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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선포… 2월 11일 마을버스 무료 운행

파주시는 매년 2월 11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하며, 교통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11일에는 파주시 관내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에 앞서 2월 5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안전협의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파주시 교통 혁신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파주시는 「파주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의 날'을 공식 지정했다. 이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2월 11일 하루 동안 파주시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한 지티엑스(GTX) 개통 유공자, 교통안전 유공자, 우수 운수종사자 등 30여 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파주시는 지난해 서해선 파주 연장 확정과 지티엑스(GTX) 개통을 계기로 경기 북부의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버스 노선 전면 개편,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 확대, 똑버스·천원택시 확대 운영 등 시민 이동권 강화를 위한 파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3호선 연장, 통일로선, KTX 문산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노선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서울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파주시를 경기 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의 날 선포를 계기로, 파주시가 추진하는 교통 혁명은 미래 가치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며,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 직후,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도 진행됐다. 2월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PBRT는 적성, 파평, 문산, 월롱, 금촌, 법원, 연풍, 광탄 등 북파주 지역에서 주요 정차 지점을 최소화해 GTX 운정중앙역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PBRT 개통으로 북파주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5-02-06 10:16: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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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고양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반기 총 4,701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며, 차종별로 전기승용 4,000대, 전기화물 700대를 포함한다. 보조금 지원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83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88만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고양시에 주소를 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로, 지원 차량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전기자동차 판매점(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에서 환경부 무공해차 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양시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의 절차도 판매점(대리점)이 대행해 진행해 신청자의 편의를 높였다. 다만, 의무운행기간 내 차량을 말소하거나 매매할 경우 운행기간별 보조금 회수요율에 따라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올해 사업은 예년 대비 차종별 지원 물량을 확대했으며, 특히 청년층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이 추가 지급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학천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 10:15: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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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임 생활체육 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5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임 생활체육 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양시 생활체육 발전과 2036 서울-고양 하계 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염원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시 53개 정회원 및 준회원 종목단체 중 회장 선거가 완료된 15개 종목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새롭게 선출된 회장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고양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2036 서울-고양 하계 올림픽 공동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는 올림픽 공동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장 선거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며, 1월 말 기준 31개 종목단체 회장이 선출됐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종목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체육 발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02-06 10:14: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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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야탑 복합상가 화재 진압 소방 공무원 7명에 감사·표창패 수여식 개최

성남시는 5일 오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분당 야탑동 복합 상가 화재 당시(1.3) 진압과 인명 구조에 공헌한 소방 공무원 7명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에 감사패를, 다른 5명에겐 재난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재난 유공 표창을 받은 소방공무원은 성남소방서의 이준 소방교와 김민태 소방교, 분당소방서의 곽동수 소방경, 홍승훈 소방교, 문태주 소방교다. 각 소방서가 표창 대상자로 추천했다. 이들은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야탑동 복합 상가에 불이 난 지난 1월 3일 오후 4시 37분께 즉각 출동해 310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대피시켰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40명이 구조됐고,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3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대원은 248명, 투입한 소방차는 86대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시간은 오후 6시 1분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과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인명피해 없이 당시 화재가 진압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5-02-06 10:14: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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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423억7천만원 규모 교육사업 추진···"교육자치 실현"

안양시는 5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설명회'에서 423억7천만원 규모의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을 안내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관내 초중고 교사와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고교학점제, 영어체험센터 지원 등 40억8천7백만원) ▲미래교육 및 창의적 활동지원(희망창조학교 등 35억4백만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학교시설개방 지원 등 31억2천6백만원) 등의 주요 교육사업을 설명했다. 또, ▲교복 지원(9억8천7백만원) ▲고등학교 무상교육(5억6천8백만원) ▲친환경급식지원(261억8천3백만원) ▲초등학생 졸업앨범비 지원(2억9천4백만원)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원(3억6천만원) 등을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한 안양형 보편적 교육복지를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양시와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특색있는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 합의'도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안양시·교육지원청·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학생행복도시 고교학점제 운영, 경제금융교육, 학생동아리 사업 등 27개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교육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관련 사업비 총 54억1천4백만원은 안양시가 40억6천4백만원, 교육지원청이 13억5천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교육을 만들어가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행복한 안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0:14: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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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해외선 '펑펑'…해외승인금액 연간 4조↑

