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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치매안심센터,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2기 수료식 개최

오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 초평동 건강생활이음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쉼터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초평동 분소에서 운영됐으며, 본소와 거리가 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돼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꽃과 식물을 활용한 원예교실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돕는 레크리에이션 운동교실 ▲두뇌 활력 증진을 위한 통합 인지교실 ▲건강지원(구강교육, 한방교육, 영양교육) 등 경증 치매 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사진과 참여자 소감을 담은 추억 앨범과 수료증을 전달해, 참여자들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 참여자는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구도 사귀고 기억력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증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매 관련 상담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14 11:07: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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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안양권 철도, 국가계획 반영 반드시 필요"

안양시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시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병덕 국회의원, 도·시의원, 국책연구기관 자문가,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과 추진 경과 발표, 시민 건의문 낭독, 전문가 자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문영숙 안양시 철도기획팀장은 "안양권 철도망 구축은 관내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을 소개했다. 시민대표들은 건의문을 통해 절박한 마음을 전했다. 김의중 씨는 "안양권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구축되면 서울 주요 거점과의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도권·지방광역권 GTX만 우선 검토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나현정 씨는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안양시민 57만 명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문가들도 사업 필요성을 적극 지지했다. 철도 분야 한 전문가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박달스마트시티,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대규모 개발로 늘어나는 교통수요 대응을 위해 안양권 철도망은 필수적"이라며, "위례과천선 연장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서울서부선 연장은 관악산 우회로를 단축해 통행시간을 크게 줄인다. 국가계획 반영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시와 시민들의 의지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충분히 전달하고,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사업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계획에 반영되어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민자적격성조사를 거쳐 추진 가능하다. 안양시는 지난해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 ▲월판선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안한 상태다. 이번 설명회는 안양시민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도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2025-11-14 10:48: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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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신시가지 상권 활성화 행사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2일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센터장 빈미선)와 신시가지 상인회(회장 권우호)가 경전철 의정부역 인근 신시가지 일원에서 상권 활성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소비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활기찬 거리 분위기를 연출했다.행사 현장에서는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을 통해 수공예품, 디저트,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사전 응모 및 추첨을 통해 지역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 '회식비 이벤트',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으로 참여하는 '럭키볼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거리 한켠에서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퇴근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신시가지 상권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시가지 상권이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월 29일 시청 앞 도로에서 '의정부 차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행사는 반려견 패션콘테스트와 겨울철 먹거리 잔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청 앞 도로를 도심 속 체류형 거리로 전환해 사람 중심의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공공장소 활용도를 높여 도심·상권의 활력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2025-11-14 10:48: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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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유튜브 홍보 전략 추진

지방자치단체 유튜브가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 콘텐츠 실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봉화군은 트렌드보다 진정성을 앞세운 접근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주목받는 홍보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봉화군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행정 홍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짧은 영상 포맷인 '쇼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일상과 행정을 쉽고 재치 있게 풀어내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공무원의 가요톱텐 무대?홍보가 기가 막혀' 영상은 제작 일주일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기획예산실 공보팀 소속 오혜진 주무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출연까지 맡은 이 영상은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지역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봉화군은 단순한 유행 추종 대신 지역성과 일상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콘텐츠 전략을 펴고 있다. 기존의 브이로그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무원 다큐' 시리즈를 통해 예산팀의 실제 업무 과정을 소개하는 등 군정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영상마다 군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공무원 스스로 기획과 연출에 참여하면서 친근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지역 축제를 소개하는 영상에는 관광지와 지역 먹거리도 함께 담아, 단순한 이벤트 소개를 넘어선 입체적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사례도 눈에 띈다. 수원시와 함께 운영 중인 '청량산 수원캠핑장' 콘텐츠는 두 도시의 공보팀이 직접 현장을 촬영하고 기획해 공동 제작한 것으로, 자연과 휴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이 영상은 "가보고 싶다"는 반응 속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다른 자치단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어축제, 송이축제 등 주요 지역 행사 현장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 유튜버와 협력해 콘텐츠 다양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구독자 참여를 유도하고, 온라인에서의 관심이 실제 방문과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봉화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년 사이 1천 명 이상 증가했다. 댓글에는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 "다음 영상이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혜진 주무관은 "트렌드는 바뀌지만 지역의 진정성은 오래 간다"며 "봉화의 이야기를 봉화만의 방식으로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재헌 공보팀장은 "올해는 유튜브 콘텐츠에 다양한 실험을 담아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도와 협업으로 지역의 존재감을 더 넓히겠다"고 말했다. 지방 소도시에서 시작된 봉화군의 유튜브 실험은 단순한 SNS 운영을 넘어 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공된 이미지 대신 일상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이 실험은, 행정 홍보의 방향을 바꾸는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25-11-14 10:46: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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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육지원청, 어린이 교통·유괴 예방 캠페인 전개

