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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경주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가치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된다.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교통·주거 인프라 확충, 저출생 대응 전략 수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조형래 조선일보 본부장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미래산업과 글로벌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남은 기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3년 지역발전 부문, 2024년 ESG 경영 부문, 2025년 가치창조경영 부문까지 해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도시 전반의 행정 성과를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고도화 △수소·이모빌리티 테스트베드 구축 △디지털 복지행정 확대 △탄소중립 실천 도시계획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1:58: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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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21회 울진금강송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21회 울진금강송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족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족구 동호인 82개 팀, 약 7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은 초청 40부, 경북 여성부, 울진 관내부, 그리고 경북 1부·2부·3부로 구성됐다. 예선은 조별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청년층을 겨냥한 초청 40부와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경북 여성부가 포함돼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참가자들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족구는 하체 근력 강화, 순발력 향상, 유연성 증진 등 다양한 신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신 운동으로, 팀워크와 전략을 동시에 요구하는 생활스포츠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족구는 강도 높은 운동이면서도 부상 위험이 적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동호인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향후에도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종목별 동호인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07-18 11:58: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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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KeG 부산 대표 선발전 개최

부산을 대표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선발하는 '제17회 KeG 부산 대표 선발전'이 오는 27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부산시와 진흥원 주관으로 부산 대표 선수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8월 16~17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에 출전할 부산 대표 선수를 뽑는 자리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브롤스타즈, FC 온라인이며 총 10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5명, 브롤스타즈 3명, FC온라인 2명이 각각 뽑힌다. 예선은 오는 26일 온라인, 본선은 27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받으며 단체전은 각 1위팀, 개인전은 1·2위 선수에게 부산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KeG는 2007년 시작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은 제13회와 제15회 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기록했고, 제14회 대회에서는 모범 지자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 4위를 기록한 부산은 올해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선발된 대표 선수에게 종목별 전문 코치의 플레이 분석, 팀워크 훈련, 콘텐츠 촬영, 유니폼 지급, 전국 결선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브레나 교육생들이 대표 선수단의 콘텐츠 제작과 현장 운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브레나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e스포츠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 플랫폼이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지역 연고 제한은 없지만, 다른 지역 KeG 대표 선발전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세부 자격 요건 및 종목별 규정은 브레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8 11:5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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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사태 계기로 전산 보안 총점검 나서

SGI서울보증의 전산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사고 수습과 함께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점검에 착수해 시스템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유사 사고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외부 랜섬웨어 공격으로 핵심 전산시스템이 중단돼 보증서 발급 등 대외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금감원과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사고 발생 사흘 만인 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 등 일부 업무가 재개됐다. 다만 내부 행정망 등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SGI서울보증의 업무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비자 피해 현황도 점검 중"이라며 "이번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 전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 장애에 대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전산보안체계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사 침해사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금융회사에 관련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하고,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기적이고 선제적인 감독 방안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25-07-18 11:2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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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학협력 기반으로 송도 스마트 해양레포츠 거점 도약 추진

