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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 특성 담은 돌봄과 고교 교육 모델 조명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4월호가 나왔다. 소식지는 '전남'과 '교육'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성과 교육의 본질을 담아낸다. 올해는 특히 전남의 의(義) 정신과 교육가족의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첫 코너는 '전남을 읽다-義'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민중항쟁을 펼쳤던 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다. 4월호에서는 1970년대 '함평 고구마 피해보상 투쟁' 사건을 들여다본다. 함평 사건은 유신시대, 독재정권의 관제 기구로 변질된 농협에 농민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수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협에 농민들이 햇수로 3년을 저항했고, 결국 농협은 손을 들었다. 기사는 함평 고구마 투쟁은 193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 이후 농민이 조직적으로 저항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쟁취한 첫 사례이며, 농협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나아가 한국 농민운동의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실현한 '여수 다봄교실'과 '늘봄목포'를 찾았다. 여수 다봄교실이 있는 웅천지구는 학령인구가 급증해 학교 돌봄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수교육지원청과 주민이 협력해 아파트 유휴 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늘봄목포는 거점형 모델로 원도심과 신도심 학생들을 연결한다. 두 공간 모두 학생들에게 제2의 학교이자, 집처럼 편안하고 놀이터처럼 즐거운 공간이다. 이어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고교학점제 핵심 콕콕'을 수록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관해 전남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 접수된 대표 질문과 답변을 Q&A 형식으로 구성해 학부모와 학생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두근두근 현장'은 순천고-순천대 연계 교육 현장을 취재했다. 순천고는 자율형공립고 2.0,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순천고와 순천대는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고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삶의 방향을 탐구한다. 기사는 순천고와 순천대의 도전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짚는다. 전남교육가족의 이야기를 싣는 '가족' 코너의 주인공은 구례 마을학교 공동체 '청천이랑'이다. 청천이랑은 주로 사계절 구례 곳곳에서 학교 공동체와 만나 놀면서 공부한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청천이랑 마을학교 대표와 청천초학부모회장은 모두 구례가 좋아 귀촌했고, 청천초에서 만나 가족이 됐다. 기사는 이들이 귀촌한 사연과 청천초가 학생 수를 탄탄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인터뷰해 소개한다. 4월호에서 살펴볼 '숲'은 구례 서시천 생활환경숲이다. 서시천 이름의 유래와 숲에 전해지는 설화, 현대에 와서 이름에 '생활'이 붙게 된 의미와 기능을 다룬다. 매월 독자 참여 코너도 풍성하다. ▲'나 때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 사진 ▲교육가족들의 일상, 생각 등을 전하는 독자 편지 ▲전남교육 프렌즈 일러스트를 색칠해보는 '나도 작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선정작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전남교육소식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았으며, 전남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월간 소식지로 자리잡고 있다.

2025-04-17 13:49: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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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式 관세에 산업별 희비…IT·바이오 '흐림' 조선·방산 '맑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산업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며 국내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와 제약·바이오는 향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조선·방산·태양광 업종은 비교적 관세 영향을 비껴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7일 iM증권은 '트럼프 관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조선, 방산, 태양광 업종을 '긍정적',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업종을 '부정적'으로 분류했다. 음식료·담배, 정유는 '중립적', 화학·운송·자동차·전기전자·이차전지 등은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조선 업종의 경우 미국 국적 선주의 비중이 낮고, 실질 발주처가 조세회피처에 등록된 SPC(특수목적회사)인 경우가 많아 관세 회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M증권은 "빅4 조선소(현대·삼성·한화·현대삼호)의 수주잔고 중 불과 4.2%만이 미국 국적의 선주"라며 "선박은 일반적으로 조세부담 경감을 위해 선박이 등록되는 국가를 파나마 등 조세회피처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현재 미국 선주가 발주해 놓은 선박도 미국 외 조세회피처에 등록한 SPC로 기존계약 이전 등의 방법을 통해 관세를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방산 업종도 수출 구조상 관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무기의 수요처는 민간이 아닌 군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며 관세 부과대상이 아니다. 미국 국방예산의 구매금액 중 해외조달 비중도 10.4% 수준이다. iM증권은 "일부 소량 부품을 제외하고 한국 방산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업종 역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셀·모듈 수입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동남아 생산기지를 확보한 국내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연내 웨이퍼-셀-모듈 생산라인 가동을 앞둔 한화솔루션 등이 수혜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아직 직접적 관세 부과는 없지만, 25%에 달하는 고율 관세가 예고된 만큼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업종도 관세 부과가 본격화될 경우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미국 의료체계의 핵심축인 오바마케어가 약화되면 CDMO(위탁개발생산) 등 일부 업체는 단기 수혜를 누릴 수 있지만, 보험사 시스템 전반이 위축돼 장기적으로 시장 철수 사례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화학, 운송, 자동차, 전기전자, 2차전지 등은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iM증권은 "전방위적 관세 압박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업종별 노출도와 공급망 구조에 따라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3:4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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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남양면 남양초등학교 인근에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 체류형 유학생을 유치해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구 유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작은학교 살리기를 목표로 