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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조선 3사, 친환경 추진체계 경쟁 본격화…차세대 기술 개발 속도

조선업계는 선사들의 탈탄소 요구와 국제 규범 변화에 맞춰 친환경 선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추진선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암모니아 기반 차세대 연료 기술과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개발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HD현대, 친환경·무탄소 추진 기술 확장… 암모니아부터 SMR까지 HD현대 조선·해양부문은 암모니아 추진선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친환경선 수주 실적은 2023년 157척 중 112척(약 71%), 2024년 181척 중 124척(약 69%), 올해 상반기 98척 중 50척(약 51%) 등으로 지속 증가세이다. 이 가운데 암모니아 추진선은 2023년 12월 세계 최초로 중형급 4척을 수주해 2026년 인도예정으로 건조 중이다.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도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4척을 확보했다. 1호선은 올해 4월 진수돼 의장 작업을 하고 있다. HD현대는 암모니아·수소 기반 무탄소 연료 엔진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 무탄소 전기추진 시스템과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을 선보이며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암모니아 연료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독성가스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도 확보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휴스턴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원자력 추진선은 배기기관과 연료탱크가 필요하지 않아 확보된 공간을 화물 적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방사선 차폐 시스템도 적용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다. ◆한화오션, LNG·암모니아·효율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 경쟁력 확대 한화오션은 LNG와 암모니아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LNG 운반선 분야에서는 화물창 기술과 이중연료 엔진, 연료공급장치, 재액화 장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은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에서 해외 유명 선급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P 확보가 확대되면서 상용화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추진선을 자체 기술로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로터 세일(Rotor Sail) 등 주요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실제 선박 운영 경험도 축적하고 있다. 축발전기모터는 엔진 축 회전력을 활용해 추진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LNG·LPG 운반선과 VLCC에 적용되고 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마찰 저항을 낮춰 연간 5~7%의 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로터 세일은 마그누스 효과(운항에서 발생하는 바람 회전의 힘)를 활용한 보조 추진 장치로 2021년 노르웨이 선급 DNV 인증을 받은 뒤 시제품 실증까지 완료됐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힘입어 친환경 선종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실적은 2023년 10척, 2024년 38척, 2025년 9월 말 기준 31척으로 LNG선·컨테이너선·유조선 등으로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체연료 기반 추진 기술 개발로 미래 경쟁력 구축 삼성중공업은 LNG·암모니아·메탄올·수소 등 대체연료 기반 기술과 친환경 장비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LNG 영역에서는 심해용 부유식 LNG 생산설비 표준 모델 개발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독자 모델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암모니아 분야에서는 연료전지 추진체계와 연료공급·화물 처리 기술 등 핵심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 기술 개발이 확장되면서 블루 암모니아 분야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개발해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암모니아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 솔루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규제를 고려한 설계도 강화하고 있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환경 부담을 줄이는 구조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건조 과정에서는 대기오염과 해양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가 운영되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형 친환경 도료와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방오도료를 사용해 유해물질 확산을 줄이고 있고 오폐수 처리 시스템과 유수처리·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항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해양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유류 유출 사고에 대비한 코밍(Coaming) 구조도 선상 설계에 포함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추진체계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글로벌 조선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 주도권은 차세대 연료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얼마나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섭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국내 조선 3사 역시 친환경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선박 건조 자체의 경쟁력은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대체연료 기술을 탑재하는 분야에서는 아직 뚜렷한 우위를 가진 국가는 없기 때문에 한국 역시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며 "현재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밀릴 경우 다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6 16:46: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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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320i 투어링 , 실용에 감성을 더하다