지난해 해외에서 승인된 카드 잔액이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는 내수촉진과 해외여행객 확보 경쟁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는 모양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개인 신용·체크카드 승인잔액은 18조8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5조295억원) 대비 3조8136억원 증가했다. 연간 25.4% 증가한 수치다. 이어 법인카드 사용잔액은 연간 3821억원 늘어난 4조4596억원이다. 개인·법인카드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늘길이 열린 지난 2022년 이후 해외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인구는 2868만6435명이다. 연간 6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2871만4247명)과 비교하면 관련 수요가 모두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고물가가 겹치면서 해외여행이 합리적이란 심리가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종과 사업지원 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각각 7.0%, 8.2%씩 증가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 소비밀접업종 8개 중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 운수업의 경우 항공, 여객 등을 의미하며 사업지원 서비스업에는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반면 내수시장은 침체가 지속하고 있다. 여행 수요 증가에도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승인잔액은 연간 1.0%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이 포함된 도·소매업종의 경우 연간 승인금액이 2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가 회복세를 띈 점을 감안하면 일상 소비를 줄이고 해외여행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카드업계는 마케팅 방향 설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외여행객 확보와 내수활성화 사이의 저울질이 길어지면서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트래블카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해외여행객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상생금융 기조를 내세웠던 만큼 내수침체를 외면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동안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에 무게를 실어 마케팅을 펼치겠단 방침이다. 현재 카드업계는 쇼핑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행사 등을 단행하고 있다. 도·소매업 관련 소비를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마케팅 축소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본업인 가맹점수수료 수익 감소가 예고되는 만큼 소비자 혜택 축소가 불가피하단 지적이다. '혜자카드', '가성비카드' 발급 중단은 물론 상시 행사 규모도 쪼그라들었단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용카드사가 지급결제를 담당하는 만큼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야한단 분석도 나온다"라며 "대형가맹점은 물론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내수촉진 관련 행사가 길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6 10:12: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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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의료기관 본인확인 QR 서비스' 시범 운영 오픈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KB스타뱅킹에서 '의료기관 본인확인 QR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와 송병철 KB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의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결합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5월 시행한 '의료기관 본인확인 의무화'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필수로 챙겨야 하지만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 실물 없이 KB스타뱅킹만으로 본인확인부터 의료기관 접수까지 한번에 가능해진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편의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과 중복 등록하지 않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스타뱅킹을 가입한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한다. 시범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06 10:11: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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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종자 미등록 거래 등 수십 곳 수사기관 통보