2023년부터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2학기부터 유학마을의 문을 열고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농산어촌 유학은 도시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흥에 체류하며 지역 학교에 전학하고, 농산어촌 정착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유학생 가족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 임대형 주택 6동을 조성했으며, 책상·의자·냉장고 등 기본 가전·가구를 완비해 입주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학 중 소요 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체재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농산어촌 유학생과 그 가족 17명이 고흥군으로 전입했으며, 남양초등학교에는 기존에 없었던 교감이 새롭게 배치돼 학사 운영이 더욱 체계화됐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유학생 학부모와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유학을 온 한 학부모는 "간담회 자리가 유학생 가족의 지역 정착을 돕는 동시에 마을 주민과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고흥에서의 유학 생활이 아이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농산어촌 유학은 단순히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유학 가족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고흥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까지 유학생 가족을 위한 거주시설 2동을 남양면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며,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유학마을이 되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7 13:49: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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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기도 용인에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에 16.5ha(약 5만평) 규모로, 지난해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제2호 탄소중립의 숲은 총 9ha(약 3만평) 규모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9년까지 추가로 약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의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관리 등 숲가꾸기 작업도 함께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공유림과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49: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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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 성공적인 마무리

보성군은 지난 16일, 보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음식 문화의 품격을 높일 맛 지킴이 4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는 3월 7일 개강 이후 보성권역과 벌교권역으로 나눠 총 10회(매회 2시간)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외식업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모집 대상을 일반음식점뿐 아니라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친절 교육, ▲위생 등급제와 함께하는 위생 교육, ▲특산물 활용 디저트, ▲일품요리 실습, ▲온라인 홍보 마케팅 교육, ▲스트레스 관리 마인드 힐링 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다향회관의 배행순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향후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전국생활체육대축전(4.24. ~ 4. 27.)과 보성통합축제(5. 2. ~ 5. 6.) 기간 동안,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있고, 청결하고, 친절한' 미식 보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수료자분들이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4-17 13:48: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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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봄꽃 만개한 양지천에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 개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양지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꽃잔디가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봄나물인'참두릅'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체험,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순창의 자연과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창군과 순창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동계·서순창·구림농협과 순창조공법인, 축협 등 지역 농업 단체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약 3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두릅 먹거리 장터'이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무침,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한, 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두릅 색칠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행사 양일간 버스킹 공연으로 봄날의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박형주, 백선혜, 피닉스 밴드, 헬로유기농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아울러, 친환경 축제로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 참두릅 여행은 순창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라며"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순창의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순창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순창 참두릅 여행'축제는 제63회 군민의 날 및 제14회 구곡순담 백세인 잔치와 같은 날에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04-17 13:48: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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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5 화순 봄꽃 축제, 18일 개장식으로 화려한 시작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주최하는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오는 18일(금)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장식은 봄꽃 가득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역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봄꽃 게이트에서 제막 세레모니가 펼쳐져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노란 물결을 이루는 유채꽃 단지와 형형색색의 봄꽃 전시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핑크퐁 팝업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 목공예 만들기 체험 등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 