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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소비쿠폰 1차 접수 개시…“예산 부담, 경기북부 지자체에 불리” 지적

고양시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동참하며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앞서 시행된 고양페이 7% 인센티브에 이은 조치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민생 대책이다. 이번 1차 소비쿠폰 지급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고양시의 지급 대상은 약 106만 3,175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월에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2,666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134억 원가량을 시비로 부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약 142억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확보·상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양시는 재정자립도 32.27%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막대한 예산 부담이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국비와 도비를 제외한 시비 부담만 해도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이미 시행 중인 고양페이 인센티브 사업의 경우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비 추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고양시는 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역화폐 사업의 분담률 구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고양시가 참여할 경우 시비 분담률이 60%로, 수원시(50%)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경기북부 기초지자체에 불리한 구조이며, 고양시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된다. 실제 고양시의 연간 실질 세수는 약 1조 1,400억 원에 불과하며, 전체 예산 3조 4,000억 원 중 상당 부분을 국·도비 보조금과 지방교부세로 충당하는 구조다. 올해 지방세 수입도 약 7,700억 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는 도로보수, 교통, 청소, 안전 등 민생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민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기초자치단체로서 한 푼의 예산이 아쉬운 현실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시행하는 민생지원 정책일수록 전액 국비로 부담하거나, 지자체 재정 상황에 따라 분담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도 초기에 국·지방비 8:2 비율로 추진됐으나, 지방정부와 여론의 요구에 따라 전액 국비로 전환된 바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맥락에서 지방비 부담 없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의 확대를 제안했다.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부터 전액 국비로 운영돼 온 정책으로, 고양시 내 가맹점도 700곳에 달한다. 사용자에게는 10% 충전 할인과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사용처와 범위를 확대하면 현금지원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국회에 발의된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시는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한 한시적·목적성 있는 지방채 발행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방식의 무분별한 채무 확대에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2:18: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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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 교통 기초질서 캠페인 전개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강태영)는 지난 17일, 일산서구청과 협업해 대화역 앞 광장에서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이용 등 이른바 '얌체운전'으로 불리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서부경찰서장과 일산서구청장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해 시민 대상 가시적인 계도 활동을 벌였다. 플래카드와 피켓을 활용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도 배부했다. 특히 꼬리물기나 끼어들기처럼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경미한 위반이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초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강태영 경찰서장은 "작은 교통법규 위반도 무질서를 초래하고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는 이번 7~8월 중 계도와 홍보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오는 9월부터는 연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2025-07-18 12:18: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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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문경수 과학 탐험가·최현우 마술사' 시청서 방학 특강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명사 초청 시리즈 강연인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4~5강'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높이기 위한 여름방학 특강으로 마련한다. 시는 오는 7월 23일 문경수 과학 탐험가, 오는 7월 30일 최현우 마술사를 각각 초빙해 강연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강연은 사전 신청한 초·중학생 등 성남시민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정별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4강 초빙 강사인 문경수 과학 탐험가는 '세상을 바꾸는 힘, 과학적 사고력'을 주제로 강연을 편다. 공룡화석이 영화 '쥬라기월드' 소재 등으로 확장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평범한 관심이 어떻게 특별한 기회로 바뀌는지와 과학적 사고가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경수 강연자는 아시아인 최초로 나사(NASA) 우주생물학연구소 서호주 탐험(2010년), 몽골 동고비 사막 공룡 탐험(2013년), 알래스카 북극권 오로라 탐험(2015년), 한국인 최초 유타 사막 화성 유인 탐사 시뮬레이션 참여(2018년), 아이슬란드 북극권 화산·빙하 탐험(2023년) 등의 이력이 있는 대한민국 1호 과학 탐험가다.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5강 초빙 강사인 최현우 마술사는 '편견을 깨는 마술 같은 3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현우는 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 마술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한 경험, 직업관을 변화시킨 사건 등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마술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이뤄낸 꿈과 희망, 도전과 성공의 스토리 속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최현우 강연자는 국제마술협회연맹(FISM) 베이징대회 오리지널리티상 수상(2009년), 국제마술협회연맹(FISM) 월드 챔피언십 클로즈업 부문 최연소 심사위원(2012년), 포에프(FFFF) 뉴욕 마술 컨벤션 올해의 마술사 상(2024년)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마술사다.

