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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업결합 조건 어기고 운임 최대 28.2% 인상… 이행강제금 121억원·검찰 고발 '철퇴'

공정위, 대한항공과 기업결합 조건 위반… '기업결합 이행강제금' 도입 이래 최대 규모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시정조치 불이행 혐의로 이행강제금 121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핵심사항인 운임 인상 제한 조치를 어긴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2025년 1분기 이행점검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3개(인천-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로마)와 국내선 1개(광주-제주) 노선에서 평균운임을 최대 28.2%까지 인상해 인상 한도를 초과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2019년 1분기 평균운임 + 물가상승률'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한 시정조치를 위반한 것이다. 공정위는 앞서 작년 12월 기업결합 조건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포함),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포함) 등 5개사 총 34개 노선(국제선 26개, 국내선 8개)에 대해 구조적·행태적 시정조치를 병행해 부과한 바 있다. 이 중 행태적 조치는 '좌석 평균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 '공급 좌석 축소 금지', '서비스 품질 유지(좌석 간격·수하물 조건 등)' 등을 포함하며, 구조적 조치로는 해당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을 대체항공사에 이관하도록 했다. 아시아나가 위반한 '좌석 평균운임 인상 한도 초과 금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평균운임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분까지만 운임을 인상할 수 있도록 제한한 조치다.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의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16조 및 제125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121억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위반의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인 고발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좌석 평균운임 인상 제한은 항공시장 독과점 구조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 시정조치였다"며 "기업결합 승인 직후 첫 이행부터 이를 어긴 것은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간(2024년 말 ~ 2034년 말) 부여된 시정조치 이행기간 동안 정기 점검을 통해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재는 기업결합 시정조치 불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앞서 공정위는 2003년 코오롱(1억6000만원), 2017년 현대HCN경북방송(13억2000만원)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공정위 결정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처분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정조치 해석과 실행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2:0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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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여름을 걷다”…국립공원공단, 시원한 국립공원길 7선 추천

태백산·오대산·북한산 등 평탄하고 그늘진 탐방로 선정…지역 관광 연계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해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선정된 7개 코스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오대산 전나무숲길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주 남산 삼릉숲길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태안해안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로 대부분 평탄한 길과 그늘이 많아 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길이다. 특히, 인근에는 전통시장, 국가유산, 수산시장 등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어 탐방과 함께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먼저,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강원 태백시)는 평균 해발 9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하며,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 가능하다. 전망대 인근에는 애니메이션 동물원, 스카이 미끄럼틀, 동물 영상관 등 가족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 (강원 평창군)은 수령 200년이 넘는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병풍처럼 이어진 천년 숲으로, 무장애 흙길 위에서 맨발 세족 체험도 가능하다. 월정사와 진부 전통시장 야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기 양주시)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송담폭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피서 탐방로로, 생태복원된 울대습지까지 이어진다. '명탐정 레인저' 챗봇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도 재미있게 자연을 배울 수 있다. 경주 남산 삼릉숲길 (경북 경주시)은 신라왕릉이 모인 삼릉과 고즈넉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길로, 불상 유적과 월정교 야경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탐방로다.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대구 동구)는 시원한 계곡과 '수릉봉산계 표석', 서예가 서석지의 각자 '거연천석' 등 자연과 유산이 공존하는 힐링 코스다.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과 동촌유원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해안 솔모랫길 (충남 태안군)은 곰솔림이 이어지는 몽산포~청포대해변 간 해안 산책로로, 바닷바람과 솔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 체험, 수산시장과 꽃게다리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 (전북 부안군)은 약 400년 수령의 전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져 시원한 그늘이 있는 여름 숲길로 제격이다. 숲길 끝에 대웅보전과 괘불탱 등 지정 국가유산을 품은 고찰 내소사가 자리하고 있고, 인근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 역사와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추천한 여름철 걷기 좋은 국립공원 7개 코스는 여름철에도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립공원 탐방과 지역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2:00: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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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시 5만원 상품권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 일환…12월 말까지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을 선사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7월부터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프로모션이 소기업·소상공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노란우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웹으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고객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위해 마련했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중기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약 193만개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7월 프로모션 결과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608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총 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4만5621건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 납입 부금액은 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연간 납부한 부금액은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부금 전액은 사업비를 떼지 않고 복리이자를 적용해 폐업 및 노령 시 퇴직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노란우산의 폐업공제금 복리이자 지급이율은 연 3.3%로 시중 금리에 비해 높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회복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노란우산은 앞으로도 묵묵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프로모션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노란우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3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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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수출 추가 지원…'수출바로 프로그램' 신설

