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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청사 실외정원 조성 완료… 1만 1918본 식재

사천시는 시청사 실외정원 조성 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약 5억원을 들여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이번 사업은 청사 녹지 공간을 늘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교목 청단풍 외 6종 45주, 관목 애기동백 외 41종 3271주, 초화류 털머위 외 41종 1만 1918본이 식재됐다.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구역별로 특성을 살린 테마 정원을 조성했다. 민원동 전면부는 다양한 각도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을 구성한 '사색정원', 민원동 후면부는 음지식물과 이끼석을 배치한 '그늘정원'으로 꾸몄다. 행정동 전면부 연리마당은 플랜트와 목재데크,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 공간을 겸비한 '연리정원'으로, 행정동 지하부는 지면보다 낮은 공간을 활용한 '선큰정원'으로 만들었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도시열섬 완화와 탄소 중립 등 기후 변화 대응, 녹색 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안에 생활정원을 만드는 생활 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사업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청사 실외정원이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24: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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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연주의정원’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은상’ 수상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이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선정은 1985년부터 매년 진행되며 제품·환경·건축·패션·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출품한 1030점 가운데 81점(7.5%)이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자연주의정원은 1만 8000㎡ 면적에 조성된 공간으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아시아 최초의 공공정원이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시카고 루리가든을 만든 그의 작품이다. 국내 자생 식물 향등골나물 등 157종의 숙근초화류가 심어진 이곳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생태 경관과 절제된 시설물, 시민정원사 운영 방식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선정된 상품은 정부 인정 우수디자인으로 언론을 통해 지속 홍보되며 '디자인코리아 2025'와 국내외 관련 기관 전시회 참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밭교, 울산박물관, 번영탑, 울산대교, 울산도서관, 울산안전체험관 등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인 15점의 우수디자인 상품을 보유 중이다.