2025-07-18 12:17: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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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군집감염 첫 확인

인천광역시가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군집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번 경보는 지난 6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린 이후 강화군에서 처음으로 군집사례가 보고되면서 발령됐다. 군집사례란 발병 시점이 2주 이내이고 환자 간 거주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 2명 이상 확진된 상황을 의미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 직후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의 모기서식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인을 분석해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섰다. 아울러 인천시 의사회와 약사회 등과 협력해 말라리아 관련 정보와 예방법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강화군에는 모기 방제 작업이 즉시 시행됐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 홍보도 병행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주로 암컷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평균 잠복기는 7일에서 30일 정도다. 말라리아는 신속 진단검사를 통해 15분 이내에 추정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빠르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핵심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말라리아는 예방이 최선의 방역"이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8 12:17: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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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방세 징수 순항…세수 701억원 증대 예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조1173억원을 징수해 연간 목표액 2조3490억원 대비 47.6%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4억원(11.1%) 증가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시세 7454억원을 징수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도세는 3719억원을 걷어 12.1% 늘었다. 특히 시세는 연말까지 연간 목표액을 701억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세입은 오는 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세 증가 요인으로는 ▲기업의 고용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주민세·지방소득세 증가 ▲체납세 징수 강화로 인한 지난 연도 수입 증가 등이 꼽힌다. 도세는 분당지역의 재건축 기대감과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보유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인해, 취득세를 중심으로 4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인해 보다 정확한 추계는 3분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세수 증가에 힘입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복지정책 모두를 균형 있게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세입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2:16: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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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하루쯤, 숲'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허윤형)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하루쯤, 숲'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8월 1일~3일, 8일~10일 총 6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숲으로 하루쯤(한나절) 떠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하루쯤, 숲'은 숲 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숲에서 깨어난 공룡들(공룡 체조) ▲새콤달콤 오미!자(오미자 화채 만들기) ▲찰칵, 숲속 감정 앨범(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촬영) ▲초록 그림자의 비밀(전시실 보물 찾기) ▲내 마음 향긋하게(사쉐) ▲내 마음 향긋하게(허브비누) ▲마음 풀잎 한 장(자연감성 나누기) 총 7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온몸의 감각을 활용해 다양한 생명체와 교감하고, 생태를 아끼는 마음을 스스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자연스럽게 배울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숲을 경험하며 마음의 연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의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여름, 특별한 방학을 꿈꾸는 가족이라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하루쯤, 숲'을 통해 자연과 어울리며 마음의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7-18 12:16: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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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채널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신고방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 &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수거 조치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불법주차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더욱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7-18 12:1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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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도체 전략 발표…“10조 투자·일자리 8천개 창출”

경북도는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분석했다. 기업들은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 기술력과 전문인력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시험·분석 인프라 확충,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 통합형 컨트롤타워 설립이 필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경북 주도의 수요 확장형 첨단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4년까지 반도체 혁신기업 5개사 유치, 고급인력 1만 명 양성, 기업 투자 10조 원 유치, 8,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추진 전략도 함께 제안됐다. 첫 번째 전략은 '반도체 혁신·사업화 지원 거점 구축'으로, 소재·부품 시험생산부터 실증·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기술 자립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두 번째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및 역량 확보'다. 산·학·연·관 협력을 총괄하는 '경북 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며, SiC(실리콘카바이드)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웨이퍼 소재 개발과 실증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산·학·연 협력 기반 기업 역량 강화'로, 첨단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 유치를 통해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용장비 활용, 업종 전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네 번째는 '안정적인 인력 양성·유입 활성화 기반 마련'이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여건 조성' 전략도 포함됐다. 기업 대상 투자 유치와 자금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용 펀드와 금융기관 연계를 통해 초기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생활 인프라,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분야이며, 경북은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계해 경북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16: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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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둥지를 만들기 위해 온단채(40세대), LH공공임대(11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현재 조성 중인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 총 180세대가 살 수 있는 다양한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입암·청기·석보 남부권역 6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민선 8기에 북부권역 728개소에 설치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남부권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년 영양읍 2,300여 세대에 LPG배관망을 보급한 데 이어 면·마을 단위 568세대에 LPG배관망을 보급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마음놓고 결혼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장려금은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2,100만 원으로 4배 이상 확대했으며 출산장려금도 첫째아 10만 원→20만 원, 둘째아 15만 원→30만 원, 셋째아 이상 20만 원→40만원으로 기존보다 2배 증액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살고 싶은 영양군을 만들기 위한 반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군민 만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2:16: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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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평가 전국 1위...산학협력 교육 인정

