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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계면 난제’ 한국式 해법… 흑연·실리콘·리튬금속서 잇단 돌파구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난제로 꼽혀 온 '계면 불안정성'을 겨냥한 연구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전극·전해질 경계면을 안정화하는 새로운 설계와 소재 접근법이 속속 제시되면서 병목이 하나씩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 성재경 교수 연구팀은 지난 17일 실리콘 기반 전고체전지의 병목을 정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리콘 음극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SE) 사이의 화학 반응, 충·방전 중 이온·전자 이동 불균형, 반복 충전 과정에서의 전극 내부 응력 축적을 고출력·고속충전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전극·전해질·계면을 함께 최적화하는 '다층 설계 전략'을 제안했다. 실리콘 입자 크기 조절, 전해질 조성 재설계, 전하 이동 경로 균형화, 전도성 중간층·집전체 공학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된다. 계면 불안정성은 실리콘만의 문제는 아니다. 리튬금속 음극은 충·방전 과정에서 수지상(가느다란 바늘 형태로 자라나는 리튬 결정)·공극(전극 내부에 형성되는 빈 공간)이 생기며 계면 붕괴가 반복되고, 흑연·실리콘 복합 음극도 팽창으로 전극 구조가 갈라져 수명이 짧아진다. 그럼에도 전고체전지는 고체 전해질 적용으로 무게·두께가 늘어 에너지 밀도가 일부 떨어지기 때문에, 흑연만으로는 주행거리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이론용량이 높은 실리콘(약 3600mAh/g)과 리튬금속(약 3800mAh/g) 기반 음극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계면 공학을 통한 새로운 해법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성 교수팀이 최근 공개한 '실리콘·탄소 기반 삼중 적층 중간층'은 리튬금속 전지에서 수지상과 공극 생성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다. 상부층는 치밀한 리튬-실리콘 합금으로 전자 누설·계면 분해를 줄이고, 가운데층은 다공성 리튬-실리콘-탄소나노튜브(CNT) 구조로 리튬 이동 통로를 확보했다. 하부층은 CNT 비중을 높여 전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흑연·실리콘 복합 음극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DGIST·연세대 공동 연구진은 계면 코팅이 아닌 전극 강도 자체를 높이는 방식에 주목했다. 바인더(NBR)와 용매 조합을 바꿔 실리콘 팽창에도 구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바인더가 잘 녹는 아니솔(anisole) 용매를 활용해 전극 기계적 강성을 높인 것이다. 계면 안정화 연구가 진전되고 있으나 상용화를 막는 기술 장벽은 여전히 많다는 지적도 있다. 황화물계 전해질은 공기와 습기에 취약해 별도 설비가 필요하고 고체전해질은 기공률·두께·밀도 등 제조 변수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맞춰야 해 대량생산 난이도가 높다. 제조 공정과 스케일업 문제가 결국 상용화 시점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성재경 경상국립대 금속재료공학과 교수는 "전고체전지는 고체 전해질을 쓰면서 셀 자체가 무거워져 에너지 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전고체에서는 실리콘·리튬메탈 같은 고용량 음극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쓰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5:40:3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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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처음으로 ESG평가 통합 등급 A+ 획득해

BGF리테일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초로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직전 5개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유지해왔으며, 올해는 환경(E) 및 사회(S) 부문에서 A+ 등급, 지배구조(G)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으며 통합 A+를 달성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생분해성 소재(PLA) 용기 간편식 도입, PB생수 무라벨 제품 확대, 물류센터 및 점포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등 친환경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국 1만8000여 개 CU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안전망 구축 활동이 주효했다. 2017년부터 아이CU 캠페인을 통해 200명 이상의 실종 아동 등을 보호했으며, 장애인 및 시니어 편의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으며 윤리·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올해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에 최초 편입됐다. BGF리테일 박종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결과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ESG 로드맵을 적극 실행한 결과"라며, "BGF그룹은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선진 ESG 활동을 펼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9 15:39:3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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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삼성생명·한화생명·DB손보