포항시는 17일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첨단해양R&D센터에서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학프로젝트 정보교류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미래 해양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첨단 해양기술과 지역산업의 연계 가능성, 지속 가능한 해양 ICT 생태계 조성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2019년부터 송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송도해수욕장의 지리적 이점과 지역 배터리 산업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의 해양레저-전기모빌리티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하면서 본격화된 이 사업은 ▲첨단 연구장비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기반 기술개발 과제 수행 ▲해양 ICT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실증 중심의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와 중소조선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프로젝트 중간 성과 발표, 기술 및 연구 정보 공유, 자유토론과 향후 협력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수요 기반의 실증 과제 추진을 통해 산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해양 ICT 산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업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11: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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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대방건설, 민간 임대주택 특공 확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2008번지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20%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법적 하한인 20% 이상으로 정해진 가운데 일반적으로 사업 주체는 건설 경기 침체 및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 20%에 특별공급하는 상황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산업물류지구, 미음지구, 생곡지구가 연접한 대규모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상향을 제안했다. 이에 대방건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공급 비율을 2% 추가 확대했다.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일반공급 대비 약 2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임대주택의 자격 요건과 신청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약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청장은 "앞으로도 주택공급 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별공급 비율 상향에 협조해 준 대방건설에 감사드리며, 질 높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10: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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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초록우산, 바다 생태계 보전 협약 체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6일 초록우산과 서울 중구 무교로 초록우산 본부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현과 더불어 바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 알리고, 민간 기업 및 국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 생태계 복원 전문성과 초록우산의 아동 중심 사회공헌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바다숲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인식 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 정책 목표 달성 기여, 민간 협력 기반 바다숲 조성, 바다식목일 등 대국민 인식 증진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해양 환경 보전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과 바다 생태계 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민간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해양 환경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 환경 보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8 11:0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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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 가척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경주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건천읍 신평2리 가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요조사, 주민설명회, 마을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 사전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전국 150개 신청지구 중 가척마을이 포함된 85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억5천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서면 천촌리 사업 이후 6년 만에 다시 해당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됨으로써, 농촌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시정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1:09: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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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전북 핀테크 허브 육성 방안 제안

서울랩스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핀테크 허브 조성을 위한 맞춤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모델을 제안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보육 기업인 서울랩스는 지난 11일 전북연구원에서 개최된 '전북 핀테크 협업모델 전문가 세미나'에서 전북형 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금융 사회적 경제과 실무진이 참석해 지역 경제 디지털화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산업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랩스는 퍼블릭블록체인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스템, 신원 인증과 결제 통합 플랫폼 슈퍼월렛(SuperWallet)을 핵심으로 하는 전북 특화 핀테크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지역화폐를 각각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 운용하는 투 트랙 구조를 통해 지역 주도형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4000TPS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지역화폐는 각 지자체 정책 목표와 상권 특성에 맞춰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축돼 유통처 지정, 할인,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원인증 기반 슈퍼월렛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지역 주민, 공공기관 사용자가 통합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와 인증을 수행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앞으로 CBDC 및 멀티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서울랩스는 전북의 핀테크 육성 정책 점검과 함께 부산, 인천 등 국내 사례와 두바이, 실리콘밸리 등 해외 핀테크 허브 사례를 참고해 전북이 핀테크 커뮤니티 타운으로서 복합 생활·업무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제안이 아니라, 전북의 정책 기조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논의의 출발점이었다"며 "서울랩스는 전북이 독립적인 디지털 경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파트너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랩스는 전북 지자체와 앞으로 기술 검토, 정책 연계성 분석을 바탕으로 협업 모델 논의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중심의 디지털 경제 구현과 블록체인 공공 서비스 실증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2025-07-18 11:09: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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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올해 첫 추경예산 8294억 편성…2219억 증가

하동군은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294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6075억원보다 2219억원(36.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7408억원과 특별회계 886억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민생 안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양대 축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 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공모 사업들의 연차별 사업비 배분에 따라 해당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보조사업 851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 정부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억원, 두우레저단지 부지 매매 계약 해제에 따른 반환금 200억원 등도 함께 포함됐다. 특히 읍·면 단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 해결형 사업에 33억원을 편성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촌생활 환경 개선 사업 등 전략 사업에도 20억원을 적극 반영했다.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 생활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방점을 뒀다. 하동군은 불안정한 재정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추경을 통해 344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출했다. 이는 미래 재정 위기 대응은 물론, 보건의료원 건립 등 대형 투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재원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 총 1300억원 규모의 지방채 가운데 이미 상환한 975억원에 더해, 이번 추경에서 75억원을 추가 조기 상환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지방채 전체의 80.8%를 조기 상환하게 되며 연간 수억원의 이자 절감과 함께 중장기 재정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추경의 주요 재원은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한신공영 공사대금 청구 소송 대응 예산에서 마련됐다. 군은 그간 적립한 총 829억원 중 확정 배상금 284억원을 지급한 뒤 잔여 재원을 지역 발전 재정으로 전환,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예산에 전략적으로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하반기 경기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한 재정 조치"라며 "그동안 군정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실질적 혜택과 변화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4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7-18 11:08: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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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경북북부지역 9개 시군의회 의장 참석…지역경제와 축제 홍보 등 협력방안 논의

