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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美 수입규제 넘기고 성장한 포스코…이번에도 '관세 장벽' 극복한다

철강업계의 '맏형' 포스코가 업황 악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40% 감소했다. 여기에 미국의 무관세 쿼터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트럼프 리스크'까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포스코를 둘러싼 위기론이 연이어 제기되는 형국이다. 다만 포스코는 과거 미국의 '트리거 프라이스'제도 속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일본 철강업체들이 수입 규제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을 때, 포스코는 전략적인 대응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이번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72조 6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500억원으로 48.6% 감소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매출 37조 5560억원, 영업이익 1조 473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6%, 29.3% 감소했다. 철강 수요 부진과 경기 침체 등 여파에 따른 가동 고로 개수 변동 등으로 인한 생산·판매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산업을 겨냥해 지속적으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과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포스코는 지난 1970년대 제임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시장을 지키기 위해 실행한 '트리거 프라이스' 제도 속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트리거 프라이스는 일정한 가격을 정해놓고 그 이하로 수입되는 외국 철강제품에 대해서는 복잡한 절차 없이 덤핑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하는 수입규제 방식이다. 당시 포스코는 UPI(USS-POSCO Industries)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미국 US스틸과 50대 50으로 투자해 피츠버그의 냉연공장을 현대화한 뒤 포스코가 원자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통상마찰을 피해 간 것이다. 또한 일본 철강업체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일본 업체들이 고가 정책을 유지하며 높은 가격으로 철강을 판매한 것과 달리 포스코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포스코는 트리거 프라이스 제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피하고 생산 현지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생산 기지 설립 가능성을 신중하게 타진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업황 악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극복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원가 구조 혁신을 보다 체계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원료 사용량을 줄이거나 저가 원료를 효과적으로 배합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원료비를 대폭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인도,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규제 심화와 재정정책 등 완화된 통화정책은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시황은 올 하반기 개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6 15:21: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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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building and Energy Boom' HD Hyundai Records Operating Profit of 2.9832 Trillion KRW Last Year, Up 46.8%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HD Hyundai recorded strong performance last year, driven by improvements in the shipbuilding and power equipment subsidiaries. On the 6th, HD Hyundai announced its annual results, reporting consolidated revenue of 67.7656 trillion KRW and operating profit of 2.9832 trillion KRW. This marks a 10.5% increase in revenue and a 46.8% increase in operating profit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is strong performance was largely due to significant improvements in the shipbuilding and marine sectors, along with the continued strong performance of the power equipment division. Looking at the major business segments,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in the shipbuilding and marine sector, led the performance improvement with a 19.9% increase in revenue, reaching 25.5386 trillion KRW. This growth was driven by an increase in orders for high-value-added eco-friendly ships and improved production efficiency. Operating profit also surged by 408%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otaling 1.4341 trillion KRW, thanks to a selective order strategy focused on profitability. HD Hyundai Heavy Industries, a subsidiary of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recorded revenue of 14.4865 trillion KRW and operating profit of 705.2 billion KRW. HD Hyundai Samho and HD Hyundai Mipo also posted strong results, with revenues of 7.0031 trillion KRW and 4.63 trillion KRW, respectively, and operating profits of 723.6 billion KRW and 88.5 billion KRW. HD Hyundai Marine Solutions recorded revenue of 1.7455 trillion KRW, a 22%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driven by strong orders in its core ship parts service business (AM) and expansion in digital control businesses such as smart ship operation management and automation solutions. Operating profit also grew by 34.8% to reach 271.7 billion KRW. HD Hyundai Marine Engine, which was newly integrated into the group last year, saw significant success with its strategy of expanding eco-friendly engine products. The company recorded revenue and operating profit of 315.8 billion KRW and 33.2 billion KRW, respectively, marking increases of 28.9% and 85.5%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In the construction machinery segment, HD Hyundai Site Solutions saw a decline in both revenue and operating profit, recording 7.7731 trillion KRW and 432.4 billion KRW, respectively. This represents a decrease of 11.1% in revenue and 40.3% in operating profit due to the exceptional boom caused by infrastructure investments in major countries in 2023, as well as the impact of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In the energy segment, HD Hyundai Oilbank achieved revenue of 30.4686 trillion KRW, a 8.4%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anks to the expansion of eco-friendly fuel supply and plant operation efficiency improvements. However, operating profit dropped by 58.2%, totaling 258 billion KRW. HD Hyundai Electric recorded revenue of 3.3223 trillion KRW and operating profit of 669 billion KRW, driven by increased demand for power equipment due to the expansion of global data centers and the spread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technologies. The company also benefited from a selective order strategy that improved profitability. HD Hyundai Electric plans to continue its strong performance by expanding its production capacity for 765kV ultra-high voltage transformers through the construction of new factories, including one on existing sites in Ulsan and a second factory at its Alabama branch in the U.S. A spokesperson from HD Hyundai stated, "Given the increasing external uncertainties, we will focus on a profitability-oriented strategy across all business areas this year based on a stable business portfolio. With strong performance continuing in the shipbuilding and power equipment sectors, we will maintain our growth momentum through the development of eco-friendly technologies and maximizing production efficienc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6 15:21: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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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재고 필요하다는 與 비대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 "현재 시스템에 대해 국민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투표 절차라든지 투표 방법이라든지 제도를 한 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며 "여러분들이 지적하고 있다면 사전투표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선거를 해보면, 선거비용 등의 이유로 선거기간을 제한해놔서 그 기간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2주 정도"라며 "사전투표를 하면 열흘 이내 선거운동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그런 상태에서 과연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깊이 생각한 결정, 소위 '인폼드 디시전(informed decision)'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 제도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투표일 전에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실시됐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된 이후 정착됐다. 극우 진영에선 여당이 패배한 선거에서 광범위한 사전투표 조작이 일어났다면서 음모론과 폐지론을 제기 및 주장하고 있는데, 권 위원장이 이에 동조하는 입장을 취해 논란이 일었다. 권 위원장이 언급한 선거운동기간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할 수 있다. 대선의 경우 선거기간 개시일로부터 22일까지이고, 총선의 경우 선거기간 개시일로부터 13일까지다. 다만, 사전투표는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라면 자유롭게 선택해서 하는 것이고, 충분한 숙고의 시간이 필요한 유권자는 선거운동 종료일까지 기다린 다음에 본투표 때 결정할 수 있어서 '깊이 생각한 결정'을 할 수 없다는 권 위원장의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하고, 오히려 극우 세력에 편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편의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도입됐고, 윤 대통령도 대선 당시 사전투표를 하고 당선된 바 있다.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극우 세력이 제기하는 사전투표 위조용지 투입, 투표함 바꿔치기 등이 가능하려면 ▲통신망 및 시스템 보안정책의 적용 배제 ▲참관인의 참관이 불가능한 상태 ▲24시간 운영·공개하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중지 등 사전 투표의 공정성 보장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가 모두 배제되는 상황이 전제돼야 한다며 불가능함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당내 점증하는 '사전투표 폐지론'에 대해서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5일) "대통령께서 2022년 본인의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 선거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선거 독려 캠페인을 국민의힘에서 반복적으로 했다"며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이 자주 얘기하는 당론은 '부정선거가 없다'라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미 당론으로 수차례 사전선거 투표 독려를 했고, '부정선거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몇 번씩 얘기를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새삼 우리가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밝혀보자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며 "당론을 어기고 다시 한 번 당론을 다시 따져보자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속 암처럼 퍼지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우리가 공식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5:20: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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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우수 기관’ 선정