삼성생명이 노후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연금 상품을 선보였다. ◆일시 납입 후, 1개월 이후부터 연금 개시 가능 삼성생명은 19일 노후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원금보장형)'을 출시했다.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은 삼성생명 다이렉트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원하는 금액을 일시에 납입한 뒤, 1개월 이후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입 이후 해지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되며, 연금 개시 후에는 보험기간 발생한 일정 수준의 이자를 매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 연금 수령 기간 중 사망할 경우 기본보험료의 10%와 사망 당시 연금 계약 계약자 적립액을 합산하여 지급한다. 매월 수령하는 연금액은 공시이율을 적용한 후 사업비를 차감해 계산된다. 이후 공시 이율이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가입 후 10년 이내 연 1.0%, 10년 초과 시 연 0.5%)이 적용된다. 수령 연금액의 합계가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초과할 경우에도 소득세법상 요건을 충족한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최소 만 20세부터 60세까지다. 납입 금액은 200만원 이상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화생명이 금융 AI 분야 학술대회에서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소와 함께 연구한 공동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보험사 최초 스탠퍼드 HAI 공동연구 한화생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금융 AI 분야 학술대회 'ICAIF 2025'에서 한화생명 인공지능(AI)연구소와 미국 스탠퍼드 AI연구소(HAI)가 공동 연구한 'AI 기반 차익거래 모델'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ICAIF는 세계 최대 컴퓨터 학회인 ACM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총 349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중 113편이 심사를 통과했다. 한화생명이 제출한 논문은 전체 349편 중 상위 15.5%에 해당하는 우수 연구로 인정받아 구두 발표 세션에 포함됐다. 논문의 정식 명칭은 '어텐션 팩터를 이용한 통계적 차익거래'로, 최신 생성형 AI에 활용되는 '어텐션' 기법을 금융의 팩터 모델에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어텐션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중요한 신호를 포착하는 기술이다. 팩터 모델은 주식 가격 변동을 설명하는 공통 요인을 찾아내는 분석 틀을 뜻한다. 해당 모델은 과거 미국 주식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에서 높은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샤프 지수)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딥러닝을 활용해 비슷하게 움직여야 할 종목 간의 가격 괴리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정교하게 조정함으로써 거래 비용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챌린지 7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교통·환경 분야 6개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 성과 공유 DB손해보험은 지난 17일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지원사업인'교통·환경챌린지 7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교통·환경챌린지는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통·환경 관련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간의 모집을 통해 선발된 6개 기업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교통·환경 유관기관 관계자, 벤처 캐피털, 역대 수료기업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료기업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수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했다.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의 기회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참여도·성장성·사업 모델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 기업 심사도 진행했다. 최우수 기업은 '비즈큐어', 우수 기업으로는 '로엔코리아'가 선정됐으며, DB손해보험은 두 곳을 포함한 7기 전체 수료 기업에 추가 지원금을 전달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15:39: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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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 바이오센서 현장진단장비·시약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체외진단전문기업 웰스바이오는 자사의 바이오센서 현장진단장비(POCT) 및 검사 시약 'careSTART™ S1 Analyzer & strip'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로, 시장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권 진입이 가능한 제품에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careSTART™ S1 Analyzer'는 전기화학센서와 광학센서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현장진단장비(POCT)로, 소량의 혈액만으로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 여부를 4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약 스트립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총빌리루빈 등 G6PD 결핍과 연관된 다양한 항목을 동일 장비에서 검사할 수 있으며, 웰스바이오는 향후 검사 항목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G6PD는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적혈구를 보호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G6PD 결핍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발견되는 유전 질환으로, 특정 약물, 감염, 음식(누에콩) 등에 노출 시 급성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G6PD 결핍 환자의 경우, 말라리아 치료제와 항암 치료를 위한 고농도 비타민 처방 등에 의하여 용혈성 빈혈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치료 약물 처방 전 G6PD 결핍 진단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석찬 웰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S1 Analyzer의 현장진단(POCT)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웰스바이오의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9 15:3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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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Play on BNK' 문화공연

BNK금융그룹은 11월 'Play on BNK' 문화공연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Play on BNK'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인다. 28일 개최되는 19회 문화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소프라노 박하나, 바이올린 이지혜, 트럼펫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등이 특별 출연해 가을의 여운을 담은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19일부터 27일까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하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50분 이후 입장 관객은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좌석이 배정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겨울의 시작점 앞에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9 15:36: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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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영업점서도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우리은행은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영업점 대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당국의 고령층 및 디지털 비이용 고객 등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 취지에 맞춰 모바일과 인터넷 채널에서만 제공되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영업점 창구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뱅킹 대면 서비스 오픈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이용이 익숙치 않은 고객도 보유한 타 은행 계좌를 영업점 창구에서 등록 및 출금계좌로 지정해 잔액조회, 자금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일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기능을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이 동의하면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자산·카드·대출·보험 정보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은행 직원이 파악된 정보를 분석해 자산 현황 진단, 상품 추천 등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상담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영업점 대면 서비스로 가능해 지며 고객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과 대면이 결합된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9 15:34: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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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모니터, OLED로 쏠린다…ASUS 1위·삼성 반격 예고