지방의회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뜻깊은 만남이 영덕에서 열렸다.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지난 16일 영해면 예주창고에서 '제134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하고,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월례회는 경북북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가 주최하고, 영덕군의회가 주관했다. 권영준 협의회장을 비롯한 안동, 문경, 상주, 영양, 예천, 청송, 의성, 울진 등 총 9개 시·군 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 예주창고에서 펼쳐진 지방자치의 교류의 장 행사는 권영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의 환영사, 김광열 영덕군수의 축사에 이어 본회의와 기념촬영으로 이어졌다. 장소로 선정된 예주창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행사장 구성 또한 눈길을 끌었다. 본회의에서는 ▲제133차 월례회 결과 보고 ▲의정활동 성과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축제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되었으며, 각 지역 의회 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방안 모색의 장이 되었다. □ 소통과 연대의 정치, 영덕에서 시작되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경북 북부지역 의장님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의회의 소통과 상생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덕군의회는 지역 간 협력의 중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은 지방자치의 기반이자 필수 조건"이라며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격월 개최되는 상생 플랫폼…다음 회의는 예천에서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북부지역 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 제고와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격월로 열리는 이 회의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서는 정책 연대를 가능케 하는 실천적 플랫폼으로, 이번 영덕 월례회에서도 그 역할이 여실히 드러났다. 차기 월례회는 예천군의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방의제 해결을 위한 공동 목소리가 지역 발전의 실질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각 시·군 의회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5-07-18 11:07: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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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日 오카야마대와 국제 교류 실시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가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보건과학과와 함께 추진한 '진단검사의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본 오카야마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3학년 재학생 12명과 인솔 교수가 참여했다.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적 흐름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의 국제화와 학문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카야마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 수업 참관, 오카야마대병원 임상검사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실무 환경과 연구 동향을 체험했다. 학술 교류 세션에서는 성준호 학생이 'Exploring Busan: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Department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를 주제로 영어 발표를 진행하며 동의과학대와 임상병리과의 교육 커리큘럼, 실습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황다솔 학생은 '간세포암 예후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을 주제로 일본어 학술 발표를 통해 유전자 발현 양상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일본 학생들과 교수진의 관심을 받았다. 김혜란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글로벌 경험과 실무 역량을 함께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2025-07-18 11:0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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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日 대학·기관과 교류회 개최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7월 일본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에서 현지 문화 기관과의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아카이브와 전시공간' 수업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시모노세키에 있는 토우아대학교 예술학부 아트·디자인학과와 후쿠오카의 레지던시 Tanushimaru Institute of Art and Research에서 열렸다. 이수진 학부장과 김주현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교류회는 글로컬문화학부의 해외 문화 기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각 지역의 정체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글로컬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을 목표로 학술 교류 및 현장 탐방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류 기관들은 글로컬문화학부 재학생이 포함된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공동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문화 현장에서의 실질적 기획 및 연구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문화학부는 홍콩폴리텍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시 및 심포지엄 '2025 GAMMA Art, Fashion & Design Exhibition at Hong Kong'의 공동 주최 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Gl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s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예술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자 한다. 이종근 총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컬문화학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1:0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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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유 예산 모아 활용하는 ‘재정 비상금 통장’ 도입