지난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농산물 종자(씨앗)를 거래한 의혹을 받는 업체 수십 곳이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국립종자원은 2024년 기준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한 전국 3884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96건의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67건은 검찰, 2건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7건은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검찰에 통보된 위반사항은 종자업 미등록 37건, 종자 미보증 15건, 생산·판매 미신고 9건 등이다. 과태료 처분 주요 사항은 품질 거짓표시 11건과 품질 미표시 9건이다. 지난해 검찰통보 건수(67건)가 전년(45건) 대비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씨감자, 마늘종구 등 영양 번식 종자에 대한 유통 조사 강화가 꼽힌다. 국립종자원은 온라인 유통 종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 조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도 온라인 유통 종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한다. 채소, 과수 묘목 등 주요 작물에 대한 현장 조사 활성화로 불법·불량 종자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불법·불량 종자 유통을 차단해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과수묘목 및 씨감자 유통 성수기에(2~4월) 특별사법경찰관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01: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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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월에 가볼만한 '실내 관광지' 6선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한겨울에 비해 추위는 덜 하지만 장시간 외부에 머물기 부담스러운 2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관광지를 추천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월에 가볼만한 실내 관광지로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꿈을 담은 그림책 저장소 '군포 그림책꿈마루' ▲소중한 동반자 곤충의 세계 '시흥 벅스리움' ▲오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뚝딱이와 함께 신나는 하루 '파주 놀이구름' ▲다시 찾은 빛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6곳을 소개했다. 이색 놀이터에서는 신나게 뛰어놀고 감성적인 그림책에 빠져도 좋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는 새로운 체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에 소재하고 있는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의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관람은 아직 겨울철인 만큼 외부 정원보다는 대형 실내 온실 위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온실에 들어서면 한국관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마침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동백 옆을 걸어도 좋고 화사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한국관이 정감 있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라면 바로 옆 열대관에는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이 가득하다. 특히 커피나무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이 식재되어, 나무마다 빼곡하게 열린 커피나무 열매를 관찰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사실 식물원은 자칫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쉬운 곳이지만, 이화원은 거북선, 풍선, 고릴라 등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흥미를 유발한다. 어른들에게 이화원은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명소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균 25도를 유지하는 이화원의 온실은 평일에도 100여명이 찾아와 맨발걷기를 즐긴다. ◇ 꿈을 담은 그림책 저장소 '군포 그림책꿈마루' 경기도 군포시 청백리길에 소재하고 있는 '그림책꿈마루'는 군포시민에게 크게 사랑받는 그림책 복합문화공간이다.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그림책 독서문화를 보급하고 연구하는 전문도서관이고, 그림책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박물관이다. 아울러 한국 그림책의 역사를 구축하는 주목 받는 아카이브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자료열람실인 '그림책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마음껏 골라 '계단서가'에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읽은 책은 독서통장에 기록해서 통장의 잔고가 늘어나듯 그림책을 통해 순수한 감성을 적립할 수 있다. 독서 후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다시 보는 세계기록유산 안데르센, 예쁜 아기 오리 원화전'도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림책꿈마루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낡은 배수지를 재활용한 공간이다. 그림책움 앞 하늘정원의 푸른색 기둥들은 예전 군포배수지의 흔적이다. 물이 가득했던 배수지에 한국 그림책을 풍부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기며 동심과 공감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다. ◇ 소중한 동반자 곤충의 세계 '시흥 벅스리움' 곤충은 약 4억 년 전부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로 이루어진 동물군으로 식물의 번식을 돕고 숲을 청소하는 생태계 유지의 핵심 구성원이다. 시흥시에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면서 곤충이 인류의 동반자로 소중한 존재임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벅스리움이 있다. 관람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친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끌며 아이들의 집중을 돕는다. 가장 먼저 곤충의 모양과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집에 살고 있는 곤충을 살펴본다. 다음은 사슴벌레와 장수하늘소를 만나고 애벌레를 직접 만져 보는 여러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밀웜과 누에 등 식용곤충 체험은 아이들의 비명과 함박웃음이 터지는 즐거운 시간이다. 벅스리움은 높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시설이었던 것을 2022년 리모델링을 통해 곤충전시체험관으로 새로 태어났다. 곤충과 함께하는 우리 미래를 상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겨울철 최고의 실내 여행지다. 단, 벅스리움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시흥 벅스리움'은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에 소재하고 있다. ◇ 오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오산에는 쾌적한 실내에서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는 시간여행과 국경을 초월한 세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인근의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관람하며 역사적, 지리적 랜드마크를 발견하고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 알맞은 곳이다. 상설전시는 15개 주제를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을 시대순으로 탐험하는 시간여행(한국관)이다. '웰컴 투 조선', '그 땐, 그랬지' 등 재미있는 섹션이 기다린다. 특히 '수상한 모던보이'의 <일본군에 쫓겨 지붕 위로 달아나는 복면 쓴 의병>을 찾는 에피소드는 마치 드라마 속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콘텐츠다. 두 번째는 세계여행(세계관)이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타고 중국에서 네덜란드까지의 여정을 나라별 대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 팁은 미니어처를 따라가며 가이드 맵을 참조해 에피소드를 찾아보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핸드레일에 발판을 설치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미니어처 사이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 뚝딱이와 함께 신나는 하루 '파주 놀이구름' 파주 운정호수공원의 놀이구름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놀이 체험공간이다. 한때 유비쿼터스 관련 홍보관으로 사용 후 오랜 기간 잠들어있던 유비파크를 EBS와 파주시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북부를 대표하는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놀이구름으로 화려하게 진화했다. 거대한 구슬 모양의 체험관 입구로 들어서면 신비한 구름우물이 기다린다. 이곳에서 뚝딱이의 안내에 따라 놀이행성 모험이 시작된다. 오색찬란한 빛을 따라 무지개동굴을 지나면 '뿡뿡이 언덕'에서 뿡뿡이의 비밀기지를 탐험하고 '환상의 폭포'에서는 살아서 움직이는 파주의 동식물을 만난다. 이어지는 '꿈의마을'은 뚝딱이하우스와 우체국에서 EBS의 캐릭터 친구들이 사이좋게 사는 마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다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모험의세상'이다. 네모난 돌을 쌓은 '네모네모 광산', 초대형 볼풀에 둘러싸인 '화산 미끄럼틀', 구불구불 말랑말랑한 빙하를 탐험하는 '빙하동굴' 등 다양한 자연지형을 본뜬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동산이다. 친근하고 익숙한 EBS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고 온 놀이구름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다시 찾은 빛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한국전쟁 당시 매향리에는 미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을 위한 군사시설이 설치됐다. 매향리의 옛 지명인 고온리의 지명을 미군이 'KOON-NI'로 표기하면서 '쿠니'라고 부른 이 사격장에는 55년간 전투기의 굉음과 포탄의 파열음이 이어졌다. 그동안 마을 사람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참혹했다. 긴 투쟁 끝에 사격장 폐쇄를 이루어내고 삶의 터전을 지킨 곳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세워졌다. 평화를 되찾은 매향리의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듯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곳곳에 밝은 자연광이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커다란 원이 하늘로 이어지는 추모의 위령비는 전망대를 겸하고, 평화기념관의 거대한 M자형 기둥은 매향리(Maehyangri), 박물관(Museum), 기념비(Memorial)의 M을 상징한다. 1층 어린이체험실은 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쿠니사격장 폐쇄를 위한 주민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기념관에서 옛 미군기지 막사를 지나면 사격통제실로 사용했던 작은 3층 건물이 남아있다. 주민들의 투쟁 당시 시위 장소로 사용된 역사적인 공간으로, 아직도 농섬(룡도)이 표적으로 설정된 해묵은 긴장감이 남아있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에 소재하고 있다.