2025-11-15 02:23: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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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 열고 내년도 방향 공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내년도 지원정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회장 김상헌)는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11월 월례회 및 2026년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융합회 회원사를 비롯해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북동부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월례회는 지역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중진공의 2026년도 기업지원정책을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중진공 경북동부지부 기업지원팀 이운식 팀장과 김명환 과장이 참여해 2026년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온뷰티 미용학원 이소영 원장(전 계명문화대학교 교수)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CEO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퍼스널 컬러를 직접 진단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월례회는 정책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이 어우러진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지역기업 간 교류와 정보 공유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23: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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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IMO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실습선 한우리호에서 2025 IMO-ITCP 국제승선실습(GOBT) 프로그램 선상 수료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해사기구(IMO)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의 하나로 해양수산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 및 부산시 후원으로 시행됐다. 태평양 도서국 5개국에서 선발된 해양대학 학생 8명이 1개월간 참여했다. 참가국은 쿡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마샬제도, 키리바시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원에서 기초 안전 교육을 이수한 뒤 실습선 한우리호에 승선해 제주도 연안을 따라 항해했다. 항해 장비 운용, 해양 기상 관측, 선박 조종 실습, 비상 대응 훈련 등 각종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기역량을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에 참여해 한국의 해사 정책 및 해운·항만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세계 각국 해양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혔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세계적인 조선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친환경 선박과 최신 조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의 젊은 해기 인력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을 갖추게 돼 기쁘다"며 "이들이 추후 해기사로 진출해 오대양을 누비며 자국 해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5 02:2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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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출산준비 교실’ 4분기 프로그램 운영 호응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 중인 '4분기 출산준비 교실, 요맘때' 프로그램이 지역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용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은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출산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맘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교실은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필라테스와 명상을 통한 건강한 태교 ▲신생아 돌봄 교육 ▲원예 치유 수업 ▲모유수유 전문가 초청 강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임산부들의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2월, 5월, 9월에도 동일한 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11월 과정을 끝으로 올해 출산준비교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누적 수강자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으며, 교육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향후에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출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임산부가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친화 정책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5 02:21: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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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철도 연계 걷기 관광지로 주목…테마형 트레일 각광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경북 울진군이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금강소나무숲길, 해파랑길, 동서트레일 등 테마형 트레킹 코스가 철도 관광과 결합하며, 힐링과 회복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울진군이 '걷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동해선 철도의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지역이 되면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 전역에 조성된 걷기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자연 속 치유와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행객들은 숲과 계곡, 해안길과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만의 풍경 속을 걷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누리고 있다. ■ 금강소나무숲길 : 천년 숲이 전하는 고요한 치유 국내 유일의 금강송 천연림이 조성된 금강소나무숲길은 약 500년 된 금강송 군락지를 따라 걷는 해설형 트레킹 코스다. 깊은 숲 속을 걸으며 생태와 역사, 공존의 의미를 배우는 이 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탐방 인원이 제한된다. 가을철에는 녹음과 단풍이 어우러져 숲의 색감이 절정에 이른다. ■ 왕피천 생태탐방로 : 원시 자연을 만나는 생명의 길 금강송면과 근남면을 잇는 왕피천 생태탐방로는 울진의 청정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생물권보전지역 코스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습지, 계곡을 지나며 생태 해설과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트레킹 난이도는 중급 이상이다. ■ 해파랑길 : 동해를 따라 걷는 낭만의 해안선 후포항에서 죽변항까지 이어지는 약 76km 구간의 해파랑길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적 해안 트레일이다. 전 구간이 평지 위주로 조성되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며, 후포등대·망양정 등 관광 명소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동서트레일 : 바다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여정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울진읍과 하원리를 잇는 동서트레일은 해양과 산림을 하나의 도보 코스로 연결한 장거리 트레일이다. 바다와 금강송 숲을 하루 안에 모두 만날 수 있어 울진의 자연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도보여행객을 겨냥한 브랜드화가 추진되고 있다. ■ 신선계곡·덕구계곡 : 온천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 북면과 온정면 일대의 신선계곡과 덕구계곡은 물길과 숲이 함께하는 대표적 힐링 코스다. 특히 덕구계곡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연결돼 있어, 트레킹 후 온천욕까지 가능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닥이 평탄하고 그늘이 많아 노약자도 걷기 쉬운 코스다. ■ 평해 명품 맨발걷기길 : 자연을 발로 느끼는 감성 트레일 해양치유 도시를 지향하는 울진군이 조성 중인 '평해 명품 맨발걷기길'은 황토 바닥 위를 맨발로 걸으며 감각을 깨우는 자연 치유형 길이다. 발바닥 자극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해안 풍경과 바다 바람이 어우러진 걷기길은 웰니스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이 코스를 요가·명상 프로그램과 연계한 감성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걷기길은 단순한 관광 요소를 넘어 치유와 회복, 감성의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 자원"이라며 "철도 연계형 관광을 기반으로 사계절 걷기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이 내려앉은 지금, 울진의 길 위를 걷다 보면 숲의 숨결과 바다의 향기,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스며든다. 걷는 속도로 만나는 울진은 쉼표 같은 여행지이자, 일상에서 벗어난 회복의 공간이 되고 있다.

2025-11-15 02:18: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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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진행

함양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군은 14일 서상면과 서하면에서 진병영 군수, 김재웅 도의원, 이명섭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농협장, 수매 관계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863톤 매입을 완료했다.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41개소에서 건조벼 3465톤을 매입한다. 품목별로는 일반벼 2633톤, 가루쌀 832톤이다. 총매입 물량은 4329톤이며 대상 품종은 조영, 삼광, 가루쌀 등 3개 품종이다. 매입 대금은 매입 즉시 우선 지급금 4만원을 지급한다.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최종 가격을 확정한 뒤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 대해서는 품종 검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정 결과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며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수확 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깨씨무늬병 등 이상 기후에 따른 병해 피해 벼를 별도로 구분해 매입한다. 이를 통해 피해 벼의 유통을 차단하고 품질 저하에 따른 쌀값 하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025-11-15 02:1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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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복지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 지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보건복지부에서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정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의학원은 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사회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 호스피스 전문 기관은 입원형, 자문형, 가정형으로 나뉜다. 입원형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24시간 돌봄을 받는 방식이고, 가정형은 환자가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의료진이 방문해 돌봄을 제공한다. 이 두 형태는 주치의가 호스피스 담당 의사로 교체되지만, 자문형은 주치의가 유지된 상태에서 일반 병동과 외래에서 완화 의료팀이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된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통증 및 증상 조절, 심리·사회적 지지, 가족 상담 등 전인적 돌봄으로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 편안함과 존엄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환자 상태와 필요에 따라 안정적인 돌봄 공간과 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어 말기 환자와 가족이 존엄하게 머물 수 있는 병원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이하영 완화 의료팀장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환자 중심의 완화 의료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지역 암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돌봄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화 의료팀은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 지정을 기념하고 호스피스 완화 의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호스피스 바로알기 OX 퀴즈', '나만의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 부스, 피켓 전시, '병원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돌봄, 자문형 호스피스' 주제 특강 등이 진행됐다.