진주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세 단계 높은 '나'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와 중앙 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 및 활동, 민원 처리 성과를 종합해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단계로 평가한다. 세부 평가 내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과 20개 지표이며 항목별 가점과 함께 정량·정성 평가로 진행한다. 진주시는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수립의 적합성, 민원 정보 제공 및 민원 법령 운영, 국민신문고 처리 및 답변의 충실도, 고충 민원 해결 및 처리를 위한 노력도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과의 데이트'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기관장의 민원 행정 대내외 활동 평가 및 사회적 배려 대상 민원인을 위한 '도움벨', '에나봇', '큰 글자 및 점자 민원 편람' 운영과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심리 상담 센터', '휴대용 보호 장비' 운영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친절·공정·정확·신속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19: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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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과정 훈련생 모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은 오는 28일까지 '과정평가형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취득과정'에 참여할 훈련생을 모집한다. 과정평가형이란 학력, 경력 등의 응시 자격을 갖추지 않더라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필기, 실기시험 없이 내·외부 평가만을 거쳐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본 과정은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4개월 훈련과정으로 모집 인원에 따라 올해 3~4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일반 사업체 취업 시 취득 난도가 상당한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에 준하는 가점을 주는 경우가 많아 이번 과정은 단기간에 사무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구직 장애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담당 교사는 "이번 과정은 산업기사 취득을 위한 학력, 경력 등의 요건도 없고,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사무직종 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과정으로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수당·식사·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대표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06 15:17: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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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규제완화·정책금융 통해 대외 불확실성 대처"

