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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네이버·뤼튼·카카오와 소상공인 AI 활용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네이버, 뤼튼테크롤로지스,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제고를 돕는다. 중기부는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교육을 지원하는 3개사가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에 따라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교육은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7개 지역에서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기관별 교육 내용, 교육 장소, 교육 일정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를 위해 1개 기관의 1개 과정만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장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채널(공사장TV)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통해 관련된 AI 교육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광주의 네이버 스퀘어에서 4회의 현장 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전문 강사진이 뷰티, 쇼핑, 외식 분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AI 교육을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해 진행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서울, 대구에서 전 업종의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뤼튼(Wrtn),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활용도가 높은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의 AI 교육 경험이 많은 뤼튼의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카카오는 제주, 경기, 서울, 대전에서 관광, 외식,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에 대한 AI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챗GPT, 미드저니(Midjourney), 카나나(Kanana)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운영하며,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에서 활동 중인 AI 교육 전문가가 오프라인 강사로 참여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도 AI 활용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민간 AI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AI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일부터 소진공 누리집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09 12:0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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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능 시험장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나서

LG전자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오는 12일까지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실외기 팬 작동 상태 ▲과열 여부 ▲교실 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수능 당일 안정적인 난방 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매년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냉난방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LG 비컨 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 지역 시험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리 대상을 80여 곳으로 확대했다. LG 비컨 클라우드는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하이엠솔루텍 관제센터에서는 각 시험장의 난방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AI 고장예측' 기능을 통해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서비스 엔지니어를 즉시 투입한다.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 대응 인력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하고, 각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해 제품 이상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길 바란다"며 "AI 기반의 차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9 11:17: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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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헝가리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SK온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러니티즈 문화센터에서 제2회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in Hungary)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다. 지난해 SK온 유럽생산법인이 있는 헝가리에서 처음으로 유럽 현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파라필리크(Parapillek)'와 '파라포니아(Parafonia)', 한국의 '비바체 앙상블' 등 총 3개 팀이 참여했다. 파라필리크는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지원으로 지난 2023년 창단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파라포니아는 20년 역사와 함께 해외에서도 초청받을 만큼 수준급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앙상블이다. 비바체 앙상블은 동갑내기 바이올로니스트(최윤정)와 비올리니스트(류종원)로 구성된 듀오로, 제5회 한국 GMF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들이 피날레 곡으로 선보인 '아리랑'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세진 SK온 유럽생산법인장은 "국경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과 헝가리가 경제 협력에서 나아가 마음으로 더욱 가까워지도록 소통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09 11:01: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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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본기 없이 AI 없다, 운영개선으로 체질개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고경영진에게 '운영개선(O/I)'과 '도메인지식(Domain Knowledge)'을 기반으로 한 AI 전환을 주문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각 사의 기본기와 운영 체계를 다져야만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그룹은 9일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5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대전환기에 맞춘 조직 체질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폐회사에서 "O/I가 어려운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결국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라며 "O/I를 하려면 프로세스를 '잘 만들었다'보다 실제로 '잘 작동하느냐'를 꾸준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인 바탕 없이 AI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실패를 맞이하는 것과 같다"며 "지난 5~10년간의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O/I를 잘 해야만 그 위에 AI를 더 쌓을 수 있다"며 "본업에서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즉 도메인지식이 없으면 AI만으로는 일의 본질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메인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AI를 결합해야 비로소 경쟁우위와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시대의 사업 전략과 각 사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강화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됐다. CEO들은 향후 계열사별 AI 추진 성과와 과제를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그룹 전체의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회장은 특히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멤버사 역량을 결집하고 파트너와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전·보건·환경(SHE), 정보보안, 준법경영 등 기업의 기본기를 다지는 과제도 집중 점검됐다. 경영진은 그룹 차원의 SHE 경쟁력 제고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정보보안을 전략경영의 핵심 영역으로 격상해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준법경영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O/I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넘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끌어올릴 것"이라며 "AI 대전환기에도 빠르고 성공적으로 대응해 국가경제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9 11:01: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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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수능 대비 에어컨 사전 점검 실시

삼성전자서비스가 2026년 수능을 맞아 고사장에 설치된 자사 에어컨의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고사장에서 사용 중인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냉·난방 장비의 작동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60여 개 고사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1월 12일까지 실시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가 현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세밀히 확인한다. 또 삼성의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와 잠재적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한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 수리가 필요한 경우 출장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13일 수능 당일에는 전국 교육청 및 고사장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긴급 서비스팀'을 운영한다. 시험 당일 인근에 상주하는 엔지니어가 ▲긴급 출장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9 10:50:56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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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노후 공간 새단장 '공간개선사업' 1000호 돌파