2025-02-06 10:00: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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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1회 박물관영화제 성료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박물관이 주관한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가 지난 1월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최초로 전시와 영화가 융합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박물관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적인 유물과 동적인 영화가 만나 박물관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 7일간의 여정, 역사와 영화의 조우 지난 1월 10일부터~26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맥락 속에서 영화를 경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관상'과 함께 경기도박물관 소장 유물이 특별 소개됐다. 또 학예사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영화 속 역사적 배경과 유물의 의미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인물의 외형을 읽는 '관상'과 내면과 정신까지 탐구하는 '초상' 사이에서 박물관 학예사의 GV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와 유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가진 작품들이 상영됐다. 조선시대를 다룬 영화<상의원>, <역린>, <이재수의 난>은 당시의 복식문화와 정치적 사건을 재조명했으며,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동주>, <말모이>, <암살> 등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환기시켰다. 또한, 영화 <황진이>(1986)와 <황진이>(2007)를 연이어 상영하며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 사회적 배경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 융합형 콘텐츠,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 제시 박물관영화제의 핵심은 영화와 전시의 결합을 통한 '박물관영화'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창출이다. 각 영화 상영 후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박물관 학예사와 영화 전문가들이 함께 영화 속 역사적 요소와 유물의 관계를 설명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학예사가 직접 영화에 등장하는 유물을 소개하며 해당 유물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맥락을 깊이 있게 설명한 점이 돋보였다. 이는 유물이 단순한 전시물에서 벗어나 영화와 연계된 새로운 학습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영화 <역린> 상영 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장한종의 <책가도>를 활용한 정조의 정치적 메시지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상의원> 상영 후에는 조선시대 왕실 의복과 민간 복식의 차이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영화 <황진이> 상영 후에는 조선 여성의 복식과 족두리의 변화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예사가 직접 영화와 유물을 소개하는 방식은 영화와 전시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영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심포지엄 '다양성을 담다 :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에서는 영화와 박물관이 융합된 콘텐츠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물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과 관객입장에서의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사이의 공간 경영까지 논의되었으며, 경기뮤지엄파크 차원에서 박물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 박물관의 새로운 도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박물관이 정적인 유물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동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한 행사였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유물을 통해 영화 속 시대적 배경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융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영화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5-02-06 09:58: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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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상공회의소,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 대상자 모집