글로벌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이 고성능 게이밍 수요와 IT용 OLED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3분기에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OLED가 하이엔드 모니터의 주력 규격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OLED 모니터 출하량은 64만4000대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전망치도 262만대로 상향 조정되며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게이밍·크리에이터용 제품 중심으로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는 타이완계 에이수스(ASUS)가 ROG 게이밍 시리즈와 프로아트, 휴대형·폴더블 듀얼스크린 등 폭넓은 OLED 라인업을 앞세워 점유율 21.9%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8%로 2위, 타이완계 MSI와 LG전자가 뒤를 이었다. OLED 확산 배경에는 고해상도·고주사율 수요 증가와 QD-OLED 중심의 고급 패널 공급이 맞물린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패널사들이 대면적 OLED와 IT용 OLED 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공급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OLED 모니터 출하에서 QD-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약 68%에서 2025년에는 약 7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7 인치급 모델에서 QD-OLED 침투율이 같은 기간 약 32%에서 47%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다양한 OLED 제품군을 신속하게 투입한 ASUS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 전략 차이도 뚜렷해지고 있다. ASUS와 MSI는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제품군을 중·고가형 전반으로 넓힌 반면 삼성전자는 연초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시장을 전개했다가 하반기 들어 신제품 출하를 늘리며 연말 시즌 대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생산거점 이전 마무리와 함께 45인치 등 신규 OLED 제품군을 본격 투입하며 3분기 출하를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 업체들의 완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경쟁 및 대응 속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 중심의 OLED 모니터 전략을 유지하며 SKU(모델 수) 확장이 제한적이었으며 LG전자는 3분기 신제품 투입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2분기 생산거점 이전 영향으로 전반적인 공급·출하가 둔화됐다는 평이다. ASUS와 MSI가 중·고가형 OLED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모습과는 대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이번 점유율 변동은 국내 기업이 뒤쳐졌다기보다는, 출시 일정과 기업별 전략 우선순위의 차이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라며 "플래그십 중심 전략은 다변화에 약점이 있다기보다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강점이 있다고 봐야하고, 필요할 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역전을 계기로 필요성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5-11-19 15:30:4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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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CNS 질환' 주목...차세대 기술에서 신약개발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중추신경계(CNS)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잇따라 수조 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며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SK바이오팜·아리바이오 등 주요 기업도 CNS 파이프라인 강화에 속도를 내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들어 글로벌 빅파마와 대형 계약을 확보하며 '그랩바디-비(Grabody-B)'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미국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236억원 규모의 '그랩바디-비'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그랩바디-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한다. 특히 적응증을 비만, 근육 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일라이 릴리와 2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까지 맺었다. 해당 투자금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회사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앞서 올해 4월에도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약 4조1104억원 수준의 '그랩바디-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그랩바디-비를 적용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점적 권리를 이전한 것이다. GSK는 그랩바디-비를 소형 간섭 RNA(siRAN),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폴리뉴클레오타이드, 항체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활용한다. 그랩바디-비는 약물의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는 기술로, 퇴행성뇌질환을 비롯해 중추신경계(CNS) 질환의 발병 원인에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뇌혈관장벽은 유해 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이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작용 기전에서는 핵심 장애물로 여겨진다. 이때 그랩바디-비는 뇌 내피세포 표면에 발현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에 선택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뇌혈관장벽을 통과하기 위한 셔틀 역할을 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그랩바디 플랫폼의 사업화 잠재력을 재확인했다"며 "현재 그랩바디 위상은 매우 높고 그랩바디 적용 가능 모달리티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을 살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넥스트 CNS'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대표 품목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규 적응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성인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되어 처방되고 있으며 향후 청소년 및 성인 대상 전신발작으로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SK바이오팜은 오는 12월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임상 3상 세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내 12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만 12세 이상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긍정적인 탑라인을 확보한 것이다. 이밖에 집중력 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SKL13865', 조현병 치료제 후보물질 'SKL20540' 등도 CNS 영역 관련 물질들이다. 최근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캐나다에서 인공지능 기반 뇌전증 관리 헬스케어를 위한 조인트 벤처 '멘티스 케어'를 출범하는 CNS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리바이오와 SK케미칼은 알츠하이머병 신규 제형을 개발하며 협력해 왔다. 국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아리바이오의 경구형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미국, 유럽 7개국, 한국, 중국 등 총 13개 국가에서 1535명의 환자 등록을 마치고 최종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비보존제약도 CNS 시장을 공략하는 움직임이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제38호 국산 신약으로 어나프라주를 내놓음으로써 '다중 타겟 화합물 발굴 플랫폼' 경쟁력을 높였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VVZ-3416' 등을 보유하고 있어 오는 2026년 하반기 국내 임상 1상 개시를 추진한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VVZ-3416은 다중 타겟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약후보물질인 만큼, 파킨슨병, 운동이상증, 노인성 치매 및 루게릭병 등 여러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전 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9 15:26: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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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4명 압축…다음달 4일 확정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사실상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수순이 예상된다. 내부에선 경영의 연속성과 실적호조,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차례에 걸쳐 심층심의를 진행한 결과 4명의 후보군을 확정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비공개 외부 후보 1명이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일본통' 진 회장 연임가능성↑ 업계에선 진 회장이 첫 연임 도전에 나서는 만큼 연임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내부에서도 사상최대 실적행진 속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1961년 2월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진 회장은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오사카지점장과 일본 SBJ은행 사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신한은행장을 맡아오다 2023년 3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진 회장은 일본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력으로 재일교포 주주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재일교포 주주의 신한금융 지분은 15% 안팎으로 추산된다. 해마다 사상최대 실적 기록행진도 진 회장에게는 긍정적이다. 진 회장은 취임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다. 진 회장 취임 첫 해였던 2023년 4조3680억원이었던 순이익은 2024년 4조5175억원으로 3.4%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이미 2023년 한해 순이익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신한금융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5조1257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지주 주식가치도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022년 말 주당 3만5200원으로 시가총액은 22조1588억원에 수준이었다. 지난 18일 기준 주가는 7만6400원으로 시총이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주가가 무려 117%나 급등한 셈이다. 기업가치를 그 만큼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 12월4일 최종후보 결정 신한금융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후보는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회장으로 취임한다.

