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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빅데이터 경영으로 '업무방식 전환'…업무 효율 극대화 기대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 강화로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전환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으로 생산과 구매, 연구개발 등 경영 전반에서 총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쉽게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포털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여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1만 6000여개의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맵 형식으로 해당 포털에 구축했다. 각 카테고리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이 포털을 통해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개 시스템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데이터를 분류했다. 이렇게 분류체계를 효율화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일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데이터맵을 구축하면서 기존에 30만여개에 이르는 용어를 표준 용어 3만여개로 재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나아가 직원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찾은 후에는 해당 포털에 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업무에 도입한 배경은 인공지능을 기업 경영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 선행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관리의 핵심은 품질로, 수많은 데이터 간의 관계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품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그만큼 활용가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에 데이터 경영환경 촉진을 위한 전문 포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강화된 데이터맵을 도입하며, 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5-02-06 08:3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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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990억달러 흑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9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뜻하는 상품수지는 10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1년 전(86억6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7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633억 달러였다. 반도체 등 IT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승용차, 화공품 등 비IT품목의 감소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정보통신기기는 37%, 반도체는 20.6%, 철강제품은 6%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5.8%, 석유제품은 11.9% 줄었다. 수입은 1년전보다 4.2% 증가한 52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통관 기준 가스(-26.6%), 원유(-23.3%) 등을 포함한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본재가 24%, 소비재가 1.2%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행·운송·지적재산권 사용료 등의 거래를 포괄한 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철 해외로 여행가는 내국인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9억5000만 달러 감소하고, 운송수지(1억9000만달러) 흑자 규모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7억6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증권투자 배당소득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35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대가 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를 의미한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9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5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3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 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8억 달러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 달러를 흑자로 나타났다. 2015년(1051억2000만 달러)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2-06 08:01: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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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6일자 한줄뉴스

<정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규모는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두 배인 34조원 이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주요 수출 기업 연구소 소장들을 국회로 초청해 '트럼프 2.0' 시대의 애로 사항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들은 산업 포트폴리오 변화, AI(인공지능) 집중 지원, 인력의 고도화 문제를 정치권과 행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5일 경기 평택시 반도체 특화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고덕변전소를 찾아 "전력 없이는 인공지능(AI) 혁명이 없다"며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전력망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5일 내란수괴 등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찾아 현장조사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산업> ▲12월 결산법인들이 오는 3월 '기업 청문회'로 불리는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돌입한다.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된 알짜기업들이 적지 않은데 막판까지 법적공방과 함께 지분확보를 위한 공수 양측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하면서 경영권 분쟁중인 기업들의 공격과 수성전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 상장기업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그 양상도 첨예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슈퍼사이클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지난 해 발표한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공습에 스타트업 정책 등을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바빠졌다. 중기부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영주 장관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가 20여명과 최신 AI 개발 동향점검 및 활용 방안 회의를 가졌다. ▲중국 딥시크사의 오픈소스 모델이 적은 자원으로도 고성능 인공지능(AI)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전력 소비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의 구독 가능 품목을 PC와 태블릿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세탁건조기 제품 신규 라인업과 새로운 구독 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우리 정부의 전기차(EV) 지원 정책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 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인프라 확충에만 1조원 이상을 사용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공수표를 던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텍스트 기반에서 멀티모달 환경으로 진화하면서 음성 AI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애플,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음성 AI 기술을 고도화며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 가전, 미디어 플랫폼 등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세가율 상승이 매매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반면 지방은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엄중 제재',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5일 '초연결 시대 보험산업의 플랫폼으로'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 보험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연금개혁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양당 지도부에서는 연금개혁의 공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공방이 한창이다. ▲최근 '잠실 엘스'를 포함한 잠실 3대 대장주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자"며 "비즈니스 혁신 가운데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마케팅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IPO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사전·사후 회계감독을 확대하고, 매출 부풀리기 등의 부정 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장 예정 기업의 감리를 강화하고, 상장 후 주가 급락 및 실적 부진 기업에 대한 심사를 더욱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다. ▲5일 국내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집중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네이버와 SK하이닉스를 선호하며 수익률에서도 더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네이버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416억원을, 