BMW의 '투어링'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지만 막상 도로 위에서 마주하면 시선이 멈춘다. 익숙한 3시리즈의 라인 속에 실용적인 왜건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고 겉모습은 차분하지만 시동을 걸면 낮은 음색의 배기음이 일상을 깨운다. 지난주 주말 도심과 외곽을 오가면서 BMW 320i 투어링과 함께했다. 목적은 단순히 '공간의 효율'과 '주행의 즐거움'이 정말 한 차에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확인이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엔진의 반응이 예리하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맞물려 190마력의 출력과 31.6kg·m의 토크를 낸다. 수치만 보면 평범하지만, 실제 체감은 훨씬 민첩하다. 초반 가속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변속기의 리듬감도 안정적이다. 전자식 스티어링은 속도에 따라 묵직함을 조절하면서 코너를 돌아나갈 때 차체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BMW 특유의 정밀한 조향감이 살아있다. 도심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럽다. 8단 자동변속기가 엔진 회전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의 막히는 구간에서도 답답함이 없다. 노면의 요철을 적당히 걸러내는 서스펜션 세팅은 편안하면서도 느슨하지 않다. 속도를 높이면 차체가 단단히 붙어 있고 진동 억제력도 수준급이다. 외곽 도로로 나서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차체가 낮고 무게중심이 안정돼 있어 코너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없고 가속 구간에서도 힘들지 않게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브레이크 페달의 응답은 즉각적이고, 노면 정보를 세밀하게 전달한다. 단단하지만 거칠지 않은 '균형 잡힌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왜 5시리즈보다 운전이 재밌다고 이야기는지 체감이 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11.7km/ℓ, 고속도로에선 14km대에 근접했다. 주행 중에는 전기 모터가 가속과 제동을 보조하며 효율을 끌어올리고 정차 후 재출발 시의 부드러움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존재를 체감하게 한다. 연료 효율과 주행 성능의 경계에서 이 차는 뚜렷한 타협점을 제시한다. 실내는 절제된 고급감으로 채워졌다. 운전석에 앉으면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져 있고 그래픽은 명료하면서 햅틱 반응도 자연스럽다. 다만 1열에 통풍시트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 시원함은 다소 줄어들었다. 가죽 시트는 단단하면서도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고, 2열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여유롭다. 또한 투어링에 장점인 트렁크 용량은 500L로 캠핑 장비나 유모차를 싣기에도 충분하다. 트렁크를 열지 않아도 후면 창문을 통해 짐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뒷좌석을 접으면 거의 평평한 적재공간이 만들어져 SUV 부럽지 않은 활용성을 보인다. 전면 키드니 그릴은 크기를 줄여 날려함을 강조했고, 측면은 루프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른다. 후면부는 수평 구조의 리어램프가 차체를 안정적으로 보이게 화려하지 않지만, BMW다운 균형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도심에서는 세련된 세단처럼 조용하고, 외곽에서는 운전의 즐거움을 잃지 않는 BMW 320i 투어링은 '가족용'과 '운전자의 차'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평일에는 출근길 동반자로, 주말에는 드라이브 파트너로 어떤 역할을 맡겨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차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6 16:46: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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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참모총장, HD현대·한화오션 잇단 방문…‘마스가’ 협력 논의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조선소를 잇따라 방문해 국내 조선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마스가(MASGA)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대릴 커들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HD현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미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커들 총장은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뒤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진수한 최신예 이지스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첨단 전투체계와 작전운용 능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내년 진수 예정인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의 건조 현장과 214급 잠수함 선도함 '손원일함'의 창정비 라인 등 주요 함정 생산공정도 확인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의 역량 증대와 미국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 총장은 이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찾아 전시실과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사장) 등이 배석해 일행을 맞았다. 커들 총장은 한화오션이 MRO(정비·수리·점검) 작업을 진행 중인 미 해군 보급함 '찰스 드류함' 정비 현장을 확인했으며 한화오션의 대형 조선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윌리 쉬라함(2023년 8월), 유콘함(2023년 11월), 찰스 드류함(2024년 7월) 등 미 해군 군수지원함을 잇따라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계 최초이자 최다 MRO 실적을 확보했다. 찰스 드류함은 내년 1월 인도를 목표로 막바지 정비가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 경영진은 군수지원함 MRO를 넘어 전투함 MRO, 나아가 함정 신조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커들 총장에게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블록을 제작하는 조립1공장에서는 '론지' 자동용접장비와 블록 용접로봇 '단디', '인디' 등 자동화 설비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한·미동맹 강화의 아이콘'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마스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6 15:04:5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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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선박 건조, 관건은 설계 고도화…'설계 AI·데이터 기반 자동화' 앞다퉈 투자