2025-11-19 15:22: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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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히자 바뀌는 외식판…메뉴 경계 사라지고 프리미엄 저물어

경기 둔화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기준이 '취향 소비'에서 '체감 가성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심 수요를 잡기 위해 치킨·버거·피자 간 경계를 허문 멀티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숍인숍 매장 확대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성비 소비가 외식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고가 전략을 앞세워 상륙했던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부터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때 줄을 서서 입장하던 '고든램지버거' 매장은 대기없이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사그러들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는 가장 비싼 햄버거 하나 가격이 14만원으로 국내에 들어올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싼 가격에도 고급수제버거를 먹기 위해 MZ고객들이 몰렸지만, 초반 이슈몰이 이후로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에 고든램지버거는 기존 버거 중심의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일부 매장을 '메뉴 바이 고든램지' 등 패밀리 다이닝 콘셉트로 변경, 메뉴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고든램지 브랜드들과 달리 부담 없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대표 메뉴인 '부처스컷 스테이크'는 미국산 치맛살 200g 기준 2만 9000원에 제공된다.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자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3년 6월 갤러리아가 들여온 이후 이른바 '1시간 대기'가 기본이었지만 최근 판교·광교 등 주요 매장에서 대기줄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갤러리아는 흑자는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사업권 매각을 전략 옵션으로 검토할 정도로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올해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SUPER DUPER)'의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슈퍼두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로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이 직접 주도해 2022년 11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홍대점, 코엑스점 총 3곳에 매장을 출점했다. 불황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 전망이 좋지 않자 다른 외식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소비 둔화 속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bhc와 교촌치킨은 최근 점심 수요 공략을 위해 잇달아 치킨버거를 선보였다. bhc는 서울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닭고기 패티를 활용한 버거 3종을 오전 11시~오후 5시 한정 판매하며 하루 약 70개를 판매 중이다. 교촌은 판교 본사 1층 델리형 매장 '소싯'에서 간장·허니·레드 양념 치킨을 버거로 재해석해 판매중이다. 향후 치킨버거 확장 계획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치킨 브랜드의 버거 판매를 '수익 구조 다각화의 필연적인 시도'로 본다. 한 관계자는 "버거는 점심 단가가 낮고 회전율이 높아 소비침체기에 적합한 카테고리"라며 "5000~7000원대 런치버거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겐 부담 없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가 만든 또 다른 흐름은 '멀티 메뉴 플랫폼화'다. 대표 사례는 맘스터치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맘스피자는 2023년 천호로데오점에서 숍앤숍 모델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버거·치킨 매장에 피자 메뉴를 더해 시간대별 고객 수요를 모두 포착한 것이 주효했다. 숍앤숍 전환 매장은 평균 매출이 34%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70% 넘게 뛰었다. 피자 판매가 버거·치킨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상호 상승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맘스피자 가맹점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68% 급성장했으며, 업계 상위 20개 피자 브랜드 중 최근 2년간 점포 수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1~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멀티 메뉴가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기일수록 소비자는 '내가 낸 값만큼 만족감이 있는가'를 가장 먼저 본다"며 "브랜드 충성도를 신메뉴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9 15:1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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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026 패서디나 1호점·LA 추가 출점 예고..."K뷰티 쇼케이스 구축"