1조269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 혁신과 장기 투자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배당 세제 합리화, ISA 개편, 공모펀드 활성화, 가상자산 ETF 도입 검토 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연금계좌에서 배당소득과 연금소득이 이중으로 과세되는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정부가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982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해외 주식 거래 증가와 인수·합병(M&A) 관련 수수료 수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유통·라이프>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IQOS ILUMA i)' 시리즈를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전자담배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게 비연소 제품 전환에 속도를 가한다. ▲저속노화 트렌드 열풍에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가 주목받으면서 유통업계가 기존 액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올해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화합 단계에 이를지 국내 제약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책사회> ▲환경부는 지난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한 570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입 금지,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50인 미만 소규모 폭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장비, 설비,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잦아드는 듯했던 물가 오름세가 다시 거세졌다.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 첫 달 소비자물가가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에는 세종이 상승률 1위에 올랐다. ▲한국서부발전은 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발전소 운영혁신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0건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 배출이 많은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섬유기업에 정부가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전환자금을 지급한다. ▲정부가 올해 산업기술 국제 공동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지금까지 국내 4년제 대학 54%에 해당하는 103곳이 오는 1학기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서울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이 11.4%를 기록하며 전년(10.0%)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사는 시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동남권 내 안전 체험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교내 체육 시설 개방을 희망하는 학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02-06 06:00: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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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입춘(立春)을 지내며

절기를 모르는 사람도 입춘이 되면 추위도 물러갈 때가 됐을 뿐 아니라 곧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도 멀지 않았음이다. 입춘 후 2주쯤만 지나면 대동강물이 엄동설한에 얼었던 대동강물도 녹는 것이 상례였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추워도 옛 추위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봄 춘(春) 자만 들어도 추위는 벌써 그 힘이 약해짐을 알 수 있다. 햇살 좋은 입춘날에 가정집 대문에는 입춘대길이라고 크게 써 붙인 것을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이러한 입춘축(立春祝)을 보기가 흔치 않다. 한 이십 년 전만 하더라도 어느 집이나 할 것 없이 대문 기둥 벽 문짝 등에 커다랗게 글씨를 써서 붙이곤 했다. 집안에 우환이 생기지 않고 복이 가득 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집 대문을 비롯해 곳곳에 써서 붙였다. 태양력을 기준으로 할 때 입춘부터 정월로 친다. 따라서 새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원화소복(遠禍召福)의 의미를 담아 입춘축을 써서 붙이는 것이 당연한 행사였다. 원화소복은 글자 그대로 화를 면하고 복을 구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도 큰 사찰이나 작은 암자에서는 입춘이 시작되는 절입 시간에 맞추어 입춘 맞이는 물론 삼재 소멸을 위한 불공을 함께 드린다. 일반적으로 입춘대길(立春大吉) 또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주로 써서 붙이며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의 문구 역시 애용된다. 입춘대길은 입춘을 맞아 좋은 운을 기원하는 것이고 건양다경은 맑은 날이 이어지고 좋은 일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비는 것이다.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는 문을 열어 놓으니 만 가지 모든 복이 들어오라는 발원을 담고 있다.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의 글귀를 붙이는 예도 있는데, 나라가 편안하고 국민도 잘 먹고 잘살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2025-02-06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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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0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2월 06일 목요일 [쥐띠] 36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48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60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2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84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소띠] 37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49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85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호랑이띠] 38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50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62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74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86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토끼띠] 39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1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63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75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87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용띠] 40년 힘든 일은 기도로 극복. 52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64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76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88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뱀띠] 41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53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65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77년 비상금을 활용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89년 어제의 친구가 뒤에서 씹으니 배신감을 느낀다. [말띠] 42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54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66년 동업자에게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78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한 날. 90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양띠] 43년 자식과 살려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55년 불평은 운을 깎는다. 67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79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91년 자식의 잉태 수이니 마음을 정갈하게. [원숭이띠] 44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56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을 찾자. 68년 민망한 일을 겪을 수 있다. 80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이다. 92년 마음을 고칠 수 없다면 미련 없이 버려라. [닭띠] 45년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 5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69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81년 걱정이 해소되니 도서관에서 자료를 마무리. 93년 창업은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개띠] 46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58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어라. 70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82년 순풍은 배가 가야 할 방향으로 부는 바람. 94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하니. [돼지띠] 47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59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71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다. 83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95년 하극상의 기질은 세월이 가면 결국 나에게로 돌아온다.

