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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 발간

KCC가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 표준 색상집을 발간했다. 22일 KCC에 따르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색이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각종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일관된 색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 표준 색상집(Seoul Color Standard Collection)'을 제작·배포했다. 표준 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로 올해의 색인 모닝옐로우를 비롯해 서울공공시설표준색, 서울안전색, 서울대표색 등이 담겨 있다. 앞서 KCC는 모닝옐로우 개발 과정에서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촬영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수천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닝옐로우를 2026년 서울색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KCC는 다양한 색상 후보군을 실물 기준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도료 조색 기술을 활용한 실물 색채 샘플을 제작해 제공했다. 컴퓨터 화면과 실제 도료 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 색상이 실제 공간에서 구현될 때의 재현 가능성과 색감의 안정성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컬러 연구 역량과 조색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색 구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과 도시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색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6:1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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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정기주총서 3대 사업방향 제시…"3X 전환 퍼스트무버 될 것"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3X 전환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고 밝히며,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의 획기적 성과로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SHI 파이프 로보팹'이 조선업은 물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혁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 대량 수출도 추진해 MASGA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압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올해를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MASGA 추진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중공업은 특유의 성공 DNA를 토대로 그동안 축적한 경쟁력을 성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86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각각 20%, 76% 증가한 12조8000억원, 139억달러다.

2026-03-21 13:51: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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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범현대가 청운동 자택 집결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옛 청운동 자택에 모일 예정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25주기를 오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지낼 계획이다. 범현대가는 1년 중 정 명예회장과 그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기일인 3월20일과 8월16일에 한자리에 모인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범현대 일가는 줄곧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으나, 2015년 변중석 여사 9주기 제사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2019년 3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증여한 이후에는 쭉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난해 3월 24주기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이날 주요 경영진과 함께 경기 성남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 명예회장의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정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 회장은 추모사에서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도 이날 각 울산과 전남 영암 본관에 있는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앞서 HD현대 주요 경영진은 지난 14일 경기 하남 창우동의 정 명예회장 선영을 찾기도 했다.

2026-03-20 18:1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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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조, 현 경영진 지지 선언…"11조원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성공 분수령"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을 향한 지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을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 규정·비판했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운영해온 방식을 두고 자신들의 배만 불린 '기업 사냥꾼'이라고 비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MBK와 영풍을 '약탈적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조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고용 불안과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홈플러스 노조는 MBK 체제에서 11년간 일해온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알짜 점포를 팔아 치우는 등 점포 폐점이 이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홈플러스 사태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의 소중한 돈의 손실을 보고도 국민연금은 무엇을 배웠냐"며 "고려아연이라는 국가 기간 산업을 그들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이자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반면 고려아연의 경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까지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이어왔으며, 노조 역시 현 경영진과의 협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고려아연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체제 유지를 권고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리더십이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등 5곳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이사회 의장)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이들 중 한국ESG연구소를 제외한 4곳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추천한 박병욱,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 후보 4명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제련 산업 특성상 전문성과 지속가능경영 역량, 안정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노조는 "이번 주총에서 투기 자본의 검은 손길이 우리의 신성한 일터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회사가 유린당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지난 1년 반 이상 이어온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해 소모전이 장기화할 것인가, 아니면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이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광물 최대 수요처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약 1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은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건설에 착수하며,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총 13개 제품으로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그리고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전략광물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황산도 생산된다. 향후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공급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03-20 16:3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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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책임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되며 그룹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효성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조 회장은 14회 연속 사내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안건은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사안이다. 국민연금은 조 회장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일호 사외이사 재선임안도 함께 통과됐다. 효성은 그의 정책 추진 경험과 전문성이 회사의 경영 감독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당 5000원의 현금 배당안 등도 승인됐다. 효성은 올해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역량과 책임 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황윤언 효성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보호무역 강화 등이 동시에 작용하며 기업 경영의 변동성을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전사적 AI 활용 역량 제고와 실행 기반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칙에 기반한 책임 경영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며 "올해는 효성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자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0 14:21: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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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을 완료하고 IEEE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기기 파손을 막는 핵심 안전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362kV GCB에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기압 조작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의 에너지로 작동해 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품질 신뢰성도 높였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사전 수주를 확보했다. 동작 소음 감소, 설치시간 단축 등에 대한 현지 고객의 VOC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765kV 송전망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통한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72.5kV부터 800kV에 이르는 초고압차단기 전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전력기기 제조사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0 14:2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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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기아, '전동화·PBV·SDV'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기아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전동화(EV), 목적기반차(PB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축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힘을 싣는다. 기아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1%에 해당하는 3억2280만여 주가 참석했다. 이날 정기 주총 안건으로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사외이사 명칭 변경(사외이사→독립이사)을 위한 정관 변경안 등이 상정됐다. 상법 개정안의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찬혁 세스코 회장과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다룬다. 자사주 보유 처분 계획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기아는 현재 자사주 181만주를 보유 중인데, 내년 정기 주총 이전까지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기아의 올해 경영 목표를 공유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314만대와 매출 114조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00조원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제품 경쟁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따른 질적 성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335만대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해 산업 사이클과 무관한 수익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셀토스 신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유럽에서는 EV2 출시를 통해 EV3·EV4·EV5로 이어지는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송 사장은 "EV 캐즘 우려가 있지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해 대중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 강화, 충전 인프라 확대,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전기차와 대중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13개 EV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PBV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LCV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PV5를 시작으로 PV7, PV9까지 확장해 물류·리테일·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최대 화두인 SDV 전환과 관련해서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7년 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가 결합된 차세대 SD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셔널과 포티투닷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로보틱스와 AI에 대해서도 "모빌리티, AI, 로보틱스의 융합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며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인간 중심 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병행할것을 약속했다. 송 사장은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자 성장의 파트너"라며 "기업 가치 성장에 상응하는 주주환원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3:4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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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총서 본원 경쟁력 강화 강조…스페셜티 전환 박차