정부가 각종 규제의 일시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을 추진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한다. 또 '민생경제점검 TF(전담반)' 회의를 매주 열어 민생·경제 개선 조처들을 점검하고 실무적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 TF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상호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며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각 부처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각 부처가 1분기 중 매주 개최 예정인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민생 개선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한시적 규제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 분야·계층의 민생 애로에 다수 부처가 연관돼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계부처가 '원팀'이 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생경제점검 TF는 기존의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확대 개편한 임시 조직이다. 실물경제·금융시장 상황점검에 더해 범부처 민생경제 개선방안 마련에 방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향후 민생경제점검회의 추진계획과 조치 필요사항 등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될 각 부문별 개선 조치들을 점검하고 실무적으로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6 15:08: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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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2025년 R&D 사업 합동 설명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부산시 R&D 사업 합동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설명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BISTEP이 주관해 부산시의 연구 개발(R&D)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연구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존 참여 기관에 더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새롭게 참여해 총 8개 기관으로 확대돼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BISTEP의 '2025년도 정부 및 부산시의 R&D 투자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주요 R&D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R&D 사업은 총 91개로 지역 산학연 연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는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위원장이 참석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며 부산의 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전했다. 또 부산시 첨단 산업국 바이오헬스 연구 개발과 황준우 과장은 부산시의 연구 개발 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설명하며 부산의 연구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지역 산학연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과학 기술 발전과 지역 혁신을 이끌 수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지역 연구자들의 R&D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연구 개발 혁신 주체 간 협력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 자료집은 BISTEP 누리집과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5:08: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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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사 3060명 감축 예고…교사들 “과밀학급 여전, 교육여건 개선해야” 반발

정부가 올해 초·중등 교사를 3060명 감원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교사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학령인구는 줄고 있지만, 과밀학급 규모가 여전하고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격 도입되면서 교사 수를 줄일 경우 교육 여건 개선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행정기관과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초·중등 교사 3060명이 감축된다. 당초 초중등교원 정원 감축 인원은 초등 2424명과 중등 2443명을 합쳐 4867명이었지만, 취약계층의 기초학력보장(500명)과 학교 설립·폐교 등 과밀학습 해소를 위한 교사(1307명) 등 총 1807명을 2027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원하기로 하면서 실제 올해 감축 규모는 4867명에서 1807명을 뺀 3060명이 됐다. 조정분을 반영하면, 올해 초등교원과 중등교원 정원은 각각 14만 4146명, 13만6329명이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원 정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2024년 초중고 학생 수 본추계(2025~2031)'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02만1845명에서 내년 484만4655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27년 467만1904명▲2028년 450만2811명 ▲2029년 429만7808명 ▲2030년 407만7296명으로 줄다가, 2031년엔 383만5632명으로 떨어지면서 5년 만에 40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사들은 교육 여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원 감축에 반발하고 있다. 현재 교원 정원은 교원 1인당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정해지지만, 이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설정하고 과밀학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교육통계연보 기준 학급당 학생수가 21명 이상인 초·중·고(일반고) 학급은 15만7628학급으로 전체(21만9918학급)의 71.7%에 달한다. 26명 이상인 학급도 7만645학급으로 32.1%나 된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교육 여건을 결정하는 핵심 조건은 학급당 학생 수"라며 "개별화 교육 등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원 증원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 정원 대규모 감축은 도시 과밀학급 해소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상치·순회교사, 복식학급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교원을 증원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획기적인 교원 수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도 교원 증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서는 대폭적인 교원 증원이 필요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라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서도 교원 증원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 필수"라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6 15:0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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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당일배송 서울·경기 넘어 충청권까지 확장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과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천안 동남구 17개 동,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 1개 읍, 2개 면까지 확대한다. 이제 충청권에서도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앞서 지그재그는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직진배송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직진배송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당일 또는 익일 새벽 배송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밤 1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일반 배송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도착하는 당일 배송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 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과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실제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도 97~98%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 설명이다. 한편, 직진배송을 바탕으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 거래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6 15:03: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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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신소득원 발굴 위해 ‘한국 춘란’ 집중 육성

합천군은 산지가 72%를 차지하는 등 난 생육 환경이 우수해 90년대 이후 한국 춘란 자생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난 재배 및 유통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조성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합천군은 수입산 동양란을 대체하는 새로운 농업 소득원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합천춘란육성센터를 운영, 현재 5개 동에 13품종 10만 촉 규모의 춘란 종묘를 배양하고 있다. 보조 사업을 통해 총 48개소의 춘란 재배 농가를 신규 육성, 5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춘란 종묘 출하 실적을 올렸다. 춘란 성분과 작약을 활용한 화장품, 춘란 재배 키트 출시,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 농촌진흥청 내재해형 규격 등록 등 합천 춘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 행사로써 난 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난인의 날 행사', 2019년부터 '한국 춘란 무명품 전국대회'를 지원하며 춘란 산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6회째인 한국 춘란 무명품 전국대회는 2월 14~16일 합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출품작 접수는 14일, 일반 관람은 15~16일이다. 합천군은 춘란 전시회 개최를 통해 작품성 높은 춘란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군민과 애란인에게 수준 높은 춘란의 가치를 알린다.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합천사랑상품권 지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합천군은 한국 춘란 시장에 ▲산업화·대중화 ▲반려식물 ▲난 농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고, 2026년 농가 육성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춘란 산업 확대 육성을 통해 신소득 작물 발굴과 종자 보호라는 가치 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합천 춘란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5-02-06 15:0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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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관광 활성화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 강화

