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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김성진 본부장 사내이사 추천...재무·배터리 전문가 배치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건을 다음 달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김 본부장은 포스코건설 재무실장,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정도경영실장 등 경영관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수행하며 재무·회계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이상영 사외이사 후보는 2025년 미국전기화학회(ECS) 배터리 기술상을 받는 등 이차전지소재 전문가로서 산업계와 학계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2026년 한국전기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신규 추천했다. 정석모 본부장은 포스코 산업가스사업부장,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등을 수행하며 신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엄기천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추천하고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도 재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함께 지난해 11월 신설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2026-02-24 21:37: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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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사회 의장에 조화순 사외이사 선임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조화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선임으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직무가 분리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의 첫 여성·사외이사 의장인 조화순 의장은 이사회 대표로서 상정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한다. 이사 간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조 의장은 2022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과학기술 정책과 미래 거버넌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글로벌 통상정책과 경제·산업 전반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시각에서 이사회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 체계도 강화한다. 독립적인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확대에 맞춰 기존의 경영진·투자자 중심 소통을 넘어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와 주주 간 거버넌스 미팅 등 구체적인 소통 방안을 올해 중 마련할 계획이다. 조화순 이사회 의장은 "투명한 지배구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건설적인 소통을 통한 이사회 운영으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21년 ESG위원회 및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2025년 보상위원회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총 6개의 위원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관련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이사회의 감독 기능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6-02-24 18:06: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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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pick] 정부, 2030년까지 방위산업 스타트업 100개·벤처천억기업 30개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이 2030년까지 방위산업 스타트업 100개사와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육성하고, 범정부 콘트롤타워 방산발전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상생협력재단, 국방과학연구소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방산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공동 추진한다. 이날 발표된 육성방안은 ▲방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 발굴·성장 지원 ▲기술협력·정보공유 활성화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상생협력모델 발굴 및 인센티브 확대 ▲업무 공조·정보체계 구축 등이다. 중기부와 방사청은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방산 생태계 진입과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중심의 구조에서 신산업·스타트업까지 방위산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 격차 완화를 위해 상생수준평가와 수위탁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성과 공유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는 방산 지원사업 참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기술 스타트업을 '방산혁신전문기업'으로 지정해 무기체계 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패키지 R&D 지원을 강화한다. 스타트업 지원 거점으로 'K-방산 스타트업 허브'를 지정하고, 지역·조선 산업 연계 클러스터와 AI·반도체 등 첨단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육·해·공군과 체계기업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와 '디펜스(Defense) 창업중심대학' 운영도 계획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조·대기업 위주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 가능한 방산 유니콘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6-02-24 17:16:1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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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언팩 임박...전작보다 9만9000원 인상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번 신작은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AP와 개선된 카메라·디스플레이, 사상 첫 60W 고속 충전 도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하드웨어와 AI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전략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갤럭시 S26 울트라'다. 울트라 모델은 카메라 조리개를 기존 f/1.7에서 f/1.4로 확대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베젤을 줄여 몰입감을 높이고,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AI 성능도 대폭 강화된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 Arm 아키텍처 기반 설계를 통해 CPU 성능은 최대 39% 향상되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개선으로 생성형 AI 연산 능력은 113%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 모델 12GB 램 기조를 유지하고, 동작 속도가 개선된 최신 LPDDR5X 메모리를 적용해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최적화했다. 충전 속도도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 45W 유선 충전에서 처음으로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사양 AI 기능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주요 부품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작 대비 약 9만9000원가량 출고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256GB 기준 국내 출고가는 기본형 125만4000원, 플러스 145만2000원, 울트라 179만7000원 수준이 예상된다. AI 성능 고도화와 체감 하드웨어 개선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6 시리즈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6-02-24 17:16:11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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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지난해 3993억원 배당…개인 배당 1위 유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400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수령하며 개인 배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처음으로 개인 배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공시 기준, 전년과 비교 가능한 694개 상장사의 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지난해 받은 배당금은 3993억원으로, 전년 3466억원보다 15.2%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년(1747억원)보다 13.1% 늘어난 1976억원을 배당받으며 개인 배당 2위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659억원을 받아 전년(1892억원)보다 12.3% 감소했다. 상위 10명 가운데 배당금이 줄어든 사례는 정 명예회장이 유일했다. 현대제철의 배당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02억원으로 전년(1483억원)보다 8.0% 증가했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1522억원으로 3.7% 늘었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도 1211억원을 받아 전년(1145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이 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1040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840억원), 구광모 LG 회장(796억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9억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배당 총액이 1조원을 넘긴 곳은 7개사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11조1079억원을 배당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기아는 2조6425억원을 배당해 전년(2조5590억원)보다 3.3%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2조6183억원으로 전년(3조1478억원) 대비 16.8%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전년(1조5201억원) 대비 37.8% 증가한 2조951억원을 배당했다. 배당 규모 순위는 4위로 집계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4 16:3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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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티어 K-방산] 수주잔고 실적 반영 본격화…방산 빅4 외형·수익성 동반 확대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체결한 대형 계약이 최근 본격적인 납품 단계에 들어서면서 매출과 이익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로 각국의 국방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방산업이 수출 확대와 고용 창출,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빅4 총매출 40조원대로…수주잔고 120조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 '빅4'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40조452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4대 방산기업의 연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합산 영업이익은 4조6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4% 늘었다. 대형 해외 계약이 매출로 잡히면서 수익성까지 동반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 지상방산 부문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로템은 매출 5조8390억원, 영업이익 1조5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다. 