2025-02-06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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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산업·국방부, '딥시크 접속 차단'… 카카오도 '금지령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확산하면서 국내 정부 부처와 기업들이 이용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두 부처는 외교·통상 분야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다루는 만큼, 정부 차원의 보안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다만, 특정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 제한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딥시크는 최근 챗GPT-4에 근접한 성능을 제공하는 AI 추론 모델 'R1'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저렴한 개발 비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AI 업계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약관에는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며, 관련 분쟁 시 중국 법률이 적용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의 AI 모델 R1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 기관과 의회는 이미 딥시크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며,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위원회와 프랑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CNIL)도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공식 질의를 보냈다. 정부뿐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들도 딥시크 사용 제한에 나섰다. 카카오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사내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사용을 지양한다"라고 밝혔다. 딥시크의 AI 모델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만큼,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LG유플러스 역시 정보보안 공지를 통해 사내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삼성전자, SK, LG전자 등 주요 IT 기업들은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 보안 정책에 따라 외부 AI 서비스를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도록 운영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05 22:35: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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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본인가 획득…"내달 4일 출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고 오는 3월 4일 출범한다. 70년간 유지되던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 간 매매 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본인가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을 운영해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낮은 매매체결 수수료를 도입하며, 새로운 호가 유형인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거래 비용 절감과 다양한 주문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넥스트레이드 출범 초기에는 모든 증권사가 참여하지 않는다. 시스템 구축 문제로 인해 15개 증권사만 전체 시장에 참여하고 13개 증권사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에만 우선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9월이 돼서야 32개 증권사가 전체 시장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공매도는 정규 거래시간에만 가능하며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가격변동폭(종가 기준 ±30%), 시장안정장치 및 시장감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거래 종목은 출범 이후 4주 동안은 매주 거래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800개 종목을 거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종목은 오는 12일 열릴 합동설명회에서 발표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주식거래 시간이 연장되고 수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될 것"이라며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 전까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7:3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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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학회, 차세대 통신 핵심기술 'O-RAN' 토론회 개최

한국통신학회(KICS)가 미래 통신네트워크를 선도할 기술인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Open Radio Access Network, O-RAN)에 대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5일 한국통신학회는 이날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동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O-RAN 기술의 현황과 전략에 대한 산.학.연.정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널토의에는 백용순 소장(ETRI)의 주제발표와 최완 교수(서울대)의 진행으로 정재훈 과장(과기정통부), 이인규 교수(고려대), 최성호 PM(IITP), 장경희 교수(인하대, 6G포럼), 김동구 교수(연세대, ORIA), 류탁기 부사장(SK텔레콤), 김대중 본부장(TTA)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O-RAN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듈형 개방형 구조로 인공지능(AI)와의 결합을 통해서 자원 최적화, 에너지 효율성, 장애관리 등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현재의 5G와 6G를 비롯한 미래통신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통신학회는 197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51년째 된 전통있는 학회로 대한민국 ICT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한편, O-RAN 특별세션은 이날 15시부터 진행됐다. 행사정보 및 등록은 한국통신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5 17:27: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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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재난 안전 역량 강화에 적극 대응"

김포시는 지난 4일 경기도가 전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 현장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평가 대상 기관장, 부기관장 및 실무자 인터뷰를 포함하여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여부,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실시 여부, 실제 상황에서의 재난 대응 사례 등 2025년 재난관리평가 지표 중 현장평가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평가 결과는 각 항목을 종합해 발표되지만, 현장 평가는 시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열성적으로 적정하게 재난업무를 추진하는지 여부와 재난대응 시 매뉴얼에 대한 준수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김포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재난관리의 현 실태를 다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정비하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2024년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368건의 화재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런 재난이 있을 때마다 우리 시는 유관기관 및 민간 단체와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2차 피해 없이 재난 사고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5-02-05 17:02: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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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 '무산'…윤석열·김용현 불참에 "고발"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일 구치소 현장을 찾아 진행하려 했던 청문회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내란 국조특위는 불출석한 증인들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야당 소속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은 청문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증인들은 재판 준비,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내란 국조특위 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감도 내팽개친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원들은 구치소에 대기하며 오랜 시간 기다렸고, 교도관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면서 증인들에 현장 조사 협조를 요구했다"며 "소수 인원의 장소변경조사를 제안했지만 이들은 끝까지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용현은 공직자로서, 내란 주동자로서 국민 앞에 증언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내일(6일) 3차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청문회에 출석해서 국민 앞에 서길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란 국조특위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들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국민 여론과 국회를 무시하는 무례한 증인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문회의 동행 명령을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 간사 협의를 거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6:56:4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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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6시 내 고향 충북 영동군 편에서 '국민 안내양' 김정연 울린 애절한 편지