한샘이 지역사회 노후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공간개선 사업이 1000호를 돌파했다. 9일 한샘에 따르면 공간개선사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의 기준을 만들어 모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는 기업 철학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한샘은 '업(業)'의 본질에 맞게 다양한 가정과 시설 환경을 개선하며 약 2만명의 수혜 인원에게 온기를 전했다. 저소득 가정과 난치병 어린이, 순직 소방공무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복지 시설과 노인 복지 시설, 소방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해 수혜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1000번째 공간은 경기도 시흥시 푸른지역아동센터로, 낡고 비좁았던 부엌과 학습실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한샘은 공간개선사업 1000호 완공을 기념해 지난달 말 '함께한끼'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함께한끼는 한샘 임직원과 공간개선 시설의 구성원이 함께 식사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샘 관계자는 "1000호 달성은 한샘이 공간의 힘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꿔온 11년의 여정이자 기업의 본질적인 역량을 사회에 환원해 온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공간개선과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9 08:3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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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충전돼지'와 손잡고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지원

소상공인연합회가 '충전돼지'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9일 소공연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 충전돼지 운영사 백퍼센트와 '카본 페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전국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 및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OU에는 ▲에너지 절약 정보 시스템 구축 ▲시범 운영 지역 발굴 ▲에너지 절감 보상 정책 및 지원 체계 확립 ▲탄소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 참여 유도 등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협약에 따라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카본 페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참여 사업장의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절감량에 따라 카본페이로 보상해 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증빙 없이 '에너지 절약 동의'만으로 참여 가능하며, 보상 한도는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감축률 기준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공연 이종학 경영총괄본부장은 "충전돼지는 풍부한 인프라와 회원, 다양한 에너지 측정 관리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대상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9 08:3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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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 사업지원TF ‘상설화’ 전환

삼성전자의 '2인자'로 꼽혀온 정현호 부회장이 8년 만에 사업지원TF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이후 그룹 경영 전반을 조율해온 정 부회장의 용퇴는, 이재용 회장 체제의 세대교체와 조직 쇄신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를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업지원TF장을 맡았던 정 부회장은 회장 보좌역으로 이동하며 일선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 박학규 사장이 사업지원실장을 맡는다. 최윤호 경영진단실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을, 주창훈 부사장은 경영진단팀장을, 문희동 부사장은 피플(인사)팀장을 각각 맡게 됐다. 사업지원TF는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과 M&A를 지원해온 임시 조직으로, 사실상 미전실의 역할을 이어왔다. 이번 상설화로 사업지원TF는 '사업지원실'로 재편되며, 조직적 안정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의 용퇴는 자발적 결단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와 반도체 사업 정상화 등 경영 환경이 안정된 상황에서, 후진 양성을 이유로 2선으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삼성의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의 부회장 승진, 최원준 사장의 MX사업부장 이동 등이 거론된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번 변화를 '뉴삼성' 비전의 구체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경영진단실이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에서 삼성전자 내부 조직으로 편입된 것도 컨트롤 타워 재정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컨트롤 타워 부활과는 무관하고 사장단 인사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7 17:21: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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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와이드 TC 본더 행렬도 공개…예술 마케팅 강화

한미반도체가 자사 핵심 장비를 모티브로 한 예술 작품을 제작했다. 한미반도체는 '와이드 TC 본더'를 주제로 한 '와이드 TC 본더 행렬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그린 전통 회화 '행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AI 반도체의 핵심 공정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과정에서 TC 본더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와이드 TC 본더' 디자인에 한국 청자에서 영감을 받은 '세라돈 그린' 색상을 적용해 동양화의 정취를 살렸으며, 국내 대표 벽화 전문기업 디자인상상의 미술 전공 작가 오영식·양미랑·오은화 씨가 공동 작업했다. TC 본더는 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핵심 장비로, D램 다이를 정밀한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 본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120건 이상의 HBM 장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렬도의 소재인 '와이드 TC 본더'는 D램 다이 면적을 확대해 더 많은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와이드 HBM' 전용 장비로,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아트워크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행렬도 역시 전시회와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7 15:55:54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