학교 교육과 기업 현장훈련을 연계한 인천시교육청의 도제식 직업교육이 전국 평가에서 최정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무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협력 모델이 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운영하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사업단이 '2024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부평공업고등학교(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재능고등학교가 함께 구성한 사업단이 달성했다. 해당 사업단은 전국 78개 공동훈련센터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률, 훈련 유지율, 고용 유지율, 만족도 등 20여 개 항목 모두에서 고른 우수성을 보이며 인천 직업교육의 역량을 입증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등학생이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졸업 전 실무 능력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한국형 직업교육 모델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8개 사업단, 10개 고등학교에서 1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와 기업 확대 ▲우수 운영 모델의 전파 ▲성과 중심 정책 연계 및 제도 기반 강화 등을 통해 도제교육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교와 기업, 대학,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로, 인천 직업교육이 지닌 성장 가능성을 전국에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형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2:15: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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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시행...임산부 및 가족 대상

인천시 동구가 백일해 유행에서 면역 취약 계층인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주민등록이 된 임산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백일해 감염 사례에 따라 구는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임신 후반기인 27~36주에 접종할 경우 태아에게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권장하고 있다. 이는 출산 후 영아기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 5월부터 임신 27~36주의 임산부를 비롯해 백일해 백신 접종력이 없는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를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분만 후 1년 이내 접종을 하지 않은 산모도 포함되며, 조부모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대상에 포함된다. 임산부는 임신할 때마다 1회 접종이 가능하고, 가족 구성원은 최근 10년 이내 접종 이력이 없을 경우에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 확인 서류와 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1세 미만 영아는 백일해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임산부와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8 12:15: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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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베이징 박람회 참가...강화남단 첨단산업 허브 조성 비전 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최대 공급망 전문 박람회에서 강화남단 개발 전략을 선보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에 참가해, IFEZ 투자 로드쇼와 공급망 협력 방안 제시에 나섰다. 윤원석 청장은 박람회 첫날인 16일 개막식에 참석해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및 중국 주요 경제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같은 날 진행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에서는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윤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의 신흥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이미 체결된 한중,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강화남단을 첨단기업의 공급망 협력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 일정은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국한 윤 청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경제청은 박람회 기간 중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일부터 이틀 간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국 유망 기업들과 만나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청장은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 주최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석해 지역 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화교 경제인 단체와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공급망 분야 최대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75개국 6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 84개사와 중국 500대 기업 86개사가 포함됐으며 전시와 함께 포럼 및 투자 네트워킹 행사가 병행됐다.

2025-07-18 12:15: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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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전통시장 누비며 즐기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인천 전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모바일 앱으로 스탬프를 찍으면 지역화폐 혜택이 주어지는 '인천 전통시장 스탬프투어'가 오는 7월 18일부터 열린다. 최대 7만5천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권역별 순차 운영으로 구성됐다. 1차는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2차는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연수구 전통시장(옥련시장, 송도역전시장)이 새롭게 포함되며,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인천 8개 구 16개 시장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총 15개의 코스 중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천e지' 앱을 통해 GPS 기반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앱을 통해 5천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모든 코스를 완주할 경우 최대 7만5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와 2차 각 회차에서 모든 코스를 완주한 선착순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도 제공된다. 후기 작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시 내 16개 전통시장 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장마다 식재료, 길거리 음식, 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며, 방문객은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보고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코스는 시장 주변의 역사·문화 명소나 인기 장소를 포함해 설계됐다.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가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 참여도 무리가 없다. 투어는 영문,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권역별 순차 운영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천e지 앱 스탬프투어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15: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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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국민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마을 사전 대피체계'를 전면 가동했다. 특히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과 지난해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도 지역에는 시간당 45.5㎜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 도는 기상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전 시군을 대상으로 '마어서대피'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나섰다. '마어서대피'는 '마을순찰대와 함께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안전한 대피소로'라는 의미로, 경북도가 202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자체 대피 시스템이다. 도내 5,189개 마을에 지역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마을순찰대를 구성해 사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피가 필요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다. 경북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기존 재난 대응 체계인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했으며, 산불피해 지역과 산사태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해가 지기 전까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가 완료됐다. 마을순찰대는 각 읍·면 단위로 편성돼 마을 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우선 파악해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해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경북도 안전행정실 관계자는 "충청권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관측되는 등 강수대가 북상 중이며, 토요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며 "예기치 못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 본연의 역할은 첫째도, 둘째도 주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전 시군의 행정력과 함께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마을순찰대가 주도적으로 위험지역 주민을 설득해 사전 대피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다.