거창군은 지난 4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도시 거창' 도약을 위해 경남관광협회, 경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등 주요 유관 기관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거창군은 동서남북으로 관광 기반 시설을 완성했으며 관광 역량의 응집과 체류를 통한 생활 인구 증대 등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했다. 군은 선진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유관 기관을 방문해 거창군의 관광자원 홍보와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거창 방문의 해' 추진, 열린 관광지 등 각종 공모 사업, 거창군 전담 여행사 운영, 관광 마케팅 및 홍보 협력 등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옥진숙 거창군 관광진흥과장은 "거창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동서남북의 다양한 관광 벨트,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상호 협업을 통해 거창 관광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관광협회와 경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거창군이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정책과 방향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거창군이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06 15:0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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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 지도·점검 실시

하동군이 오는 12월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 사업장을 지도·점검한다. 통합 지도·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2개 이상 설치한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시설을 동시에 점검하는 것으로, 사업장의 부담을 덜고 점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앞선 1월 하동군은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비롯한 무허가·미신고 소유 여부, 환경법에 대한 전반적인 조치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행정 지도를 진행하는 한편, 위반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행정처분 등으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316개소를 점검, 35개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 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2024년 정부 합동 평가에서 107.9점의 실적으로 당초 목표했던 100점을 초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는 사업장 규모와 과거 위반 사항 등을 고려해 배출 시설 511개소와 미신고 사업장을 최소 1회~최대 4회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시설 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군민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5:0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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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G-LAMP 사업단, 美 NIST와 연구 협력 MOU 체결

부산대학교 G-LAMP 사업단은 미국 상무부 산하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미국 NIST의 Polymer Science Building에서 지난 4일 진행됐으며, 부산대 G-LAMP 사업단 정재훈 단장과 NIST의 Sheng Lin-Gibson 박사(Division Chief)가 서명했다. NIST는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erce) 소속 연방 정부 연구기관으로 1901년 설립 이래 측정 표준 개발, 기술 혁신 지원, 사이버 보안 및 IT 표준, 신소재 및 나노 기술, 화학·바이오 연구, 해양 환경 및 재난 대비 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간 340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하며 연간 예산이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부산대 G-LAMP 사업단은 지난 1년간 NIST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사업단 소속 이상학 교수가 연구 교류 차원에서 NIST에 파견돼 단백질 응집에 의한 질병의 분자 메커니즘 연구, 적외선 분광법 및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내 미세 플라스틱 분석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같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연구 결과 교류를 넘어 지속적인 인력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세포 구조, 단백질 응집, 해양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 변화 분자 분석을 연구하기 위한 첨단 분광 및 현미경 기술 개발과 응용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부산대 G-LAMP 연구진은 해양 환경 변화와 관련된 생체 분자 응집의 작용 메커니즘 연구, 광학 이미지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활용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이번 NIST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하나로 부산대 G-LAMP 소속 이진민 학생이 올해 2월부터 1년간 NIST에 연구원으로 파견돼, Young Jong Lee 박사 연구팀에서 'QCL IR 분광 및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분자 응집 및 미세 플라스틱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NIST의 연구비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 최첨단 기술을 익히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어 그 의미가 더 크다. NIST와의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위해 미국 NIST 연구소에 부산대와의 공동 연구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정재훈 부산대 G-LAMP 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해양 환경 변화 분자 분석과 생체 내 반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꾸준한 협력을 통해 생물학적 시스템 분석 및 첨단 분광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을 기념해 지난 4일 NIST에서는 부산대 G-LAMP 사업단과 NIST 간의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대 정재훈 단장, 이상학 교수, 이진민 학생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NIST 측에서는 Young Jong Lee 박사, Charlie Camp 박사가 적외선 분광 및 이미징 기술 관련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2025-02-06 15:01: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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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강화…'코리아 핀테크 위크' 해외 연계

금융위원회가 올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열고, 올해 핀테크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레도스 파트너스 등 4개 핀테크 회사와 KB·신한 금융지주등 8개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상호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해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터 금융위는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신규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금융위는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은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박람회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한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글로벌 존을 확대해 해외 핀테크 기업의 참가 비중을 높인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Scale-up)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투자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조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지원협의체에 교보생명이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K-문화(Culture) 등 다양한 분야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만큼, K-핀테크도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되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6 15:00:2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