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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전문가 케어 강화한 얼음정수 냉장고 '스템'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스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용량과 색상에 따라 총 21종 모델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제품을 구독하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를 관리해 준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케어가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을 청소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하는 관리 항목이 추가됐다. 문을 자주 여닫으며 발생할 수 있는 밀폐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도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팬을 세척해준다. AI 기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AI 신선케어'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문이 자주 열리는 시간대를 파악하고, 그 이전 시간에 냉기를 미리 집중적으로 공급해 내부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다. 'AI 세이빙'은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냉장고 4개 문에는 자동으로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능이 적용됐고, 기존 대비 크기가 두 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내부 공기 정화와 탈취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육류, 생선, 채소 등 식재료별로 신선 맞춤실의 온도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400만원에서 595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8만900원에서 12만9900원이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케어 서비스는 별도 선택 항목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집중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AI와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15:01:5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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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로 수면 무호흡 진단"…삼성전자, 유럽 CE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에 탑재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적합성 인증인 CE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E 인증은 제품이 EU의 건강, 안전,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필수 기준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의료기기, 전자제품 등 안전성이 중요한 제품이 EU 시장에 출시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일반의약품(OTC)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가 수면 중 호흡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으로, 피로와 수면 질 저하를 유발하고 고혈압,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25%, 여성의 10%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지만, 상당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삼성 갤럭시 워치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이를 분석해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제공한다. 만 22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일 내 최소 2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등도 이상의 무호흡 징후를 감지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시작으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 승인과 캐나다 보건부(HC), 2025년에는 브라질, 호주, 싱가포르 식약처로부터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 승인으로 유럽 34개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승인을 획득하면서 수면 무호흡 기능을 총 70개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8 15:00: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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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김정규 타이어뱅크그룸 회장…에어프레미아 '노선확장·조직개편' 본격화

타이어뱅크 그룹이 에어프레미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타이어뱅크의 창업주이자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규 회장은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책임 경영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품격을 높여줄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을 공언한 바 있다. 8일 타이어뱅크 그룹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성장모델을 구상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선호도가 높은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사업성을 고려한 다양한 판매 정책 도입과 같은 사안에 대한 구체화를 어느 정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타이어뱅크와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각 관계사 전체 임직원에 김정규 회장이 내린 '대한민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을 위해 각 관계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을 위해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개편, 사업성 극대화 등의 전략을 실행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에어프레미아 성장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5:0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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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얼라인 출시 르세라핌 카즈하 등과 10 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룰루레몬이 얼라인 컬렉션 1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아카이브 전시 및 퍼포먼스 이벤트를 열었다. 룰루레몬이 대표 제품군인 '얼라인' 컬렉션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룰루레몬은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LCDC 서울'에서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얼라인 노 라인' 하이라이즈 팬츠 출시와 더불어, 얼라인 컬렉션의 지난 10년간 진화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해부학 기반 펑셔널 요가를 지도하는 룰루레몬 앰배서더 제이사(Jaisa)의 요가 세션과, 안무가 이윤희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브랜드 메시지인 '나를 살아있게 하는 움직임(Live Like You Are Alive)'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전개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는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카즈하를 비롯해 가수, 운동선수, 코미디언 등 7인의 글로벌 여성 앰배서더가 참여해, 각자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활력을 전달하는 데 나선다. 룰루레몬의 얼라인 컬렉션은 2015년 타이츠로 시작해 브라, 드레스, 스커트 등 50여 가지 제품군으로 확장됐다. 룰루레몬의 시그니처 원단 '눌루(Nulu™)'와 4방향 스트레치 기능을 갖춘 '라이크라(Lycra®)'를 적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하며, 이번 신제품 '얼라인 노 라인' 팬츠는 전면 심라인을 제거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마들렌 윌리엄스 룰루레몬 아시아퍼시픽 브랜드&커뮤니티 총괄 시니어 디렉터는 "얼라인은 지난 10년간 스튜디오와 일상 속 모두에서 사랑받아 온 룰루레몬의 대표 컬렉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4:5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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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W 전력으로 화면 유지"…삼성, 디지털 광고판 '컬러 이페이퍼' 출시