청송지역이 아침 등굣길을 '안전 교육의 장'으로 바꿨다. 청송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교통안전과 유괴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 캠페인을 펼치며 어린이 보호문화 확산에 나섰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남정일)은 14일 오전 8시부터 청송초등학교 앞에서 '안전띠 일상화 및 어린이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송군청, 청송군의회, 청송경찰서, 청송녹색어머니연합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약 40분간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으며,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독려하는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과 정지 의무 준수를 집중 홍보했다. 참여자들은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단순한 교통안전 계도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안내도 병행됐다. '낯선 사람의 음식과 선물 받지 않기', '보호자 허락 없이 따라가지 않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행동이 강조됐다. 남정일 교육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아동 대상 범죄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0:46: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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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겨울철 제설대책 점검…현장 안전 다짐과 대응태세 강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3일 호원동 제설전진기지에서 '2025 ~2026년 겨울철 제설대책 사전 점검 및 안전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설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을 앞두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는 사전 점검을 통해 장비·자재·인력의 준비상황을 최종 확인하고, 제설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의식을 다졌다.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도로관리과, 도로안전기동반, 각 동 주민센터 제설 담당자, 민간 임차장비 계약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설대책 추진상황 보고 ▲제설 안전 기원 결의 ▲근무자 격려물품 전달 ▲제설장비 및 자재 점검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뒤 제설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제설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라"고 당부했다. 안중현 도로관리과장은 "겨울철 폭설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제설대책의 완성도는 사전 준비에 달려 있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장비·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0:46:1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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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겨울철 설해 대책 착수

파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위한 '2025~2026년 겨울철 설해 대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위임국도, 지방도, 시 관리도로 등 총 1033.2km 구간에 대해 제설 자재 1만1440톤과 제설 장비 116대(15톤 덤프트럭 61대, 1톤 트럭 43대, 굴착기 12대)를 확보했다. 또한 제설 우선 구간(10개소)과 결빙 취약 구간(46개소)을 지정해 신속하게 제설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마쳤다. 아울러 고양시·양주시·연천군 등 인접 지자체 및 서울문산고속도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계부 1km 구간에 대한 공동 제설을 추진한다. 여유 제설제를 상호 공유하고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경계 구간의 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읍면동별 마을 제설반에 트랙터 부착형 삽날을 지원해 생활도로까지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한 겨울철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기섭 도로관리과장은 "2025~2026년 설해 대책은 통행 안전을 완벽하게 담보하는 것이 아닌 강설로 인한 시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조치"라며, "이보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차량 서행 등 민·관이 합동으로 대비하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11-14 10:16: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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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원·주민 참여 제안대회 성료...치유산업 모색

봉화군이 신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치유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공무원과 주민이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생활 실험과 지역 자원 연계를 중심으로, 봉화형 치유산업의 구체적 모델을 발굴하려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봉화 싱크탱크(Think-Tank) 톡!톡! 제안시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총 11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해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 평가'를 주제로 창의적인 제안 시책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치유산업은 봉화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산림·의료·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 모델을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최우수상에는 두 팀이 선정됐다. '그린마인드'팀은 '봉화형 좋은생활 실험실 오투센터-오투막 조성사업'을 제안하며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5도 2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했다. 발표는 도시에서 5일, 봉화의 오투막에서 2일을 보내는 생활 방식을 중심으로, 실험적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팀인 '도령과 뱃살공주들'은 봉화군의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군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주민 체감형 치유 활동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의료연계형 산림치유센터 건립, 치유정원마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개의 시책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치유산업이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시상에서는 최우수상 2개 팀에 해외연수 지원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나머지 9개 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참가상이 수여됐다. 금요찬 평가위원장은 "봉화군에 실제 적용 가능한 참신한 시책들이 다양하게 제안됐다"며 "발표자들의 폭넓은 시각과 아이디어가 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발표대회를 계기로 봉화만의 특색을 반영한 치유산업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0:11: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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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선제 대응...가드레일부터 반사경까지 정비

영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면 정비를 마쳤다. 총 500여 개소에 이르는 도로안전시설물을 점검·보수하며 사고 예방과 교통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시는 14일, 관내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기상 악화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정비 대상은 시가지 도로와 농어촌도로 등 주요 노선에 설치된 이정표, 가드레일, 차선유도봉, 낙석방지책, 안전휀스, 반사경, 교통안전표지판 등 약 500개소의 시설물이다. 시는 지난 6월 상반기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및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보수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일부 구간에서 안전시설물의 손상과 기능 저하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가드레일 교체, 이정표 도색 및 정비, 반사경 청소·보수, 차선유도봉 교체, 낙석방지책 보강, 표지판 정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비로 인해 야간 시인성이 한층 개선됐으며,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도로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비를 마친 후에도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계절별 점검을 확대해 사고 가능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도로안전시설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0:11: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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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 먹거리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의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시흥시가 우수사례로 발표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통한 지역 농산물 가치 확산 ▲탄소 감축 실천을 통한 먹거리 지속가능성 제고 등 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학교급식 조리 과정에서 배식에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예비식)을 수거해 관내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저소득층·1인 가구·노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표준 위생관리 매뉴얼 마련 ▲권역별 매칭 및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수혜자 대상 위생교육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체계를 갖춰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든 시민이 연령·성별·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식 기부사업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흥시의 실천적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0:10: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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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시군역량강화 활동공유회 개최…주민 참여 성과 공유