통상리스크대응 긴급자금등 패스트트랙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1일 서울 구로에 있는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수출 초보기업, 물류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 기술서비스 수출, 해외인증 지원, 창업기업의 수출자금 지원 강화 등 건의사항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미국 관세대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수출바로(barrier zero)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추경예산을 통해 통상리스크대응긴급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 중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노력으로 최선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 수출 중소기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새로운 관세 체계는 특히 수출 초보기업과 물류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에 여전히 큰 장벽과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와 중진공이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중진공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 융자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사업 간,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25-08-03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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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아카데미 중심에 서다…CJ ENM 'K컬처 나이트' 전석 매진

CJ ENM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이하, K-Culture Nigh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적인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의 개막 하루 전인 7월 31일에 열렸다.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마련된 만큼 티켓이 오픈 2시간 만에 초고속 매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이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K-Culture Night'은 CJ ENM이 K컬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과 체결한 3개년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 영화 예술과 대중문화의 교차점을 조망하는 할리우드 대표 문화 공간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더욱 빛을 발했다. 박물관 내 데이비드 게펜 극장(David Geffen Theater)에서 진행되었으며, K팝, K드라마, K무비, K댄스 등 한국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프닝은 'K-무용의 아이콘' 무용수 최호종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호종은 한국 무용수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이기도 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구현한 퍼포먼스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에릭남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는 파워풀한 매력의 글로벌 걸그룹 IS:SUE(이슈)가 'SHINING'과 블랙핑크의 'Pink Venom'을,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영지가 'Small girl', 'NOT SORRY'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임시완이 무대에 올라 K무비, K드라마를 테마로 배우로서의 성장 여정과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에 대해 토크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글로벌 스타이자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깜짝 방문해 뜨거운 함성을 모았다. 마지막 무대는 피원하모니(P1Harmony)가 'DUH!'와 'Last Call', 방탄소년단(BTS)의 '불타오르네(FIRE)'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CJ ENM은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해온 KCON을 비롯해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K팝을 비롯한 K컬처 전반의 가치를 글로벌에 알리고, 문화 브릿지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3 11:5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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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으로 ‘맞춤형 신약’ 제조…산업부, 374억 투입

표적 항암제(ADC) 자동화 시스템 구축 착수…바이오 생산성 60%↑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신약 제조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고부가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자율랩 개발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총 374억원을 투입해 국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부터 'AI 기반 표적맞춤형 의약품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8개를 공고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국비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22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핵심은 AI와 로봇 기반의 설계·제조 기술을 통해 신약 생산성을 기존 대비 최대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특히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타깃으로, 제조공정 자동화 워크스테이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링커-약물 복합체 자율랩 개발로, AI 기반 약물 설계·제조경로 예측 모델과 합성 자동화 모듈을 개발한다. 다른 하나는 항체-링커-약물 복합체(ADC) 자율랩 개발로,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부터 제조 자동화, 로봇 기반 통합시스템 구현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산업부는 "바이오 산업에서의 AI 적용 모범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동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바이오 기업의 차세대 의약품 제조 혁신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제 신청은 8월 25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1:46: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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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LG화학 美 최대 양극재 공장에 10억달러 보증… "美 관세 대응 발판"

연간 전기차 60만대 분 규모 양극재 생산… K배터리 공급망 현지화 박차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LG화학의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으로, 한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K배터리 공급망 현지화'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무보는 3일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추진하는 미국 양극재 생산기지에 대해 보증을 통해 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이 제공되면 LG화학은 글로벌 상업은행 등을 통해 보다 저리의 장기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6만톤 규모로, 전기차 약 60만대분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공장 규모와 전략적 입지 측면 모두에서 북미 최대 수준이다. 테네시주는 LG화학의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정부의 지원으로 주요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판매처와도 근접해 지리적 이점이 큰 곳이다. 테네시 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 공급망 강화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통상규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대미 관세 협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을 위한 보증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3 11:2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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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민간 주도의 평생교육 확산 위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30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울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심화)'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과 수강생 26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심화 교육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평생학습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평생교육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4차례 운영됐으며, 2025년 교육까지 포함하면 누적 수료 인원은 13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과정은 총 15차시 45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에서 3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평생교육 분야의 대학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아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에서의 평생교육 실천 방안부터 인공지능과 평생학습의 접점, 고전 속 학습 가치 탐색, 웰다잉과 교육의 연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지도자들의 통합적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4: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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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 실시