삼성전자가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친환경·효율 중심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다. 32형 단일 모델로, QHD(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비를 적용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은 8.6mm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을 갖췄다. 충전식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5kg으로, 매장이나 벽면, 테이블 등에 손쉽게 설치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W)로, 사실상 '제로 에너지' 수준이다. 화면을 바꿀 때에도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한다. 이 수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 소비전력이 0.005W 미만일 경우 0.00W로 표기하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화면 품질도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 자체 기술인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을 적용해 종이 포스터처럼 자연스러운 색감과 그라데이션을 구현하며 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USB-C 포트 ▲8GB 메모리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관리 플랫폼 '삼성 VXT'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콘텐츠 제작, 전환,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다. 특히 VXT 플랫폼에는 이페이퍼 전용 콘텐츠 미리보기, 화질 최적화 등 특화 기능이 탑재돼 기존 사이니지와 통합 운영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초저전력과 초경량 디자인, 쉬운 콘텐츠 관리까지 갖춘 컬러 이페이퍼는 아날로그 광고물의 디지털 대체재로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4.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8 14:58: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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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4회 스테인리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상생형 철강 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중기중앙회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이 후원한다. 스테인리스에 적용 가능한 제품, 기술, 서비스, 아이디어 전반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혁신안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실생활 분야를 포함한 모든 아이디어로 공모 대상이 확대했으며, 참가 자격도 기존 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재직자까지로 넓어졌다. 총 4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각 1000만 원, 중소기업중앙회장상과 한국철강협회장상 각 500만 원씩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친환경·녹색기술 인증 취득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연계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테인리스 산업은 다양한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라며, 대중소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08 14:5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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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지역의 맛을 담다" 로다컴퍼니, ‘팔도카라멜’로 문화콘텐츠 넘어 디저트 브랜드까지

문화 콘텐츠와 식품 사업의 융합 이선화 대표 "먹는 것 그 이상의 의미" 신주영 대표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 로다컴퍼니의 이선화, 신주영 공동대표는 문화 콘텐츠 기획사로 시작해 '팔도카라멜'이라는 디저트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여성 대표인 두 사람은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디저트로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까. 또한 기업을 운영하며 여성 대표로서 겪은 사회적인 시선 변화와 그로 인한 책임감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지역 특산물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 로다컴퍼니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청들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 콘텐츠 기획사다. 신 대표는 "우리는 이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며 인연을 맺었고,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서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특별하게 바꾸고자 하는 목표 아래 창업을 결심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두 사람이 문화 콘텐츠 기획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팔도카라멜'을 론칭했다는 것이다. 두 대표는 문화 콘텐츠에서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담은 디저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로다컴퍼니가 선택한 문화 콘텐츠와 식품이라는 두 개의 분야가 어떻게 융합됐을까. 신 대표는 "우리는 여러 문화 행사에서 접한 기념품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좋은 경험을 하고도 그 경험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이 부족하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지역의 스토리와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그 해답으로 '식품'을 선택했다. 카라멜이라는 친숙하면서도 응용이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맛과 의미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팔도카라멜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소비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기반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카라멜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더해 카라멜로 재해석하며, 사람들에게 지역의 풍미와 문화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팔도카라멜, '한국 이야기를 담다' 두 대표는 팔도카라멜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행과 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특히 각 지역의 고유한 특산물과 문화가 지닌 매력에 주목했다. 한정적인 관광기념품의 틀을 넘어, 보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지역 자원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로다컴퍼니는 이러한 고민 끝에, 지역 특산물을 바탕으로 카라멜을 재해석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를 론칭했다. '충북 보은 대추 카라멜', '경북 상주 감 카라멜', '전북 고창 복분자 카라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의 맛과 풍미를 살린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신 대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카라멜에 담아내며, 단순히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팔도카라멜만의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의 기획 과정은 매우 세심하다. 신 대표는 "여러 지역의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념품의 선택지가 지나치게 한정적이라는 점을 느꼈다. 대부분 유사한 형태의 제품에 머물러 있어 지역의 개성과 이야기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우리는 좋은 농식품을 단순히 '소재'가 아닌,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고, 그것을 가장 맛있고 즐거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카라멜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획은 실제로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의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며 시작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레시피를 개발하고, 제품에 담을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한국의 이야기를 담은 달콤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진출과 향후 계획 팔도카라멜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협업을 시작했다. 신 대표는 대만 관광청과 협업한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로다컴퍼니는 지난해 대만 관광청과 협업하여 부산과 대구에서 '대만 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권 행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는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 한국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권 관광 당국 등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대표는 "K-콘텐츠와 한류 열기가 높은 지역을 타깃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하며, 한국과 해당 국가를 잇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팔도카라멜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지역과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가진 브랜드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의 고유한 맛과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라며 "팔도카라멜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꼭 찾는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팔도카라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확장성에 있다. 이 대표는 "팔도카라멜의 경쟁력은 각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결합해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강원도는 옥수수, 커피, 복숭아 등으로 구성한 세트를 만들 수 있고, 제주도는 당근, 한라봉, 말차 등으로 특색 있는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제품 구성은 팔도카라멜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 여성 리더의 책임감과 사회적 시선 그리고 비전 "여성 대표로서 초기에는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에 힘든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며 오히려 더 견고한 리더십을 다질 수 있었다. 여성 리더십의 강점은 '공감'과 '섬세한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신뢰와 협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구성원 각자의 의견과 상황에 깊이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팀워크 강화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2017년 창업해 현재 8년째를 맞는 로다컴퍼니의 두 여성 대표는 여성 리더로서 경험한 어려움과 장점, 그리고 여성 리더십이 조직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처럼 언급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 유연한 사고와 감성은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러한 여성 리더십이 저희 조직을 지속 성장토록 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비전과 목표도 밝혔다. 그들은 "기획사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각국의 문화와 특성을 존중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며 "팔도카라멜은 한국의 고유한 맛과 이야기를 해외에 전하는 브랜드로 키워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꼭 찾을 수 있도록 품질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8 14:57: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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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컨설팅그룹, ‘휴넬’ 업그레이드...중견기업 도입 장벽 낮췄다