주민 주도의 농촌공동체 활동이 하나의 축제로 이어졌다. 봉화군은 지역 자원과 공동체 역량을 연결하는 공유 행사를 통해 생활문화 기반을 넓히고 주민 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봉화군 농촌활성화협의회는 지난 11일 춘양면 억지춘양 주민문화교육센터에서 '2025년 봉화군 시군역량강화사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성과를 함께 나눴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봉화군이 추진 중인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지역 곳곳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진 주민 활동을 한데 모아 소개하고, 향후 공동체 기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성과물 전시와 주민 공연, 사업 활동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한 무대와 전시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달그락 노래방앗간', '봉화아코디언'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지역 정서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전시 부문에서는 봉성1리 한글교실의 시화작품과 춘양도자기교실의 수공예 도자기 등이 소개돼,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장 한켠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조완희 봉화군농촌활성화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간 교류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 농촌의 생활문화가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0:10: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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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인삼공사 향토뿌리기업 신규 지정

영주시의 대표 특산품 풍기인삼 산업을 지켜온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이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장인정신과 전통을 계승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지역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14일,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이 2025년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풍기인삼 산업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 기업으로서의 오랜 역사와 지역 산업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향토뿌리기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산업을 수십 년간 계승·발전시켜 온 기업에 부여되는 명칭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30년 이상 지역 산업 기반을 지켜온 기업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정 기업은 성장 단계에 맞춘 기술개발, 제품 고도화, 디자인 개선, 마케팅 강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은 전통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영주시 내 향토뿌리기업은 총 8곳이 됐다. 신창정미소, 대성임업, 진흥제재소, 태극당과자점, 삼화직물, 해성직물, 영주대장간에 이어 풍기인삼공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풍국정미소, 영주대장간 두 곳은 산업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향토뿌리기업은 지역의 전통산업을 묵묵히 지켜온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을 이어가며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4 10:10: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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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 계획단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제시

구리시(시장 백경현) 시민계획단은 지난 11월 11일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스마트 구리시'를 구리의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분과별 추진체계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8~9월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되었으며,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과 32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미래상은 시민계획단이 9월 30일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총 4차례 회의와 분과별 토론을 거쳐 도출한 결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 전반의 질적 향상을 담고 있다. 구리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상과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중 공청회와 구리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경기도에 승인 요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더해질 때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라며, "시민 계획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미래 세대와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4 10:09:5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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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유형 청소년 문제 대응교육' 개최

시흥시는 오는 11월 2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2층 다목적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신유형 청소년 문제 대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지도협의회,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등 관내 청소년보호단체를 비롯해 관심 있는 모든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사이버도박, 약물 중독 등 신유형 청소년 문제로 인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은 시흥경찰서 소속 사이버범죄 예방 전문 강사인 김욱중 경위가 맡아, ▲사이버도박 ▲디지털 성범죄 ▲스마트폰 중독 ▲약물(마약) 중독 등 새롭게 나타나는 청소년 문제의 위험성과 주요 사례, 예방·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유형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보호단체의 대응 역량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11월 27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26일 오후 1시까지 홍보물 내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11-14 10:09: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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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똑타', 앱 어워드 코리아 3년 연속 대상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형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가 지난 11월 13일 열린 제18회 앱 어워드 코리아-2025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똑타'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으로, '똑똑하게 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똑버스, 공유자전거, 공유킥보드(PM), 택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앱 하나로 호출·결제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와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서비스 개시 이후 똑타는 서비스 지역과 연계 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넓혀 왔다. 실제로 앱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2월 95만 건에서 올 11월 150만 건으로 약 55만 건 증가하며, 출시 3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150만 건을 돌파했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앱어워드에서 똑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모바일어워드에서도 2회 연속 대상을 받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일상 속 이동 방식을 변화시킨 공적 성과를 기반으로 경기도 대표 교통서비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타가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도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타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 300대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 제공을 넘어 최적경로 안내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과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발표' 장려상을 받는 등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공공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5-11-14 10:09: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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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등산로 인근 양봉시설… 벌 쏘임 사고 우려 ‘주의보’

영양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지역 곳곳에 등산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관리 부실 문제가 지속되며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영양군 주민 K 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현리 강변 인근 '반변천 수빙둘레길'에서 최근 심각한 위험을 목격했다. 등산로 바로 옆에 양봉농가가 벌통을 다수 배치해 벌 쏘임 사고 우려가 큰 상황임에도, 군에 민원을 제기한 지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위험 상황이 명백한데도 공무원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해당 구간에만 그치지 않는다. 영양군 관내 여러 등산로에서는 계단 파손 등 안전시설 결함이 발견되고 있지만, 담당 부서에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적극적인 보수·정비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사고가 난 뒤에야 조치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벌 쏘임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은 향수, 진한 색의 옷, 큰 소음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등산 시 밝은 색 복장을 착용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손을 휘두르지 말고 천천히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지역 주민들은 영양군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이라는 기본 행정에도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愚)를 반복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025-11-14 10:08:51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