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서 K뷰티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교류하고 K쇼핑을 본격 확산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지역에서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세포라, 얼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올리브영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 2026년 내 순차적으로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필드 등에 복수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아마존,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구축한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등을 통해 이미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성장세를 입증해 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 향후 CJ대한통운 미국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의 수출 확대도 전망된다. 실제로 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본사업을 운영하며 국산 브랜드를 전 세계로 진출시키고 있다. 또 CJ ENM이 주최한 세계 최대 규모 K팝 페스티벌 'KCON LA 2025' 등을 통해 해외 K뷰티 소비자들과 소통해 왔다. 이러한 K뷰티 육성 노하우와 올리브영만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해 미국 올리브영 매장은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한다. 특히 상품별, 브랜드별 구분에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펼친다. 개별 단위로 소비되고 있는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임으로써 올리브영과 브랜드의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 400여 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 입점도 협의하고 있다. 다양한 뷰티 및 웰니스 상품을 도입해 폭넓은 카테고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K뷰티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고조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더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을 다져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K브랜드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웰니스 유통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9 15:11: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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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루즈에 TV·사이니지 6000여대 공급

삼성전자가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000여 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 보다 약 5배 더 크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압도적 선명함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UHD TV는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쉽게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부터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TV와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24년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에도 약 6000여 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크루즈의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협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힐튼 와이키키 호텔의 객실과 로비에도 호텔 TV 와 마이크로 LED '더 월'을 공급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캠핀스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 전 세계 주요 호텔에 삼성 TV를 공급하는 등 상업용 TV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9 15:08: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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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공개

HS효성첨단소재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서 K-방산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1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160개국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알리고 우수한 방탄, 방검 솔루션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 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협력사인 경창산업의 아라미드 방탄헬멧과 방탄복의 해외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경창산업에 전시회 참가 비용 전반을 후원해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도우며 '가치, 또 같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슈퍼 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며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난연성 섬유로 방탄복, 방탄헬멧, 광케이블 보강재, 타이어보강재, 소방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고강도 타이어보강재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아라미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ALKEX®)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군·경 방탄장비에 활용돼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알켁스(ALKEX®)를 앞세워 K-방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9 15:08: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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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정기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29명

효성그룹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하거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임원 인사를 했다. 효성은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2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후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리드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2023년부터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배용배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 국내영업 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부터 중국 남통법인장을 맡아 효성중공업 전력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고 있다. 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 입사 후 현장 시공과 영업·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건설 분야 전문가다. 2022년부터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맡아 건설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각각 전진 배치했다. 전재하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장은 30대 임원으로 지난 2024년 PL(부장급)으로 조기 승진한 지 1년만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전 상무는 효성중공업의 호주 등 오세아니아 신규 전력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해왔다. 여성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김수정 상무는 지난 2011년 효성티앤에스에 입사한 이후, 제품기획, 글로벌 마케팅 업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 해외영업본부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다. 안정희 상무는 지난 2016년 효성티앤씨에 입사한 이후, 철강1PU 후판팀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철강 무역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견인해 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9 14:5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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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AI비서 농가 보급해 수입 20% 증가 도울 것"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인공지능(AI) 비서인 'AI 이삭이'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이재명 정부 5년 내 농가수입을 평균 20% 끌어올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농진청이 축적해온 고품질 데이터를 AI 이삭이에게 학습시킨다. 연간 농사계획, 기상재해 정보, 해충 이동경로 예측, 출하시기 등 농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획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업과학기술 AI 융합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의 AI 적용을 가속화해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 소멸 등 농산업 구조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농진청은 이번 전략을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기술 개발·보급 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략은 AI 융합을 통한 현안 해결, 데이터·인프라·인재를 잇는 AI 생태계 조성, AI 기반 연구·보급·조직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 진단 및 예측을 기반으로 한 AI 농업비서 AI 이삭이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AI 이삭이를 '올타임 농업기술정보 서비스'로 확대해 1년 농사 계획부터 일일 작업 결정까지 지원한다. 소득자료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적용해 경영 상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 경영비를 5% 절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까지 1000개 농가로 확대한 뒤 전면 적용한다. 시설·축산 분야에서도 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 온실 최적환경설정모델을 탑재한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은 내년부터 상용화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 관계 부처·민간과 협력해 농업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9 14:51:5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