HR 테크 선도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이 중견기업들의 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솔루션을 강화했다. 휴먼컨설팅그룹은 자사의 대표 HR 솔루션인 '휴넬'의 스탠다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6일 밝혔다. 휴넬은 대기업과 그룹사 등 복잡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가진 조직을 대상으로 설계된 e-HR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사 구조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위주로 도입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휴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기업이 더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맞춤 개발 중심의 복잡한 구축 과정과 리소스 투입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스탠다드 패키지를 선택해도 HR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했다. 이에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다양한 근무 유형과 유연·탄력근무제 등 변화하는 제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설정 방식을 고도화한 것이다. 또한, HR 전담 인력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조회와 신청 화면 UI를 개선하고 챗봇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대시보드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높여 실시간 알림, 근무 현황, 인건비 등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HCG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도입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조직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HR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06 11:11: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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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고객 니즈 맞춘 ‘순수 프리미엄 더 퍼스트’ 출시

깨끗한나라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깨끗한나라는 프리미엄 화장지 '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더 퍼스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도톰한 화장지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4겹의 프리미엄 화장지를 선보였다. '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더 퍼스트'는 기존의 '순수 프리미엄' 3겹 제품에 비해 한 겹을 추가하여 더 단단한 강도와 도톰함을 구현했다. 또한 깨끗한나라의 독자 기술인 '360도 듀얼 소프트' 공법을 적용하여 4겹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양면 모두 부드럽고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사용감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피부 진정과 항균 효과로 잘 알려진 병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 성분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를 획득해 피부에 닿는 제품의 안전성까지 입증받았다. 또한, 100% 천연펄프와 천연 코튼 펄프를 사용해 제조된 '순수 프리미엄 더 퍼스트'는 화장지 표면과 지관까지 모두 무형광 처리되어 입이나 얼굴 등 민감한 부위에도 자극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더 퍼스트' 4겹 화장지는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고객 건강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생활 속 건강한 경험을 만드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6 10:11: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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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교사들 에듀테크 구매 저해요인?...’행정절차 간소화’ 필요

디지털 기반 수업 확산 속에서 에듀테크 도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구매 절차의 복잡함과 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크빌교육 체더스는 지난 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구매 절차의 복잡함(57.9%)'과 '가격 부담(37.0%)'을 주요한 구매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신규 디지털 선도 교사들에 대한 FGI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결제 금액 차이', '정기 구독형 상품의 자동 결제 부담', '개별 견적 및 결제 시스템' 등이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체더스는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공신력 있는 판매처에서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체더스는 패들렛, 노션, 굿노트 등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국내 학교 환경에 맞는 구매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체더스를 사용한 교사들은 "학교 예산 맞춤"과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을 이유로 체더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더스는 또한 에듀파인 견적 및 회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무료 체험 계정을 제공하며 학교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정지혜 체더스 부서장은 "교사들이 가장 원하는 부분은 현장 도입이 필요한 에듀테크를 공신력 있는 판매처에서 쉽게 구매하는 것"이라며, "체더스는 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06 10:00:0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