울진군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간 환경 검사를 집중 실시하며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한 달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이 포함된 물이 비말 형태로 흡입될 경우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냉방병이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의 사용이 급증하며, 냉각탑수나 욕조수, 급수시설, 분수 등에서의 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울진군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요양시설, 호텔, 온천 등 총 7개소를 우선 선정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환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는 소독과 청소, 재검사 등 후속 조치가 즉시 통보되며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울진군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2: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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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부용천 일대 부유물 청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 번째 정비 활동 진행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일 부용천 일대에서 지역 주민 및 의정부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의돌이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부유물 청소 및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수해복구 작업으로, 해당 지역(신곡2동, 송산2동) 통장 25명과 의정부시 직원및 의돌이봉사단 25명 등 총 50명이 참여해 하천의 안전성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앞서 의정부시는 7월 23일, 김동근 시장과 각 동 자생단체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소속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1차 정비 활동을 진행했으며, 7월 26일에는'의돌이봉사단'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2차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관 합동 복구 활동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7월 31일에도 자원봉사자와 시 직원 등 60여 명을 가평군 상면 일대에 파견해 농가 및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8-03 10:51: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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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땡큐24번 버스 정약용펀그라운드까지 연장 운행… 삼봉2리 교통 편의 확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땡큐24번 버스가 이달 1일부터 조안면 구봉마을 입구에서 정약용펀그라운드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운행은 삼봉2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기존에 마석 방향으로 향하는 58번 버스만 운행돼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개선됐다. 땡큐24번 버스는 지난 3월부터 화도읍 차산리에서 조안면 구봉마을까지 노선을 조정해 삼봉1리까지 연장 운행해왔다. 그러나 구봉마을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삼봉2리 주민들이 정류장 접근 불편을 호소했고, 시는 이를 반영해 운수업체 및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노선 연장을 결정했다. 연장 운행 첫날, 버스 기점인 정약용펀그라운드 정류장에는 삼봉2리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버스 기사 및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연장 운행 버스를 맞이하는 환영 행사를 열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삼봉2리 노인회장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준 시의 배려와 관심 덕분에 오늘 같은 날을 맞을 수 있었다"며 "연장 운행을 위해 힘써준 주광덕 시장님과 대중교통과장,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이번 노선 연장은 지난해 시도8호선 도로 개통, 올해 3월 삼봉1리 노선 확대에 이어 삼봉2리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1: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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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염취약시설 전문 교육 체계’ 전국 첫 구축

부산시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감염취약시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 기관은 지난달 31일 '감염취약시설 감염 관리 교육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형 감염 관리 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대표적인 감염취약시설이다. 이들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 관리 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전국적으로 관련 교육 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돌봄 환경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 체계를 선도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교육과 훈련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정책 지원에 나서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시설과 교육 콘텐츠, 인력 등 교육 인프라 연계를 통해 감염병 예방 교육 활성화와 상호 전문성 강화에 협력한다. 감염 관리 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산교육센터에서 공공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와 구·군 보건소 담당자, 감염 관리 현장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연중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의료 기관과 비의료 기관, 행정 기관 등 기관별 특성과 업무 환경을 고려해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감염 사례 기반 문제 해결형 교육과 가상 시나리오 활용 시뮬레이션 훈련, 응급 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 효과와 현장 체감도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 특징으로는 이론 강의 탈피, 35명 내외 소규모 집합 교육을 통한 집중도와 효율성 증대, 전국 단위 강사진 활용을 통한 교육 질 강화 등이 있다. 부산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 밀착형 교육의 대표 사례로 발전시켜 전국적 표준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 내실을 다지고 제도적 확장 전략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현장 자문 사업과 연계해 현장 자문단 인력 풀을 구축하고 대규모 감염병 유행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교육 과정에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 확보를 위한 현장 자문위원 양성과정도 포함된다. 현장 자문단은 감염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감염 예방 체계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기반 전문 인력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체계는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인프라로, 감염에 취약한 돌봄·의료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는 '365일 감염병에서 안전한 도시 부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부산형 감염 관리 교육 모델이 다른 시도로 확산돼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0:4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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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영덕경찰서, 민원 폭력 대비 모의훈련 실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 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 31일 청사 내 종합민원처리과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덕경찰서와 협력해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관내 9개 읍·면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급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민원인의 폭언 발생 시 상급자가 즉시 개입하고, 폭언이 지속되거나 폭행으로 확대될 경우 사전 고지 후 녹음에 들어간다. 이후 비상벨을 통해 112 치안상황실과 연결되며, 피해 공무원을 가해자로부터 신속히 격리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특이 민원인을 인계하는 절차로 훈련이 진행됐다. 안종혁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정신적·신체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군민에게 안정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해마다 증가하는 특이민원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0:42: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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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집중호우 피해 입은 산청 신안면 복구 현장 직접 참여