외에도 올블랙 아이스크림, 핑매바위 고인돌 빵, 들순이 국화빵, 복숭아빵 등 화순 시그니처 디저트와 핑거푸드 단품음식,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거리예술 퍼포먼스와 야간 경관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봄밤 콘서트는 축제의 감성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04-17 13:47: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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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최전방 GOP부터 완도까지 각계각층 히어로 응원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직접 만나 응원한 히어로가 2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을 방문해 전달한 물품은 커피 약 2만3000잔, 푸드 약 2만1000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부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지원을 시작으로 각 기관과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면서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을 히어로로 선정해 이들을 위한 응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위해 제일 먼저 국방부와 2024년 9월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 51만명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와 푸드 전달 ▲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5보병사단 전방 GOP 부대를 방문했고, 11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 GOP 부대에 이어서 올해 3월에는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1보병사단 GOP 경계부대를 방문했다. 가장 최근인 4월 16일에는 강원도 동해시의 해군 제1함대 부대에 방문해 전 부대원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 소방청과는 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의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 지원을 시작으로, 12월 MOU 협약을 통해 ▲소방청 선정 소방서에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40여 명이 경상북도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하며 소방관들에게 총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했다. 경찰청과는 올해 2월에 MOU를 맺고 ▲경찰청 선정 전국 우수 경찰서 대상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공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히어로들을 발굴해 나가면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5월 예정된 국군장병 취업 박람회에 참여해 전역 예정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바리스타 직무 설명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3:4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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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자원-첨단기술 융합 특화콘텐츠 개발 성과

전라남도가 지역의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특화콘텐츠를 개발해 국제무대에서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문화콘텐츠를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전남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ICT 첨단기술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전남형 문화콘텐츠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군 등 21개 시군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70여 개 전남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영암의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 담양의 'Take root in the sky'가 국제무대에 입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는 지난해 전남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에서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제작했으며,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Take root in the sky'는 지난 2023년 사업비 9억 원을 지원해 담양 죽녹원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문화전시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남도 전통문화 현대화 및 산업화를 위해 ▲남도의 색을 소재로 한 '남도×오색' ▲남도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남도·오감' ▲남도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남도×유희' ▲남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남도×누리'를 콘셉트로 남도 콘텐츠를 브랜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비 14억 9천만 원을 포함,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도정 역점시책인 'K-디즈니 조성'과 연계해 순천만 생태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은 지난 2023년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비사업을 유치, 3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순천 원도심과 국가정원 일원에 콘텐츠 테마타운,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체험관 등을 조성, 50여 기업을 유치하고 1천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전국 유일 순천만 국가정원 일원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진도·순천이 문화도시 특구로 지정돼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했다. 또한 해남 공룡박물관 문화콘텐츠 전시, 화순 운주사 스토리자원 문화관 조성, 목포문학관 체험형 융복합 콘텐츠 등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유구한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더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정 핵심시책인 벤처·스타트업 육성정책과도 발맞춰 향후 10년간 250개의 콘텐츠기업을 적극 육성해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3:46: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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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불황 뚫은 강진의 매력! 반값여행에 관광객 ‘북적’