폴란드 K2 전차 사업 확대와 후속 물량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매출 4조3094억원, 영업이익 323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4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천궁-II의 사우디아라비아·UAE 수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KAI는 매출 3조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을 기록했다. FA-50PH 추가 계약과 KT-1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체계개발을 마친 KF-21은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 실적의 기반이 되는 수주잔고도 크게 증가했다. 방산 4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2025년 말 기준 1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7조2000억원, 현대로템 29조7735억원, KAI 27조3437억원, LIG넥스원 26조2300억원 순이다.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향후 4~5년간 안정적인 생산과 매출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방산 4사의 합산 매출을 48조184억원, 영업이익을 6조5359억원으로 추산했다. 해외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해당 사업을 수주할 경우 수주 금액 기준으로 방산 수출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쟁 격화…기술 경쟁력 강화 요구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전통적 방산 강국들이 대규모 국방 예산을 바탕으로 자국 중심의 무기체계 개발과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올해 66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독일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약 170조원에 달하는 국방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럽 주요국까지 재무장 흐름에 동참하면서 글로벌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과 성능, 납기 준수 등 강점이 있지만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국가들의 추격 속도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래식 무기 중심의 수출 구조를 넘어 차세대 무기체계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오른다. 우주·무인체계 분야 투자 확대와 함께 유·무인 복합체계 통합, 지휘통제(C2) 체계 고도화, 통신·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통합 운용 능력이 향후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지목된다. 시장 다변화도 병행 과제로 제시된다. 유럽과 중동 중심의 수출 구조를 넘어 북미 진출을 확대하고 남미·동남아 등 신흥 시장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지 협력과 공급망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확보해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계약이 납품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고 글로벌 군비 확충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방산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를 병행해야 성장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4 16:3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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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등기이사 바람직…큰 산은 노사관계"

삼성그룹 준법경영 감독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4기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찬희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임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준감위는 기존 준법 경영 강화와 함께 최근 탄생한 과반 노조 등 삼성전자의 새로운 노사 관계 현안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삼성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 복귀와 관련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회사 내부에는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을 것이고 경영 판단은 훨씬 더 신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현재는 개별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 있고, 많은 위원들이 일정 부분 공감하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는 하다"며 "다만 아직 내부적으로 의결 사항으로서 결정해서 회사에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4기 삼성 준감위는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4기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위원장은 2022년 2기 위원장 취임 이후 4기까지 총 6년간 준감위를 이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2기가 출범할 때 인권 존중 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세 가지를 말했는데 각 부분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4기에서는 그 성과를 더 확장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사 관계에 있어 준감위 역할도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 내 과반 노조가 탄생하면서 노사 관계 정립 필요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삼성이 넘어야 할 여러 산 중 가장 큰 산이 바로 노사 관계"라며 "노조와의 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긴밀한 소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서로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노조 측에서는 사측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국민의 시각에서 보는 관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그 간극이 무엇인지 노조와 긴밀히 협의하며 조정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2-24 16:1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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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 지원…핵심인재 양성 앞장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차(친환경·자율주행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부품업계의 인력·기술 전환 부담 해소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과 지원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미래차 전환기에 놓인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훈련과 기업 지원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한자연은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16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 및 기술역량 지원 컨설팅을 진행하며 신사업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 전략 수립, 공정 개선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자연은 올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훈련 과정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업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표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반 차량용 SW 개발 ▲모델기반설계(MBD)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개발 ▲미래차 사이버보안 국제 인증 규정 적용 기술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 편성했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미래차 산업 전환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부품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훈련과 맞춤형 기업 지원 컨설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국내 부품업계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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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KDDX, 이번엔 ‘선도함 단가’ 변수…증액 놓고 정부·업계 충돌

약 2년 표류 끝에 재개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이번에는 선도함 단가를 둘러싼 갈등에 직면했다. 원가·환율 등 비용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는 업계 요구와 기존 총사업비 틀을 유지하려는 정부 입장이 맞서면서 입찰 이전 단계부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증액 폭이 확대될 경우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일정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사업자는 경쟁입찰로 선정한다. KDDX는 총사업비 7조439억원을 투입해 6000t급 차기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개발·건조하는 사업으로, 선도함은 오는 203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한다. 방사청은 오는 3월 말 입찰공고 후 5월 말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물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사업비 조정 문제를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앞서 선도함 상세설계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8820억 원 수준으로 산정했으며,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상승분 약 200억 원을 반영한 수치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9000억 원 선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방산업계는 사업 표류 기간 동안 누적된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0~30%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예산 편성 시 통상 연 4~4.5%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설계 완료 이후 약 2년간의 물가 상승분만 적용하더라도 선도함 사업비는 8820억 원 기준 약 9500억~9600억 원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입장이다. 함정 원가에서 가스터빈·통합마스트·센서·전자장비 등 외산 장비 비중이 큰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환율 변동으로 수입 장비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기능 레이더·전투체계·통합추진체계 등 핵심 기술 개발 과제가 포함된 만큼,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경우 연구개발 기간 연장과 시험·평가 비용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전 준비에 투입된 인력과 설비 비용이 매몰비용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는 선도함 단가가 후속 2~6번함 건조비 기준이 되는 구조를 들어 한 척당 2000억~3000억 원 손실과 조 단위 누적 손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 단계로, 입찰 공고에 앞서 예산 규모를 일정 수준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기존 총사업비 기조를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총사업비가 계획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야 해 업계 요구를 전면 수용할 경우 전체 사업비가 9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재정 당국 역시 대규모 증액에는 신중한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증액 요구의 현실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 여건상 전폭 수용은 쉽지 않다고 본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업계 요구가 전면 반영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일정 부분 적자 수주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향후 함정 건조 과정에서 납기 지연, 계약 이행 리스크, 협력업체 관리 부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2026-02-24 15:47:08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