입국 격리 해제 정책이 맞물려 해외 여행 수요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 격리 해제를 계기로 국제선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2년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3-29 10:57: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