울진군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을 찾아 수해 복구 현장에서 직접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과 직원들이 진흙에 덮인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며 지역 간 연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실천했다.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을 방문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비닐하우스 침수로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의 토사 제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구 작업은 7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현장에는 울진군의회 의원과 사무과 직원 20명이 투입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 참여자들은 진흙으로 가득 찬 비닐하우스 내부를 정리하고, 무너진 구조물과 작물 잔해를 치우며 실질적인 복구에 힘을 보탰다. 현장을 찾은 신안면 한빈마을의 원경순 이장은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멀리서 찾아와 수해 복구에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희 의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회는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42: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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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진해수욕장 개장 70주년 기념 '블루로드 가족건강 맨발걷기' 성료

영덕의 대표 해변 명소인 대진해수욕장의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족건강 걷기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바다와 모래, 바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힐링형 야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대진해수욕장 개장 7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블루로드 in 대진 가족건강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해면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대진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넓은 백사장, 청정 해수로 오랜 기간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온 명소다. 이번 행사는 대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위원장 송성호)가 주최하고, 지역 대표 걷기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가자! 블루로드'(회장 손기섭)가 주관했다. 행사의 기획 의도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그리고 세대 간 소통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현장에 도착해 접수를 마친 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블루로드 7코스(해변캠핑)와 연계된 걷기 코스를 맨발로 걸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고운 모래 위를 걷는 체험은 일상에서 벗어난 감각적 해방감을 선사했다. 특히 선착순 200명에게는 신발주머니와 타월, 생수가 제공됐으며, 완주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꾸러미가 기념품으로 증정돼 호응을 얻었다. 당초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이를 훌쩍 넘었다.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최종 참가 인원은 400여 명에 달했다. 먼저 접수한 200명에게는 신발주머니와 타월, 생수, 복숭아 꾸러미 등 기념품이 제공됐고, 이후 도착한 200여 명은 건강한 발걸음과 해풍 속 힐링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가족맨발걷기에는 관광객 300여명과 지역 주민 100여명을 포함해 총 400여 명이 참여해 해변 위에서 건강한 여름 저녁을 함께 걸었다. 주최 측은 무단 불참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접수만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진 만큼, 접수를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이른 시각에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대진해수욕장은 영덕 블루로드와의 연계를 통해 해안 트레킹 명소로 재조명되고 있다. 단순 관광지를 넘어 힐링과 체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사계절 내내 지역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가자! 블루로드' 손기섭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자연,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맨발로 걷는 해변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감하게 하고, 어른에게는 추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고 전했다.

2025-08-03 10:41: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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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은어축제 ‘워터비트 나이트’ 여름밤 무더위 날린 EDM 워터쇼 관객 열광

봉화은어축제가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초대형 EDM 워터쇼로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음악과 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내성천은 그야말로 뜨거운 리듬으로 물들었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여름밤을 뜨겁게 밝히며 관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순간을 연출했다. 8월 2일 저녁 8시, 봉화읍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은어 워터비트 나이트'는 화려한 라인업과 시원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짜나 언짜나, 브브걸, 싸이버거, DJ 박명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EDM 사운드와 함께 물보라를 일으켰다. 무대를 향해 쏟아진 워터캐논과 터지는 리듬 속에서 관객들은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환호했고, 흥겨운 비트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흔들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젊은 커플, 친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여름의 진수를 체험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워터캐논과 EDM이 어우러진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열정적인 여름밤을 즐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계속된다. 은어잡이 체험과 워터파크, 힐링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축제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즐거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5-08-03 10:41: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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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베이스볼클럽,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

기장군 소속 기장베이스볼클럽(이하 기장BC)이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024년 창단된 신생 팀인 기장BC는 올해 2월 제9회 기장군수배 청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중학야구계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 기장BC는 조별 예선에서부터 뛰어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4강과 준결승에서 전통 강호인 서울 배명중과 대치중을 연이어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31일 결승전에서는 전년도 우승 팀인 부산 경남중을 상대로 11대 4 대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을 대표해 대통령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기장BC는 다수의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하성욱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으며 우수투수상 박찬욱, 수훈상 김현중, 도루상 및 타격상 2위 윤선준, 타격상 3위 정민찬 등이 각각 상을 받았다. 지도진에서는 감독상 김준호, 지도상 정경호가 수상했으며 최정식 기장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전국 유소년 야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8-03 10:40:0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