비맘 4일 방송된 8215회 KBS '6시 내 고향-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충북 영동군 편에서 '국민 안내양'으로 불리는 가수 김정연이 만난 박희식(75세) 어르신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연이 시청자의 마음도 녹였다. 5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국민 안내양 손을 이끌고 박희식 어르신이 도착한 곳은 영동읍 읍사무소 민원실이었다. 컴퓨터 수업 시간과 버스 배차 시간이 맞지 않아 항상 1시간 일찍 읍사무소에 도착해 타자 연습한다는 박희식 어르신은 "먼저 하늘나라에 간 남편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컴퓨터를 배운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갑자기 당한 교통사고로 남편이 떠나고 나자 함께 살 때는 몰랐던 남편의 소중함이 뼈에 사무친다며 편지를 쓸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컴퓨터 연습하겠다"는 말에 김정연은 대신 사연을 전해드리겠다며 어르신이 불러주는 대로 노트북 자판을 한 글자 한 글자 눌렀다. 좋은 추억만 남겨놓고 떠난 남편이 보고 싶어 잠을 못 이룬다며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을 보고 김정연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정연은 "어르신 사연이 제 노래 '이별후애(愛)'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보낸 후에 남은 그리움은 아파서 더 힘이 될 수 있다. 어르신이 그리움을 붙잡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방송된 충북 영동군 편 시골 버스에선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승객들이 많아 제작진이 미처 탑승하지 못하는 바람에 국민 안내양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방송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제작사 측은 1년에 4만8000㎞, 1주일에 약 1000㎞ 정도를 차에서 보내며 매주 정겨운 농촌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여과 없이 안방에 전달하는 시골 버스의 힘은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의 경청과 공감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2025-02-05 16:54:1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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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ra of Speaking AI"…Voice AI Gaining Attention Again…Why?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technology evolves from text-based to multimodal environments, voice AI is gaining renewed attention. Major information technology (IT) companies such as Apple, Naver, and Kakao are enhancing their voice AI technology and expanding its applications beyond smartphones to include vehicles, home appliances, and media platforms. Multimodal refers to the integration of various AIs, including text, images, and voice, for a more comprehensive and interactive user experience.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Mordor Intelligence on the 5th, the global voice AI market is expected to grow nearly threefold, from 20 trillion KRW in 2024 to 56 trillion KRW by 2029. Gartner analyzed, "As voice recognition and natural conversation capabilities are integrated, user experience has significantly improved, leading to a sharp increase in demand." ◆ 'Open-source vs Closed-system'... The Battle for Dominance in Voice AI Intensifies As the voice AI market rapidly grows, the competition for technological dominance is intensifying. Currently, the AI industry is divided into two paradigms. One is the open-source AI camp. Companies like Meta, Mozilla, Qtai, and Coqui are accelerating the spread of technology by releasing their AI voice technologies as open-source. Meta is strengthening its open-source technology through "MMS," which can recognize and generate over 4,000 languages. MMS can learn from data without the need for labeled training tags. The AI research institute "Qtai," often referred to as France's OpenAI, recently unveiled a voice AI called "Moshi." Moshi operates without an internet connection and generates speech in just 0.2 seconds. In contrast, big tech companies like OpenAI, Google, and Apple continue to maintain closed models, building their own independent ecosystems. Google launched its voice AI "Gemini 2.0" in December last year, which enhances multimodal capabilities. It is optimized for mobile environments, including smartphones, and offers 10 different voices, allowing users to choose the tone and style. OpenAI also released the "Voice Mode" for ChatGPT in December, which improved the use of 50 languages, including Korean and Japanese. It features voice speed control and speaker emotion recognition, enabling more natural conversations. ◆ Naver, Kakao, and Other Domestic Companies Also Busy Strengthening Features Apple also plans to integrate ChatGPT into its voice AI, Siri. Beta testing is underway, and some features are expected to be officially launched in 2025. This integration is expected to provide a more natural and sophisticated voice interface across HomePod, iPhone, and macOS.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While open-source models increase technological accessibility and spread quickly, closed models focus on delivering powerful performance and differentiated features." He added, "Each has its strengths, and the choice will depend on the preferences of companies and consumers." In particular, China's AI startup Deepseek is emerging as a key player expanding the open-source AI ecosystem. Earlier this year, Deepseek released the AI inference model "R1" along with its voice AI "Deepseek Voice." It can process both text and voice simultaneously and operate without an internet connection, making it highly applicable to various devices such as smartphones, in-car AI systems, and smart homes. Domestic companies are also moving quickly in the voice AI market. Naver is enhancing its capabilities by adding new features, such as an information search assistant, to its AI chatbot "Clova X." Kakao is developing the AI voice assistant "Kanana," which is scheduled for release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Kanana will be available in two versions: the personal AI "Nana" and the group-chat AI "Kana." Nana will engage in one-on-one conversations and offer personalized responses by remembering group chat content, while Kana will specialize in group chats, providing features such as quiz creation, answer scoring, and summaries. Additionally, Kakao's "Kakao i" voice assistant is currently integrated with KakaoT, shopping, and banking servic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05 16:43: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