안성상공회의소(회장 한영세)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5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을 활성화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빈일자리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물론 청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취업애로청년은 2025년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서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이거나, 고졸이하 학력자 또는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만 15~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빈일자리 업종은 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등 10개 업종이 해당된다. 올해부터는 1유형과 2유형으로 사업이 구분되는데, 1유형은 취업애로 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에게 1년간 월 60만원씩 최대 720만원이 지원된다. 2유형은 제조업과 빈일자리 업종에 해당되는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할 시 대상기업에게 1년간 월 60만원씩 최대 720만원이 지원되고, 청년에게는 18개월 근속 시 240만원, 24개월 근속 시 480만원의 장기근속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25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력금사업'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을 원하는 안성과 평택지역 기업은 안성상공회의소로 문의하거나 안성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2025-02-06 09:58: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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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업 특화 신용 위험 추정 모형 특허 획득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공공기관 최초로 해운업 특수성을 반영한 신용 위험 추정 모형으로 특허 결정을 받았다. 해진공은 '유가와 운임지수 변동에 따른 해운사 신용 위험 변동 산출 방법 및 장치'에 대해 특허청에서 특허 결정문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 대상은 해운업 운임지수와 유가 등 거시 경제 요소 및 탄소세 변화에 따른 해운사의 부도율 및 신용등급을 추정하는 모형이다. 모형 바탕이 되는 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해양정책연구' 제39권 제1호에 게재됐다. 해운업 익스포져 보유 금융 기관은 특허 모형을 활용해 ▲해운 시황 악화 및 탄소세 부과에 따른 해운사별 신용 위험 영향을 파악하고 ▲해운사의 신용 위험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 등 금융 기관의 재무 건전성 영향을 파악해 해운업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도모할 수 있다. 해진공은 이번 모형을 현재 구축 중인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이며 시황 악화 시 해진공이 해운 기업들의 안정적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지원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하는 리스크관리 장치로 사용할 것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신용 위험 모형 특허를 통해 종합 해양 지원 기관인 해진공의 리스크 관리와 이에 따른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운사의 신용 위험 예측 및 해운 시장 및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해운사에 대한 끊임없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2025-02-06 09:58: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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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워케이션 사업 적극 추진

'워케이션 맛집' 해운대구가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지역 외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송정과 ▲청사포 2곳의 업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대 12만원의 숙박 바우처와 3만원의 관광 바우처도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숙박, 송정 서핑 체험, 해변열차 탑승, 식당과 카페 등 제휴된 50군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숙박 바우처를 2박 3일과 3박 4일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3월부터는 청사포 업무 공간을 부산지역 근로자에게도 개방한다. 5인 이상 단체가 방문하면 ▲해변 요가 ▲공예체험 등의 '원데이 클래스' ▲직장인들의 쉼을 위한 힐링 멘탈케어 강연 ▲관광 프로그램 연계 부산 투어 ▲동종 직종 인사이트 공유회 등 다양한 '웨이브 클럽'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시행하며, 신청과 문의는 해운대워케이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2025-02-06 09:58: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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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외인·개미 이탈로 수요기반 약화...'한국 증시 활성화' 위한 열린 토론 개최

