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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티웨이항공에 감사장 전달…여행 편의 증진·경제 활성화 기여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며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의 꾸준한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0월 인천~칼리보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대구~칼리보 노선에도 단독 취항하며 양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빠르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 왔다. 호세 엔리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는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선 운영이 필리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칼리보 노선을 매일 2회 스케줄로 운항하며 동계 시즌 동남아 지역방문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와 푸카쉘 비치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로 가족 및 연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12-18 16:3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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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어 베이글까지' 두산로보틱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인기 베이글 전문점인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엘비엠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국내 총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은 조리 과정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 동작과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조성될 런던베이글뮤지엄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F&B) 기업 생산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리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6:1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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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하락전망에...철강업계, 제품 가격 인하 압박 우려

내년도 철광석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되면서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 인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건설업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글로벌 금융기업 ING에 따르면 2025년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점이 꼽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철광석 수입국인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올해 현재까지 철광석 평균 가격은 1톤당 110달러로 지난 2023년과 2022년의 119달러, 120달러 대비 하락했다. ING는 내년 철광석 가격이 1분기 제철소들의 재고 비축 움직임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철광석 가격 또한 90달러까지 떨어지고 연간 평균 9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시장에서도 철광석 가격이 1톤당 90~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수요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고로사들의 생산량 감소가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고로 조강 생산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12억70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철광석 수요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철광석 공급은 확대돼 가격 하락 추세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은 올해 대비 360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광산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생산을 줄이지 않는 점도 철광석 시세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2위 조강 생산국인 인도의 경우 원료를 자급자족하고 있어 철광석 해상 물동량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생산 비용을 감소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제품 가격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우려도 있다. 고객사들이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유로 판매가격 인하 요구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철강사들은 상반기에 조선업계와 후판 가격 협상 과정에서 인하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전기료, 인건비, 해상 운임 등 원자재 외 제조 비용이 오른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철강사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요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까지 고정비 줄이기 등 원가절감에 나서며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직원들에게 포항 2공장 제강, 압연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을 추진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포스코도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된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제품 인상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야 하나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수요 부족으로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6:15: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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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 시장 지각변동…中 업체 급성장 속 日 연합체 구성

세계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중국 완성차 업체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생존 전략으로 합병에 나선 것. 이 두 기업이 합병을 완료할 경우 현대차·기아를 위협하는 자동차그룹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자동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주사를 설립해 양사가 그 산하에서 각 브랜드를 독립 운영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운영방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계 자동차 제조사 그룹이 합병하며 설립됐다. 혼다와 닛산은 곧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분과 기타 세부 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닛산이 지분 24%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까지 향후 지주사 체제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의 통합이 완료되면 연간 판매 대수는 800만대를 넘어서는 '공룡'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한 현대차·기아(730만대)의 판매량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398만대, 337만대였다. 미쓰비시는 78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자동차 업계는 토요타자동차그룹과 혼다·닛산·미쓰비시 동맹의 양대 진영으로 재편된다. 이들은 전기차 부품 공통화, 주요 부품 공동 개발, 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합병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테슬라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기술을 선도하는 테슬라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는 지난 3분기(7~9월) 113만대 판매하며 미국의 대표 완성차 제조 업체 중 하나인 포드(109만대)를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혼다는 91만대 판매하며 9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차(세계 3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세계 5위)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 양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완전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피닉스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 차량을 운행 중이다. 현대차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해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그룹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며 토요타와 협력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혼다와 닛산이 합병으로 얻을 시너지 효과가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닛산은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양사의 미래 사업 성장성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혼다와 닛산의 합병 목적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기술 공유, 배터리 공급에 대한 협력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도 "이들 기업의 합병 시너지는 불투명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혼다는 내년 상반기 기준 이륜차 이익 비중이 44%에 달하고 하이브리드 기술이 토요타에 필적할 만큼 강하지만 대형 하이브리드 출시 계획 없는 것이 단점이다"며 "닛산은 전기차를 가장 먼저 상용화했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기술발전의 미비로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2024-12-18 16:10: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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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 1월1일 본격 서비스