국내 조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선박 건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설계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박 설계와 해석,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작은 오류로 인한 오설계로 발생하는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최소화해 차세대 선박 건조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14일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내 AI센터와 DT(디지털전환)혁신실을 통합해 대표이사 직속 'AIX추진실'을 신설했다. AIX추진실은 수십 년간 축적된 설계·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형 효율을 최적화하는 설계 AI 모델과 반복 설계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기술을 병행 개발하고, 차세대 CAD(Computer-Aided Design·전산설계)도입에 맞춰 설계 전 과정을 AI 적용이 가능한 구조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는다. HD현대삼호중공업도 한국선급(KR)과 함께 반목 배치·강도 해석을 AI로 수행하는 해석 자동화 기술, 사내 전용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설계 검증 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AI 기반 설계·해석 자동화'를 고도화하고 있다. 설계 AI의 정량 효과는 확인되고 있다. 국제 학술지 JMSE는 최근 리뷰 논문에서 딥러닝·강화학습·진화알고리즘 기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선형·저항·구조 설계에서 중량·비용이 최대 40% 줄고 최적화 속도는 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예측 오차는 4% 미만으로 보고됐다. 확산모델 기반 생성 AI 실험에서는 기존 평균 대비 항력 계수가 90% 이상 낮아지는 등 설계 정밀도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 다만 설계 AI가 설계를 직접 생성하는 단계는 아직 초기 기술인 만큼, 조선업계는 AI와 병행해 '데이터 기반 설계 자동화'도 강화하고 있다. 과거 분리돼 있던 설계·생산·물류 시스템을 단일 3D 모델 기반으로 통합하고, 도면·BOM(자재명세서)·블록·공정 데이터를 자동 생성·연동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해군·조선 전문매체 네이벌뉴스 분석에서도 자동화 플랫폼 도입 시 엔지니어링 시간은 최대 30%, 조립 시간은 약 2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자동화 설계 플랫폼 'S-EDP(SHI-Engineering Data Platform)'를 공개했다. 설계 정보를 자동 저장·공유하고 도면·문서·계산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설계 자동화율을 두 배로 높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미국선급 ABS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SHM)' 티어3 개념승인을 획득했다. 운항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잔존 수명과 검사 시점을 예측하는 기술로, 축적된 실선 데이터는 향후 구조 설계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설계 AI 상용화가 국내보다 한발 앞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스 소프트웨어와 선박 설계 AI 스타트업 컴퓨트 마리타임이 지난 2월 선보인 '뉴럴쉬퍼(NeuralShipper)'는 개념설계 단계에서 수백 종의 선형과 연료·추진 조합을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설계 툴과의 통합이 진행 중이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조선은 도메인 지식이 핵심 경쟁력이고 AI 기술은 글로벌 기업이 앞서 있는 만큼 두 축이 결합될 때 혁신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1년이 본격 활용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며, AI는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지능이 올라가 고도화에는 끝이 없다"고 말했다.

2025-11-16 15:00: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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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임 스테이션' 팝업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게이밍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파르나스몰과 경기도 스타필드 수원에서 각각 11월 15일~23일, 11월 29일~12월 7일까지 '오디세이 게임 스테이션'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에서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최신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9' 체험존에서는 일렉트로닉 아츠(EA)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6'를 16:9 대비 2배 커진 32:9 비율을 통해 기존 보다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8' 체험존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4',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빛 반사 없는 '글레어 프리'를 통해 화면에 조명이나 얼굴 비침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6' 체험존에서는 슈팅 게임 블리자드 '오버워치2', 넥슨 '서든어택' 게임을 500Hz 초고주사율을 통해 끊김 없는 화면으로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S25 울트라' 체험존에서는 현실에 가까운 조명과 반사, 그림자 효과를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기술과 3D 그래픽용 응용 프로그램인 '벌컨'을 지원해 넥슨의 인기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방문객 인증 SNS 이벤트로 총 6명을 추첨해 '오디세이 OLED G6' 2대, '무빙스타일 엣지' 2대, 게이밍 키보드 2대를 증정한다. 이외에, 체험존에 비치된 방문객 전용 '삼성닷컴 시크릿 기획전' QR코드를 통해 ▲오디세이 OLED 전 제품 ▲무빙스타일 엣지 ▲스마트모니터 M9 ▲오디세이 3D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6 12:36: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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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난해 탄소 539만톤 감축…서울시 2.2배 산림 조성 효과

LG그룹이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500만톤 이상 감축하며 기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LG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넷제로 보고서 2024'를 발간했으며, 지난해에만 539만톤의 탄소를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 더 줄어든 수준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하는 효과다. LG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4% 2040년 52% 감축하고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운영 중이다. 계열사, 사업부문, 국가, 사업장 단위로 203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7개 주요 계열사의 감축 성과와 계획을 포함한다. 지난해 감축량인 539만톤 중 직접 감축은 약 125만 톤, 재생에너지 전환 효과는 약 414만 톤이었다. 직접 감축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LG는 저탄소 연료 전환과 수소 활용 등 신기술을 도입해 직접 감축 수단을 확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2024년에 30%를 달성해 2025년 목표를 앞당겼다. 녹색프리미엄 구매, 재생에너지 인증서 확보, 자가발전 등으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기후 위험 분석과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LG전자는 물리적 재해로 인한 공급망 중단 위험에 대비해 재고와 공급처를 다변화했으며 LG유플러스는 홍수 위험 지역 장비 보호를 위한 차수판 설치 등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LG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 등 'ABC 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개발해 건물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고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반 양극재 사업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평촌에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탄소 감축을 추진 중이다. 이들 클린테크 사업은 정부의 녹색경제활동 기준인 'K-택소노미'에 부합한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로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들고 기후 위험 대응 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16 12:26:12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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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김장 11톤 취약계층에 전달...'지역사회에 온정'