2025-11-15 02:15: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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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등대’ 개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부산 서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인 '청년등대' 개소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더(+)海 자립항해' 사업의 하나로 5000만원을 투입해 이 공간을 조성했다. 청년등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학습과 교류,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꾸며졌다. 공간 구성은 사전에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카페 형태의 쉼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학습 및 상담 공간 등으로 마련됐다. 해진공은 이곳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전한 항구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현판 제막과 공간 투어,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안병길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비전 토크 콘서트를 열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말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를 만나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청년등대를 발판 삼아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자립항해 사업 외에도 항만지역 아동 대상 해양 문화 학습 공간인 '해양 DREAM DOCK'과 '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해양 인재 육성과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5-11-15 02:14: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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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예산·조례안 등 22건 안건 사전 점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14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상정 안건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례회를 앞두고 예산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사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례회 운영 계획과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5일간 진행될 회기 일정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예산안 4건, 조례안 11건, 보고사항 3건, 기타안건 4건 등 총 22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오산시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복 의원) ▲오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미선 의원) ▲오산시 공공시설 내 최적의 장애인관람석 지정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전예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조례안은 도시계획, 교통·시설 접근성, 장애인 문화 향유권 등 시민 삶 전반의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상복 의장은 "제298회 정례회는 내년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안건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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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읍성’ 최초 축성 당시 유적 확인 성과

기장군은 기장읍 서부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기장읍성 정밀 발굴 조사를 통해 최초 축성 당시의 유적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울산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기장읍성 서벽 일원 정비 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현재 지표면에 남아있는 성벽 하부에서 1425년쯤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체성과 해자가 발견됐다. 특히 해자 위쪽에 1490년에서 1530년 사이 개축된 체성이 상하로 중복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는 초축 체성의 범위와 시기를 문헌 기록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해자에서는 15세기 인화분청사기, 연질백자 등의 유물이 출토돼 축조와 폐기 시점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발견된 초축 해자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2m 이어지며 깊이 0.7~1.5m, 너비 6.4m 규모다. 개축 체성은 길이 17m로 북-남 방향으로 직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잔존 높이는 1.0~1.3m다. 기장읍성은 1996년 5월 부산시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발굴 조사를 거쳐 체성, 문지, 해자, 치, 건물지 등이 확인됐으며 성벽 일부와 해자가 복원됐다. 군은 이번 성과가 국가사적 승격에 중요한 고고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장읍성은 역사자료 보완을 조건으로 국가사적 승격이 보류된 상태다. 군은 지난 2월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술적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승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장읍성 일원 역사사적공원 조성을 본격화하고 기장시장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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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로 아동 안전 강화

해운대구는 아동 대상 범죄와 유괴 사건이 잇따르면서 아동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관내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신규 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받는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도시공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경계에서 반경 500m 이내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CCTV 설치가 의무화되며 범죄 예방 순찰과 아동 지도 활동이 강화된다. 구는 신청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아동 안전이 취약하거나 범죄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보호구역 내 안전관리와 CCTV 등 시설물 유지·보수도 지속 점검한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총 17곳의 아동보호구역이 운영 중이다. 구는 앞으로 보호구역 내 표지판과 비상벨 설치를 늘리고, 지역 사회 및 유관 기관과 합동 순찰을 강화해 아동 범죄 예방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 신속 대응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김성수 구청장은 "최근 아동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일상에서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1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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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수산리 일대 어르신 위한 보호구역 지정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근남면 수산리 경로당 앞 도로 300m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노인 교통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건의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군은 최근 근남면 수산리 일대에 노인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하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 노인보호구역 지정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해당 구간은 수산리 경로당과 인근 관광지를 오가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직선 도로로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신규 보호구역 300m 구간에 노인보호구역 안내 표지판과 시속 30km/h 속도제한 표지, 노면 표시,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울진군은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 내에서는 서행과 일시정지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고령 보행자는 시력·청력 저하, 반응 속도 저하 등으로 인해 돌발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여유 있는 안전거리 확보와 속도 감속이 필수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군민 모두가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운전 문화 정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5 02:12:25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