롯데케미칼이 올해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재편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5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사외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변경,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등 상법 개정에 따른 거버넌스 및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조항을 정비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과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을 재선임하고 주우현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병혁 이사와 오윤 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최원경 성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신규 선임했고 오윤 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대비 10억원 감소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영준 대표이사는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전략에 집중하겠다"며 "운영 시너지 극대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1:00: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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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IISS와 글로벌 안보 전략 논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의 대표 국방·안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IISS에 '한국석좌(Korean Chair)'가 신설된 이후 IISS 수뇌부가 한화 본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바스티안 기거리히(Bastian Giegerich) IISS 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초청해 '글로벌 안보 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과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을 주제로 심층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화 방산 3사 경영진은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했고 IISS 측은 연구·자문 활동과 한국석좌 연구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방위 수요 확대와 걸프 지역의 방공 역량 강화 필요성 등 주요 안보 이슈를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국방·안보 싱크탱크로 아시아 최대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Shangri-La Dialogue)'를 개최하고 세계 군사력 평가 자료인 '밀리터리 밸런스(The Military Balance)'를 발간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석좌는 한화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공동 후원으로 신설된 상설 연구직으로, 유럽 주요 안보 싱크탱크에 설치된 최초의 한국 전담 직책이다. 초대 한국석좌인 라미 김 박사는 런던 IISS 본부를 거점으로 첨단기술과 국방·안보 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단순한 방산 수출 기업이 아닌, 기술 이전과 합작 투자, 현지 생산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산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IISS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0:48: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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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대표 "배터리 산업 밸류 시프트…흔들림 없이 성과 창출"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EV)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북미·유럽 현지 생산 역량과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EV,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을 핵심 성장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전력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 모멘텀은 모든 배터리 업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한된 소수 업체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의 생산 거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북미에서는 기존 EV 자산을 ESS로 신속하게 전환 활용해 유일한 비중국 현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서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유휴 자산을 활용해 ESS를 현지 생산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 아래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인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 부분은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EV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수요 성장 흐름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보조금과 규제 정책이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획기적인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수요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와 자율주행 도입 확산, 가격 동등성 확보, 급속충전 기술 발전 등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이어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년부터 2030년 사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점에 EV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Free Cash Flow 창출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V 사업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규 폼팩터 도입으로 제품 다양성을 강화하고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HEV(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화 수요 대응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북미 운영 경험과 SI(시스템 통합) 기반 턴키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속에 나선다. 휴머노이드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선박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ESS용 LFP 배터리, EV용 LMR 배터리, 원통형 하이니켈 46시리즈,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식 전극 공정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소듐이온 배터리 역시 고객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EV와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6-03-20 10:35:2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