LS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LS는 지난 15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LS그룹과 함께하는 이웃애(愛) 온기나눔 김장가득'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S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포함한 LS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배춧속을 채우고 이를 포장해 총 11톤 물량의 김장을 담갔다. 이와 함께 LS는 LS미래원에서 직접 수확한 토종벌꿀 100병과 이불 100채 등을 추가로 마련해, 봉사자들과 함께 안성시 사회복지시설 20여 곳과 소외계층 약 900여 가구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함께해 준 안성시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LS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LS그룹의 적극적인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김장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기업, 봉사단체, 주민들이 함께 봉사하고 교류하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6 12:25: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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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혁신 주목' 글로벌 기업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미래 혁신 제조 기업과 핵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축인 반도체와 전장(차량용 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삼성, LG,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및 핵심 계열사 수장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 기업과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최근 국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삼성과 벤츠의 차량용 부품 공급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은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도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게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세계 최대 노광장비 업체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SK하이닉스 관노정 사장을 만나 반도체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진행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경주에서 따로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을 계기로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들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 진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SK그룹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완성차 트렌드가 이동하며 AI 칩의 중요도가 커졌다. 또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도 한국 조선업체를 만나 마스가(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를 1500억달러(215조원)로 전망하고 있다. 대릴 커들 미군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5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찾아 우리나라의 조선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대릴 커들 해군 참모총장은 정기현 HD현대 회장을 만나 미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한미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릴 커들 총장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도 방문했다. 대릴 커들 총장은 케빈 김 대사대리 등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전시실을 시작으로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두루 살펴봤다. 한화오션에선 김희철 대표이사,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 등이 커들 총장 일행을 맞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미래 첨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동맹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국내 기업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6 12:2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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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 3.3조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 공급…6만명 혜택

정부과 금융권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본격 공급한다. 이에 따라 연간 2만명, 3년간 총 6만명의 소상공인이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받아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관련 보증부 대출은 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을 길게는 10년까지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공한다.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위해 17개 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에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한다. 이 대출은 은행권과 지역신보간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보증서 발급을 위해 지역신보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가까운 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은행별로는 당장 17일부터 농협·신한·우리·국민·IBK·SC제일·수협·제주가, 이달 28일에는 하나·아이엠·부산·광주·전북·경남이 각각 출시한다. 내년초부터는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청 소상공인들은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보증부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은행은 지역신보의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서 자체심사 시스템을 추가로 활용하므로 지역신보의 심사 노하우와 은행의 여신심사기능을 함께 활용해 보다 정밀한 상환능력 평가를 통한 여신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신청시 소상공인들이 제출해야하는 '경쟁력 강화계획'이다.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은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신용평점 710점 이상 및 업력 1년 이상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일정 수준의 경쟁력 강화 요건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지원대상으로 자금을 제공한다. 경쟁력 강화계획에는 ▲스마트오더·키오스크·로봇·AI 등 스마트기술 보유·도입 등(스마트화) ▲상시 근로자 수가 전년말 대비 동일하거나 증가한 기업(고용유지 및 창출) ▲ 매출액이 확대되거나 영업점 신설을 증빙할 수 있는 기업(매출증대·사업확장) ▲최근 지역신보·소진공·지방정부 주관 컨설팅 수료기업(컨설팅)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여기에 해당되는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다.

2025-11-16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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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한국 사랑'…기업간 협력·제조 구매 허브 등 미래 전략 공유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 공들이기를 통해 브랜드 가치 확대에 집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친환경 라인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벤츠 공급망을 총괄 관리할 수 있도록 2026년 서울을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도 연구개발(R&D)과 구매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지만 현장, 특히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 독일의 엔지니어링 및 구매 부서와 협업해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이날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HS효성 등 국내 기업 수장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삼성그룹, LG그룹 경영진을 만나 앞으로 3~4년 이후에 선보일 차량에 대한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분야별 핵심 한국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고객에게 '월드 클래스'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이 벤츠의 럭셔리 차량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HS효성은 계열사 HS효성더클래스가 국내 벤츠 공식 딜러사이며 HS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차량용 소재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이 가진 혁신 생태계는 벤츠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 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벤츠 차량은 보기 어려울 정도다"며 "이는 25년 전 한국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칼레니우스 회장은 내년 출시 예정인 ▲디 올-뉴 일렉트릭 GLC ▲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모델로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MB.OS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또 콘셉트 AMG GT XX는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 미래를,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로,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2025-11-16 09:58: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