국내 자본시장의 열기가 줄어든 반면,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증시의 매력 저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기업 경영진의 주주 소통, 자본시장 개혁 등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공동으로 학계·연구기관·금융업계 등 전문가 및 개인·기관투자자와 함께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그간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한국 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서유석 금투협회장의 모두 발언 이후 ▲205년 한국증시 전망 ▲증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이 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 및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는 '양면전쟁(Two-Front War)'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자본시장 발전은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국내 증시는)특정 산업 편중과 혁신산업 성장 지연, 외국인 자금 유출 및 개인 투자자의 미국 시장 쏠림 등으로 투자 수요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마찰과 기술 패권 경쟁은 실물 경제를 넘어 자본시장의 펀더멘탈(기초 체력)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 도약을 위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할 예정이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경영권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경영진은 주주와의 소통을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한다"며 "지난해 합병 및 공개 매수 과정 등에서 나타난 주주간 갈등은 경영진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용납되지 않음을 보여 준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날 서 회장도 "최근 한국 증시를 둘러싼 대뇌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며 "요동치는 증시와 불확실성의 시기 속에서도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자본시장의 밸류업이 2025년에도 흔들림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한국 증시가 선진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과 병행해 시장 수급적인 측면에서 장기 투자 수요 기반이 확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제도 개선 등 연금 자산의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며, 특히 연금자산이 해외가 아닌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배당세제를 비롯한 장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제 개선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5-02-06 09:51: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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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유아교육과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김윤희·이병호 유아교육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한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윤희·이병호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 연구로 참여했으며, 김민구 연세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STEAM 융합연구 분과 국민체감 사회문제해결성과 분야에서 우수성과 12선에 뽑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부처에서 추천한 총 869건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성과 100선이 이름을 올렸으며, 분과별로는 ▲기계·소재 16건 ▲생명·해양 23건 ▲순수기초·인프라 6건, 에너지·환경 22건 ▲융합 10건 정보·전자 23건 등이었다. 김윤희 교수는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연구팀(김윤희·이병호 교수 및 이주영, 채도연, 박경희, 손고은 연구원)은 유아의 인지·행동 발달의 측정과 발달 지원체계 개발을 위해 교육적 놀이 기반의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플랫폼 고안에 기여해 연구의 실용성을 강화했다"라며 "이를 통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인지·행동·정신건강을 분석 및 평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호 교수는 "2022년 시작된 해당 연구는 2026년 마무리 예정으로,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유아의 발달 지원체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 신설됐으며,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19년 차를 맞이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6 09:4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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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尹탄핵심판 6차 변론…"다 끄집어내" 곽종근 등 증언

헌법재판소는 6일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을 종일 심리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 안 인원들을 다 끄집어내라 지시했다"고 말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포함 군병력을 동원한 지휘관 등의 증인 신문도 이날 진행한다. 증인으로 곽 전 사령관 외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도 출석한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각각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5차 변론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에 대한 신문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번갈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각각 증인 신문이 끝난 뒤 발언 기회를 얻어 증언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곽 전 사령관이 계엄 사태에 관여한 사령관으로는 처음 헌재 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국회 진입 지시 관련 증언을 할 지 주목된다. 지난 5차 변론에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자신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임을 들어 핵심 증언을 거부한 바 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 전 장관 지시에 따라 707특임단 병력 197명과 1공수특전여단 병력 269명을 국회로 출동시키고, 이 중 일부 병력의 국회 월담 진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김 단장은 자신이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박 수석은 국회의 예산 감액과 관련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거대 야당의 예산 삭감이 비상계엄의 배경이라고 주장해 왔다.

2025-02-06 09:46: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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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순이익 2428억원…신규수주 9조9128억원

대우건설은 6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0조 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으나 당초 목표(10조 4000억원) 대비로는 초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2%, 53.4% 감소했다. 다만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에프앤가이드 기준 3514억원)를 웃돌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목표(11조5000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2024년 말 기준 44조440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 등 국내 수주 비중이 컸으며, 기대했던 해외 수주는 다소 이연되어 올해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았다. 대우건설의 올해 전망치는 매출 8조4000억원, 신규 수주 14조200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지만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는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PJ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로 건설시장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06 09:38:56 안상미 기자