파격적인 여행경비 지원으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반값여행'의 본고장 강진군이 힘든 경기 속에서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적 혼란 정국 속에서도, 강진군은 '반값여행'과 푸소(FU-SO),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생활인구 증가와 매출 증대를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반값여행 실적은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3개월간 2만7,000여팀이 사전 신청했으며, 신청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내 1,453개 업소에서 4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소비 비중은 외식업 40%, 소매업 27%, 숙박업 24%, 기타서비스업 6%, 1차산업 1%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반값여행 정산금 약 8억700만원은 785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외식업 35%, 소매업 31%, 1차산업 17%(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 포함), 기타서비스업 14%, 숙박업 2%였다. 이처럼 짧은 3개월간 48억원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되며, 자영업 폐업·소비 위축·내수 침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강진은 '소비 돌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반값여행의 영향으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분기 사용액이 전년 대비 127% 이상 증가(출처: Chak)해 지역 내 화폐 순환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톡톡히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진의 관광소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며, 방문 인구도 29% 늘어나 내수경제 회복과 생활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비용에 대해 50%를 강진군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관광과 경제가 결합된 정책이다. 관광객이 강진을 찾아 식당에서 소비하면, 식당은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고 이는 가공업, 자영업 서비스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더 많은 일자리와 고용이 생겨 군민들의 소득도 함께 늘어나는 승수효과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남 지역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명 증가했으며 강진 반값여행 등 지자체 관광상품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지역경제 회복-군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며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성공 모델이 지역을 넘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값여행이 관광의 문을 활짝 열고, 푸소(FU-SO),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광의 품질을 채우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진의 대표 농촌관광 힐링 프로그램인 '푸소'(FU-SO)에는 3월말 기준으로 학생푸소 481명, 일반푸소 936명, 시즌2 프로그램 '다시보고싶소' 108명 등 총 1,525명이 참여했다. 푸소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푸소 체험을 통해 여유를 느끼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 반값여행 덕분에 강진의 숨은 힐링 명소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강진의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역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만 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통해 여행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강진아트홀에서는 군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극과 공연이 상연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30년 만에 강진 영화관이 정식 개관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문화 생활인구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이 우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파격적인 여행비 지원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진군은 관광과 경제정책을 결합한 반값여행을 통해 소비 생산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입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의 '반값여행'은 군민 수익을 창출하는 선도적인 투자로 이제는 강진형 모델을 넘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46: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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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통한 '하도급법 회피' 제동

공정위,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 실질적 하도급 관계 예시 구체화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간 하도급 거래일지라도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들 간 하도급 거래관계가 입증되면 국내 하도급법 적용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이하 공정화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5월 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과 동법 시행령의 구체적인 준수사항을 제시하고 법 집행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규칙(예규)이다. 기존 공정화지침에도 거래의 형식과 실질이 다를 경우 실질에 따라 하도급법 적용 대상을 결정하도록 한 규정이 있으나,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업이 해외 법인을 설립해 거래하는 경우와 관련해 법 적용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실질적 하도급 관계로 인정되는 예시를 보다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형식적으로는 해외 법인 간 거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내 기업들 간 하도급 거래관계에 해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형식적으로 국외에 법인을 설립해 하도급거래를 하는 경우, 수급사업자가 국외법인을 통해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주된 이유가 원사업자의 요청이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실질적 하도급 관계가 입증된다고 보고 국내 하도급법을 적용한다. 또 국외 하도급계약 체결 이전에 둘 사이 하도급거래에 관한 기본계약 등이 이미 체결됐거나, 국외 하도급계약의 형식·내용·조건이 국내 다른 하도급계약과 유사한 경우, 원사업자 임직원이 국외 하도급계약의 이행·관리·감독에 관해 수급사업자 또는 수급사업자의 국외법인에게 지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 국외 하도급거래가 국내 다른 하도급거래의 제조·수리·시공·용역 수행 방식과 유사하거나, 국내 하도급거래의 원재료·중간재·부품을 국외 하도급거래에 공급·활용하는 경우도 실질적 하도급 관계가 인정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형식적 해외 법인들 간 하도급 거래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 간 거래로 판단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하도급법의 적용이 가능함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수급사업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 관계 부처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3:4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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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디저트 캐릭터 '떼리앙' 론칭…다채로운 마케팅 활동 예정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인기 디저트 메뉴를 형상화한 캐릭터 '떼리앙'을 론칭하며 디저트 세계관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떼리앙은 롯데리아를 귀엽게 발음하는 것에서부터 착안해 캐릭터가 함께 떼로 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롯데리아만의 대표 디저트를 표현한 '시그니처', 하절기 시즌성 메뉴 '아이스샷', 각 지역 맛집과 협업해 만든 이색 디저트 '롯리단길' 등을 포함해 총 21종으로 구성해 '리아 스낵 타운'을 완성했다. 캐릭터는 대한민국 최초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헤리티지를 살려 역사가 깊고 오래된 문화의 상징인 '토우'로 표현해 각각의 매력을 살렸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요소를 더해 소비자로 하여금 롯데리아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5일 롯데리아 유튜브 채널 '리아버거가게'를 통해 떼리앙 론칭 영상을 공개했으며 금일부터 각 캐릭터의 무해하고 엉뚱한 매력을 살린 숏폼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떼리앙 띠부띠부씰 증정, 일부 점포 내 미니 팝업 오픈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작고 귀여운 매력의 떼리앙을 통해 롯데리아 디저트 세계관을 꾸준히 넓혀가며 버거 맛집뿐 아니라 디저트 맛집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3:4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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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발달 장애인 성장, 자립 도와