2025-07-18 12:1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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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방위 주거복지 정책으로 ‘살고 싶은 도시’ 실현

고양시가 위기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하며 '살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고양'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임대주택 이주 지원, 단기 임시주거, 이동상담, 집수리 사업 등 주거의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간 시는 고시원,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236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켰다. 특히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였던 50가구를 크게 웃도는 103가구의 이주를 지원해 이주 실적 106%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주거 만족도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전 거주지에서는 평균 2.80점이던 주거 만족도가 이주 후 8.15점(10점 만점)으로 약 3배 상승했다. 이주비와 생필품 등 초기 정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무려 95.9%에 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주거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인권의 문제"라며 "고양시는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형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 반지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46가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연말까지는 6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 과정에서는 '주거상향 코디네이터'가 이주 전 과정을 동행하며 주택 물색, 계약, 이주까지 밀착 지원하고, 최대 40만 원의 이주비와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도 제공해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있다.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단기 주거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고양희망더하기주택' 사업을 통해 가정폭력, 화재, 침수 등으로 주거를 상실한 가구에 임시 거처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LH와 협의해 최대 6개월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4호를 확보했으며, 침수 피해 가구의 안정적 정착 사례는 고양형 주거복지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도 시민 가까이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2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임대주택 입주 상담, 주거환경 개선, 임대차 분쟁 등이 주요 상담 내용이었다. 특히 중부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청년을 위한 특별상담소도 운영돼 실질적인 주거 정보와 계약 교육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인, 고령자,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 장애인 가구에는 안전손잡이, 개방형 싱크대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반지하 아동가구에는 클린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 주택에는 미끄럼 방지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하우징사업'에서는 난방·전기설비 개선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집수리를 지원 중이며, 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연계해 매년 10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의 실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생활집수리 교실도 새롭게 시작된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시민 대상 기초 집수리 교육과 1인 가구, 여성가구를 위한 원데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주거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5-07-18 12:14: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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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 66.9% “시정 잘하고 있다”…교통·민생정책 높은 점수

민선 8기 3년을 맞은 파주시정에 대해 시민 10명 중 7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 인프라 개선과 민생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파주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22.7%)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파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7%p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24.8%)이 가장 많았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18.5%), '정책 추진 방향'(15.8%), '정책 실행력과 속도'(13.7%) 등이 뒤를 이었다. '시민 다수가 원하는 정책 추진'과 '시민 소통 노력'도 각각 13%로 나타나 시민 중심 행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실제로 시민들이 꼽은 가장 잘한 사업 1위는 GTX-A 노선 개통, 서해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49.6%)이었다. 이어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39.6%),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35.2%)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15.1%),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자활지원(14.6%)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3년간 개선이 두드러진 분야로도 교통 인프라가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복지 및 사회안전망(25.6%), 문화·관광(19.2%), 환경·에너지(18.4%), 부동산·주거(17.6%) 등이 뒤를 이었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61.3%가 '잘 반영되고 있다'고 답해, 시민소통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2:14: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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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성매매 방지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7일 성매매 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양군청 여성가족팀, 영양경찰서,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유흥업소 내 ▲성매매 방지 안내 게시물 부착 여부,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행위 여부,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조치 등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점검반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업소 내 성매매 방지 게시물의 크기, 게시 장소, 문구 내용의 접합성, 부착 상태 등 게시에 필요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으며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안내했다. 또한 신규'성매매 방지 게시물'을 업소에 배부해 게시물 오염 및 훼손 시 교체 부착을 지도함은 물론, 성매매 행위나 알선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률인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며 계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성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앞으로도 영양군은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 강화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선제 조치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7-18 12:14:1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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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IBK기업은행, 창업 기업 특별 지원 협약 체결

경남도가 도내 창업 기업의 설비 투자 촉진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창업 기업 설비투자 특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의 하나로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생애 최초로 사업장을 마련하거나 기존 사업장을 확장, 신규 설비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 낮은 금리로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의 감면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2.0%의 이차 보전을 추가 지원, 최대 3.5%의 금리 감면 혜택을 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1%대 초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사업장을 마련한 후에는 기업은행의 보증서 연계를 통해 운전자금 대출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의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창업 기업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 설비 투자 이후 창업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재무, 생산, 인사, 조직관리, 벤처 인증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창업 기업이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설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2:14:0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