소진공, 기존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서비스 강화 국세청과 협업 940만개 사업자 정보 플랫폼에 담아 상권분석, 경영진단, 통계,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 朴 이사장 "창업자등 더 나은 경영환경 적극 지원" 카페, 음식점 등 예비창업자가 성공 창업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이 새해에 본격 선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월1일부터 '소상공인365'를 정식 서비스한다. 이는 2006년부터 18년간 제공하던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으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 경영진단, 소상공인 통계 등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특히 국세청과 협업해 전국 940만개 사업자 정보를 관련 플랫폼에 담았다. 데이터 종류도 42개, 11종(상가, 유동인구, 매출 등)에서 64개, 22종(POS, 배달 등 추가)으로 늘렸다. 소진공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진공 빅데이터실 송하령 실장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365'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소상공인 대시보드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간단분석, 상세분석 등 다양한 지역·업종 관련 내용이 담겼다. 지역별 인구, 매출에 따른 상권지도 및 배달현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내 가게 경영진단'은 소상공인 개별 점포의 경쟁 상태, 생존 가능성, 성장 전망을 분석한다. 또한, 인기 메뉴, 시간대별 유동인구 데이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소상공인이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회식 상권, 배달 상권 등 특정 고객층이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의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송하령 실장은 "민간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과 경쟁관계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 데이터를 공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생태계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예비창업자 등에게는 임대료, 권리금 등 부동산 정보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부동산 시세와 관련해선 완벽한 정보를 제공할 정도의 공신력있는 데이터 확보가 힘들어 향후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상권정보시스템에는 하루 1만명, 한 달에 약 30만명 정도가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상공인 365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하루 이용객은 1만7000~1만8000명까지 늘고 있다. 송 실장은 "내년에는 AI를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진공은 정책 이용자들이 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 대표번호를 '1533-0100'으로 통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에서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료 신규 지원을 위해 예산 2037억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배달료 지원은 O2O플랫폼사, 택배사 및 직접 배달·무등록배달원을 활용하는 꽃집, 수퍼, 떡집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플랫폼사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융자 '상생성장자금' 1000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돼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외에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에 소상공인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어 해외판로 확대 지원도 추가로 나선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365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더 나은 경영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관별 수평적 연대를 확대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이사장은 최근의 국내 상황에 대해 "이런 시기에 가장 어려운 분들이 소상공인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이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2024-12-18 15: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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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급여우수리로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 지원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기금을 조성해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99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7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16년 간 210명 환아 가정에 약 22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700여명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18 14:53: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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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 "위기는 성장 기회…구조적 경쟁력 확보"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다. 위기일수록 성장 기회 발견에 집중하자"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 마지막 'CEO 펀 토크(F.U.N. Talk)'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토크는 조 사장이 취임 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조 CEO는 이날 '지속성장을 위한 리인벤트(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를 주제로 내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번 주제는 지속성장을 위해 한계를 돌파하려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 전략 공유 조 CEO는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Geo-economic)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Normal)"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북'을 준비 중이다.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해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中 기업 적극 대응 "원가 경쟁력 확보할 것" 조 CEO는 중국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원가 경쟁력에 대해선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돌파를 추진하고, 오퍼레이션 측면에선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 협력하는 사업방식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전략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조 CEO는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위해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전략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모두가 관성적인 생각을 뛰어 넘는 '리인벤트'를 이뤄내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지난 3년간 소회를 밝히며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갖자"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임직원 1만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고, 이들은 행사 전부터 온라인 댓글 창에 다양한 의견과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진솔한 소통으로 역경을 헤쳐나갈 힘을 얻었다는 응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8 14:46: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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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환경 연구개발 신규과제 390억원 지원

정부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총 390억원 규모의 신규 과제 지원을 결정했다. 환경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025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 ▲환경보건 및 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서 총 22개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 지원금 39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국제 탄소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기술 개발' 등 4개 과제에 118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수 저류댐 관리 기술개발' 등 6개 과제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개발'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 등 4개 과제에 78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기술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보건 및 화학 안전망 구축도 추진된다. '무인기·센서 기술 기반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망 기술개발'과 '생활화학제품 함유 유해물질 저감 기술개발' 등 8개 과제에 104억원을 지원하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2025년 2월에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3월까지 연구개발계획서 평가 및 연구비 적정성 검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신규 과제를 확정한 후 4월에는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최첨단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8 14:23: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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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선명진 화질"…LG전자, 새로워진 'LG QNED evo' 공개

LG전자가 18일 2025년형 'LG QNE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웹OS(web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이 특징이다. 처음 공개되는 무선 AV(오디오비디오)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86/75/65QNED9M)은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을 없애고, 4K 고해상도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화질은 한층 선명해졌다.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성능이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나다. AI를 활용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과 화면 구역별 HDR 효과와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 기능,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 음향 기술 등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대각선 길이 254㎝) QNED TV(모델명 QNED89A)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지속 확대되는 초대형 LCD TV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 100%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압도적 자발광(自發光)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한편, 올레드의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우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QNED TV를 구매한 고객도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LG QNED TV'로 다른 LCD TV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3:56: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