경주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각종 기금의 여유 예산을 통합해 관리하고, 필요한 부서가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회계별로 예산이 분리돼 있어 한쪽에 여유 예산이 남더라도 다른 쪽의 부족분을 메우기 어려운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시행규칙이 적용되면 남는 예산은 통합기금에 예탁하고, 부족한 부서는 이를 예탁받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A 기금에 5억 원의 여유가 있고, B 부서의 사업에 2억 원이 부족한 경우 A 부서는 통합기금에 자금을 예탁하고, B 부서는 이를 예탁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예탁 부서에는 시 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기준으로 한 이자 수익도 지급된다. 시행규칙안은 회계·기금 간 예탁 절차, 기본 예탁 기간(1년 이상), 이자율 산정 기준, 상환 방식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예탁금은 별도 요청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연장되며, 필요 시 30일 전 통보를 통해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상환이 지연되면 시 금고의 연체 대출금리에 따라 연체이자가 부과된다. 시는 이 제도가 단순한 예산 융통을 넘어 재난이나 긴급 복지 지출 등 신속한 재정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입장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제도일 수 있지만, 한정된 예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민감한 행정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재정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행규칙안은 오는 29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하며, 경주시청 홈페이지나 정책기획관 예산팀을 통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5-07-18 11:07: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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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등 복지 확대

부산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전면 시행과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등 교육 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김석준 교육감의 재선거 공약인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 복지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게 중식비를 지원한다.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기존 유·초·중·고 학생에서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까지 중식비 지원을 확대해 학생 건강권 보장과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식비 지원 대상은 부산화교소학교, 부산화교중·고등학교 등이며 이를 통해 학교의 열악한 급식 재정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 급식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사립유치원 3~5세 대상 무상 교육을 전면 진행한다. 그동안 정부 누리과정비 지원으로 공립 유치원 유아는 무상 교육 혜택을 받았으나, 사립유치원은 추가 학부모 부담금이 발생해 동일 연령 유아 간 이용 기관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역별 상황에 따른 사립유치원 간 원비 격차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유치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교육부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춰 무상 교육비를 지원해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현재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하고 있는 체육복을 내년부터는 신입생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초·중·고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 학생에게 1인당 7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졸업 앨범비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2026년 본예산에 편성 후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의 충분한 논의와 원활한 소통 속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전면 시행으로 유치원 공교육을 강화하고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체육복 및 졸업 앨범비 지원 확대를 통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실질적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0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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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어촌관광·수산업 미래전략 점검 실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구룡포와 장기 지역의 수산 분야 주요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및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구룡포읍 병포리·석병리에 조성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어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기존 노후 축제식(築堤式) 양식장을 리모델링한 이번 사업에 대해 "해양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어촌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룡포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6천만 원(도비 2억8천만 원, 시비 6억6천만 원, 자부담 12억2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낚시 체험,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어촌 체험형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장기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민간사업자인 ㈜미래아쿠아팜 한희승 회장도 함께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총 22만4,140㎡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테스트베드 부지는 2만8,570㎡, 상업 양식장 배후 부지는 19만5,570㎡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50% 수준으로, 지반공사와 해수 취·인입관 공사가 완료됐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토목 및 부대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통해 생산·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질병 예측, 생육 관리 등 고도화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 기능까지 연계하는 복합형 연어양식 특화단지 조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 양식은 수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기술"이라며 "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스마트 수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스마트 수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수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7-18 11:06: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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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표고버섯 재배단지 10동 추가 조성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농업대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지원사업'에 대해 오는 8월 1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사업에는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5동 규모의 재배단지를 목표로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5동이 5개소에 걸쳐 추진되고 있으며, 잔여분인 10동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동당 최대 1억2000만 원으로, 보조 70%와 자부담 30% 비율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원 항목에는 톱밥배지 방식의 표고버섯 재배사와 관련 장비가 포함되며, 신청자는 현장 여건에 맞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신청은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경제작물팀을 통해 가능하다. 울진군은 2024년부터 본격 가동 중인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단지 20동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이 단지는 연간 약 40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등외품을 1kg당 3000원에서 5000원 수준으로 수매해 슬라이스, 분말 형태로 가공·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녹색농업대학 표고버섯 기본반' 운영에 이어 올해는 심화반 과정을 개설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섯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06:1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