일동제약이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및 발달 장애인 역량 강화 활동을 비롯해 해외 보건의료, 식수위생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 창단해 운영 중인 발달 장애인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자립 지원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외 정기 및 특별 공연 외에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기념 유럽 공연과 2018년 미국 뉴욕 카네기 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 연주회 등 1300여 차례의 무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참여하고, 향후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 기업 및 단체 등과 함께 발달 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 사회 진출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 등으로 축적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발달 장애인들이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무 훈련과 취업 기회 제공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이념 중 하나인 '인간 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주변의 이웃들과 다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33: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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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통한 '하도급법 회피' 제동

공정위,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 실질적 하도급 관계 예시 구체화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간 하도급 거래일지라도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들 간 하도급 거래관계가 입증되면 국내 하도급법 적용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이하 공정화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5월 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과 동법 시행령의 구체적인 준수사항을 제시하고 법 집행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규칙(예규)이다. 기존 공정화지침에도 거래의 형식과 실질이 다를 경우 실질에 따라 하도급법 적용 대상을 결정하도록 한 규정이 있으나,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업이 해외 법인을 설립해 거래하는 경우와 관련해 법 적용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실질적 하도급 관계로 인정되는 예시를 보다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형식적으로는 해외 법인 간 거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내 기업들 간 하도급 거래관계에 해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형식적으로 국외에 법인을 설립해 하도급거래를 하는 경우, 수급사업자가 국외법인을 통해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주된 이유가 원사업자의 요청이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실질적 하도급 관계가 입증된다고 보고 국내 하도급법을 적용한다. 또 국외 하도급계약 체결 이전에 둘 사이 하도급거래에 관한 기본계약 등이 이미 체결됐거나, 국외 하도급계약의 형식·내용·조건이 국내 다른 하도급계약과 유사한 경우, 원사업자 임직원이 국외 하도급계약의 이행·관리·감독에 관해 수급사업자 또는 수급사업자의 국외법인에게 지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 국외 하도급거래가 국내 다른 하도급거래의 제조·수리·시공·용역 수행 방식과 유사하거나, 국내 하도급거래의 원재료·중간재·부품을 국외 하도급거래에 공급·활용하는 경우도 실질적 하도급 관계가 인정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형식적 해외 법인들 간 하도급 거래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 간 거래로 판단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하도급법의 적용이 가능함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수급사업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 관계 부처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3:3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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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중남미 주요국서 입찰 확대..올해도 시장 지배력 이어간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도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과테말라의 경우 입찰 만료 시 신규 입찰 대신 공급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성과가 중요한데, 베그젤마는 출시 전부터 시장 선점에 성공해 지속적인 공급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과테말라에서 70%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더욱 강력해진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코스타리카에서도 허쥬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사회보장청(CCSS) 입찰에서 추가 공급을 확정하며 올 상반기까지 연장 공급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 제품이 출시된 2019년, 2021년부터 매년 입찰 수주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9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각국의 의약품 시장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 경쟁력, 공급 안정성 등 회사의 강점을 입찰 시장 선점에 적극 활용해 왔다. 특히 국가별 입찰 기관 및 의료진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사용한 현지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Top-pick)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점도 입찰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의약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현지 법인 인력들의 공격적 마케팅 활동까지 더해지고 있어 성과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며 "의약품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판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7 13:23: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